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부터 눈에 확 띄는 책이다. 의대 9수? 의대 정도면 3수, 4수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9수?는 처음 들어본다. 결국 엄마의 욕심을 딸에게 반영하려고 한 것 같은데, 결론은 독이 되어 본인에게 돌아간 것 같다. 아니 그래도 어떻게 엄마를 죽일 수 있을까? 라고 생각되는데, 읽다 보면 딸인 아카리가 미치지 않는 게 신기하다. 아카리가 10대 후반에도 엄마와 같이 샤워를 한 것을 보며, 이건 심하게 잘못된 것 같다고 생각했다. 감옥에서도 같이 샤워는 안할 것 같은데... 사실 9수를 하는게 아카리가 선고 받은 징역보다 더 심한 지옥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그리고 우리나라에도 고대생이 부모를 잔인하게 살해한 사건이 있었는데, 그 사건과 유사하게 성적 강요가 있었던 것 같다. 왜 이렇게 동아시아권에서는 부모가 자식에게 성적강요를 심하게 하는지, 이러한 것을 막을 방법은 없는지 궁금하다. 사회에서도 이런 것을 개인의 문제로 치부할 게 아니라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알려주면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