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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마음으로 읽는 추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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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혈이 낭자한 추리 소설, 그 중에서도 본격물이라면 좋아죽지만 하드보일드류나 범인의 시점에서 전개된다든지 하는 정통 공식에서 벗어난 스타일에는 이상하게 정을 못붙이는 단순 무식한 취향의 나에게 이 넘버원 여탐정 시리즈는 참으로 불가사의한 존재다. 동네 심부름 센타풍의 이 여탐정 사무소는 내가 추리소설에서 이제껏 갈구해온 긴박감, 오싹함과는 한참이나 거리가 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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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혈이 낭자한 추리 소설, 그 중에서도 본격물이라면 좋아죽지만 하드보일드류나 범인의 시점에서 전개된다든지 하는 정통 공식에서 벗어난 스타일에는 이상하게 정을 못붙이는 단순 무식한 취향의 나에게 이 넘버원 여탐정 시리즈는 참으로 불가사의한 존재다. 동네 심부름 센타풍의 이 여탐정 사무소는 내가 추리소설에서 이제껏 갈구해온 긴박감, 오싹함과는 한참이나 거리가 먼 아프리카판 초원의 집 같은 목가적 분위기의 유유자적한 드라마이기에 더욱 그렇다. 시리즈 제 2편에 해당하는 기린의 눈물은 전편에 비해 사건의 스케일이나 가짓수로 따진다면 더 홀쪽해진 건 맞지만, 그렇다고 재미나 그 매력까지 경감된 건 아니다. 아니, 오히려 읽어나갈수록 더 깊어지고 맛있어 졌다고 할까,,,,,, 이 근사한 세상에 자꾸 빨려들어가는 기분이다. 라모츠웨와 마테코니가 한 가정을 꾸려나가는 소소한듯 구구절절한 과정들과 미국인 커틴 부인이 의뢰한 10년 전 실종된 아들의 최후를 밝혀 가는 라모츠웨의 탐문, 추적이 감동과 재미를 주기에 모자람이 없다.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과 보츠와나 초대 대통령이었다는 세레체 카마가 보여준 화해와 용서의 정신을 통해 작가가 역설하고 있는 아프리카인의 삶의 방식이 깊고 긴 여운을 남긴다.
l*****1 2005.05.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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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코니씨의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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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츠웨를 사랑하고 그녀를 위해서는 어떠한 일이라도 하는 사람인 자동차 정비소 사장인 마테코니씨의 청혼을 받아들인 라모츠웨를 둘러싸고 둘간의 사소한 갈등과 사건들을 보여주고 있는 2권이다. 아프리카에서는 여러가지의 일들로 인하여서 많은수의 고아들이 발생을 하는데 그들을 먹여서 살리기 위한 방식으로 농장을 운영하는 방식도 있는것 같다. 소설에서만 등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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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츠웨를 사랑하고 그녀를 위해서는 어떠한 일이라도 하는 사람인 자동차 정비소 사장인 마테코니씨의 청혼을 받아들인 라모츠웨를 둘러싸고 둘간의 사소한 갈등과 사건들을 보여주고 있는 2권이다.


아프리카에서는 여러가지의 일들로 인하여서 많은수의 고아들이 발생을 하는데 그들을 먹여서 살리기 위한 방식으로 농장을 운영하는 방식도 있는것 같다.

소설에서만 등장을 하는 이름인지는 모르지만 고아농장 이라는 이름이 거부감도 드는 이름 이지만 고아들의 형편을 잘 보여주는 이름이라고 생각을 한다.


고아 농장에서 살고있는 어린 남매를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오는 마테코니씨는 그러한 행동을 자신의 약혼자인 라모츠웨가 어떠한 방식으로 받아들일지를 몰라서 많은 걱정을 하는데 이러한 걱정들은 아무생각이 없이 일을 우선 저지르고 보는 대다수의 남자들의 마음과 같은것 같다.

자신과 한 평생을 같이 하기로 마음을 먹고 결혼을 약속한 사이에서 아주 중요한 문제인 입양을 자신의 마음대로 결정을 하고 그러한 입양에 대해서 약혼녀의 반응을 걱정을 하는 모습은 너무 소심한 모습인것 같다.


그러한 소심남을 이해하고 모든것을 아프리카의 전통인 남성을 위해주는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는 주인공은 이 책의 작가인 알렉산더 맥콜 스미스의 진정한 마음인것도 같다.


책에는 아프리카의 문물과 풍습이 많이 등장을 하는데 작가 자신이 아프리카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운게 있을것 같은데 그러한 지식을 이야기에 잘 삽입을 시키는것 같다.


아쉬운점 : 이야기의 전개가 하나의 이야기를 시작을 하여서 마무리를 맺고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다른 그전의 이야기와 관련이 없는 이야기로 넘어가는 모습을 보여 주는데 그러한 구조에 익숙하지를 않아서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든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3 2011.06.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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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터미네이터 2를 연상케하는 작품...
"마치 터미네이터 2를 연상케하는 작품..." 내용보기
이 제목을 보면 마치 액션에 관련된 소설로 착각할 수 있을텐데.. 이런 제목을 붙이게 된 이유는, 영화 중 속편이 전편을 뛰어넘는 영화로는 유일하게 터미네이터 2이기에.. 이 책 역시 1편인 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보다 더 흥미진지하고 구성 역시 1편을 뛰어넘는 시리즈 2편이기에... 먼저 1편에서는 탐정 소설이라고 하기에 사건에 대한 흥미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는데, 그에
"마치 터미네이터 2를 연상케하는 작품..." 내용보기
이 제목을 보면 마치 액션에 관련된 소설로 착각할 수 있을텐데.. 이런 제목을 붙이게 된 이유는, 영화 중 속편이 전편을 뛰어넘는 영화로는 유일하게 터미네이터 2이기에.. 이 책 역시 1편인 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보다 더 흥미진지하고 구성 역시 1편을 뛰어넘는 시리즈 2편이기에... 먼저 1편에서는 탐정 소설이라고 하기에 사건에 대한 흥미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는데, 그에 반해 2편에서는 그런 단점을 어느 정도 극복하였다. 잔잔한 사건들 가운데. 2개의 큰 사건 구성되어 책을 읽는 동안 이 2개의 큰 사건을 항상 머리 속에 생각하면서 읽을 수 있어... 어느 정도 탐정 소설이 갖추어야할 구성을 갖춘 책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그리고 역시 1편의 장점을 그대로 이어간 점 마음에 들었다. 인간미와 잔잔한 감동, 그리고 아프리카란 특이한 상황과 함께.. 여기에 서양문명에 대한 비판[즉 물질만능주의에 대한..]등등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시리즈이기에... 삼편이 아직 출간되어지지 않은 것 같은데,[한국에선] 빨리 출간되었음한다...
a*****g 2004.07.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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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의 눈물] 아프리카의 따스함에 빠지다
"[기린의 눈물] 아프리카의 따스함에 빠지다" 내용보기
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 시리즈 1권을 읽었을 때도 느꼈던 거지만 두 번째 이야기를 읽고 나니 더더욱 탐정 이야기라고해서 이 책을 미스터리 장르로 분류하기에는 참 애매하다는 생각이 든다. 범죄사건에 무게를 둔 것도 아니고, 뛰어난 추리력을 펼치는 것도, 스릴도 반전도 전혀 없다. 그러나 이웃들이 의뢰하는 일상의 사건들이 그저 가볍지만은 않다. 옆에서 보면 별 것 아닌 일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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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 시리즈 1권을 읽었을 때도 느꼈던 거지만 두 번째 이야기를 읽고 나니 더더욱 탐정 이야기라고해서 이 책을 미스터리 장르로 분류하기에는 참 애매하다는 생각이 든다. 범죄사건에 무게를 둔 것도 아니고, 뛰어난 추리력을 펼치는 것도, 스릴도 반전도 전혀 없다. 그러나 이웃들이 의뢰하는 일상의 사건들이 그저 가볍지만은 않다. 옆에서 보면 별 것 아닌 일들일지라도 본인의 입장이라고 생각해보면 심각한 고민일 수 있다는 걸 우리는 잊고 살고 있는 건 아닌지. 진실을 알게 된다는 건 후련한 일일지 모르지만 인생을 완전히 바뀌게 만들 수도 있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기에 사회적, 윤리적인 갈등에 빠진 여탐정 에이전시의 두 여인에게 깊은 공감을 하게 된다.

 

남아프리카의 작은 나라 보츠와나의 전통에 자긍심을 갖고 사는 여탐정 음마 라모츠웨와 탐정조수로 승진한 비서 마쿠치 부인이 나누는 진솔하고 따스한 인간애에 더해 보츠와나에서 가장 친절한 남자 J.L.B. 마테코니 씨의 조심스럽게 전해지는 마음씨에 마냥 흐뭇해지는 소설이다. 아무래도 사건 해결은 스토리의 일부일 뿐 해학과 풍자를 통한 사회성을 엿볼 수 있는 문학작품이라는 느낌이 강해 코지 미스터리라고 하기엔 작가에게 죄송하다. 남아프리카의 짐바브웨에서 태어나 스코틀랜드에서 교육받고 법학 교수를 역임한 바 있는 작가 알렉산더 매콜 스미스는 이 시리즈로 2004년 'British Book Award'에서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아프리카라는 이색적인 배경으로 인해 이토록 독창적인 유형의 소설이 태어났나보다. 건조한 땅과 뜨거운 태양 아래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 전통부락의 전경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하다.

 

칸나와 칼라가 끝없이 펼쳐져 있었어요. 부겐빌리아가 흐드러지게 피어있었고 키쿠유 잔디가 무성했고요. 높다란 흰 벽 뒤에 작은 천국이 숨어 있는 것 같았어요. (중략) 그리고 우리는 동이 트는 것을 바라보며 그 따스함을 느끼곤 했답니다. 음마, 당신도 아시죠? 칼라하리의 끝으로 나가면 어떤지 말이에요. 하늘은 파랗고, 공기 중에서는 상큼한 냄새가 나면서 가슴이 터져라 숨을 들이쉬고 싶은 때잖아요. (p.37)

 

신기하게도 시대의 변화는 대륙을 가리지 않고 찾아온다. 요즘 아이들은 어른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대꾸를 하고, 아이들의 건방진 태도에도 함부로 야단을 칠 수도 없으며 젊은이들은 직업윤리 의식이나 자긍심도 열의도 없다는 데 우울해지는 기성세대들. 게다가 그런 현상들을 받아들여야 현대적인 사회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게 현실이다. 그러나 이런 부분은 좀 부럽기도 하다.

 

만델라 씨가 자신을 감옥에 가둔 사람들을 용서한 것은 모두가 알고 있었다. 그들은 그가 정의를 원한다는 이유로 그의 인생에서 오랜 세월을 앗아 갔다. 하지만 그는 과거를 불평하는 것보다는 더 중요한 일이 있다고 했으며, 그것은 자신을 그렇게 심하게 대했던 사람들에게 수백 가지 친절한 행동을 하겠다는 뜻이었음을 곧 증명해 보였다.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아프리카의 방식이며, 아프리카의 마음에 가장 가까운 전통이었다. 우리는 모두 아프리카의 자손이며, 그 누구도 다른 사람보다 더 훌륭하거나 더 중요하지 않았다. 아프리카는 세상을 향해 이렇게 말할 수 있었다. 아프리카는 세상에 인간이란 어떤 것인지 가르쳐 줄 수 있었다. (p.77)

 

생각을 바꾸고 마음의 문을 조금 연다면 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아마 우린 누구나 뭘 줄 수 있다는 뜻이 아닐까요. 기린은 달리 줄게 없잖아요, 눈물밖에.”

 

 

 

y*****p 2017.10.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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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어머니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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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 시리즈. 역시나 미스테리는 아니다. 음마 라모츠웨는 J.L.B. 마테코니씨의 청혼을 드디어 받아들인다.   1편에 비해서 미스테리 관련 에피소드는 더욱 줄었다. 10년전에 실종된 아들에 대한 이야기와 바람피는 부인을 찾아달라는 의뢰인의 이야기가 다다. 둘 다 역시나 미스테리를 기대하고 본다면 허무한 이야기이다. 그나마 미스테리한 것은 마테코니씨를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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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 시리즈. 역시나 미스테리는 아니다. 음마 라모츠웨는 J.L.B. 마테코니씨의 청혼을 드디어 받아들인다.

 

1편에 비해서 미스테리 관련 에피소드는 더욱 줄었다. 10년전에 실종된 아들에 대한 이야기와 바람피는 부인을 찾아달라는 의뢰인의 이야기가 다다. 둘 다 역시나 미스테리를 기대하고 본다면 허무한 이야기이다. 그나마 미스테리한 것은 마테코니씨를 노예로 부리고 사는 싸이코 가정부 이야기이다.

 

1편에 비해서 아프리카에 대한 시적이고 아름다운 묘사가 줄었다. 길고 긴 이국의 땅에 대한 묘사에 눈이 아른거렸었는데, 또 한번 아프리카를 그려보고자 이 책을 들었는데, 약간 실망이다.

 

2편, 기린의 눈물의 미덕을 찾자면, 또 다른 아프리카. 우리의 넘버원 엔지니어 마테코니씨의 우상이자, 기원이자, 희망이자, 연인이자, 어머니인 음마 라모츠웨의 이야기가 더 많이 나온다는 점이다. 마테코니씨는 그야말로 라모츠웨를 존경하고, 그와 같은 아내를 얻게되는 자신의 운에 감사한다. 역시 미덕이다.

 

2편에서는 옛날 사람들의 예의와 배려를 그리워하는 라모츠웨와 마테코니가 나오고, 마테코니가 입양하게 되는 똘똘한 장래희망이 엔지니어인 소녀와 허영심이 있는 소년이 나온다. 이쯤되면 궁금하다. 1편을 읽으면서 (기분좋게? ) 여러번 속았다. 이 책은 미스테리라기보다는 로맨스 혹은 아프리카에 대한 글이라는점. 제목은 '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 이면서. 그리고 또 하나 뚱뚱하고( 넉넉하고) 독립적, 자주적이면서, 아프리카 여성의 직관을 가지고 있는 나이도 꽤 많은(?마흔 가까이 아마도)  흑인 여자가 주인공인 이 책의 저자가 아프리카에서 태어났다고는 하지만 백인 남자!라는 점.

 

1편에서는 속는듯 놀랐던 부분이 2편에서는 더욱 강조된다. 현명하고 위대한 '어머니' 인 라모츠웨, 고아 원장의 포토과네 부인, 커틴 부인 그리고 꼬마 모토렐라까지.( 싸이코 가정부는 제외하자;;) 그리고 라모츠웨를 존경하는 마테코니씨, 누나의 보살핌을 받는 허영심 있는 꼬마 남동생, 약간 맹한 수습공들.

 

그런이유로 1편에 비해 그 재미는 덜하지만 더 술술 읽히는 이 작가의 책이 계속 읽고 싶다. 3권은 안나오는 것인가?! 코끼리 표지 사고 싶다!


r*****n 2007.11.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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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찮은 재미, 3탄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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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츠와나 최초의 탐정인 움마 라모츠웨는 교과서로 삼고 있는 클로비스 안데르센의 [사립탐정 수사의 원칙]에서 강력하게 경고하고 있는 일을 맡게 된다. 10년 전에 실종된 한 미국소년의 사건. ("실효가 지난 의뢰는 관련자 모두에게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의뢰인은 탐정이 수사를 하기 떄문에 그릇된 의망을 품을 것이고 탐정 자신은 의뢰인의 기대 때문에 뭔가 결과를 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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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츠와나 최초의 탐정인 움마 라모츠웨는 교과서로 삼고 있는 클로비스 안데르센의 [사립탐정 수사의 원칙]에서 강력하게 경고하고 있는 일을 맡게 된다. 10년 전에 실종된 한 미국소년의 사건. ("실효가 지난 의뢰는 관련자 모두에게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의뢰인은 탐정이 수사를 하기 떄문에 그릇된 의망을 품을 것이고 탐정 자신은 의뢰인의 기대 때문에 뭔가 결과를 구해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러면 탐정은 상황이 요하는 것 이상으로 그 사건에 시간을 많이 쓰게 될 것이다.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과거지사를 묻어버린 과거의 사례가 없었는지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 '과거는 과거대로 내버려 두십시오'라는 말이 최선의 충고일 때가 있다" p.76) 그리고 바람피우는 아내를 수사해 달라는 남편과 마테코니씨의 나쁜 가정부 사건. 그녀의 무기는 관찰과 직관이다. 아직은 초보인 그녀는 딜레마를 마주대한다. 사건해결을 위해서는 거짓말과 협박을 해야 하는가, 의뢰인의 요구에 따라 진실을 밝힐 경우 받을 상처에 대해. 그러나 그녀는 현명하게해결한다. ("음마 라모츠웨는 옛 친구들에게 편지를 쓰고, 곧 회계연도가 끝나기 때문에 수지계산서를 작성햇다. 그녀는 돈을 많이 벌지는 못했지만 손실은 없었으므로 만족했다. 흑자수지 타산서보다는 그것이 훨씬 더 큰 의미가 있었다. 실은, 연례 계산서에는 지출과 수입같은 항목 외에 '행복'이라는 항목이 들어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녀의 계산서에서 그 숫자는 매우 클 것이라고 생각했다.", p259) 1편에 비해선 다소 지루하고 재미도 떨어지지만, 시리즈로서의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첫편에서는 독립해 나서는 움마 라모츠웨의 모습과 감동적인 가족사가, 이번 편에서는 아프리카에서의 생활과 동지애 등을 느낄 수 있었다. 뒷 얘기가 보고잡다. ( 그것은 무늬를 짜넣은 전통적인 보츠와나의 바구니였다....."이 조그만 무늬는 눈물이랍니다"..."그런데 기린은 왜 눈물을 주는 걸까요?"..."아마 우린 누구나 뭘 줄 수 있다는 뜻이 아닐까요? 기린은 달리 줄 게 없잖아요", p261) p.s: 움마 라모츠웨의 약혼자 마테코니씨는 성실하고 착하고 약혼녀를 존경하고 사랑하지만, 성격나쁜 가정부에, 도와주는 고아원의 포토과네 부인에게 (후자의 경우는 좋은 일이긴 했어도) 휘둘리니 아마 앞으로도 움마 라모츠웨의 보살핌이 필요할 듯.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k*****k 2005.01.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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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의 눈물](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2) Tears of Giraffe (2000)
"[기린의 눈물](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2) Tears of Giraffe (2000)" 내용보기
4.0   254페이지, 24줄, 27자.   이번에도 몇 가지 에피소드가 버무려져 있습니다. 인생이라는 게 원래 여러 가지 사건들이 병렬로 진행되는 법이니까요. 큰 줄거리로는 안드레아 커틴이라는 미국부인이 와서 의뢰한 것으로 10년 전에 실종된 아들 마이클의 사건을 재조명해 달라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라모츠웨와 마테코니가 약혼을 한 사건. 부수적으로 마코테니가 포토콰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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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254페이지, 24줄, 27자.

 

이번에도 몇 가지 에피소드가 버무려져 있습니다. 인생이라는 게 원래 여러 가지 사건들이 병렬로 진행되는 법이니까요. 큰 줄거리로는 안드레아 커틴이라는 미국부인이 와서 의뢰한 것으로 10년 전에 실종된 아들 마이클의 사건을 재조명해 달라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라모츠웨와 마테코니가 약혼을 한 사건. 부수적으로 마코테니가 포토콰네 부인에게 도움을 주러 갔다가 엉겹결에 고아 남매(모토렐리와 푸소)를 맡게 된 것까지입니다. 세 번째는 정육점을 운영하는 레체냐레 바둘레가 의뢰한 것으로 아내가 아들을 사립학교에 보내는데 드는 돈을 어디선가 조달해 온다는 것. 불륜인지 고민하는 내용입니다. 비서에서 비서 겸 탐정조수로 승진한 마쿠치 부인이 조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폭력과 음모가 난무하는 서구의 탐정과 달리 약간의 기지와 (여러 사람들의) 순박한 마음 그 자체로 일을 해결하는 게 가만히 읽다 보면 재미가 있습니다. 그 '기지'와 '순박하다'는 게 정반대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3권도 빌릴 마음이 듭니다.

 

아, 제목 [기린의 눈물]은 '기린이 줄 수 있는 건 눈물밖에 없다' 라는 말에서 나왔습니다. 읽다 보시면 나옵니다. '기린은 여자에게 눈물을 주고, 여자는 그 눈물을 바구니에 짜 넣는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 대목만으로도 이 책을 읽을 가치가 있습니다.

 

140317-140317/140317

k****8 2014.04.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