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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무어가 2000년대에 들어서 발표한 야심찬 헤비블루스 앨범. Still Got The Blues앨범에 비할 수는 없겠지만 90년대 중반이후 방황하던 음악적 방향을 이 앨범에서 블루스로 다시 잡은 모습이다. 블루스의 힘 Power of the Blues라는 제목처럼 음악적 방향성도 확고하다. "내가 만든 앨범중에서 가장 Raw하게 작업했다."라고 그 스스로도 말했듯이 거칠고 원초적인 사운드를 쉼없이 뿜어내면서도 좋은 곡들이 많아서 앨범을 끝까지 들을때까지 지루하지 않고 짜임새가 좋다. 한 마디로 끝까지 들으면서 빠져들 수 있는 좋은 앨범이다.
헤비메탈을 한 과거 전적?때문에 블루스 기타리스트로도 저평가 받고, 블루스의 본고장 미국에서도 지명도가 낮아서 실력에 비해 항상 저평가 받아온 게리무어이지만 한국과 일본에서만은 그 유명세가 남달랐는데 블루스로 전향한 이후 이젠 아시아권에서도 지명도가 점차 떨어져가고 있는 듯하여 아쉽다. 하지만 그는 강력하고 내실있는 블루스 앨범을 계속해서 양산해내는 몇 안되는 2000년대 블루스 아티스트이다.
그리고 이 앨범은 내가 블루스 기타를 연습할때 요즈음 틀어놓는 교본CD 이기도 하다. 블루스의 힘! 느껴보시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