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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툰 속에 성격분석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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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첫째 딸에게서 새롭게 발견한 사실은 첫째 딸이 자주 ‘몰라’라는 말을 한다는 것과 동생과 자신을 쉽게 비교한다는 것이다. “오늘 뮤지컬 때 배운 게 뭐야?” “몰라” “지금 보고 있는 거 재미있어?” “몰라” “오늘 귀 수술한 네 친구 OO 학교에 왔니?” “몰라” ......... “쟤는 아무 것도 안했는데 나랑 똑같이 주면 어떻게? “왜 나는 안해 주는데
"카툰 속에 성격분석이 담겨 있다." 내용보기
요즘에 첫째 딸에게서 새롭게 발견한 사실은 첫째 딸이 자주 ‘몰라’라는 말을 한다는 것과 동생과 자신을 쉽게 비교한다는 것이다. “오늘 뮤지컬 때 배운 게 뭐야?” “몰라” “지금 보고 있는 거 재미있어?” “몰라” “오늘 귀 수술한 네 친구 OO 학교에 왔니?” “몰라” ......... “쟤는 아무 것도 안했는데 나랑 똑같이 주면 어떻게? “왜 나는 안해 주는데?” “쟤가 먼저 그러잖아!” (갑자기 울면서) “쟤는 언제나 저렇게 잘난척만 해.” 한때는 아이를 앞에 두고 훈계하기에 바빴다. 이건 이거고, 저건 저거고. 그러던 중 나는 이것이 아이의 독특한 성격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성격’이라면 문제는 달라진다. 그것은 억지 훈계의 대상이 아니라 더 좋은 성격으로 나아가야 할 관심과 치료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더 풍성한 성격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기 때문이다. 트워스키의 글을 읽으면서 그동안 무심히 지나쳤던 부분을 찾았다. 그것은 ‘노이로제’와 같은 명확한 신경쇠약보다도 ‘개성’이라고 말하는 너무 명료한 성격이 너무 일찍 형성되어 버릴 경우 오히려 더 큰 문제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노이로제가 일시적이고 변화가능한 점에서 치유가 수월하다면 개성이라는 것은 지속적이며 불변의 가능성이 커서 굳어져 버릴 위험성이 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타당성을 떠나서 나 역시도 너무 일찍 자기 개성을 형성해 버리는 것은 위험하다는 생각이다. 좀 더 폭넓게 여러 가지 다양한 현상들과 상황들을 접하며 성장해 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찰스 슐츠의 유명한 카툰 ‘피너츠'의 인물들이 빚어내는 삶의 단면들을 소재로 삼는다. 슐츠가 등장시키는 모든 인물들은 독자적인 성격과 개성을 갖고 있는데 트워스키의 공은 이 인물들이 빚어내는 모든 현상들이 이 만화를 읽는 독자들의 상황과 전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심리학적으로 설명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 글을 읽는 사람은 슐츠의 만화의 주인공들이 곧 자기 자신이 되며 동시에 심리학적 해석을 곁들여 들으면서 나아가 자신을 돌아보고 치유에까지 이르는 3중적 효과를 접하게 될 것이다. 트워스키의 분석은 인간의 자기 분열상태의 심각성이다. 분열의 양상은 다음의 인물들로부터 유추할 수 있다. 첫째, 다른 사람의 탓으로만 돌리는 패티형 둘째, 공상에 세계에서 현실로 재빠르게 귀환하지 못하는 스누피형 셋째, 끊임없이 현실세계에 머물게 하는 우드스톡형 넷째, 이유없이 힘으로 밀어붙이는 루시형 다섯째, 남의 강점을 이용해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샐리형 여섯째, 자신의 열등감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챨리 브라운형 일곱째, 자신이 추구하는 것에 빠져서 끝까지 그것만 추구하는 슈로더형 여덟째, 아는 것에만 치중하고 의미를 추구할 필요가 없는 마시형 아홉째, 자신의 일에 커다한 의미를 부여하는 픽펜형 열째, 공상에 빠져 아예 갇혀 버리는 스파이크형 따지고 보면 오늘날의 많은 상황에서 벌어지고 있는 문제들의 보이지 않는 영역에는 분열로 제기되는 ‘인식의 불일치’문제가 아닌가? 현실과 공상이 구분되지 않고, 자신의 현재 위치가 제대로 인식되지 않아서 도대체 자기가 어떤 존재인지를 잃어버리는 경우 말이다. 읽는동안 한 가지 떠오른 생각은 성격이해가 인간 이해라는 측면에서 다양한 접근을 필요로 한다면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과 함께 칼 융의 ‘집단적 무의식’의 측면에서 해석해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책을 읽고 나니 요즘 딸아이의 작은 변화를 걱정하기 보다는 성장의 한 과정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또한 현상이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수있는 기회를 이런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딸아이가 좋은 점을 많은 갖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b*******r 2004.08.19. 신고 공감 6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건 내 잘못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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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내 잘못이야세상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요소는 세 가지가 아니라 네 가지인 것 같다.의식주 외에 '누군가 탓할 사람' 말이다.남을 탓하는 것도 하나의 성격이다.어떤 일이 잘못됐을 때 책임을 지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남을 탓하기에 바쁜 사람이 있다.- 에이브러햄 J. 트위스키의《그건 네 잘못이 아니라 네 성격 탓이야》중에서 - * 어떤 일이 잘못될 때면 핑계부터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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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내 잘못이야


세상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요소는 세 가지가 아니라 네 가지인 것 같다.
의식주 외에 '누군가 탓할 사람' 말이다.
남을 탓하는 것도 하나의 성격이다.
어떤 일이 잘못됐을 때
책임을 지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남을 탓하기에 바쁜 사람이 있다.


- 에이브러햄 J. 트위스키의《그건 네 잘못이 아니라 네 성격 탓이야》중에서 -


* 어떤 일이 잘못될 때면
핑계부터 찾는 내 모습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 내 마음은 잠시 편해지는 듯했다가도
내 존재는 한없이 작아지는 것만 같고
내일이 되면 또 한없이 부끄럽습니다.
오늘은 남을 탓하면서 잠깐 피해가는 하루보다는
내 잘못임을 말하면서 나를 키워나가는
하루가 되면 좋겠습니다.
i******1 2010.08.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