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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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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정말로 삶은 고통과 슬픔으로만 가득하였습니다. 어린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만 불행을 불행이라, 고통을 고통이라 부르지 않는 것뿐이었습니다. 내가 하는 말은, 말이라도, 너무나 행복한 사람의 그것이길 바랐습니다. 누군가 내 인생을 내가 살면서 한 말로만 들으면, 더 없이 행복한 인생이었구나, 느끼길 원했습니다. 당신들이 생각하듯 미쳐서 그런 것이 아니라, 미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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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정말로 삶은 고통과 슬픔으로만 가득하였습니다. 어린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만 불행을 불행이라, 고통을 고통이라 부르지 않는 것뿐이었습니다. 내가 하는 말은, 말이라도, 너무나 행복한 사람의 그것이길 바랐습니다. 누군가 내 인생을 내가 살면서 한 말로만 들으면, 더 없이 행복한 인생이었구나, 느끼길 원했습니다. 당신들이 생각하듯 미쳐서 그런 것이 아니라, 미치지 않기 위해 그랬던 것입니다. 그것이 내가 고통을 견뎌 내는 방식이었지만, 아주 긴 세월 동안 불행을 행복이라 부르다 보니 어느 순간, 놀랍게도 내게 행복과 불행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이 되어 있었습니다... 나는 불행을 불행이라 인정하지 않음으로서 불행을 견뎌 낼 수 있었습니다. 



감상에 젖게 만드는 촉촉한 글도, 피식피식 웃게 만드는 냉소적인 글도, 그래서 뭐 어쩌라고 이에 뭐야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황망한 글도 있다. 글의 수준이 균질하지는 않지만, 요즘 시대에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잘 쓴 부담없이 쉽게 읽히는 글이기는 하다. 그건 인정



h*****p 2019.08.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