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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관심 있는, 그리고 일하고 싶은 분야가 어디냐고 묻는다면 'UX'라고 답하고 싶다. UX는 User eXperience의 준말로, 보통 한글로는 사용자 경험이라고 한다. UI가 심미적인 부분을 다룬다면, UX는 기능적인 부분을 다룬다. 예를 들어 물건을 하나 산다고 가정했을 때, UI는 화면에 어떤 식으로 구현할지 고민한다면 UX는 구매를 하는 과정을 고민한다. 버튼은 어디에 위치하는 게 좋을지, 팝업은 언제 어떻게 뜨는 게 좋을지, 결제 시스템은 어떤 걸 사용하는 게 좋을지 등.
『사악한 디자인』은 이러한 UX를 다루는데, 재밌게도 인간의 7가지 '사악한 본성'을 활용하기를 제안한다. 그 본성이란 기독교에서 말하는 7대 죄악과 일치하는데, 나태, 교만, 시기, 탐욕, 색욕, 분노, 식탐이다. 이를테면 교만의 경우 '사회적 검증', '폐쇄성'을 활용하여 소비자의 교만함을 자극하라는 것이고, 탐욕의 경우 운과 확률, 게임을 활용하여 탐욕을 자극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