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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골라넣은 책이에요. 짧은 단편이라 짬잠히 읽기 편할것 같아서.
근데 읽고나니 참 좋네요. 썩 좋은 글실력이 아니라서 자세히는 표현 못하겠지만요.
어느순간 부터인가 책이라고는 관심가는 과학관련서적 말고는 거의 손을 안대었었는데
갑자기 이런 내가 답답하더라고요. 그래서 읽게되었는데 만족했어요.
머리속에 꽉 닫아놓았던 상상의 날개가 먼지를 툭툭털고 일어나는 느낌.
잊고 있었던 동화같은 이야기~ 생활의 휴식이 되어주더라고요.
어른위한 동화라는 느낌 많이 받았습니다. 한번읽고 덮어버리지도 않고 가끔씩 다시 꺼내
읽어보기도 하고 괜찮습니다. 때론 작은 한구절에 감동도 받고,, [인상깊은구절] 나는 성급했고 내 마음대로 안 되는 것들에 대해 원망했으며 반성하지 않았다. 그래서 앞으로 나갈 수가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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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아직 낯선 이름 황경신, 그녀의 책은 솔직하게 처음이다. 이 책은 제목처럼 무언가 달콤함이 가득할 듯 하여 구매를 했다. '황경신의 한뼘 스토리' 라고 부제가 붙어 있어 무얼까 했는데 어른을 위한 동화라고 해야할까 달콤하면서도 생각의 깊이를 가지게 하면서 상상의 날개를 퍼득이게 하는 단편들이 봄,여름,가을,겨울 편으로 나뉘어 있어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 요즘은 사진이 함께 곁들여지는 포토에세이가 많은데 계절을 나타내는 사진이 있고 색이 있고 짧지만 여운을 깊게 줄 수 있는 단편들이 있으니 포토에세이의 중간쯤이라고 할 수도 있으며 동화라고 하기엔 그렇고 어른을 위한 동화라고 해야할지 성장을 한참 하고 있는 그런 글들인듯 하다. |
| 미니어처 쵸콜릿을 하나씩 꺼내먹는 기분이랄까, 조금씩 아껴가면서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하지만 너무너무 달콤해서 한 번에 너무 많이 먹어버리기엔 너무 단 그런 초콜릿- 작가가 이야기하는 세상은 그렇게 한없이 달콤하기만 하다. 오늘날의 우리들은 불신이니 뭐니 잔뜩 찌들어만 가고있는데. 그녀의 이야기들은 시원한 청량제처럼 먼지끼고 더러워진 우리들의 머리를 상코하게 자극하고 맑게 씻어준다. 하루에 하나씩, 잠들기 전에 누워서 그날 하루를 정리하는 기분으로 "초콜릿 우체국"속의 동화를 한 편 보고 나면 잠들지 않아도 이미 꿈을 꾸는 듯한 기분에 빠질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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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곧잘 어른인체 하지만 정말 어른인지 내게 어떠한 경험이라는 것들이 찾아오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다. 내가 아이 인지 어른인지는 아직도 알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유쾌하게 경쾌하게 그러나 여운이 남는 짤막한 이야기들..
처음 이야기가 내가 좋아하는 코끼리가 등장해서 기분 좋게 읽어 나갔다. 한꺼번에 많은 단편을 읽기가 버거워 쉬엄쉬엄 나눠 읽었다. 단편이라는 것이 시작과 끝이 자주 반복되서 좀 머리를 식혀둘 필요가 있는 작자가 아닌가? 책을 한권 들어 버리면 그자리에서 읽어 버리는 습관에서 조금 여유롭게 나누어 읽다는 느낌이 뿌듯하다.
봄 여름 가을 겨울...우리는 느끼고 있을지 모른다. 동화같은 현실 그리고 현실스러운 현실 그 중간에서 우리는 항상 허덕이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 든다.(이책은 그렇게 나눠져 있다. 세월의 이야기인것 마냥 )
그런 구분점에서 살짝 느낌이 달라지긴 하지만 여전히 밝고 여전히 여운이 남는다. 코끼리를 스케이트를 태우려면 난 어떤 생각을 할까? 그 생각 자체보다..우선 안된다는 생각은 하지말자! 이말이 가끔 내가 나자신에게 하는 말인데..하는 생각에 씩 웃어 버린 책이다. 겨울 이야기중 산타클로스에 대해 언급했다..그가 사라졌을까? 믿지 않는다고 사라지는 것은 외롭다. 믿지 않아도 존재한다느 여유 믿음..그런게 그리워지는 내용이다. 하지만 그런것에 비해 여전히 밝은 이야기들 ... 때때로 단편에 몇부분에서 이별을 언급하고 있지만 아프지만 괜찮다는 말을 해버린다..괜찮다..아직 괜찮다. 행운동전의 양면처럼 우리는 행운과 불행 사이에서 불행이 닥쳤을때 아직 행운이 올것을 기다린다. 이런마음을 재치있게 그려낸 토막이야기도 있었다. 내용 사이사이에 그냥 이사람 유쾌한 생각을 갖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사람 생각을 막아 버리지 않는구나! 아닌것과 맞는것을 경계지어 우리는 생각이 때론 경직되어 건조해져 버린다. 그런면에서 작가가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치있게 공감하는 말 한마디의 센스가 기분 좋은 책이다.
너무 많은 이야기들이 쏟아져나와 물방울을 연상시킨다. 우린 꼬치처럼 이런 하나 하나의 거억으로 만들어지는 존재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장하기 ..선물하기 좋은 책이다. 너무 무겁게 진지하지 않고 너무 상식적으로 가볍지도 않은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있자나 나는 크리스마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나는 가까스로 ,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왠지 즐겁지 않으면 손해 보는 기분이 들잖아. 그렇다고 그렇게 즐거울 일도 없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 손해 본다는 기분이 든다는 건, 싫지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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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황경신 작가를 접한 것은 고등학교 때 친구가 선물해준 <페이퍼> 였다.
사진과 함께 있는 짧은 글들이 뭐가 좋은 지 구체적으로 알지도 못하면서
그저 반해버려서 매달 사게 되었고, 그러다가 인터넷 서점을 알게 되고,
이런 잡지 형식의 책 외에 소설도 있다는 것을 발견 했고,
발견하자마자 처음 산 책이 <초콜릿 우체국>이었다.
읽을수록 매료되어 공유하고픈 마음에 특별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선물로 주곤 했는데, 이상하게 호불호가 너무 갈렸다.
나는 상대방이 좋아하지 않는 이유를 알 수가 없고, 상대방은 내가 좋아하는 이유를
알 수가 없었는데 <나는 하나의 레몬에서 시작 되었다>도 같은 상황이었다.
상상력의 차이인가보다하고 넘어갔지만 아쉬운 마음은 여전한.
후에 알고보니 좋아하게 된 가수가 드라마로 제작된 단편 중 하나에 출연했길래
어렵게 찾아보았는데 보고 나니 더 정이 갔다.
싸인을 받을 기회가 생겨서 이 책을 뫼시고(정말 뫼시고 갔다.) 가서 내밀었더니
어떻게 구했냐고 아주 신기해 해서 어쩐지 뿌듯했던 기억을 비롯해
여러모로 많은 추억을 남겨줬기에 내 마음 속 1순위로 꼽아두지만,
변덕인지 이제는 나눔보다 혼자 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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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31 황경신 - <북하우스> \11,000 세상은 언제나 ‘새로운 것’으로 가득 찬 곳이었다. 오늘 새로운 것이 나타나 우리를 놀라게 하면, 내일은 또 다른 것이 나타나 우리를 사로잡는다. 무한한 생산의 반복. 그 속에서 우리는 풍요를 노래한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생산이 휩쓸고 지나간 그 자리엔 항상 소멸이 그림자처럼 뒤따라 다녔다. 많은 것을 얻은 동시에, 많은 것을 잃어 왔다. 결코 뒤돌아보지 않는다. 사람의 기억 역시 마찬가지다. 어릴 때 타던 세 발 자전거, 크리스마스 때 걸어놓았던 빨간 양말, 생각만으로도 가슴 벅차오르던 그 때의 추억들을 우리는 자꾸만 잊는다. 어느새 우리는 그것을 당연하게 받아들고 너무 쉽게 새로운 것들에게 자리를 내어준다. 아쉬워하지 않는다. 그것이 슬픈 일이라는 것조차 잊어버렸으니까.. 이렇게 추억을 잊고 사는 우리들에게 황경신은 자그마한 선물을 보낸다. 아기자기한 포장지에 의외로 단단한 매듭으로 묶여있는 이 녀석, 조심스레 열어보니 조그마한 초콜릿이 가득 들어있다. 어떤 맛이 날까? 신성한 의식을 치르는 듯 한 마음으로 입에 넣고 살살 녹여 본다. 초콜릿은 걸쭉한 액체가 되어 내 목을 타고 넘어간다. ‘아, 참 따뜻한 느낌이다’라고 생각할 무렵, 그 기운은 내 온몸에 전해진다. 두근두근.. 내 심장 소리가 이렇게 컸었던가? 언제나 그랬다. 황경신의 글을 읽으면 일상에 젖어 무뎌져만 가던 내 감각이 언제 그랬냐는 듯 되살아난다. 우린 언제나 당연하다는 듯이 하루하루를 살아가지만, 그녀의 글에는 ‘당연한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당연함의 그늘’에 가려진 모든 것을 ‘소중함의 햇살’ 아래로 가져다 놓는다. 분명 그것들은 우리 주위에 있는, 조금만 신경 쓰면 볼 수 있는 그런 것들이다. 하지만, 그 속에는 그녀의 순수한 마음이 꾹꾹 눌러 담겨 있다. 매번 오른손으로 글을 쓰면서도 왼손의 소중함을 잊지 않는 마음, 자신이 느꼈던 따스함을 소중히 간직하고자 하는 마음이 글자 하나하나에 녹아들어가 있는 것이다. 그녀의 글을 읽을 때 자꾸만 심장이 두근거리는 이유는 그녀의 마음이 내 가슴 속에 고스란히 전해져 오기 때문은 아닐까. 아, 그녀는 무언가를 보여준다거나 가르쳐주는 작가가 아니다. 자신이 가진 감정을 송두리째 느끼게 하는 작가다. 그녀의 글은 읽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기에, 이토록 다양한 맛이 나는 것이다. 다른 독자들에게는 그녀의 초콜릿이 어떤 맛이었을까? 그것이 어떤 맛이든, 우리가 느낀 따뜻함만은 같을 것이다. 지금도 누군가를 위해 초콜릿을 만들고 있을 그녀에게, 이번엔 내 쪽에서 따듯한 마음이 가득 담긴 초콜릿을 보낸다. 소중한 것이 많아지면 그만큼 잃을 것도 많아진다는 말이 있지만 이렇게 소중히 간직할 무언가를 얻는 이 순간이, 그 따스함이, 나는 그저 좋다. “물건에도 어떤 기억이 머물러 있는 거야. 네가 그것을 오래 간직했다면 그 물건은 너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 있는 거지. 그러니 그 물건을 함부로 버린다는 것은 너의 기억 중 일부를 함부로 버린다는 거야. 너는 영원히 그 기억을 상실하게 되는 거지. 기쁜 일은 아니잖아.” - p46 “세상에는 가끔 그런 일들이 생기는 법이다. 어떻게 할 수 없는 일들. 해결할 수도 없고 잊을 수도 없고 없었던 일로 할 수도 없는 일들.” - p77 “하지만 행운과 불행은 반드시 번갈아가면서 오니까, 불행을 피할 수는 없어요. 동전의 양면 같은 거죠.” - p86 “인생은 얼마든지 덧칠을 할 수 있는 유화 같은 게 아니다. 결국은, 그렇다.” - p147 “사람들은 누구나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믿지 않는 것을 두려워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누군가가 자신을 믿는 것이 두려운 거야.” - p173 “이별하는 일 역시 사랑하는 일의 다른 모습이다. 잠시 잠에 빠져 있듯 그렇게 이별의 날들이 지나간다. 더 이상 아무런 욕심도 없는, 이별처럼 아름다운 잠.” - p1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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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맘에 드는 책이예요!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특히 제목에 나오는 초콜렛 우체국이라는 이야기가 너무 맘에 들었어요 책을 어떻게 평가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냥 저한테는 너무 좋은 느낌의 책이었어요. 여러번읽어도 질리지가 않고요
카테고리를 사계로 나눈것도 맘에 들었고요 한편의 이야기가 시작하면서 앞에 짧게 짧게 나오는 글귀가 너무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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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자들에 의하면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밤하늘의 별들은 현재 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별빛이 그 별을 떠났던 때에 그곳에 있었을 뿐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별빛은 이미 소멸되어 그 존재조차 사라진 죽은 별의 빛일 수 있다는 것이다. 장엄하게 죽어가는 별에서 발생된 빛이 수백, 수천만 광년 동안 잠시도 쉬지 않고 고요한 우주 공간을 달려와서, 어느 날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빛의 형태로 지구에 도달하는 그 순간, 마침 그 순간에 밤하늘을 올려다보고 있는 우리를 상상해보자. 그것만으로도 별빛은 아름답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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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부터 프레베르의 그 시('새')를 좋아했지만 전 늘 제가 새장을 그리고 새를 기다리는 사람이라 생각했어요. 사랑의 주체가 나 자신이고, 그것이 잘못되는 것은 나의 잘못이라고. 하지만 저도 누군가에게 새가 되기도 했겠죠. 기둬두고 싶지만 가둘 수 없는, 오래 기다렸지만 돌아오지 않는. 이제 그들의 마음을 헤아려야 할 나이가 된 걸까요.
지금은요, 수백 장의 새장을 그리고, 새를 기다리고, 그런 과정들이 너무 막막하고 힘들게만 느껴져요. 전 그냥 누군가 그려 놓은 새장 속으로 날아 들어가서 마음 놓고 노래만 부르면 좋겠어요. 하지만 하루키가 그런 말을 했죠. 누구도 종교에서 기적만을 잘라 가질 수는 없다고 그러니 사랑에서 기쁨만 잘라 가질 수도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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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는 왜 아름다운가?
탄소로 만들어진, 그러니까 탄소덩어리일 뿐인 다이아몬드는 지각 변동시에 지각 깊은 곳에서 일어나는 엄청남 압력과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높은 고열에서 생성된다고 한다. 아름다움의 밑바닥에는 언제나 고통이 수반된다. 게다가 광산의 노동자들이 흘린 땀방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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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게 전해진 책 <쵸콜릿우체국>의 맨 앞장에, 이 책의 저자 황경신에 대하여 쓰고 있는 황인뢰(내 기억이 맞다면 이 사람은 mbc 피디일 것이다. 작가와 공동으로 '한뼘드라마'를 만들고 있다)의 발문 중의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보라색의 굴림체의 글은 황경신의 메일을 황인뢰가 발문을 쓰면서 인용한 것이다.
작가 황경신은 <페이퍼>의 편집장이다. 그가 페이퍼에 연재한 아주 짧은 장편, 즉 손바닥 장편 중 40개의 작품을 책으로 엮어 낸 것이 <쵸콜릿우체국>이다. 받은 기쁨에 잠깐 읽은 첫 편의 에피소드는 코끼리가 스케이트를 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스케이트를 코끼리 발에 신기기 위한 동물들의 회합이다. 얼마나 기발한 상상력인가?
우연히 몇 편의작품을 알게 된 후로, 아주 가끔씩 순수하고 맑은 영혼의 글을 만나고픈 생각이 들면, 나도 모르게 황경신의 집에 찾아가곤 한다. 그 책이 선물로 내게 전해진것이다. 첫 장에서 만난 별과 별빛... 나도 모르게 내 무의식은 별빛처럼 반짝인다. 오늘만큼은 내 영혼도 저 별빛처럼 아름다울 것 같다.
나도 황경신처럼 '새장을 그리고, 새를 기다리'는 내가 아니라 '누군가 그려 놓은 새장 속으로 날아 들어가서'는 '마음 놓고 노래만 부르면 좋'겠다. 그러나 나는 또한 알고 있다. '누구도 종교에서 기적만을 가질 수 없'음을 '그러니 사랑에서 기쁨만 잘라 가질 수도 없'음을.
그럼으로 나와 여러분은 아름다운 다이아몬드가 되기위하여 '엄청난 압력과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높은 고열 속에서' 생성의 고통을 견디어야 한다. 나와 여러분은 이미 생성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새로 만들어져야 하고 늘 매일매일 다르게 생성되기 위하여 스스로를 고난의 시간 속으로 내던져야만 한다.
우리는, 살아있는 우리는 고형화되어 있는 광물질이 아니고 시간이라는 내게 주어진 비정형의 흐름 속에서 단 일순간도 그대로 있어서는 안되는 생명을 부여받은 존재인 까닭이다.
나와 여러분은 언제 지구에 도달하여 누구의 눈에 포착되고 비춰질지도 모를 빛을 떠나보내는 저 밤하늘의 별과 같이, 지금 여기에서 자신의 빛을, 저 우주를 향하여 혹은 누군가를 향하여 떠나보내야 한다. 그 치열한 삶에의 사랑이 있다면 내 빛은 누군가의 눈에 저 밤하늘의 별빛과 같이 반짝이는 아름다움으로 보여질 것을, 굳게 믿어야 한다. 초콜릿 우체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