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 우주에 관해 관심을 갖고 지식을 얻게 되는 통로가 거의 서양과학에 의해서였기에 옛 별자리나 모양, 이름등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다. 북극성을 중심으로 해서 하늘을 자미원, 태미원, 천시원의 삼원으로 나누었으며, 북극성을 하늘별자리의 왕으로 생각하였다는 사실과 또한 북두칠성이 하늘의 모든 별자리와 시간, 계절변화를 다스리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중요시 생각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동양 사람들은 달이 한 달 동안 움직여 가는 길을 28부분으로 나누고, 이 곳에 늘어선 별자리를 나누어 28수라고 불렀다는데.....그 하나 하나를 관찰하였다는 사실로 볼때 , 그만큼의 전문적인 소견과 지식이 있었다는 점이 결코 서양 학문과 견주어 뒤떨어질 것이 없다는 것을 짐작케 한다. 그 28수를 네 부분으로 나누어 별자리가 하늘을 지나가는 순서에 따라 동서남북 방위로 나누고, 그 수호신을 두어 지키게 한 것은 고구려 무덤안의 벽화속의 청룡, 백호, 주작, 현무와 별자리 그림들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런데도 왜 우리들이 좀 더 관심과 이해가 없었는지......
관심이 많았던 만큼 별자리와 관련된 이야기 또한 많이 나열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알고 있는 " 해와 달이 된 오누이, 견우직녀" 에서 부터 북두칠성과 관련된 " 솜씨 없는 목수", 어려운 이를 도와주고 지켜 보는 샛별에 관한 이야기등......., 아이들는 물론 어른된 입장에서도 솔깃한 내용들로 하여금 별에 관한 집중을 하게 한다.
무관심 속에서 잊혀질 뻔한 이야기들이 구전되어 간다면 서양의 신화나 별에 관한 지식들 못지않게 우리에 것에도 반짝임이 더할 듯하다. 과학 문화재의 설명과 지식의 전달을 하게 하는 것이 어느 특별한 이들만의 역할이 아님을 알게 하는 기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