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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라 신드롬 - 이재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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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읽은 적 있던 <펀치>를 쓴 이재찬 작가의 두번 째 작품이자 최근작이다. <펀치>는 수험생 10대 소녀가 사회환경(?)에 억눌리다 못하 부모님을 죽이고 자유를 찾는 내용이라 나름 재밌게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추천하지 못한 작품이었다. 처녀작 치고 좋았기에 기억에 남는 작가 이름이었는데 이번에 신간이 출간됐다는 소식에 얼른 찾게 됐다.      '안젤라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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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읽은 적 있던 <펀치>를 쓴 이재찬 작가의 두번 째 작품이자 최근작이다.

<펀치>는 수험생 10대 소녀가 사회환경(?)에 억눌리다 못하 부모님을 죽이고 자유를

찾는 내용이라 나름 재밌게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추천하지 못한 작품이었다.

처녀작 치고 좋았기에 기억에 남는 작가 이름이었는데 이번에 신간이 출간됐다는

소식에 얼른 찾게 됐다.

 

  

'안젤라 신드롬'은 죽은 딸을 부모가 봤다고 착각하는 정신병적인 상태라고 한다.

TV 프로그램 <인간극장>에 출연해 일약 온 국민들이 알게 된 유명인이 된 돼지소녀

혜실이 어느 날 갑자기 실종되게 된다.

아픈 엄마아게 산삼을 찾아 줄려고 나갔다가 행방불명이 된 것.

언론은 이 기사를 대대적으로 다뤘고 국민들은 물론 종교계와 전국 각 단체에서는

돼재소녀를 찾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기 시작했다.

경찰은 수만 명의 인력을 동원해 샅샅이 뒤졌지만 끝내 혜실을 찾지 못했고 그렇게

국민들의 염원은 시간과 함께 희미하게 잊혀져 가기 시작했다.

 

10년 후...

딸을 봤는데...통화도 했는데...경찰과 사람들이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게 되자 술에

빠져 급기야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된 혜실 아버지를 대신해 사건 충격으로 식물인간이

됐다가 의식을 찾은 어머니가 탐정을 고용해 혜실을 찾게 된다.

 

사람 찾기의 달인 (오)하철은 10년 전 세상을 떠들석하게 만들었던 돼지소녀를 찾아

달라는 의뢰를 받게 되고 10년이 지난...경찰도 찾지 못한 그 사건을 수락하게 된다.

1차로 사건 주변인에 대한 탐문조사를 한 하철은 수상한 점들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 결과 만났던 사건 목격자가 살해되고 자신에게 미행이 붙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오호~~이것봐라....

 

이후 이야기는 하철이 생명의 위험을 느끼게 되면서도 혜실을 찾는 과정이 이어진다.

 

 

 

아...흡인력 좋다~~

이 작품은 제 5회 네오픽션 수상작인데 찾아 보니 제 2회 수상작인 <살인자의 편지>

이후 두번 째로 상을 받은 작품이다.(어떤 이유에서 수상작이 없는지 모르겠지만)

<살인자의 편지>를 읽었을 때 보기 드물게  호탕 유령호탕 유령호탕 유령호탕 유령       흑흑 유령 를 줬었는데

이 작품 역시 흡인력 있게 읽어서 호탕 유령호탕 유령호탕 유령호탕 유령       흑흑 유령 를 줬다.

 

<안젤라 신드롬>은 까도 까도 나오는 양파같은 작품으로 하철이 돼지소녀를 찾는

과정에서 새로운 인물들과 사건들이 등장하지만 복잡하거나 난잡스럽지 않게

이야기를 끌고 간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한마디로 완성도가...

돼지소녀를 누가??에서 시작된 의문은 뒤로 갈수록 왜?? 뭣 땜에??자연스레

바뀌게 되고 그 결말에 가서는 그런 일이...하며 인상을 쓰게 만든다...

역시 정치는...(힌트라면 힌트)

 

개인적으로 추천~~

p******s 2014.08.09.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안젤라 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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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프로그램 <인간극장>에 출연 많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했던 '돼지소녀 사춘기'의 주인공 12살 송혜실이 실종되며 국민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사람들은 모두 돼지소녀 혜실이가 무사히 돌아오길 학수고대하지만 한달이 지나고 두달이 지나고 소녀의 소식은 어디에서도 들려오지 않은채 잊혀져 버렸다. 이제 혜실이를 기다리는 것은 그녀의 부모인 아버지 송영복과 엄마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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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프로그램 <인간극장>에 출연 많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했던 '돼지소녀 사춘기'의 주인공 12살 송혜실이 실종되며 국민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사람들은 모두 돼지소녀 혜실이가 무사히 돌아오길 학수고대하지만 한달이 지나고 두달이 지나고 소녀의 소식은 어디에서도 들려오지 않은채 잊혀져 버렸다. 이제 혜실이를 기다리는 것은 그녀의 부모인 아버지 송영복과 엄마 홍은심뿐이다. 누가 왜 혜실이를 납치해간 것일까? 아이를 잃은 부모는 정상적으로 살아갈수 없다. 혜실을 잃은 충격에 엄마는 식물인간이 되어 병원에 입원했고 아버지 송영복은 딸을 봤다고 주변에 떠들고 다니다 정신병원에 입원했다. 이제 실종된 혜실을 찾을 사람이 전무해진 것이다. 그런데 딸을 잃고 식물인간이 되었던 엄마 은심이 10년만에 깨어나면서 딸 혜실을 찾기위해 사람을 고용하면서 사건은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게 된 것, 하긴 자식이 죽은지 산지 모른채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끔찍할런지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

 

감추려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을 파헤치려는 사람도 존재하는 법, 혜실의 엄마 은심을 대신해서 흥신소 직원 오하철에게 의뢰한 현심(이모). 사건을 파헤쳐 들어갈수록 단순한 납치사건이 아님을 알게 해주는데 당시 혜실이를 봤다는 목격자는 모두 세명, '누군가' 목격자들을 위협해 위증을 하게 만들었고 또 그는 목격자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 박덕순을 회유하기도 했다. 누가 왜 무슨 목적으로 인기인이랄수 있는 '돼지소녀' 송혜실을 납치한 것일까? 사춘기 이전의 어린이들과의 성적 접촉을 더 선호하거나 이에 대한 상상을 통해서만 성적 흥분이 일어나는 정신 질환인 '소아기호증' 환자에 의해 저질러진 범행일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혜실이를 찾기위해 동원된 것에 비해 소녀의 자취는 찾을수 없었다는 말이 이해하기 힘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난 것이2007년 벌어진 혜진이와 예슬이 사건이었다. 당시 안양에 살며 아이들을 찾는 전단지를 돌렸고 무사귀환하기를 빌었던 일인이기에 더욱 그 생각이 났던 모양이다.

 

과연 혜실이는 무사히 부모 품으로 돌아올수있을까? 아니 혜실이가 실종되고 10년의 세월이 흘렀으니 무사하리란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는 것이 정답이겠지. 혜실을 찾기위해 정보를 얻어내면 낼수록 주변 인물들에 위협이 가해지고 과연 그렇게까지 해서 혜실을 찾아야 할까 의구심 또한 생겨난다. 누군가에 의해 정신병원에 입원(감금)된 혜실의 아버지, 정신병원도 돈을 내야 입원시켜주는 것인데 그의 병원비를 내줄만한 인물이 아무도 주변에 없다는 것이 또 의심을 하게 만들었다. 실종된 자신의 딸을 만났다는 아버지, 과연 그는 자식이 보고싶어 환상을 만들어 낸 '안젤라 신드롬'환자일까? "왕제명, 문영술, 마두만…… 내가 아는 경찰은 하나같이 사회에 암적인 존재들이라." (p.287) 재미난 것은 이것을 재미나다고 말해도 된다면 실종된 돼지소녀 송혜실은 끝까지 독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현심의 의뢰를 받고 혜실을 찾아다니는 오하철이 가장 큰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을뿐이다.

 

혜실을 찾아다니고 찾을수있는 유력한 인물인 하철이 여우고개에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세상에 혜실을 드러낼수있는 유일한 인물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하철의 교통사고는 단순한 교통사고일까 아니면 누군가에 의한 사고사일까? 만약 사고를 가장한 살인이라면 그 '누군가'가 혜실을 찾을수없게 그는 처리해버린 것이겠지. 보이지 않는 혜실의 존재감이 갈수록 크고 무겁게 느껴진다. 혜실의 실종이 안고있는 비밀이 무엇이길래 10년이 지나도록 그녀를 살지도 죽지도 못한 상태로 만들어 버린 것일까? 숨겨져 있는 배후인물이 누구이기에 이토록 강한 바리게이트를 치고 있는 것일까? 아무도 넘보지 못할 막강한 벽이 앞을 가로박고 잇는 기분이다. '혜실~ 넌 살아있는 거니 죽은 거니? 죽었다면 어느 하늘아래 잠들어 있는거니?' 너의 존재를 감추고 있는 배후의 인물은 누구이기에 사람들이 하나같이 입을 열기를 거부하는 거니? 살아있다면 22살의 아가씨로 성장해 있을 혜실이 어떤 모습으로 자라있을까 궁금하다.

s*******1 2014.12.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결과에 가려진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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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라신드롬은 실종 유괴등으로 아이를 잃은 부모가 환상으로 아이를 보는 것을 말한다. 소설 '안젤라 신드롬' 속의 안젤라신드롬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돼지소녀 송혜실이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다. 도지사가 발벗고 나서고 특별수사본부가 구성되나 별소득이 없다. 아이를 잃은 상실감에 어머니 홍은심은 준식물인간이 되고 아버지는 알코올중독으로 정신병원에 감금된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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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라신드롬은 실종 유괴등으로 아이를 잃은 부모가 환상으로 아이를 보는 것을 말한다. 소설 '안젤라 신드롬' 속의 안젤라신드롬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돼지소녀 송혜실이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다. 도지사가 발벗고 나서고 특별수사본부가 구성되나 별소득이 없다. 아이를 잃은 상실감에 어머니 홍은심은 준식물인간이 되고 아버지는 알코올중독으로 정신병원에 감금된다. 10년이 지나 흥신소직원 하철이 돼지소녀를 추적하며 유괴의 목적을 밝히는 것이 줄거리다.

 

소설 중반부에서 이미 범인이 누군지 눈치챌수 있다. 김이 빠질 것을 대비해 작가는 홍은심의 과거카드를 내민다.  유치원 보조교사시절 실수로 하교중이던 아이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고 아이의 부모가 홍은심에게 복수하겠다고 말한적이 있다는 것이다. 노련한 독자라면 눈속임에 속지 않을테지만 미스테리 스릴러 첫경험자에게는 혼란을 주기에 충분하다.

 

왕제명과 마두만의 관계설정은 납득할 수 있으나 여종성과 왕제명의 밀약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다. 여주동자는 여종성인데 소설속 역할이 거의 전무하다. 마두만은 마지막에 갑자기 등장해서 사건을 매조짖는다. 즉 범인을 예측한 중반부 이후로는 개연성이 부족한 이야기로 흡입력이 뚝 떨어진다.

 

작가의 염세주의적 세계관도 나타난다. 특히 언론에 대한 불신은 극에 달한다. 사건해결에 기여하지 못하고 뜬금없는 말만 해대는 기사를 곳곳에 배치했다. 소설속에서 여종성의 정치적계략이 빛을 보지 못하는 것(혜실의 유괴목적)도 이런 기사때문이다. 정언유착 정도로 그쳐야했다.

 

이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바는 분명히 드러난다. 메시지를 정해놓고 캐릭터와 사건을 끼워맞추려 하다보니 진행이 매끄럽지 못한 점이 아쉽다.   

l*****0 2015.09.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처음에 사회소설인줄 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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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추리계열 소설은 잘 알지도 못하고 예전에 어디선가 굴러다녀서 하드보일드 스타일의 2권짜리 제목도 기억안나는 책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그게 뭔지도 모르고 어린나이에 읽었는데 너무 과격, 잔인,야해서 충격 받아서 더 안보게 됬다.    그러다 이번에 우연히  한국 추리소설이란 것 하나만 알고 읽기 이 책을 시작했는데, 초반에 여러 시각의 언론기사라든가 가족이야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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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추리계열 소설은 잘 알지도 못하고 예전에 어디선가 굴러다녀서 하드보일드 스타일의 2권짜리 제목도 기억안나는 책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그게 뭔지도 모르고 어린나이에 읽었는데 너무 과격, 잔인,야해서 충격 받아서 더 안보게 됬다. 

  그러다 이번에 우연히  한국 추리소설이란 것 하나만 알고 읽기 이 책을 시작했는데, 초반에 여러 시각의 언론기사라든가 가족이야기만 나와서 솔직히 사회소설인줄 알았다. 내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인가? 하면서 더 읽어야 하나 하는 생각도 했다. 뭔가 좀 뻔한 스타일로, 아이가 납치 당하고 겪는 부모의 슬픔과 가족사, 그리고 그것을 둘러싼 언론들의 야단법석, 그리고 사람들의 관심과 냄비근성 등이 나오는데 그런것들 비틀어 풍자하나 싶기까지 했다. 그런데 다 읽어보니 트릭이나 뭐 그런 것이 중심이 아닌 직접 몸으로 뛰면서 범인을 찾아가는 하드보일드 계열의 소설이었다.

  인간극장에 나온 돼지소녀 해실이가 실종된다.(예전에 인간극장에서 산골에서 아버지랑만 살다가 사람들이 괴롭혀서 아버지 죽고 비구니가 된 한 소녀가 떠올랐다.) 천진난만했던 소녀가 사라지고 가난했지만 행복했던 엄마는 식물인간이 되고 아빠는 술주정뱅이가 되었다. 경찰도 열심히 찾아주고 사람들도 관심을 갖지만 시간이 지나도 해실이는 찾을 수가 없고 사람들 기억속에 잊혀져간다. 그런데 어느날 아버지가 눈 등을 가린채 해실이를 만나게 된다. 딸이 살아있단 사실을 알고 좋아하지만 어느날 갑자기 정신병원에 갇히게 되고, 그것으로 끝이었다. 그리고 그녀의 친척이 흥신소를 통하 그녀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범죄를 저지르는 권력층, 그리고 그것을 덮고자 하는 사람들과 그를 파헤치려는 흥신소 직원의 이야기인데, 사회의 어두운 부분이 너무 적나라해서 보고 찝찝했다. 정의가 있든, 승리하든 떠나서 인간에게 그런 짓을 하다니 싶다. 이상하게 외국 소설은 그런 내용 나와도 막장이네 먼나라 이야기네 하면서 그래도 덜한데 한국 소설은 감정이입이 되서 보고나면 더 씁쓸하다.

p***m 2015.08.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