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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롭다고 아무나 만나지 않는다.. 살아가다보면 외로울때면 아무에게나 기대어 의지하거나 외로움을 달래고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인데 저자는 절대 그래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외로움을 달래기위해 누군가를 만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단단하기만 하던 자신을 내려놓게 되고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의지력을 잃게된다는 것이다. 그것은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그렇게 비유하면서 배 고프다고 아무것이나 먹는 것은 허기를 채우기 위해 맛도 모르면서 배만 채우게 된다는 것이다. 같은 의미로 외로움을 달래기위해 사람을 만난다면 외로움만 채우려고 하게되고 결국은 의미없는 만남이 된다는 것인데 충분히 이해가 된다. 하지만 만나는 그 순간에는 아무나가 아니라 특별한 사람처럼 인식되기 때문에 만나게 되고 자신의 외로움을 달래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 시기가 지나고 이성을 찾게되면 그 특별했던 사람이 결국은 아무나가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보면 저자의 이야기에 충분히 귀 기울여야 될 것같은 생각을 하게된다. 사랑할 때도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나 나 자신이다. 모르지 않지만 현실속에서는 나 자신이 언제나 중요하게 행동하지는 못하는 경우가 많음을 부인할 수 없는데 사랑이라는 것은 결국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두 사람이 하는 것이므로 나 자신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잠시 내려놓게 되고 배려라는 이름으로 상대를 더 먼저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본질적으로는 자신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 같다. 책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생기게 되는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기 쉽게 알려주는데 사랑이 아니라 외로움 자체가 연애의 목적이 되는 순간 관계의 악순환이 생길 수 밖에 없다는 말에 귀 기울이게 된다. 뿐만 아니라 혼자서 일어설 수 없다면 둘이서도 결국은 일어 설 수 없다는 말에도 동의하게 되는데 그만큼 스스로 하려는 의지, 의존이 아니라 의지하겨는 노력이 있어야 되겠고 자신이 가장 우선해야 된다는 말과 같다는 것을 느낀다. 더불어 집착과 의존에서 벗어나야 비로소 진짜 사랑을 할 수 있다는 말에도 동의하게 된다. 저자의 많은 이야기들에 귀 기울이게 되는데 무엇보다 사랑은 잃어도 나 자신은 잃지말라는 이야기에 크게 공감하게 되는데 내 경우 사랑도 잃고 자신도 잃어 방황한 경험이 있기에 그 말이 더 와 닿았는지도 모르겠다. 집착하거나 의존에서 벗어나라는 말도 그래서 동의하게 된다. 처음에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게 되지만 그것이 결국은 집착이었음을 나중에야 깨닫게 된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외롭고, 허전하고, 공허하고, 우울한 순간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면 우선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물론 그것이 생각처럼 쉽게 되지는 않겠지만 어차피 인생은 한 번 뿐인 것이므로 실수하거나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정확하게 판단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자신을 성찰하고 성숙한 사랑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 눈을 가질 수 있는 노력또한 필요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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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롭다고 아무나 만나지 않는다.>는 사랑 이야기다. 사랑은 인간관계이기 때문에 갈등이 존재한다. 갈등은 헤어짐을 야기하기도, 다른 만남을 가져오기도 한다. 만남과 헤어짐의 반복이 삶이고. 여기서 이야기가 끝나면 이 책은 소설이다. 하지만 이 책은 '왜'를 설명한다. 그러한 만남과 헤어짐의 반복을 정신 의학적으로 설명하고 해결책까지 제시한다. 신경 정신과 의사답게.
우리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몇 가지를 보자.
나쁜남자 캐릭터. 까칠하나 더 끌린다. 왜. 인간은 누구나 위험을 감수해 보고 싶은 욕구가 있다. 자극적인 사랑이나 미치도록 열정적인 사랑을 맛보고 싶어하는 것도 욕구와 관련이 있다. 나쁜남자에 끌리는 이유다. 이 어긋난 이끌림은 그림자 본능과 무관하지 않다. 성실하고 규범을 잘 지키는 사람일수록 일탈과 충동에 대한 강한 갈망이 있다. 나쁜 캐릭터에 빠지는 순간 그는 자신의 갈망이 채워지는 경험을 한다. 어긋난 이끌림은 혼란 속에 비참한 엔딩을 한다. 그렇다면 방법은? 궁금한가? 책 115페이지를 보시라.
사랑에 많이 등장하는 단어. 질투 질투를 느끼는 것은 사랑의 확신이 없다는 다른 표현이다. 언제 잃을지 모르는 두려움과 불안의 극한 감정이다. 해결책은? 서로의 과거는 그냥 두고 두 사람의 이 순간에 충실하라고. 즉 미래를 걱정하지 말고 현재에 최선을 다하라는 말이다.
헤어진 연인 또는 부부가 왜 다시 만나지? 주식에서 많은 사람들이 제 때 팔아야 할 주식을 팔지 않는 경우가 있다. 계속 가지고 있으면 큰 손해를 보는 것을 알지만, 인정하지 않는다. 이게 '손실혐오의 법칙'이다. 남녀관계도 '손실혐오의 법칙' 이 적용된다. 헤어졌던 연인이나 부부가 다시 만나게 되는 이유다. 또 하나는 두려움과 익숙함이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이 두려워 익숙함을 다시 찾는다. 깨진 쪽박은 더 이상 박이 아니다. 가져다 붙인들 터지지 않을까.
사랑에 정답은 없다. 하지만 가이드 라인은 있다. 잘못(?)된 사랑을 반복한다면 한번은 자신의 사랑을 뒤돌아보며 점검해야 한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사랑이 힘든 당신이라면 가이드 라인으로 이 책은 제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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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때문인지는 몰라도 현재 내 상황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책이다. 저자는 외롭다고 아무나 만나지 않는다라고 하지만 그 외로움이 깊어질수록 충동적으로 누구라도 좋으니 만나고 싶어진다. 사랑은 하고 싶은데 사랑하고 싶은 사람으로부터 작은 상처라도 받기 두려운 내겐 작은 떨림과 움직임에도 초조해진다. 그 때문인지 마음을 준 사람에게 쏠려버리는지도 모른다. 사랑도 친밀한 관계에서부터 출발하는데 갈구하면 할수록 더욱 외로워지는 것 같다. 사랑을 하게되면 심폐소생술로 되살아난 심장처럼 삶을 새롭게 보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 그런 사랑이 찾아왔는지조차 모르겠다.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를 쓴 양창순 정신분석의는 이번엔 사랑을 주제로 한 <나는 외롭다고 아무나 만나지 않는다>라는 신간을 출간하였다. 내 마음에 숨어있었던 두려움과 외로움도 로드맵처럼 펼쳐서 반영한 듯 바로 내 이야기가 펼쳐져 있었다. 역시나 그럴듯 수많은 사람들을 상담하면서 모아둔 에피소드에는 사랑에 상처받고 외로워하는 사람부터 집착하는 사람, 사랑을 모르는 사람까지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다. 주변에서 흔히 들었거나 볼 수 있는 사랑과 관련된 아픔들이다. 속으로 끙끙 앓다가 마음이 괴로워서 그 마음을 풀기 위해 오죽하면 정신분석의에게 상담을 받으러 갔을까? 사랑이 이뤄지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사랑때문에 몇 달 내내 가슴앓이를 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공감갈만한 이야기들이었다. 많은 사람을 스치듯 만나지만 일정한 거리를 두게 된다. 그러다보면 시간은 흐르고 점점 만날 기회가 줄어들고 외로움을 못 이겨 누구라도 만나고 싶어지는 경험을 한다. 사랑은 우리 삶의 소중한 감정이기에 애타게 사랑을 기다리는 것 같다. 내 편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 타인에게 받은 상처나 오늘 겪은 어이없는 일도 속풀이하듯 이야기하면 받아줄 수 있는 사람. 나를 이해하고 위로해줄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을 곁에 두고 싶기 때문에 진정한 사랑을 간절히 만나고 싶어한다. 사랑은 영원한 주제이자 화두이다. 거리를 지나다보면 마음에 드는 사람은 많은데 아무런 관계로 이어지지 못했기 때문에 그저 바램에 그치게 된다. 사랑과 이별. 이별이 없으면 만남도 없다는 저자의 말은 큰 위로가 된다. 사랑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에겐 이 책만큼 힐링이 되는 책이 있을까? 언제나 사랑에 서툴었고 무엇을 어찌해야 할 지 몰랐던 적이 많아서 대처하는 방법도 몰랐다. 봄을 지나 여름이 오고 여름이 지나 가을이 오면 더더욱 가슴 시리게 내 품에 두고 꼭꼭 숨겨두었던 일까지 말하고 싶어지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내 근원적인 아픔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 상처받은 마음을 다 토해내고 나면 가슴이 진 응어리가 풀어지는 사람. 언제쯤 진정한 사랑을 만날 수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배우고 위로를 받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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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은 연애를 경험한다. 아프도록 이별을 경험하기도하고, 미치도록 사랑에 흠뻑 빠지기도 한다. 그렇게 열정적인 사랑이 시간이 흐름에따라 변하게되고, 이별에 상처를 남기고 떠난 사랑으로 마음 아파하기도한다. 내 주변엔 아직도 결혼적령기가 훌쩍지난 미혼남녀들이 많이 있다. 겉으론 보기엔 아무런 문제점이 없는것같은데 왜 결혼을 못하고 있는것인지 안타까운마음이든다 . "나는외롭다고 아무나 만나지않는다" 책 속에서는 어떻게 해야 사랑에성공할지 저자는 정신과상담의사로서 많은 사람들과 상담을 했던 내용을 간추려서 명쾌하게 그 해답을 제시한다. 사람의 심리는 미묘하고 복잡해서 단편적으로 단언은 할 수없지만 저자는 사랑에도 관계의법칙과 심리의 법칙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책 속에 상담내용을 통해서 청춘남녀들이 사랑에 실패한 원인과 결과를 함께 생각해 볼수있었다. 사랑하면서도 왜 관계유지를 못하는 것일까 ? 그 원인은 무의식속에 있는 열등의식이라고 한다. 무의식은 어두운 본성으로서 자신을 믿지 못하면 상대방도 믿지 못하게 되므로 자신이 선택한 사람을 믿지 못하게된다고 한다.저자는 자신을 믿을 수있는 방법으로는 자신과의 깊은 만남을 갖어볼것을 권면한다. 무의식속에 있는 자신이모습이 드러날때 비로서 자기의 문제를 보게 될것이라고 말한다.저자는 그런모습을 " 자아와민낯으로 만남" 이라고 표현한다.
심리적으로 나 자신을 분석해보는 3단계를 실천해보면 좋을것같다. 1.자기 자신을 되도록 솔직히 열어보는 것이다 2. 자기가 가지고 있는(무의식의동기)를 알고그것이 인생과 인관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것이다. 3.잘못된 것을 고치려고 시도하는 것이다. "자신의 모습을 알고 자기자신과 관계를 잘 맺을수 있을때 비로서 다른 사람과도 관계를 잘 맺을 수있다."p145
이책은 지금연애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연애를 잘할수있는 좋은 길로 안내하는 내용이고, 연애를 준비 중인 사람들은 자신을 먼저 잘 점검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잘 이해할수있는 마음에 눈을 갖게 해준다. 또한 연인과 이별에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 것인가 에대해서 많은 장을 할애하고 있다. 연애란 관계와 심리의법칙을 미리 잘 훈련해야 함을 늦게야 깨닫게된다. 진작에 이책을 읽었더라면 좀더 아름다운 연애을 할 수있었을 것이란 생각도 해본다. 참으로 세상에서는 사랑이 가장 중요하면서도 복잡하고 힘든것이 또한 사랑이 란 생각을 하게된다. 사람은 서로 주고 받으면서사랑이 싹트고 사랑의관계를 유지할수있다는 것인데 그러기위해서는 이책을 필독과 정독을 하면서 기억보다는 기록을 해놓고 실천해보길 원한다.
남녀간에 사랑,부모,형제,친구,이웃들 모두 에게 온전한 사랑을 이루면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내마음을 키우는 것이 중요함을 알게된다.무엇보다도 올바른 자아를 가지고 나를 자주 바라볼수있는 시간을 갖아야 함을 깨닫게된다. 모든 인간관계는 바로 나 자신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란 것을 깨닫게된다. "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의 소중함도 아는 법이다."p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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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나는 외롭다고 아무나 만나지 않는다. 사람은 자신의 상황에 맞는 책을 만나면 유레카를 외친다. 나 역시 이번 책을 만나면서 같은 생각이었다. 자존감이라는 단어가 어울릴지는 모르겠지만, 사람관계에서 자존감이 떨어졌던 것 같다. 사람관계라고는 하지만 한 사람과의 관계일수도 있고, 여러 사람과의 관계일 수 있을 것이다. 사랑이라는 주제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그리고 앞으로나 우리가 살아가면서 이야기하는 가장 뜨거운 주제임에 틀림이 없다. 하지만 사람을 만날 때 우리는 종종 이 소중한 관계를 잊고 산다. 어쩌면 적응이라는 녀석이 등장해서 일 수도 있다. 어려운 상황에 적응하며 이겨내야 하는 과정에서 적응은 우리에게 힘을 주지만, 사랑하는 관계에서의 적응은 또 다른 성질을 나타낸다. 상대방은 사랑이 식었다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적응은 그래서 위험할 수 있다. 이 책은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다. 정신과 의사가 집필해서 그런지 사람의 내면을 잘 드러내준 것 같다. 사랑에 집착하는 사람의 특징, 썸만타다가 끝나는 사람, 사랑이라고는 하지만 사랑을 잘 모르는 사람, 내면의 자신을 알지 못하고 사람을 만나는 사람 등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아 놓았다. 종종 상담사례도 있고. 내면의 나를 모르면 상대방을 대할 줄 모르게 된다. 내가 나를 모르면 내 감정을 컨트롤 할 수 없다. 아니… 이 감정이라는 것도 내 것인지 의문이 든다. 따라서 일단 나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혼자여도 괜찮으면 둘이 되도 괜찮다.”는 말이 나온다. 나 스스로를 컨트롤 할 수 있어야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나올 테니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다. 이 당연한 이야기를 잘 이해하지 못하니까 문제기는 하지만. 페이스북에 나름 올해 선정한 나의 책이라고 이 책을 올려놓았다. 여러 분들께서 읽어봐야겠다는 말씀을 하셨다. 그만큼 우린 사랑에 목마른 상태라고 생각한다. 그럼 왜 우린 이토록 사랑에 갈증을 느끼는 것일까? 아마 그건 우린 같이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이니까 그렇지 않을까? 사회라는 이 공동체에서 무수히 많은 일이 일어난다. 어떨 때는 정말 빡돌아서 미추어 버릴 것 같은 시간도 있다. 인간관계나 회사에서 특히나 그러겠지만. 그러면 이때 우린 친한 친구나 선후배를 찾는다. 자신의 어려움을 하소연하고 술도 한 잔 하면서 스트레스를 없애버리고 싶어한다. 하지만, 일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항상 그자리인건 한결같지만. 이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다고 해보자. 그(그녀)는 온전히 내 입장에서 생각하고 말해준다. 오~ 이만큼 기쁜 일이 어디 있겠는가? 주변에서 하는 조언은 나의 스트레스를 해소해 줄 수 있겠지만, (간혹 가다가는 쓴소리 한답시고 이상한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의 입장에서 생각해주는 경우는 드물다. 자신의 사회적인 포지션에서 위로를 해주니까. 온전히 나의 시각에 맞춰 이야기해주는 사람이 얼마나 고마울까? 그렇지만 우린 사랑하는 사람에게 소흘히 하는 경우도 많다. 막상 떠나면 그 사람의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진다. 책에서 이런 말을 한다. “이별이 없으면 만남도 없다.”고.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별 후 우린 일도 하고 밥도 먹고 또 자신의 길을 걸어간다. (때론 몇 달간 진짜 힘들기도 하지만…) “있을 때 잘해.”라는 말은 그래서 생긴 말 같다. 떠난 사람을 다시 잡으려는 노력보다는 지금 자신의 상처를 잘 어루만지고, 자신을 위해 사는 삶을 더 고민해 보는 것도 좋은 이별의 방식이라 생각한다. 누군가를 다시 만난다면 그 전보다는 더 성숙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사랑이라는 화두를 던지면서 이야기하는 책이지만, 나 자신을 찾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사랑은 남녀간의 사랑만 있는 것이 아니니까. 전기가 오는 스파크 튀는 사랑도 있지만,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는 은은하지만 깊은 사랑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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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0대 초반이다. 내가 언제 이렇게 나이를 먹었나 가끔 놀랄때도 있다.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을 보면 도대체 결혼은 어떤 사람들이 하는것인가 궁금해 진다. 나는 아직 결혼을 못했고 지금 혼자다. 당연히 지금껏 연애를 몇번 했었고 가슴찢어지는 이별도 경험했다. 그때마다 나는 상대방 보다 나 자신을 탓하고 죄책감에 빠졌었다. 내가 잘못해서 이렇게 이별하는구나... 라는 생각에 연애가 더 조심스러워졌고 결혼은 꿈같은 이야기가 되버렸다. 나는 나이가 들었음에도 여전히 사랑에 서툴고 심지어 무섭기도 하다. 누굴 만나서 다시 시작한다는 두려움과 타인과 오랜기간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에게 가장 어려운 것은 연애, 그리고 인간관계이다. '당신은 지금도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다. 불안하다고, 외롭다고 아무나 사랑하지 마라'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한 줄이다. 다년간의 인간관계의 실패가 나를 더 작은 사람으로 만들었고 나이가 들면서 주변의 시선에 ( 이것도 혼자만 느끼는 시선일 뿐이라는거 알고 있음에도..) 불안해지고 초조에 지는 나에게 많은 위로가 되어준 책이다. 그리고 정말 다음번에 연애를 하게 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여기서 나의 연애사를 다 밝힐 수는 없지만 나는 가끔 연애를 하고 있음에도 외로워 했었고 나에게 호의를 배푸는 사람들 에게도 경계를 했었고 그렇게 떠나보낸 인연도 꽤 된다. 그럴때마다 인연이면 다시 만나겠지, 인연이 아닌거야, 라며 애써 떨쳐보냈고 그래서 난 아직도 혼자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당분간 연애를 시작하지 않기로 했다. 섣불리 시작한 연애는 늘 좋지 않은 결과를 내기도 했지만 여전히 홀로 설지 못한 나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이 책의 6번째 chapter의 메인 주제는 '홀로 설 수없다면 둘이서도 함께 설수 없다' 이다. 당연히 나는 속으로 뜨끔했고 내 연애의 주 실패 원인을 찾았다. 바로 나는 홀로 설 수없는 감정의 단계에 있었기 때문에 의지하려 했고 그게 뜻데로 되지 않으면 상대방으로 부터 스스로 멀어지기 때문에 상대방은 혼란스러워 했고 그렇게 우리는 진짜로 멀어져 버렸다. 이제 이별도 했고 나는 철저히 혼자이다. 정서적인 독립을 하기 위해 노력중이고 혼자 있는 것을 즐기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래 이별이 없으면 만남도 없으므로 지난 이별을 더 이상 슬퍼하지 않을 것이며 나만 빼고 모두가 아무 문제없이 행복하게 잘 살고 있을 것이라는 착각도 버릴것이다. 단지 외롭다는 이유로 아무나 만나는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다. 이전에 나는 그냥 가만히 있으면 인간관계가 잘 될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잘 하지 못하는 것은 책으로 보며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고 좀 속시원해지는 부분도 있었다. 내 잘못을 알게되었고 반대로 내가 잘한 일도 있구나 라는 것도 알게되었다. 역시 사람은 배워야 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 사랑은 언젠가 반드시 또다시 찾아온다. 그때를 위해 나는 잘 준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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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가 어쩐지 뜨끔- 하게 만들던 책 <나는 외롭다고 아무나 만나지 않는다>
외로움에 익숙하면서도 가끔 주체할 수 없을 정도의 깊은 외로움으로 인하여 아무나 만났던 경험이 있던 나. 아무나. 라고 표현한다면 상대방에게 실례가 될수도 있겠지만 마음을 주지 않으면서 상대방이 좋다고 다가와서, 내 외로움만 생각하고 거절하지 않고 이용했던 시절이 있었다. 결과는 역시나. 짧으면 삼일, 길어야 이주일정도 지나면서 '아차, 이게 아닌데...' 하며 이별을 이야기해서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고, 때론 상처줄까봐 처음부터 다가가지 못하고 선을 그어버리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살아가다보니 문득문득 옛 시절이 떠오르면서 굳이 남과여의 연애에서뿐이 아니라 사람들과 소통하며 살아가는 과정들중에서도 외로움이라는 낯설지만 익숙한이와 만나게되면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막막할때가 생겨났다. 우리가 그토록 오래 다니고 배움을 알려주는 학교에서 사랑하는 법을 배운적이 있던가? 인간관계의 중요성, 필요성에 대해 알려주긴하지만 그 방법까지 세세하게 알려주지는 않는다. 연애도 인간관계의 일부분일텐데...
이책은 잦은 이별로 인하여 자신을 돌아보고 상대방을 탓하는이, 상대방을 믿지 못하게되는이, 성숙한 사랑에 대해 고민하는이, 결혼해서도 끊임없이 노력하며 자신을 감추며 살아가는이,상처받기싫어 자신의 사랑의 가치를 알지못하던 이. 등 꽤 다양한 사례와 저자의 이야기들로 펼쳐진다. 다양한 이야기들중 어쩌면 내가 겪어보았을, 아니면 주변 친구가 겪고 하소연 했을법한 이야기들도 있고 정말 그렇기도하구나.라는 생각이 들법한 이야기들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사실은 사랑때문에 상처받더라도 나를 잃어버리지않고 내 자신을 사랑하고, 아무나 사랑하지 말라. 는 것이다.
우리는 외로울때 누군가 옆에서 위로해주면 고맙기도하고 나에 대한 관심표현인가 날좋아하는건가 하면서 상대방에게 마음을 열게되는 경우가 많다. 흔히 홀로사시는 어르신들이 사기인줄 알면서도 자신들의 말벗이 되어주는 이들에게 가진것을 내놓는것도 외로움. 그때문이지않은가.
상처받지 않기위해 가벼운 연애를 찾기도 하고, 이별이 끝인거 같아도 또다른 사랑이 찾아온다.
사랑이 서툰 사람들에게 전하는 다소 까칠한 연애관계의 6가지 법칙.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독자들에게 사랑에 대해, 인간관계에 대해, 마음을 다스리는 법에대해 알려주는것 같던 책. 죽고못살아 한 결혼도 이혼이라는 이름으로 헤어지기도 하는것이 현실인데 연인들의 사랑도 오죽하랴. 하지만 사랑하는동안 최선을 다하고 이별을 할때는 힘들겠지만 어느정도 예의를 갖추고 - 불가능한게 대부분이지만 - 건강한 관계 맺기를 위한 연애젼략을 구축하는데 이책이 심리적으로나마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었던 것 같다. 외로움. 그 자체가 연애의 목적이 되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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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다고 해서 아무나 사랑하지 마라. 공감할 수 있는 말이지만 쉽게 지켜질 수 있는 말은 아니다. 요즘 사랑 방식은 쉽게 사랑에 빠지고 식어버리는 인스턴트식 사랑이니 말이다. 하지만 그렇게 사랑을 얻어도 외롭기는 마찬가지다. 외롭지 않기 위해 의존할수록 더 외로워지고 자기 자신만 잃어버릴 뿐이다. 그래서 책 속의 저자는 말한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서는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없다고 말이다.
책을 읽다보면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는데 성숙한 사랑을 방해하는 요인에 대해서도 나왔다. 찬찬히 살펴보니 난 완전히 미성숙한 사랑을 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혼자서 상대방을 지레짐작하여 판단하고 분석하여 혼자 상처받았으며 그 원인은 나에게 있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보면 나 자신은 없는 상황에 상당히 자존감이 결여된 상태로 느껴졌다.
뿐만 아니라 사랑을 시험하고 상대방에게서 떠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을 혼자서 끌어내기도 했으니 이 얼마나 유치하고 비극적인 사랑이었단 말인가. 어린아이처럼 사랑만 받고 싶은 마음에 상대를 집착하고 의존했음을 깨달았다. 나 혼자 위기를 생각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믿지 못하고, 사랑의 지속성을 의심하고 불안에 떨었다. 보지 않으면 마음이 멀어지고 그래서 떨어져 있음에도 시시콜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묻고 간섭했던 것 같다.
모든 인간은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을 안고 살아간다고 한다. 사랑 또한 마찬가지다. 하지만 서로가 배려하고 존중하며 극복하려는 의지와 노력만 있다면 행복한 사랑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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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한다. 어떤 끌림에 의해 사랑을 꽃피웠다가도 이런 저런 이유로 헤어짐을 고하기도 하고 이별 통보를 받기도 한다. 한때는 사랑했던 사람인데, 정말 열렬히 사랑했고 없으면 죽을 것만 같았던 사랑인데 이별은 나에게서 그에 대한 모든 기억을 빼앗아 가버리고 만다. 무엇이 우리를 이별하게 했을까? 라고 수없이 되뇌어보지만 되돌아 오는 건 다르다는 사실 뿐, 그(그녀)와 나는 성격도 다르고, 생활습관도 다르고, 좋아하는 음식도 다르고, 싫어하는 것도 다르다는 사실 뿐이다. 그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그뿐인데 이게 그토록 어려운 것일까? 시중에 나와 있는 많은 연애지침서 중엔 우리에게 해결책을 알려주는 책들이 많다. 상대가 이렇게 나왔을 떈 이렇게 하고, 저런 상황일 땐 저렇게 대처하라는 정답만을 제시해주는 책들 말이다. 하지만 이건 왜 잘못됏으며, 왜 이렇게 이별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알려주는 책은 쉽게 찾을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양창순 정신과 전문의의 책은 그 어느 사랑책들과는 분명히 다르다. 모든 문제를 나로부터 귀결해서 상대방으로 연결시키는 피드백들이 다채로우면서도 대단히 섬세하다. 그래서 이별의 문제가 쉽게 다가오면서 내가 그땐 왜 그랬을까?란 자책감이 먼저 밀려오곤 했다.
이 책에서 양창순 교수는 우리에게 여러가지 사랑에 관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 혼자 남는게 두렵고, 상처 받기 싫어하며, 지금의 사랑이 불안한 사람들, 거기에 금지된 것을 바라고, 변화가 두려워서 사랑이 두렵고, 상대가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마지막으로 이별을 통해 새로운 사랑을 기다리는 방법론에 대해 실제 사례를 들어 우리에게 사랑과 이별에 대처하는 방법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 방법론은 바로 나로부터의 시작인데, 사랑이든 이별이든 내가 변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이별이란 감정은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기 마련이고, 새로운 사랑으로 이별의 아픔이 지워지기에 현재의 감정을 숨기지 말고 내 자신이 입은 상처가 회복되기 위한 준비의 시간을 가지라고 말한다. 거기에 상대가 아닌 내 감정에 충실할 때 연애(사랑)의 감정은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올 때 언 땅을 뚫고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처럼 사랑도 그렇게 돋아나는 것이라는 사랑에 대한 단순한 진리를 이 책에서 발견할 수 있다.
“배고프다고 아무거나 먹지 마라, 맛도 모르고 배만 채우게 될 것이다.
외롭다고 아무나 만나지 마라, 누구에게라도 기대고 싶을 것이다.
해 질 녘에 의자를 사지 마라, 그 어떤 의자도 편하게 느껴질 것이다.” (프롤로그 5쪽 첫 머리 中에서)
상대에게 집착하고 의존하는 사랑은 진짜 사랑이 아니고, 배려하고, 신뢰하는 사랑이 진짜 사랑이란 말에 백번 동의한다. 하지만 이게 말처럼 쉽던가? 머리론 이해가 되지만 실전에 들어가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대를 구속하고, 상대에 의존하게 된다. 하지만 이 책에서도 언급된 것처럼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상대방을 억압하거나 집착한다면 그 억압이나 집착은 나에 대한 반감으로 되돌아올 것이 눈에 뻔하다. 그렇기에 집착이나 억압을 버리고, “상대방은 나와 다른 사람이구나.”로 인정해버린다면 상대방과의 관계는 쉽게 풀릴거란 생각이다.
아직도 상처받기 두려워서 가벼운 연애를 하는가? 남의 떡이 더 커보여서 사랑은 뒷전인 채 어장관리만 하는가? 미친듯한 욕망을 사랑과 구별 못 하는 사람이 있는가? 이별의 아픔으로 오랫동안 자기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이 있는가? 이런 사람들이 있다면 지금 바로 멈추기 바란다. 멈추고 지금의 내 모습이 어떠한지 거울을 한번 보기 바란다. 거울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자기 자신과 대화를 했으면 좋겠다. 난 멋있는 사람이라고, 난 행복한 사람이라고, 내가 이별의 아픔 때문에 이렇게 고통받고 슬퍼할 이유가 없다고, 나에겐 아름답고 예쁜 사랑이 찾아올 거라고!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새로운 사랑을 위해 노력하기 바란다. 사랑은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고 사랑도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새로운 사랑을 맞이하도록 하자. 사랑만 하기에도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너무나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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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마음이 허할 때가 있다. 마음이 맞는 사람을 만나는 게 참 쉽지 않은 것 같다. 인생은 고독을 즐길 줄 알아야 한다고 하는데 말이야 쉽지 견디기 힘들다. 삶의 의욕도 슬슬 떨어지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책을 들쳐보다가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의 이름으로 보았을 때 필자(서평쓰는 이)는 살아가면서 뜻이 맞는 사람이 없어서 외로움을 견디며 사는 사람을 다룬 이야기인줄 알았다. 어느 시조에 나온 말처럼 ‘독야청청(獨也靑靑)하리라!’하는 어느 분야에서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정도(正道)의 길을 가는 고군분투하는 사람 이야기를 다룬 줄 알았다. 그런데 이 책 알고 보니 남녀의 애정관계를 다룬 내용이었다. 필자도 독특하게 생각하는 면이 있긴 있는 것 같다. 하긴 짝이 없는 필자 입장에서도 남녀연애이야기를 살펴보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며칠 전 필자는 올바른 운동 자세를 교정 받을 수 있는 행운을 얻어서 서울에 들렀다. 2시간 동안 트레이너님께 어느 정도 교정 받은 후 집으로 돌아오려고 고속버스를 탔다. 터미널에는 많은 연인들이 있었다. 솔로에게 있어서 터미널은 시내 번화가 다음으로 느낄 수 있는 지옥(?)의 장소다. 필자가 버스 좌석에 앉아 있는데, 필자의 양 옆에서 20대 중후반의 남녀가 창문 밖에 있는 각각의 반쪽을 향해서 “자기야 잘 가” 하면서 손을 흔들었다. 그런데 창 안팎으로 대화가 안 되니까, 두 양반들이 전화로 “자기야! 이제 그만 들어가~” 애교를 부리며 빠이빠이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많고 많은 버스좌석 중에 필자는 그들 사이에 끼어 있었다. 그런데 필자의 추측상 그들은 서로 다른 지역에 살면서 만나는 연인들로 보였다. ‘오! 머리 좀 썼네!’ 하는 생각이 떠올랐다. 만약에 그들이 헤어지고 그 후 서로에게 다른 짝이 붙어 있는 걸 같은 지역에서 보게 된다면 난감해질 수 있으니 처음부터 타지역 사람을 만나는 것 같았다. 직장에서의 인사발령으로 일터가 바뀌어서 그런 경우도 있을 것이다. 필자! 거참 오지랖도 지저분(?)하게 넓다. 남들이 외국 사람을 사귀건 타지역 사람을 사귀건 지하철 이용티켓도 1장도 안 줬으면서도 뭐라 뭐라 한다(실은 부러우면서 샘도 나는 주제에........). 한편 그들 마냥 시도조차 하지 않는 필자의 행동거지를 보면서, 필자는 짝을 찾는 것이 더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 현재 모습과 대조되니 씁쓸했다. 자세교정해서 기분 좋았는데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왜 이런지....... 버스 안에서 필자는 운동자세 교정한 동영상에 시선을 돌렸다.
필자는 올해 초(여심(女心)이 들뜬다는 봄!)만 하더라도 최소 6살 연하로 보이는 처자를 마음만 먹으면 꼬실 수 있었다. 필자의 운동하는 모습과 운동 후 뒷정리하는 모습에 반한 이름 모를 처자였다. 먼저 그 친구가 필자에게 호감 있어 하는 분위기를 만들긴 했다. 처음에는 필자도 끌려서 눈을 몇 번 마주쳤다. 필자도 그 친구에게 “이런 자세로 하셔야 합니다.”라는 식으로 대화물꼬를 틀어서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 친구를 볼 때마다 필자와 악연이 될 것 같다는 기운을 느낀 후부터 필자는 그 친구가 헬스클럽을 그만두는 마지막 날까지 일부러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 쳐다보고 싶었지만 그러하지 않았다. 필자가 말하는 악연은 서로 미워하는 연이 아니라, 서로 좋아하지만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마음이 아파 고통스러워하게 될 그런 연을 가리킨다. 필자보다 세상 잘 모르는 어린 친구를 “앗싸! 이건 기회다.”는 생각으로 찝쩍대며 접근하여 꼬실 수도 있었지만, 필자가 어린 친구의 앞날을 위해서 해줄 수 있는 건 무관심으로 끝내는 그것뿐이었다.
글을 이렇게 썼을 뿐이지 필자 실제로는 사람 사귀는 걸 조심스러워 하는 편이다. 필자는 남들 하는 그런 흔한 연애질을, 왜 시작도 해보기도 전에 고민하고 고통스러워하는지 모르겠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데 저자의 글을 보게 되었다. 잔잔하면서 위로가 되는 글이었다. 연애관련 서적들은 많은데, 진정으로 힘을 실어주는 책은 그렇게 많지 않다. 자기를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는 저자의 말에 무척 공감이 갔다.
예전에 어머니와 함께 ‘신비의 형상체’가 있다는 곳을 (호기심에) 한번 찾아가서 소원을 빌었다. 어떤 반응을 보이면 소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필자는 빌었다. “제가 딴 눈 팔지 않을 사람, 저에게 딱 맞는 1명의 여자만 올해 좀.......” 형상체는 필자가 원하는 반응을 보였다. 기뻤다. 거기 갔다 온 지 거의 2년이 다 돼갔다. 여전히 필자는 짝이 없다. --;; 마음도 맞고 몸도 맞는 짝이 있어야지 힘든 삶 속에서도 흥이 나지 이거 원, 살아가면서 배워야 하는 건 많은데 의욕이 솟구치지 않는다. 그런데 이런 시험과정(?)을 거쳐야지 비로소 제대로 된 짝을 만날 수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수많은 처자가 달라붙을 것 같으니 초심을 잊지 말라는 뜻으로 이런 수난을 당한다고 생각하면 아주 잠시나마 마음이 느긋해진다.
필자가 위에서 가리킨 남녀간의 ‘악연’을 ‘인연’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필자 나름대로 오랜 고민 끝에 내린 방법이다. 그런데 뭐 이것이 답이 아닐 수도 있다. 그냥 참고로만 봐두어도 무방할 듯하다.
<끌리는 사람이 생겼는데 다시 예전처럼 놓치고 싶지 않다면 나의 몸과 마음을 가꾸어야 한다고! 웃음도 전염되고 슬픔도 전염되는 법! 그 또는 그녀가 내 옆에 왔을 때 웃을 수 있도록 나를 아끼고 가꾸라고! 이 책의 저자가 말한 것처럼 나를 사랑할 줄 알아야 하고 나를 사랑해야 한다고! 그래야 그녀(그)가 내 옆에 왔을 때, 그녀도 나도 이 험한 세상 속에서 좀 더 웃을 수 있다고!> -------------------
<사랑은 언젠가 반드시 또다시 찾아온다>고? 필자 그냥 책에 나온 이 말을 믿어보기로 했다. 살아있을 때 찌푸리며 사는 것보다 더 웃으며 사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실은 웃는 얼굴이 인상 찌푸릴 때보다 인상이 좋아 보여서 처자가 반하고 올 가능성이 높을 테니 말이다. 좀 과학적(?)으로 얘기했나?
그래! 이 책 이름처럼 외롭다고 아무나 만나고 싶지 않다. “난 절개와 지조를 잃지 않으리라! 우하하하!”라고 말하고 싶다. 그러하고 싶다. 그런데 그게 쉽나? --;;
생각나는 노래가 있다. 록밴드 N.EX.T(보컬 신해철)가 1997년에 발매한 <Arirang(아리랑)>에 수록된 <Here I stand for you>라는 노래다. 고등학교 때 즐겨 들은 노래인데, 싱글인 요즘 유난히 생각난다. 노래가사 일부로써 이 글을 마치고자 한다.
<난 나를 지켜가겠어~! 언젠가 만날 너를 위해! 세상과 싸워나가며~! 너의 자릴 마련하겠어! 하지만 기다림에 늙고 지쳐 쓰러지지 않게! 어서 나타나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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