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읽으면서 기존의 자기개발서와 차별성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나는 부분은 "긍정적 사고의 문제점"이라는 부분이다. 사람들이 훌륭한 강사를 통해 강한 동기부여를 받고나서 몇일 지난후에는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이유가 무엇일까에 강한 의문을 제기한다. 그 이유를 "아파트" 비유로 설명하고 있다. 마음을 새롭게 하기 위해서 자신의 아파트에 있던 기존의 중고 가구들을 모두 창고에 치워버렸는데, 시간이 조금 지난후에 가구가 하나도 없는 텅빈 집이 왠지 을씨년 스럽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결국은 창고에 있던 기존의 중고가구를 다시 집안으로 들여온다는 이야기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가구자리에 있던 장소에 새로운 것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말한다.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것은 좋지만, 과거의 습관등을 대처할 수 있는 다른 것을 만들지 않으면 안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독특하며 깊이가 있고, 저자가 고민을 한 흔적을 느끼게 하는 책이다. |
|
요즘 나는 매우 우울했다. 하는 것마다 자신이 없고 내가 잘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는 자기비하로 고개조차 처들지 못해 모자를 푹 눌러쓰고 거리를 걸어다니고 있었다. 그런 내게 'self talking'이라는 책이 보였다. 물론 책을 읽지 않아도 어떤 내용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중요한 것은 내 마음이 움직이고, 나 스스로 변화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임을 알고 있다. 하지만 결코 그 우울함의 방향을 돌리려 하지 않고 있던 내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한 것은 어쩌면 내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이미 나를 긍정하고 있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몇년 전에 나는 내가 모르던 버릇을 하나 알게 되었었다. 길을 걸으면서 머릿속으로 여러가지 생각을 하곤 하는데 나도 모르게 그 생각속에서 튀어나온 상황들에 빠져들게 되면 실제 상황처럼 말이 튀어나오곤 하는 것이었다. 어느날 친구가 차를 타고 지나가다 길을 걷고 있는 내 모습을 봤는데, 혼자 실실 웃기도하고 혼자 중얼중얼거리면서 걷는 모습이 살짝 정신을 놓은 사람같았다는 말을 해서 알게 된 버릇이었다. 막말로 미친놈 같아 보였다는 말에 충격을 받고 길을 걸으면서 심각하게 상상에 빠져들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했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의 저자가 폭설로 연착된 비행기를 기다리며 공항에서 혼자 앉아 큰소리로 자신에게 긍정적인 대화를 시도하는 모습을 읽으면서 갑자기 떠오른 몇년전의 내 모습이었다. 가만 생각해보면 나는 self talking이라는 말을 알기도 전에 일상에서 행하고 있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어쨌거나 지금, 나 스스로를 깎아내리며 좌절하고 있는 지금 이 책은 과감히 나의 마음을 바꾸라고 말해주고 있다. 이론적으로 '할 수 있다고 말하라! 그러면 모든 것을 이루리라'는 말을 알고, 믿는다고 할 수 있지만 실제 그런 생각을 실천하고 있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아니 이 책은 그냥 생각해보게만 하는 것이 아니다. 더구나 실천을 하지 않으니 변화가 없는 것 아니냐고 탓하지도 않는다. 다만,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면 지금 당장 자기 자신에게 긍정적인 대화를 건네고 습관을 바꾸고 이루고 싶은 것을 이루라고 말할뿐이다. 나는 이 책을 읽은 그날, 내 마음의 변화가 나의 태도를 변화시키고 태도의 변화가 반응을 바꾸고 반응이 바뀌자 모든 것이 즐거워지고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더 크게 말 할 수 있게 되었고, 싱글거리며 밝게 웃음지을 수 있었다. 그날의 그 느낌은 정말 놀라운 것이었다. self talking은 자신을 변화시키는 동기부여의 책이 아니다. 이건 내가 나 스스로에게 말하는 특별한 언어이다. 자신을 긍정하고, 자신감을 갖게 하고, 세상을 다른 눈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변화의 원천이다. 반쯤 채워진 물컵을 보면서 누군가는 반이 비었다고 얘기를 하고 또 누군가는 반이 차 있다고 얘기한다. 이 책은 컵을 바라보며 스스로에게 말을 건네라고 한다. 당신은 스스로에게 무엇이라고 얘기를 해 주겠는가, 라고 묻고 그 해답을 찾으라고 한다. 해답을 찾는 것이 바로 긍정적인 삶의 태도 변화일 것이다. 자신에 대한 긍정의 언어를 알고 있다면 굳이 이 책을 읽을 필요는 없을 것이다. 다만 나처럼 자신의 존재에 대해 무기력한 우울을 겪고 있을 때, 자신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도록 셀프토크의 방법을 익히고 실천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자기 자신에게 말하라! 적절한 말을 배우고 그것을 이용하라. 당신의 셀프 토크를 매일 연속되는 무의식적인 자기 관리의 습관으로 만들라. 당신 자신에게 친절하게, 다정하게, 따뜻하게, 강력하게, 단호하게 말하라. 그렇게 하면 당신은 지금까지 받았던 것보다 더 큰 선물을 스스로에게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은 무엇이든 할 수 있으며 생각하는 모든 것과 꿈은 이루어진다. 당신은 광활한 우주만큼 무한한 존재이며 선택한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275) ** 셀프토크의 방법과 예시를 적는 것으로 서평을 대신할까, 싶었지만 한껏 들떠서 내 얘기를 늘어놓다가 이야기의 흐름이 바뀌었다. 그래도 좋은 것 아닌가. 책을 요약정리하는 것보다 성공적인 나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어쩌면 이 책의 진정한 성과물인 것일테니. |
|
셀프 토킹(self talking), 자기계발 세미나나 책자들이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다가 이번 책을 통해 "아" 그래서 세미나나, 책을 읽고는 "기적" 같은 것이 일어나지 않는구나를 깨닫게 된다. 지속적으로 실천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런대 이책은 아주 단순하고 실천가능하며 지속적이어야 한다는 점에서 당장 실천해볼수 있도록 일관되게 셀트토킹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중간에 실천핸드북이 이어서 출간된듯 한대, 우리나라에서는 그 다음 번역 작업을 하지 않은 듯하다. 책을 읽으면서, 셀트토킹 사용자설명서를 만들어 강의에 사용해볼까 하는 색각이 들어서 이모 저모 메모를 하고 있었다. 우린 수없는 부정적 셀프토킹에 노출되어 왔다. 자신에게, 또 타인에게, 저자는 이런 단계를 1,2 단계라해서 인식하고 지워가는 작업을 해고 3,4 단계에서 언어를 긍정으로 바꾸어 보라고 한다. 그리고 이것을 말하고, 적어보고 녹음해서 들으라고 하며, 1인칭 셀프토킹에서 타인(지인)에게 부탁해서 2인칭으로 셀프토킹을 녹음해 달라고 하고 그것을 지속적으로 들으라고 조언을 하고 있다. 일단 여러가지를 이야기 하는 책자들에 비해, 이 책은 일관되게 셀프토킹에 대한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다. 다시 한번 이슈를 갖고 어필을 하다면 스테디셀러로 계속해서 사랑받는 책이 되지 않을까하는 마음을 출판사에게 마음을 전해본다. 이후의 책자도 번역계획을 세워주셨으면 하는 바램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