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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로드먼이라고 하면 시카고 불스에서 조던, 피펜 등과 함께 뛸 무렵만 기억들 하겠지만 LA 레이커스에도 한 해 머물렀었던 적 있다. 단 이 영화 찍을 무렵이면 아직 불스에 있을 때고 얼굴만 대충 봐도 알겠지만 아직 현역으로 뛸 시절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이듬해에 찍힌 <멘 인 블랙>에 보면 이 사람이 잠시 언급되는데 린다 플로렌티노(로렐 역)가 '변장 실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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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로드먼이라고 하면 시카고 불스에서 조던, 피펜 등과 함께 뛸 무렵만 기억들 하겠지만 LA 레이커스에도 한 해 머물렀었던 적 있다. 단 이 영화 찍을 무렵이면 아직 불스에 있을 때고 얼굴만 대충 봐도 알겠지만 아직 현역으로 뛸 시절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이듬해에 찍힌 <멘 인 블랙>에 보면 이 사람이 잠시 언급되는데 린다 플로렌티노(로렐 역)가 '변장 실력이 영 시원찮네(혹은, 외계인이면서 가리지도 않고 막다니네).'라는 대사가 있다. 무슨 뜻인지는 그를 아는 사람이라면 다 짐작 가능하다.

빌링 순서를 보면 로드먼이 장클로드 반담에 이어 두번째인데 그의 배역 '얘즈'가 잭(반담의 배역)과 함께 '더블 팀'을 이뤄 적에 대응하는 스토리임을 바로 알 수 있다. 그래서 제목도 '더블 팀(수비수 둘이 상대 공격자 한 사람에 맞서는 팀)'인 것이다. 당시 인기 최고였던 불스였기에 오히려 진주인공은 이 얘즈 역이었다는 게 제작 의도였는지도 모르겠다. 물론 평소에 까불거리는 로드먼의 모습과 달리 이 영화에서 그는 간단한 코믹 연기도 너무 못 한다. 유명인사가 드라마나 이런 영화에 출연할 때에는 대개 그의 개성에 맞는 역을 하나 던져 주기에 이 정도는 무난하게 소화하는 게 보통인데 여기서 그는 해당 배역은커녕 평소에 대중이 봐 오던 '데니스 로드먼 역'조차도 아주 꼴불견으로 해낼 뿐이다.

이렇게 실력이 없으니 극은 내내 반담 혼자서 이끌어가야 하는데, 반담과 로드먼 둘이서 함께 퇴치해야 할 무서운 테러리스트인 스타브로스 역은 이 당시 할 일이 없어 놀다시피했던 미키 루크가 맡았다. 시간이 남아돌아갔는지 몸은 엄청 키워 놓은 상태인데 이때로부터 13년 후인 2010년의 대형 기획이었던 <아이언맨 2>에서의 아이반 뱅코 역과 대조해 보면 재미있다. 사실 더 짜증나는 건 미키 루크조차 여기서는 거의 로드먼 급의 발연기를 보여 준다는 점이다.

무슨 평소에는 소수인종을 차별하는 사회와 체제에 대한 서사시적 반항이나 수행 중인 퍼포먼스를 같잖게 하다가 지상 최악의 독재자를 개인적으로 알현할 기회라도 잡으면 폴더 인사를 하며 비굴해지는 이런 인간의 작태를 보면 그 이중성에 기가 찰 뿐이다. 더 웃기는 건, 지금 이 3류 기획에서 잡은 설정 '중 하나'가, 북한의 테러 위협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인데, 이런 영화에 나온 주제에 그 후대 독재자 앞에 가서 그런 주접을 떤다는 게 원.

하긴 그의 책임만은 아니다. 이 영화는 서극이 직접 메가폰을 잡고 찍었는데, 당대 장르 화제작들이 채용한 별의별 이상한, 특이한, 돈되겠다 싶은 양념은 하나씩은 다 넣고 있어 대체 뭔 이야기를 지금 하는 건지 도통 감을 잡을 수가 없다. 각본 담당도 아마 자신이 왜 북한 이야기를 끌여들였는지 이해를 못 했지 싶다. '칼로니'라고 일단 임무에 실패한 에이전트들만 모아 재기의 기회를 주고 더 강도 높은 비밀 작전을 수행하게 한다는 설정도 아이디어 차원에 머물 뿐 여기서 그런 세팅이 왜 필요한지 알 수가 없다. 한국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서극 감독 솜씨 답게 몇몇 액션 씬이 잘 찍혀서인데, 사실 이 작뿐 아니라 본래 여기까지가 딱 그의 한계였다.

s****o 2023.12.10. 신고 공감 0 댓글 0
데니스 로드먼이라고 하면 시카고 불스에서 조던, 피펜 등과 함께 뛸 무렵만 기억들 하겠지만 LA 레이커스에도 한 해 머물렀었던 적 있다. 단 이 영화 찍을 무렵이면 아직 불스에 있을 때고 얼굴만 대충 봐도 알겠지만 아직 현역으로 뛸 시절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이듬해에 찍힌 <멘 인 블랙>에 보면 이 사람이 잠시 언급되는데 린다 플로렌티노(로렐 역)가 '변장 실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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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로드먼이라고 하면 시카고 불스에서 조던, 피펜 등과 함께 뛸 무렵만 기억들 하겠지만 LA 레이커스에도 한 해 머물렀었던 적 있다. 단 이 영화 찍을 무렵이면 아직 불스에 있을 때고 얼굴만 대충 봐도 알겠지만 아직 현역으로 뛸 시절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이듬해에 찍힌 <멘 인 블랙>에 보면 이 사람이 잠시 언급되는데 린다 플로렌티노(로렐 역)가 '변장 실력이 영 시원찮네(혹은, 외계인이면서 가리지도 않고 막다니네).'라는 대사가 있다. 무슨 뜻인지는 그를 아는 사람이라면 다 짐작 가능하다.

빌링 순서를 보면 로드먼이 장클로드 반담에 이어 두번째인데 그의 배역 '얘즈'가 잭(반담의 배역)과 함께 '더블 팀'을 이뤄 적에 대응하는 스토리임을 바로 알 수 있다. 그래서 제목도 '더블 팀(수비수 둘이 상대 공격자 한 사람에 맞서는 팀)'인 것이다. 당시 인기 최고였던 불스였기에 오히려 진주인공은 이 얘즈 역이었다는 게 제작 의도였는지도 모르겠다. 물론 평소에 까불거리는 로드먼의 모습과 달리 이 영화에서 그는 간단한 코믹 연기도 너무 못 한다. 유명인사가 드라마나 이런 영화에 출연할 때에는 대개 그의 개성에 맞는 역을 하나 던져 주기에 이 정도는 무난하게 소화하는 게 보통인데 여기서 그는 해당 배역은커녕 평소에 대중이 봐 오던 '데니스 로드먼 역'조차도 아주 꼴불견으로 해낼 뿐이다.

이렇게 실력이 없으니 극은 내내 반담 혼자서 이끌어가야 하는데, 반담과 로드먼 둘이서 함께 퇴치해야 할 무서운 테러리스트인 스타브로스 역은 이 당시 할 일이 없어 놀다시피했던 미키 루크가 맡았다. 시간이 남아돌아갔는지 몸은 엄청 키워 놓은 상태인데 이때로부터 13년 후인 2010년의 대형 기획이었던 <아이언맨 2>에서의 아이반 뱅코 역과 대조해 보면 재미있다. 사실 더 짜증나는 건 미키 루크조차 여기서는 거의 로드먼 급의 발연기를 보여 준다는 점이다.

무슨 평소에는 소수인종을 차별하는 사회와 체제에 대한 서사시적 반항이나 수행 중인 퍼포먼스를 같잖게 하다가 지상 최악의 독재자를 개인적으로 알현할 기회라도 잡으면 폴더 인사를 하며 비굴해지는 이런 인간의 작태를 보면 그 이중성에 기가 찰 뿐이다. 더 웃기는 건, 지금 이 3류 기획에서 잡은 설정 '중 하나'가, 북한의 테러 위협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인데, 이런 영화에 나온 주제에 그 후대 독재자 앞에 가서 그런 주접을 떤다는 게 원.

하긴 그의 책임만은 아니다. 이 영화는 서극이 직접 메가폰을 잡고 찍었는데, 당대 장르 화제작들이 채용한 별의별 이상한, 특이한, 돈되겠다 싶은 양념은 하나씩은 다 넣고 있어 대체 뭔 이야기를 지금 하는 건지 도통 감을 잡을 수가 없다. 각본 담당도 아마 자신이 왜 북한 이야기를 끌여들였는지 이해를 못 했지 싶다. '칼로니'라고 일단 임무에 실패한 에이전트들만 모아 재기의 기회를 주고 더 강도 높은 비밀 작전을 수행하게 한다는 설정도 아이디어 차원에 머물 뿐 여기서 그런 세팅이 왜 필요한지 알 수가 없다. 한국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서극 감독 솜씨 답게 몇몇 액션 씬이 잘 찍혀서인데, 사실 이 작뿐 아니라 본래 여기까지가 딱 그의 한계였다.

s****o 2023.12.17. 신고 공감 0 댓글 0
데니스 로드먼이라고 하면 시카고 불스에서 조던, 피펜 등과 함께 뛸 무렵만 기억들 하겠지만 LA 레이커스에도 한 해 머물렀었던 적 있다. 단 이 영화 찍을 무렵이면 아직 불스에 있을 때고 얼굴만 대충 봐도 알겠지만 아직 현역으로 뛸 시절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이듬해에 찍힌 <멘 인 블랙>에 보면 이 사람이 잠시 언급되는데 린다 플로렌티노(로렐 역)가 '변장 실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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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로드먼이라고 하면 시카고 불스에서 조던, 피펜 등과 함께 뛸 무렵만 기억들 하겠지만 LA 레이커스에도 한 해 머물렀었던 적 있다. 단 이 영화 찍을 무렵이면 아직 불스에 있을 때고 얼굴만 대충 봐도 알겠지만 아직 현역으로 뛸 시절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이듬해에 찍힌 <멘 인 블랙>에 보면 이 사람이 잠시 언급되는데 린다 플로렌티노(로렐 역)가 '변장 실력이 영 시원찮네(혹은, 외계인이면서 가리지도 않고 막다니네).'라는 대사가 있다. 무슨 뜻인지는 그를 아는 사람이라면 다 짐작 가능하다.

빌링 순서를 보면 로드먼이 장클로드 반담에 이어 두번째인데 그의 배역 '얘즈'가 잭(반담의 배역)과 함께 '더블 팀'을 이뤄 적에 대응하는 스토리임을 바로 알 수 있다. 그래서 제목도 '더블 팀(수비수 둘이 상대 공격자 한 사람에 맞서는 팀)'인 것이다. 당시 인기 최고였던 불스였기에 오히려 진주인공은 이 얘즈 역이었다는 게 제작 의도였는지도 모르겠다. 물론 평소에 까불거리는 로드먼의 모습과 달리 이 영화에서 그는 간단한 코믹 연기도 너무 못 한다. 유명인사가 드라마나 이런 영화에 출연할 때에는 대개 그의 개성에 맞는 역을 하나 던져 주기에 이 정도는 무난하게 소화하는 게 보통인데 여기서 그는 해당 배역은커녕 평소에 대중이 봐 오던 '데니스 로드먼 역'조차도 아주 꼴불견으로 해낼 뿐이다.

이렇게 실력이 없으니 극은 내내 반담 혼자서 이끌어가야 하는데, 반담과 로드먼 둘이서 함께 퇴치해야 할 무서운 테러리스트인 스타브로스 역은 이 당시 할 일이 없어 놀다시피했던 미키 루크가 맡았다. 시간이 남아돌아갔는지 몸은 엄청 키워 놓은 상태인데 이때로부터 13년 후인 2010년의 대형 기획이었던 <아이언맨 2>에서의 아이반 뱅코 역과 대조해 보면 재미있다. 사실 더 짜증나는 건 미키 루크조차 여기서는 거의 로드먼 급의 발연기를 보여 준다는 점이다.

무슨 평소에는 소수인종을 차별하는 사회와 체제에 대한 서사시적 반항이나 수행 중인 퍼포먼스를 같잖게 하다가 지상 최악의 독재자를 개인적으로 알현할 기회라도 잡으면 폴더 인사를 하며 비굴해지는 이런 인간의 작태를 보면 그 이중성에 기가 찰 뿐이다. 더 웃기는 건, 지금 이 3류 기획에서 잡은 설정 '중 하나'가, 북한의 테러 위협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인데, 이런 영화에 나온 주제에 그 후대 독재자 앞에 가서 그런 주접을 떤다는 게 원.

하긴 그의 책임만은 아니다. 이 영화는 서극이 직접 메가폰을 잡고 찍었는데, 당대 장르 화제작들이 채용한 별의별 이상한, 특이한, 돈되겠다 싶은 양념은 하나씩은 다 넣고 있어 대체 뭔 이야기를 지금 하는 건지 도통 감을 잡을 수가 없다. 각본 담당도 아마 자신이 왜 북한 이야기를 끌여들였는지 이해를 못 했지 싶다. '칼로니'라고 일단 임무에 실패한 에이전트들만 모아 재기의 기회를 주고 더 강도 높은 비밀 작전을 수행하게 한다는 설정도 아이디어 차원에 머물 뿐 여기서 그런 세팅이 왜 필요한지 알 수가 없다. 한국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서극 감독 솜씨 답게 몇몇 액션 씬이 잘 찍혀서인데, 사실 이 작뿐 아니라 본래 여기까지가 딱 그의 한계였다.

s****o 2023.05.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