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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를 적에게 넘기지 않으려 애쓰는 미군들과 생생한 전투 장면을 잘 보여주는 영화!
"전우를 적에게 넘기지 않으려 애쓰는 미군들과 생생한 전투 장면을 잘 보여주는 영화!" 내용보기
1. <글래디에디터> <지아이 제인> <델마와 루이스> ...이름난 영화를 많이 감독한 리들리 스콧이 2002년에 감독한 전쟁영화다.   영화를 안 봐도 감독 이름만으로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실제로 보면 이만한 영화를 만들기가 어렵다고 느껴진다.   2. 부족 사이의 다툼으로 사람들은 힘들게 사는 아프리카 소말리아, 그 서울인 모가디슈에서 유엔이 준 구호 물품
"전우를 적에게 넘기지 않으려 애쓰는 미군들과 생생한 전투 장면을 잘 보여주는 영화!" 내용보기

1.

<글래디에디터> <지아이 제인> <델마와 루이스> ...이름난 영화를 많이 감독한 리들리 스콧이 2002년에 감독한 전쟁영화다.

 

영화를 안 봐도 감독 이름만으로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실제로 보면 이만한 영화를 만들기가 어렵다고 느껴진다.

 

2.

부족 사이의 다툼으로 사람들은 힘들게 사는 아프리카 소말리아, 그 서울인 모가디슈에서 유엔이 준 구호 물품을 전쟁 물자로 빼돌려 쓰는 모하메드 파라 아이디드 장군, 미국이 보면 눈에 가시같은 사람이다.

 

이 사람을 도와주는 두 사람을 잡으려고 헬기 19대와 160명의 미군 공수부대(레인저 부대)와 특수전을 잘 하는 델타 포스를 보낸다. 35분만에 작전을 끝내려는데, 생각만큼 쉽지가 않다.

 

같이 작전에 나섰던 블랙호크 헬기가 아이디드가 이끄는 민병대의 로켓포를 맞고 떨어져 버린다.

레인저와 델타포스는 전우를 반드시 데리고 간다는 생각으로 조종사를 찾으러 나선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싸움이 소말리아 민병대와 싸움이 벌어져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이어진다.

 

이 싸움에서 소말리아 민병대는 1,000명이 넘게 죽고, 미군도 19명이 죽는다.

 

3.

1993년 10월 소말리아에서 벌어진 실제 이야기를 영화로 꾸몄는데,

리들리 스콧 감독답게 잘 꾸며 보는 이를 놀랍게 만든다.

 

싸움을 이렇게 진짜같이 영화로 만들 수가 있을까?

총알이 날아가고, 로켓이 올라가고, 곳곳에서 총에 맞아 넘어지는 사람들...

시내에서 벌어지는 싸움은 영화를 보는지 곁에서 싸움을 보는지를 모를만큼 생생하다.

 

사내들의 싸움은 언제나 못볼 일이다.

그저 죽어나는 건 앞장 선 싸울아비 사람들뿐.

 

누가 그들을 제 집 앞에서 죽게 만들고 있으며,

머나먼 아프리카에서 그 나라 사람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죽어가게 만들었단 말인가?

 

아무리 싸움엔 도사들인 레인저나 델타포스라 하더라도 총 맞으면 죽는다.

비록 제대로 훈련되지 않은 민병대라 그들이 훨씬 더 많이 죽었지만,

레인저나 델타포스도 죽을 수밖에 없다.

 

마지막에 레인저는 장갑이 된 험비를 타지 않고 뛰어서 부대로 돌아온다.

웃긴다. 차를 타고 오든지, 탈 자리가 없으면 같이 와야지 차가 먼저 떠나 버리면

나중에 적군이 많이 공격해오면 어떻게 하려고?

 

4. 

전쟁의 비참함을 잘 다룬 영화지만,

미국의 눈길로 보고 있어 다 맞는 것으로 볼 수는 없다.

 

미국이 못사는 나라에서 덕을 보려고 그 나라 사람들이 반기지 않는 독재자를 밀어주고 오래 권력을 갖도록 하는 바람에, 미국이나 그 독재자와 싸우는 사람들이 많다.

 

싸움을 만든 까닭이 미국에 없으면 모를까, 있다면 미국의 행동도 좋게 볼 수만은 없다.

 

싸우는 미군 가운데 주연 배우들이 많아 누가 누구인지 따라 가기가 어렵다.

에버스만 중사로 나온 조시 하트넷이나 그림스로 나온 이완 맥거리그도 싸울 때는 알아보기가 힘들다.

 

미국의 눈길로 보지만 않았다면 좋은 영화가 되었을 것이므로 조금 아쉽다. 

 

b******g 2007.02.20. 신고 공감 0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