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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웹트 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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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 리치는 이 영화를 찍을 때 이미 마돈나의 남편이었고, 이미 로코가 돌을 넘긴 시점이었다. 이 영화는 한국에서도 홍보가 널리 이뤄졌는데 마돈나가 부자의 아내 역이며 그 밑에서 시중 들던 일꾼과 함께 뜻하지 않게 둘이서만 무인도에 표류한다는 내용은, 이 작품을 보지 않았거나, 보러 갈 생각이 전혀 없던 이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었다. 화제만. 사실 이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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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 리치는 이 영화를 찍을 때 이미 마돈나의 남편이었고, 이미 로코가 돌을 넘긴 시점이었다. 이 영화는 한국에서도 홍보가 널리 이뤄졌는데 마돈나가 부자의 아내 역이며 그 밑에서 시중 들던 일꾼과 함께 뜻하지 않게 둘이서만 무인도에 표류한다는 내용은, 이 작품을 보지 않았거나, 보러 갈 생각이 전혀 없던 이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었다. 화제만.

사실 이 작은 가이 리치 연출의 로맨스 장르물이라서 이상한 게 아니라(그는 마음 먹고 이쪽을 찍어도 잘 할 듯. 조금 절제만 하면), 왜 리메이크를 하냐는 식의 의아한 반응을 얻었던 거고, 그것도 무슨 명작이나 재해석의 싹수가 있는 아이템을 고른 게 아니라 영 의외의 작품을 선택했기에 많은 이들이 납득할 수 없었던 것이었다. 막상 작품을 보면 더 이해가 안 되는 게, 그래도 가이 리치 연출이니까 하는 기대로 보러 갔던 관객들은 대체 왜 이런 철저한 1960년대풍(원작 자체는 1970년대 작이지만)으로 영화를 만들었어야 했냐는 데서 더 큰 실망, 나아가 분노를 터뜨렸다고 해야.

아닌게아니라 영화는 아름다운 풍광을 깨끗하고 안정적인 화면에 담았고(1970년대물들은 기술이 후져서 줌도 안 잡히고 카메라가 막 덜컹거림- 도그마 95도 아닌데ㅋ), 보다시피 배우들 면면이 요즘(2002년 기준. 15년이 지난 지금은 물론 저 배우들 모두 팍싹 늙었음) 얼굴이라 요즘 영화다 싶지만, 내용(캐릭터들의 개성 포함)과 주제(빼박 구닥다리), 심지어 배우들의 감정 표출 패턴까지 모든 게 구식이다. 46세의 리나 베르트뮬러를 과거에서 모셔와(이분 아직 살아계심. 거의 백 살) 현대의 장비와 배우 자원을 가져다 주고 찍은 게 아닌가 싶을 만큼이다. 가이 리치는 항상 그만의 개성으로 톡톡 튀는 창의적 작품을 찍는 재밌고 유쾌한 연출자라는 호평도 일종의 선입견이라며 거추장스러웠던 나머지, 고의적인 자기 모독을 통해 졸작을 만듦으로써 일종의 자유를 찾고자 함이었을까? (헉) 내가 이렇게까지 영화를 못 찍을 수도, 구닥다리의 답습에만 그칠 수도 있음을 보여 줌으로써, 세상에 상상과 그 실천의 한계란 없음을 널리 선포하고자 했던 의도였을까?

우선 1974년 오리지널을 보면, 리나 베르트뮬러 감독은 이탈리아 전역에서 손 꼽는 귀족가문 출생이면서도 본인 자신은 정치적으로 확고한 리버럴 스탠스에 섰다. 이런 걸 두고 리무진 리버럴이라 부르기도 하는 거지만 여튼 그녀는 근 이십 년 연하인 잔카를로 자니니(지안카를로 지아니니- 근데 이 사람도 출신 성분이나 정치적 성향으로 보아 같은 과임)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다양한 여성 캐릭터를 등장시켜 보수주의, 계급차별 등의 패퇴를 자신이 창조한 픽션 속에서 구현했다(나쁜 말로 정신승리). 참 우스운 게, 아마 이 2002년작을 보고서 마돈나가 페페의 발부터 정강이까지를 핥아 올리며 철저한 굴종의 표현을 하는 장면이 불편했던(혹은 격분한) 이들이 많았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설정은 원조 페미니스트 격인 베르트뮬러 감독의 원작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다. 설익은 가짜, 엉터리, 흉내쟁이가 전혀 아닌 이 개념찬 감독님이 43년 전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 허위의식과 (자기부정적인) 가부장제에 열렬한 지지를 보내던 상류층 여성들(본래는 그녀 역시 이쪽 출신 계급)에 대해 철저한 야유와 최악의 모독을 표현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출신 계급의 이해관계로부터 자유롭고 싶었던, 거의 베르트뮬러 감독님의 손자 뻘인 가이 리치 역시, 이같은 그녀의 의도와 '기분'에 철저히 공감하여, 어떻게 보면 반쯤은 코믹으로, 아닌 듯 짐짓 폼 잡은 채 1960년대풍을 고집했던 것. 웃기는 건 전형적인 골드 디거 스타일인 마돈나(그녀는 정치적으로도 민주당 지지파)를 이 역에다 박아넣었다는 건데, 작품의 기조를 잘 이해하고 특정 계급과 성격의 모독에 적극 동참했다면 또 모르겠으나 몇몇 씬에서 뿜어져 나오는 섬뜩한 독기, 살기를 보면 마돈나는 이 영화를 찍기 매우 싫어했던 것 같다. 뭔가 감독(남편)이 망신을 주려고 시킨 역이 아닐까 여겼을지도.

마돈나는 여기서 운동을 열심히 한 티가 완연한 게 두 팔을 펼쳤을 때 장난 아니게 탄탄한 어깨, 팔 근육이 남자 저리가랄 정도다. 허벅지 두께는 또 어떤가. 이때로부터 십 년 전 누드집을 찍을 때보다 상태가 더 좋아 보인다고 해도 된다. 허나 얼굴은, 얼굴은.... 이런 분들이 항상 처하는 딜레마가, 열심히 운동하고 열량 조절을 하면 군살은 없어지지만 대신 적절하고 유익한 지방까지 전부 사라져 늙은 티를 어떻게든 못 가린다는 데에 있다(보톡스가 그래서 나왔지만 한계가). 그녀의 찡그리고 독기, 악기가 그대로 묻어나오는 표정은 이게 연기에 몰입해서가 아니라 그냥 본성이 나온 것에 지나지 않았던 게 아닐지.

여튼 이른바 아랫것이 윗전을 범하는 上淫 모티브의 전형이라 할 원작, 그리고 이 작품은 현대 관객에게 아슬아슬한 금기에의 침범이나 역 계급 투쟁의 희한한 파탄에서 보는 통쾌감보다는, 시대착오적인 희극이나 얼빠진 소동으로밖에 안 보일 텐데, 그나마 배우들은 잔뜩 폼을 잡고 정말 로맨스물이나 찍는 듯 착각을 하고 있으니 아마도 여기서 웃으라는(웃어도 된다는) 깊은 뜻이 있지 않았을지.

제목 스웹트 어웨이는 물론 파랑을 만나 무인도에 휩쓸려간 그들의 상태, 체험을 뜻하지만 야성의 연하남을 만나 비로소 생의 진정한 쾌감에 눈 뜬 후 계급적 자부심이나 허위의식이 모두 휩쓸려 자취를 감춘 마돈나의 내면을 표현하기도 한다.

 

s****o 2023.10.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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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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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의 노래하는 장면은 다시봐도 압권이더라. 운동으로 다져진 튼실한 몸매로 씩씩하게 춤을 추는데 멋짐. 그러나 세월가는 건 그 누구도 막을 수 없구나-.- 주름 자글한 마돈나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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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의 노래하는 장면은

다시봐도 압권이더라.

운동으로 다져진 튼실한 몸매로

씩씩하게 춤을 추는데 멋짐.

그러나 세월가는 건 그 누구도 막을 수 없구나-.-

주름 자글한 마돈나라니.

w********k 2007.09.13. 신고 공감 0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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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가 주는 낭만 (스웹트 어웨이 Swept Away, 2002)
"무인도가 주는 낭만 (스웹트 어웨이 Swept Away, 2002)" 내용보기
출연: 마돈나 (엠버), 아드리아노 지안니니(주세페) 장르: 멜로, 코미디 러닝타임: 89min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수상:5 wins & 5 nominations. ost: http://www.imdb.com/title/tt0291502/soundtrack?ref_=tt_trv_snd 모티브: 귀부인과 승무원       무인도가 주는 낭만 ♥ ​ ​ ​ ​ ​1. 스웹트 어웨이 ​ 더럽게 깐깐하고 까탈스러운 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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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마돈나 (엠버), 아드리아노 지안니니(주세페)

장르: 멜로, 코미디

러닝타임: 89min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수상:5 wins & 5 nominations.

ost: http://www.imdb.com/title/tt0291502/soundtrack?ref_=tt_trv_snd

모티브: 귀부인과 승무원

 

 

 

무인도가 주는 낭만 ♥

​1. 스웹트 어웨이

더럽게 깐깐하고 까탈스러운 귀부인 엠버는 부부동반으로 선상여행을 떠난다.

그곳에서 승무원으로 일하는 페페는 엠버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하지만 특히나 엠버는 승무원들에게 갑질을 한다. 너무 할 정도로.

​그런 앰버 태도에 페페는 빡치고 빡돈다.

​뭐이리도 세상에 불만이 많은지 늙은  마녀는 시도때도 없이 페페를 갈군다.

​이렇게 갈굼만 받던 페페에게 기회가 찾아온다.

보트로 주위를 둘러보다 둘은 보트의 침몰과 함께 무인도에 오게된다.

짜증내는 것 말고는 아무 능력없는 앰버. 물만난 고기처럼 생존능력이 뛰어난 주세페.

이렇게 둘은 전세가 역전된다.

처음 무인도에 도착했을때는 다투기도 엄청 다투지만 페페에게 기대지 않고서는 무인도에서 절대 생존할 수 없다고 생각한 엠버는 승질을 죽이기 시작한다.

말도  더럽게 안듣건 귀부인이 점점 자신의 말을 잘 듣기 시작한다.

​결코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은 귀부인과 승무원 조합은 아무것도 없는 무인도에서 둘은 사랑에 빠진다.

 

 

 

2. 귀부인과 승무원

마돈나가 출연한 스웹트 어웨이는 이탈리아 영화 귀부인과 승무원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내용 면에서 큰 차이는 없다. 근데 재미도가 떨어지고 숏과 숏의 연결방식도 맘에 든다.

이 영화는 ​골든 라즈베리워어드에서 여섯 부문에 올랐고 네개부문에서 수상햇다.

마돈나는 최악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또한 감독은 최악의 리메이크작을 수상했다.

​가이리치는 좋은 감독이지만 당시에 자신의 부인인 마돈나를 내세운 것은 최악의 악수였다.

​마돈나는 까탈스럽고 불만스러운 여자의 역을 잘 해냈지만 귀부인스럽지 못하고 근육도 많고 너무나 늙은 것 같다.

둘의 결혼 생활은 2008년 청산된다.

주세페를 연기한 아드리아노 지아니니는 그의 아버지가 연기한 오리지널 캐틱터를 맛깔나게 살리지 못했다.

그의 아버지는 원작인 승무원과 귀부인의 주연이었다.

3. 무인도가 주는 낭만

무인도는 묘한 낭만의 메타포를 준다.

그것에서 남녀둘이서 알콩달콩하게 살아가는 모습은 낭만적 여운을 준다.

실상은 먹을 것도 없고 마실것도 없고 잘 곳도 없고

제대로 씻지 못해 원시인으로 변해가는데 말이다. 그리고 생각도 하기 싫은 벌레떼까지 무인도는

생각만큼 낭만적이지 못하다.​

어쨋건 주세페와 엠버는 생각보다 너무나 낭만적인 공간인 무인도에 도착한다. 물도 있고 집도 있는.

​여기서 주세페와 엠버는 사랑에 빠진다.

아무것도 없고 돈으로 무엇하나 살 수 없으며 둘 밖에 공간에서.

하지만 무인도 생활이 끝난 후는 모든 것이 다시 뒤바뀐다.

엠버에게는 막대한 재산과 돈많은 남편, 아이들도 있다.

주세페에게는 자신을 사랑하는 것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현실에서 부를 포기하고 가난하게 살고자  하는 사람은 드물다.

여행이나 무인도에서 남녀가 만나 사랑에 빠지는 것은 참으로 낭만적인 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실에 돌아와서는 우리는 냉정해진다.

그 이성이 무인도나 여행에서 만났을때만큼 결코 낭만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알게된다.

섬이나 여행이 주는 묘한 기류가 사랑을 싹트게 하지만 현실에서는 고개가 저어진다.

주세페의 순정이 참으로 안되보이지만 엠버의 선택도 이해가 된다. 어차피 섬이 아닌 이상 둘의 사랑은 힘들어보인다.

둘의 사랑은 섬이 주는 남녀의 묘한 낭만적 기류가 사랑이 아닌 착각이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w*****2 2015.08.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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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웹트 어웨이 Swept Away,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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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도 아닌것이 드라마도 아닌것이 코미디도 아니고 이건 뭐~~ 지루하고 어이없고 재미도 없다 최악의 감독상은 괜히 주는게 아니란걸 잘 보여주는 영화답다 마돈나는 이 영화를 찍으면서 굴욕을 느끼진 않았을까..    능력있는 남편에 돈도 많은 사모님인 엠버는 지중해로 여름휴가를 떠나기 위해 배에 오르면서부터 색다른걸 원했던 자신의 취향을 맞춰주지 못하는 남편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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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도 아닌것이 드라마도 아닌것이 코미디도 아니고

이건 뭐~~ 지루하고 어이없고 재미도 없다

최악의 감독상은 괜히 주는게 아니란걸 잘 보여주는 영화답다

마돈나는 이 영화를 찍으면서 굴욕을 느끼진 않았을까.. 

 

능력있는 남편에 돈도 많은 사모님인 엠버는 지중해로 여름휴가를 떠나기 위해 배에 오르면서부터 색다른걸 원했던 자신의 취향을 맞춰주지 못하는 남편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다. 헬스장도 없는 고물딱지 배에서 해주는 요리도 구역질만 나고 자신에게 맞는 접대를 해주지 않는 선원들에 대한 불만도 큰데 별난 사모님의 비위를 맞추기 힘들어하기는 선원인 주세페도 마찬가지다. 엠버가 낮잠을 즐기는 사이 일행들은 동굴 탐사를 나가 혼자 남겨진 엠버는 변덕스러운 바다날씨 때문에 위험하다는 주세페의 경고를 무시하고 동굴탐사를 가겠다고 떼를 쓴다. 하는 수 없이 고무보트를 타고 일행들이 있는 곳으로 향하던 그때 엔진고장으로 바다위를 떠돌다 무인도에 도착하는데 어부였던 주세페는 금방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하지만 호화생활만을 즐기는 엠버는 난감해 하는데 결국 생존을 위해 주세페의 비위를 맞춰야 했던 엠버에게 기회는 이때다 싶은 주세페는 자신이 받은 모욕을 복수한다. 그렇게 무인도의 생활에 익숙해져 갈즈음 사랑하는 사이가 되어버린 두사람앞에 유람선이 나타나고 엠버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했던 주세페는 무인도에서 영원히 같이 살자는 엠버의 애원에도 유람선에 오른다. 남편의 품에 안겼지만 주세페를 그리워하는 엠버는 둘 사이를 눈치챈 남편에 의해 같이 떠나자는 주세페가 남긴 메모를 받지 못한채 남편과 함께 동행한다.

 

 

w*****z 2015.03.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