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태인인 글쓰이가 아우슈비츠에서 겪은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글쓴이는 심리치료학자입니다. 정신분석을 공부하는 사람이죠. 그래선지 글쓴이가 자신의 경험을 풀어나가는 내용도 수용소에 있던 사람의 심리를 분석하는 내용입니다. 직업은 못 속여서 그렇겠지요. 자신이 알고 배운 것이 하나의 틀로 세상을 보기 때문이겠지요. 입소직후, 수용소의 일상에서 그런 대로 자기 몸을 잘 지켜나갈 수 있게 된 때, 구출되고 해방된 때로 나누어 사람의 심리를 설명합니다. 첫 단계를 '충격'으로 두 번째 단계를 '무관심'으로 설명합니다. 읽다 보면 군대에서 겪은 마음새가 겹쳐집니다. 우리가 지나 온 군대가 수용소에 가깝기 때문일까요? 예를 들면 이런 내용들이죠."무관심은 그것은 어떤 일에든 더 이상 마음을 쓰지 않을 수 있을 정도로 감정과 느낌이 둔화된 상태이며, 죄수의 심리적 반응의 제2단계가 진행되는 동안 일어나는 징후였다. 그것은 또한 시시때때로 매맞는 일에도 무감각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무감각해지기 위한 수단으로 죄수는 곧 꼭 필요한 보호막으로 자신을 둘러쌌다." "죄수가 가장 자주 꾸는 꿈은 무엇일까? 빵, 케이크, 담배 그리고 따뜻한 목욕이었다. 이런 단순한 욕구들이 채워지지 않기 때문에 죄수는 꿈 속에서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다." "죄수들이 우연히 서로 가까이에서 일하게 되었을 때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서 무엇을 하는지 그들을 관찰해 보자. 그들은 대부분이 그 즉시 음식에 대한 토론을 시작하곤 했었다." "죄수들 대다수는 열등감에 시달리고 있었다. 우리는 모두 과거에는 아니면 적어도 한때는 자신이 대단한 인물이었다고 자부하고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완전히 보잘것없는 사람, 존재하지도 않는 사람 취급을 당하고 있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 하루 같은 짧은 시간 단위는 끊임없이 가해지는 고문과 끝이 없을 것 같은 노역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런데 좀 큰 시간 단위, 예를 들어 일주일 정도는 눈깜짝할새에 지나가 버리는 것 같았다. 이 얼마나 역설적인 시간 체험인가!" '고통'에 관한 이야기는 과연 사람에게 고통이란 무슨 의미인지를 한 번 생각케 합니다. "한 사람이 받는 고통은 기체의 움직임과 비슷하다. 빈 방에 일정한 양의 기체를 넣어 보면, 그 방이 아무리 커도 기체가 골고루 가득 채워질 것이다. 이와 같이 고통이란 크든 작든 인간의 영혼과 의식을 가득 채운다. 따라서 인간의 고통의 크기는 완전히 상대적인 것이다." 또 과연 수용소에서 사람들이 과연 어떤 사람이 되는냐 하는 것이 수용소라는 환경의 영향인지, 죄수 개인의 결정인지 물음을 글쓴이는 계속해서 던집니다. 그러나 결국 글쓴이는 죄수가 어떤 종류의 사람이 되느냐는 것은 그 자신이 어떤 결정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합니다. 죄수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수용소 생활이 언제 끝날지 미래를 알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미래를 아느냐 하는 것이 자신의 현재 삶을 규정하는 잣대가 된다는 거지요. "미래에 대한 기대가 없으면 살 수 없는 것이 바로 사람의 특성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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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2차 세계대전 당시에 아유슈비츠 수용소라는 극한의 상황속에서도
살아남았던 유태인 정신과 의사에 의해 쓰여진 책으로써 희망은 보이지 않고 절망속에서 지내야만 했던 유태인들의 삶속에서 그들이 보여줬던 여러 가지 모습과 그러한 것들에 대한 분석과 아울러 저자가 비극적인 상황속에서도 살아가야할 의미를 찾을 수 있었던 이유를 상세히 적혀있는 책이다.. --------------------------------------------------------------- 왜 살아야 하는 지를 아는 사람은 어떻게든 참고 견딜 수 있다.. - 니체 -
p131 나를 죽이지 못한 것은 나를 더욱 더 강하게 만든다.. - 니체 - 자기 삶의 의미가 무엇이냐고 물어선 안되며 질문을 받은 사람은 바로 자기자신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즉 삶으로부터 질문을 받는다는 말이다.. 인간은 자기 자신의 삶에 쓸모 있는 사람이 됨으로써 삶에 대답할 수 있을 뿐이며, 삶을 책임짐으로써만 대답할 수 있다는 말이다.. (사회에 유용성이 없다는 것과 삶의 의미가 없다는 것을 동일시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화가는 자기눈에 비친 세상을 우리에게 전해주려 하고 안과의사는 우리가 있는 그대로의 세상을 볼 수 있게 해주려고 한다.. 바꿀 수 없는 자신의 운명을 대하는 그의 태도를 변화시키는데에는 성공했다.. 삶의 의미는 고통속에서조차도 찾을 수 있다.. 잠을 자야 한다는 과잉의도는 잠을 이루지 못할 거라는 예측불안에서 생겨난 것이므로, 잠들지 않으려는 역설적 의도 로 바꿔야 하는 것이다.. 그러면 잠이 올 것이다. 인간의 자유 란 주위 상황으로부터의 자유가 아니라, 주위 상황에 대하여 자신의 태도를 결정하는 자유 이다.. 하나하나의 장면을 먼저 이해하지 못하고서는 영화 전체를 이해할 수가 없다.. 우리의 인생도 이와 비슷하지 않은가? 영화의 마지막 결말을 보기전에는 전체의 의미를 알 수 없다.. 로고테라피에서 가르치는 대로, 삶에서 의미를 찾는데에는 세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로 어떤 작품것을 체험해 보거나 누군가와 우연히 마주쳐 보는 방법(일 또는 사랑) 셋째로 자기 힘으로 바꿀 수 없는 운명에 직면한, 가망없는 상황에 놓인 희망없는 희생양조차도 자기자신을 뛰어넘고 초월하여 성장할 수 있으며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을 변화시킨다.. 개인적인 비극을 승리로 바꿀수도 있다.. 나의 관심은 ’자기주인의 목소리’를 흉내내기만 하는 앵무새를 키우는데 있지 않고, ’독립적이고 창의력이 풍부하며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영혼들’에게 횃불을 전달하는 데에 있다.. ------------------------------------------------------------------------------ |
| 사람은 왜 삶을 살까? 이 책에서는 니체의 '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어떻게 해서라도 거의 모든 상황을 견딜 수 있다."는 말을 인용하여 목표가 있는 삶에 대해 강조한다. 성에 의해 삶을 지속한다는 프로이트와 권력이나 명예에 때문에 삶을 산다는 학파에 이은 이론이라고 한다. 유대인 포로 수용소에 있으면서 극한의 체험을 자신의 이론과 접목시킨 이 책은 삶을 지속할 만한 목표가 있는 사람은 수용소에서 살아남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결국 죽음을 택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1장에서는 작가의 체험을 나타내 주고 있으며 2장에서는 로고테라피의 이론을 설명하고 있다. 삶의 의미 |
| 아직은 어리지만 나이를 먹어가면서 겪어 보는 것과 겪어 보지 않는 것의 차이가 점점 크게 다가온다. 어릴 땐 추운 것도 더운 것도 별 생각 없었다면...겪으면 겪을수록 느낌을 정확히 알게 된다고나 할까? 나이드신 분들이 꽃구경을 가는 것도 어떤 면으로는 이제야 봄이 오고 꽃이 파는 일들을 잘 알게 되어서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죽음의 수용소. 요즘 2차대전 종전 60주년 기념 행사들로 세계가 떠들썩하다. 아우슈비츠. 안네의 일기로 처음 만났던 장소. 하긴 안네의 일기의 아우슈비츠는 그저 설명이 되어있을 뿐이었지만 말이다. 저자가 직접 겪은 이야기. 아무도 살아남지 않았어야 사실인 것 같은 그 장소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 비약이 심하겠지만 세상에서 사는 것도 비슷하지 않을까? 이 책에서 내가 알아들은 건 사람은 어디서 사는 것보다 어떤 목적을 가지고 사는가가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사람에게 희망이란 무엇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