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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그림책시렁 407 《하늘을 난 공벌레》 마쓰오카 다쓰히데 이선아 옮김 중앙출판사 2004.6.25. 그늘지고 축축한 곳에서 흙이 새롭게 태어납니다. 잎이 진 자리라든지, 가지가 떨어진 데라든지, 빛이 떠나서 주검이 되노라면 이 둘레는 온갖 벌레가 찾아들어 바빠요. 이 많은 벌레는 어디에 있다가 어떻게 이곳으로 찾아올까요. 《하늘을 난 공벌레》는 숱한 풀벌레 가운데 좀처럼 돋보이지 않는다고 여길 만한 공벌레를 다룹니다. 삶자리에 볕이 나면 깜짝 놀라면서 우르르 그늘을 찾아서 숨는 공벌레인데요, “하늘을 난 공벌레”라니, 무슨 일일까요? 태어나고 살아가기를 “해는 싫어, 그늘이 좋아!”인 공벌레 가운데 하나는 어느 날 “나도 이제 땅바닥에서뿐 아니라 하늘에서도 놀고 싶어!” 하고 생각했다는데요, 무섬쟁이라 언제나 몸을 동글게 말며 두근두근 숨던 아이는 어깨를 활짝 펴고서 하늘을 둘러보고 싶다고 합니다. 하늘에서 떨어진 날개를 어느 날 만났다는데, 그러니까 몸뚱이는 잡아먹히고 날개만 남은 채 공벌레 자리로 파르르 떨어졌다는데, 제 날개는 아니지만 제 몸에 이 날개를 붙이기로 합니다. 땅바닥에서는 못 보던 꽃이며 새를 보고, 높은 데에서 내려다보는 땅을 느끼고, 잎맛하고 다른 꽃꿀맛을 보면서 삶을 새롭게 마주했다지요. ㅅㄴㄹ #松岡達英 #だんごむしそらをと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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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이마주~많은 책이 있지만 고르기가 참 쉽지 않았는데.. 하늘을 난 공벌레...엄마인 제가 읽어도 상상력이 넘치고 넘 재미있는 이야기네요 그림도 따뜻하고..여섯살 딸과 세살 아들 둘다 넘 좋아라 하네요 하늘을 날고 싶어하는 공벌레..하늘을 날기위해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았지만 날지 못하고 결국 거미줄에 걸린 잠자리의 날개로 설계를 해서 하늘을 날게 되었답니다. 땅에서 마른풀만 먹다가 하늘을 날면서 새로운 친구들과 새로운 음식들..모든게 맘에 들었지만...결국 비를 피해야 하고 또 박새를 피해 도망가야하는 신세에 결국 날개도 망가지고 땅으로 돌아온 이야기랍니다. 순진무구한 아이들 마음같아서 순수하기도 하고 엉뚱하기도 한 이야기... 아파트 화단에서 자주보는 공벌레이기에 아이들이 더 친숙하게 느끼는것 같아요 쥐며느리는 몸을 말지 못하지만 공벌레는 아이들이 나뭇가지로 툭 치면 금방 데굴데굴 몸을 굴려 공처럼 둥글게 만들어 버리거든요^^ 그래서 이야기가 참으로 재미있고 좋은것 같아요 아이들이 자연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는것 같구요^^* |
| ‘바다에 간 공벌레’도 재미있지만 하늘을 날고 싶어 하는 공벌레의 모습이 무척 유쾌하게 그려진 것 같아요. 드디어 자신의 소원을 이뤄 하늘을 날 수 있게 된 공벌레가 하늘 위에서 무서운 새에게 공격을 받고 나중에는 소중한 자신의 친구들이 있는 땅이 제일 좋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요. 언제나 하늘을 날고 싶어 높은 하늘을 동경하는 공벌레. 어떻게 날 수 있을까 궁리를 하는 공벌레에게 갑자기 하늘에서 잠자리 날개 하나가 떨어집니다. 거미줄에 걸린 잠자리를 먹고 있는 거미는 날개는 맛이 없을 것 같아 땅에 떨어뜨린 것이지요. 공벌레를 보고 선심쓰듯 다른 한 쪽도 떨어뜨려 줍니다. 이에 신이 난 공벌레는 그 날개를 이용해서 하늘을 날 수 있는 기계를 만들어냅니다. 아마 우리가 비행기를 만들 때 이렇게 하였을까요? 이카로스의 날개가 생각이 납니다. 이윽고 하늘을 날게 된 공벌레. 발명품이 멋지게 성공을 한 것이지요. 처음에는 하늘을 나는 것이 좋아 더 이상 마른 풀을 먹는 것도 싫고 땅 위를 바라다보며 무척 기뻐합니다. 하지만 박새에게 쫓겨 다시 땅으로 온 공벌레는 소중한 자신의 친구들 곁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지 깨닫고 마른 나뭇잎을 맛있게 먹습니다. 공벌레가 정말 고처럼 변해 언덕을 구르는 모습을 보고 어디에서 만날 수 있는지 자꾸 물어보는 아이에게 어떻게 대답을 해야 할지, 책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고민이랍니다. 책에 있는 모든 것을 직접 보고 싶고, 모든 장소에 가보고 싶은 우리 아이 때문이지요. 또 하늘을 날고 싶다고 조르는 우리 아이의 모습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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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꿈이 뭐야? 커서 뭐가 되고싶어?" 라는 질문에 우리 아이는 언제나 똑같은 대답을 합니다. "나는 토토로에 나오는 고양이 버스가 될거야. 그래서 하늘을 날거야." 이 얼마나 천진한 대답인지, 꼭 꿈을 이루길 바란다는 말은 차마 못했지만 아이가 꿈을 갖고 있다는 것에 흐뭇했습니다. 아이에게 꿈을 갖고 꿈을 이루기 위한 용기와 희망을 전해 주는 좋은 책을 소개할까 합니다. 바로 이 [하늘을 난 공벌레]입니다. 동그란 몸집에 미련하게만 보이는 공벌레가 어떻게 하늘을 날았는지 정말 궁금했답니다. 하지만, 책을 집어든 아이는 영 못마땅한 표정이었지요. 그림이 꽤나 사실적이라 다소 징그럽기도 했거든요. 첫 장을 펴면 여러 종류의 벌레가 활기차게 움직입니다. 그야말로 생생한 장면이죠. 특히나 땅에서 기어다니는 벌레들이 조금 징그럽더군요. 실물을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곤충도감처럼요. 겁이 많은 벌레, 공벌레는 무서우면 몸을 움츠려 자신을 지키죠. 얼마전 공원에서 이 벌레를 봤었기에 아이는 아는 척을 하며 반가워했어요. 그런 공벌레가 하늘을 날고싶은 꿈을 갖고있죠. 그래서 잠자리 날개를 이용해 하늘을 나는 기계를 만들어요. 처음엔 민들레 갓털을 이용해 보았지만 실패했어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죠. 마침내 하늘을 날게 된 공벌레의 성공은 이런 포기하지 않는 의지에 있었던 것이죠. 하늘로 날개 된 공벌레는 공중에서 생활하는 생물들도 만나고 높은 산꼭대기도 보게됩니다. 소나기를 이겨내고 박새의 공격도 비켜가며 그토록 원하던 모험을 하게 돼요. 그리고 돌아온 내집. 땅 위! 공벌레는 안도하며 다시 찾은 자신의 집을, 자신의 환경을 더욱 사랑하게 됩니다. 멋진 경험이 안겨준 선물인거죠. 하늘과는 전혀 연관성 없는 공벌레의 꿈과 모험, 행복 속에서 아이는 무엇을 느낄까요? 자신의 생각을 온전히 표현하지 못하는 어린아이이지만 어렴풋이 소중한 의미를 알게 되었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어요. 멋진 창작그림책입니다. 과학적인 정보 또한 잘 어우러져있구요. 공벌레의 다음 이야기 [바다로 간 공벌레]도 기대됩니다. 아이도 공벌레가 바다에도 갔다고 하니 눈을 동그랗게 뜨며 무척 궁금해했네요. 벨 이마주의 그림책이 주는 놀라움과 감동, 그리고 희망은 계속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