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위에서 아줌마들의 고민을 듣는다. 우리 애가 같은 만화를 열 번 이상 읽는데 그 만화가 어떤 해와 득이 있는지 분별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청소년들은 미디어의 홍수 속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있으며, 신종 만화방에서는 무협지, 환타지 소설 등 선택하기 힘든 책들이 책이라는 미명아래 버젖하다. 그런 이유에서 보면 저자가 안내하는 대로 책을 구입하고, 읽히면 크게 후회하지 않으리란 생각이다. 더불어 예기치 못한 소득도 얻을 수 있겠다. 즉 책과 친해지는 계기를 만들 수 있으며, 책을 읽고 저자(선생님)가 소개하는 리뷰나 친구가 쓴 감상을 접하다 보면 스스로 생각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 생활속에 깊숙이 들어와 이제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만화. 문화라는 개념의 변두리에 자리잡은 채로 약간 터부시되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만화는 이제 우리의 교육에도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책은 국어선생님으로서 만화를 수업에 활용하는 방법과 그 결과 및 만화에 대한 의견을 실은 책이다. 평소 만화를 좋아하고, 또한 학교 다닐때 만화를 자주 즐겨보았던 나로서는 무척이나 관심이 가는 책이었다. 아직 미성숙하다고 생각되는 아이들을 위해 만화로 교육을 시도하는 저자는 아이들에게 왜 만화를 보게 하냐는 질문에 이렇게 말한다. “아이들은 스스로 거름망을 만들며 자란다. 아이들은 언제 무엇을 먹고 어떻게 자랄지 모르며, 다양한 상황, 매체등을 토대로 언제 어디서든 만날 수 밖에 없는 현실속에서 어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그 아이들에게 맞는 거름망을 스스로가 꾸준히, 늦지않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뿐이다.” 그리고 그러한 거름망을 위한 최고의 교재로 만화를 말하고 있다. 만화란 생활속의 문화와 시대의 문화를 반영하며, 글과 그림으로 이루어져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하나의 문화통로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 이런 점이 모두 저자가 만화를 수업에 활용하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책에서 만화로 수업하는 방법과 노하우를 전해준다. 또한 자신이 직접 읽고 만든 청소년에게 권할 만화목록또한 제시하고 있다. 중고등학교때 본인이 보았던 많은 만화와 많은 부분이 겹치기는 하지만 나로서는 만화에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저자의 이러한 생각에 동의하고 싶다. 만화란 하나의 문화생명이며 쉽게 만날 수 있는 삶의 흔적이자 전통의 계승이고 미래의 꿈이 담겨진 존재라고 말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