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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대부 ( 영화와는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는 리더십과 협상에 관한 책이었다면, 이 작품 《울프홀》은 권력에 대한 책일 것같다. 《울프홀》은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울프홀 1》은 1장에서 3장까지 이루어져 있다. 이 리뷰는 1권에 관한 것이다. 원서처럼 등장인물 소개가 충실하다. 솔직히 이 등장인물 소개와 드라마《튜더스》를 본 기본이 있어서 헷갈리지 않고 읽을 수 있었다. 세상 사람 절반이 토머스라는 이름으로 불린다.114 (123페이지에서 토머스 울지가 앤 블레인의 외숙부인 토머스 하워드에게 얘기를 하고. 그리고 난 다음 자신의 오른팔인 토머스 크롬웰에 대하여 토머스 라이어슬리와 이야기한다. 아니 토머스 오들리던가. 그리고 후에 울지는 토머스 모어에게 밀린다) 이야기는 1500년 퍼트니에서 시작한다. 나이든 어머니에게 태어나고 그녀의 사후 대장장이이자 양조업자인 아버지 월터 크롬웰로부터 가진 학대를 당한 토머스 크롬웰은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그곳을 떠난다. 그게 대략 15살의 일이라고 한다. 태어난 날짜도 누나 캣이 수습을 하면서 챙겼다. 생명을 건지기 위해서 생부로부터 탈출한 토머스는 1527년 이야기 속에서 다시 나타난다. 그는 이미 외국인 용병으로도 일을 했으며 선원으로도 일을 했고, 상인을 도우면서 그의 딸과 결혼해서 성서를 외우고 회계와 법률을 공부해서 토머스 울지 추기경에게 발탁되어 그의 오른팔로서 법률과 회계를 담당한다. 울진은 사적으로 운영되는 부패한 작은 수도원들을 다 없애고 그 자금으로 옥스퍼드 카디날 칼리지와 자신이 태어난 입스위치에 대학을 세워 자신의 이름을 세우려 한다. 하지만 그러한 과정 중에 헨리 8세야 친하다는 그의 권력욕은 적들을 많이 부르게 되고 앤 블린의 숙부인 노퍽 공작과 왕의 말 구종이었다가 왕의 누나와 결혼한 서퍽 공작 등의 미움을 받아 44개의 죄명을 갖고 결국 존신죄로 죽음에 이르게 된다. 16세기 영국하고 프랑스는 평화 협정을 맺고 싶지만 서로 물고 뜯는 앙숙이었고, 형 아서가 죽자 그 형수 캐서린이랑 결혼하게 된 헨리8세는 그의 혈통에 관한 루머로 자신의 왕권을 위협하는 핏줄이 또 있기 때문에 아들을 원했던 거고. 캐서린의 조카인 스페인 카를 황제는 로마를 가서 교황을 자신의 밑에 군림시켰고. 이렇듯 프랑스, 에스파냐, 프랑스 등의 정치와 경제 무역에 대한 것들과 토마스 크롬웰의 개인사를 같이 보여주면서 거의 전기처럼 그가 어떠한 생각으로 어떠한 행동을 하며 결국 헨리 8세에게까지 가게 된 것을 보여준다. 그가 서민의 처지에서 왕의 옆자리에 가기까지 그의 무기는 성서, 회계, 무역 등 지식과 실전으로 자신을 발탁한 이에게 도움이 되는 재빠름이었다. 그리고 보여지는 권력은 정보력이며 어떻게 지금과 같이도 그때도 가짜 뉴스 같은 루머가 사실을 흔들 수 있는지도 보여준다. 마치 희곡에서 사람들마다의 모놀로그를 보고 있는 듯했다. 심리묘사와 함께 거의 연설하는 듯한 말투 그리고 한 문장마다 역사가 압축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게 그렇게 읽기가 쉽지는 않다. 아니 읽기는 쉽지만 그것을 놓치지 않고 차분히 소화해 가려면 역시 인내가 필요하다. 사람들은 늘 변화를 갈구하죠. 위대한 인물의 탄생은 못 알아봐도 끌어내리는 건 절대로 잊지 않습니다. 새로움을 위해서요.94 인간이 원래 그렇지 싶어요. 사람들은 늘 뭔가 더 나은 게 있기를 바라죠. - 하지만 그런 변화로 그들이 얻는 게 뭡니까 고기로 실컷 배를 채운 개가 뼈다귀까지 뜯을 만큼 굶주는 개로 바뀌는 것뿐인데 명예로 살을 찌운 자가 나가고 배골고 깡마른 자가 들어오는 셈인데.95 이 나이쯤 되면 마땅히 알아야 한다. 남달라서 성공하는게 아니다. 영특해서 성공하는 것도 아니다. 강에서 성공하는 것도 아니다. 교활한 사기꾼으로 거듭남으로써 성공하는 것이다.102 불굴의 용기가 전장에서의 용기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불굴의 용기는 목적의 불변을 의미합니다. 인내를 의미합니다. 폐하를 속박하는 존재를 벗삼아 살아갈 힘을 갖는 걸 의미합니다.2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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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고 있던 죽은 추기경 울지에 대한 지조를 지켰던 것으로 좋은 인상을 남겼던 모양인지, 그의 회계 능력과 왕의 악몽을 단단한 언어로 달래준 지혜와 언변 이었던지 토마스 크롬웰은 왕실의 수입과 지출을 볼 수 있는 주얼하우스의 수장이 되어 거의 헨리 왕 8세 옆에 붙어있게 된다. 글을 찢어 발기라고 했던 노퍽공작과 앤 블린 마저 그를 불러 묻고 의사 전달을 요구한다. 울지경이 성사시키지 못했던 교황의 찬성이 필요 없도록 법률을 만들고, 자신을 두려워하던 자들이 돌아와 자신에게 자신들의 아들을 맡기면서 돌봐달라고 부탁을 하고, 이들을 스파이로 쓰던가 아니면 자신의 아버지도 못했던 가장 기본적인 마음부터 되짚어서 감동을 주고. 등장인물들의 심리와 입장들을 정말 연극처럼 구성하여 보여주는데, 간혹가다가 토머스 크루메리 환상을 보는 장면들은 다소 감탄스럽기까지 하다. 마치 어떤 영상을 보는 듯한 이미지를 주는 것 같다. 내가 아직 드라마 《튜더스》만 보고 《울프홀》을 못 봐서 드라마는 어쩐지 모르겠다. 여하간 역자도 정확하게 짚어내듯 우리가 항상 관심을 갖고 있었던, 모든 역사에서의 중심 인물이 의외로 주변 인물들을 흘러가고. 그동안 조명되지 못했던, 작가의 토마스 크롬웰의 조명에 따라 주변 인물들로 보였었던 그 인물들이 다시 중심 인물로 등장하기 시작한다. 제목 울프홀은 헨리 8세이 세 번째 아내인 제인 시모어의 집을 가리키며, 맨 마지막 그가 울프홀로 떠나자고 하면서 앤 블린의 시대가 막을 내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인상적인 장면은 토머스 모어와의 인연가 그의 마지막이다. 영문학과 시절에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를 보고서 좀 뜨아한 적이 있었지만, 그에 대한 불완전했던 존경심마저 완전히 무너뜨리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가 끝까지 자신의 신념을 위해 죽음을 불사했다는 점만은 존중받아야 할 것이다. 울프홀1권에서 토머스 크롬웰이 아직 10살이 되지도 못한 똑똑한 소년 토머스 모어를 만나는 장면이 나온다. 토마스 모어는 옥스포드로 갈 예정이었고, 그는 대법관이 된다. 그랬던 그의 마지막을 이관해서 보여줌으로써, 권력의 무상함, 인간의 잔인함과 간사함 등을 인상적으로 보여준다. 역시 인형문에서 말했듯이 인간에게 다른 인간은 늑대일 뿐. 이제 힐러리 맨틀의 토마스 크롬웰 3부작의 1탄 《울프홀》을 읽었으니 2탄 《시체들을 끌어내라》로 넘어가야 할 것이다. 3탄도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국왕의 요구는 무조건 따라야 한다. 욕망을 실현할 길을 열어 드려야 해. 그게 신하의 일이지.2권.18 세상을 움직이는 건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곳들이 아니라고. 당신의 국경 요새도 심지어는 화이트홀도 아니라고. 세상을 움직이는 건 안트베르펜과 피렌체, 당신은 상상조차 못 해 본 그런 곳이지. 리스본 같은, 실크 돛을 단 배들이 서쪽으로 출발해 떠가며 뙤약볕에 타오르는 그런 곳이라고. 세상을 움직이는 건 성벽 안이 아니라 회계실이고. 나팔 소리가 아니라 주판 알이 떨각거리는 소리고. 총포 장치가 긁히고 딱딱거리는 소리가 아니라 그 총포와 제작업자와 화약과 탄환의 값을 치를 약속어음에 깃펜으로 서명하는 소리라고.2권142~143 크롬웰은 변덕스러운 성미에 더는 휘둘리지 않으며 지치는 일도 거의 없다. 장애물은 제거되고 화는 가라앉을 것이며 매듭은 풀릴터다. 1533년이 끝나가는 지금 그의 정신은 강건하고 의지는 강력하며 전선은 명박하다. 대신들은 그가 상황을 빚고 주조할 수 있는 사람임을 알아본다. 그는 다른 이의 두려움을 덜어주고 이 요동치는 세상에서 견고함을 느끼게 해준다. 이 사람들 이왕조 세상의 변두리에 위치한 이 비참하고 비많은 섬에서.2권 350 그가 추정하기로는 성직자들이 잉글랜드 땅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다. 조만간 왕은 그 부를 왕실이 대신 소유할 방법을 물어올 것이다. ( 1534년 수장령 직전)2권, 364 호모 호미니 루푸스. 인간은 인간에게 늑대다 2권,421 |
| 한동안 영국의 문학, 영화, 드라마 등등에 푹 빠져 지냈다(사실 지금도 그렇다). 일본에 이어 영국이라니. 제국주의 섬나라만 골라 좋아하는 취향에 죄책감을 느끼는 면도 없지 않지만, 이런 식으로 어떤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탐구하면서 내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발견하는 것에도 분명 장점은 있다. 각설하고, <울프홀>은 이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BBC 드라마가 영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글을 어딘가에서 보고 구입했다. 내친김에 힐러리 맨틀의 다른 소설도 한꺼번에 구입했는데 여태 다 못 읽은 게 부끄럽다. <울프홀>은 영국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익히 들어봤을 이름인 토머스 크롬웰의 일대기를 다룬다. 사실 나는 그의 이름만 알고 구체적인 업적이나 생애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이 책을 읽고 처음 알게된 사실이 많다. |
| 재출간되었다는 소식에 심장 떨렸었어요! :) 너무 좋네요 문학동네 감사합니다:)!!!!! 명성만 들었다가 두 손에 쥐니까 이렇게 뿌듯할 수가 없어요 울프홀- 시체들을 끌어내라에 이어 세번 째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3부작 완성 기원:)! |
| 절판되어 매우 아쉬웠는데 이렇게 문학동네에서 세계문학전집으로 나와서 좋습니다. 게다가 2부 시체들을 끌어내라도 같이 나와서 좋아요. 3부작으로 알고있는데 3부도 나오면 좋겠습니다. 같은 시리즈에서 맨부커상을 수상한 것도 대단하고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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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울프홀
2권: 세인트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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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낮은 곳에서 태어나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선 인물 토머스 크롬웰을 주인공으로 영국의 튜더 왕조 헨리 8세 시기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울프홀>은 권력과 암투 인간의 본성을 치밀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 유심히 보게, 울지 추기경은 말한다. 사람들이 옷 속에 뭘 입는지 말이야. 삶을 잘 몰랐던 시절 이런 말을 들었다면 그는 놀랐을 것이다. 그때는 사람들의 옷 속엔 살갗뿐이라고 생각했으니까. (1권, P. 138) - 우리가 고통을 일부러 청할 필요는 없다, 그는 생각한다, 고통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니까. 그것도 바로 코 앞에서. (1권, P. 142) 대장장이의 아들로 태어나 아버지의 폭력을 피해 집에서 도망쳐 외국으로 도망가는 어린 크롬웰의 모습으로 시작하는 이야기는 여러 나라를 떠돌며 여러 직업을 전전하던 주인공 크롬웰이 잉글랜드로 돌아와 울지 추기경의 수하로 일하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된다. - 이 검은 세계 너머에 세계가 있다. 가능성의 세계가 있다. 앤이 왕비가 될 수 있는 세계는 크롬웰이 크롬웰일 수 있는 세계다. 그 세계가 보이나 싶지만 다시 보니 아니다. 순간은 지나가면 그만이다. 그러나 각성은 되돌릴 수 없다. 각성 이전의 순간으로는 돌아갈 수 없다. (1권, p. 311) 역사가 알려주듯이 헨리 8세는 이혼과 재혼을 위해 국교까지 바꾸고 여섯 번의 결혼과 이혼을 한 인물로 그 사이사이 이혼과 치정의 이야기는 이미 여러 소설과 드라마로 알려졌다. <울프홀>은 그의 첫 왕비인 캐서린과의 이혼 후 앤 불린과의 결혼을 위해 주변국들과의 복잡한 이해관계 그리고 가톨릭교회와의 갈등 등 잉글랜드와 유럽에서 일어난 종교개혁운동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세상 사람 절반이 토머스라는 이름으로 불린다.’라는 책 속의 구절처럼 이 시대에는 흔한 이름 이었던 토머스가 여려 명의 등장해 헷갈리기도 한다. 또 방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만큼 많은 등장인물이 등장하여 소설 앞의 등장인물 설명을 참고하여 읽어야 하는 어려움과 천 페이지에 달하는 벽돌책이지만, 세계사에 흥미가 있고, 영국 역사, 헨리 8세 시대의 이야기에 관심이 있다면 모든 것이 극복 될 만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다. 역사 속 인물의 빈틈을 이용해 너무나 매력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낸 <울프홀>은 토머스 크롬웰 3부작 중 첫 번째 소설이자 이 작품과 속편인 <시체들을 끌어내라>까지 작가에게 두 번의 맨부커상을 수상하게 했다고 한다. 그 동안 헨리 8세와 캐서린 왕비, 앤 불린의 이야기에서 주변인으로 등장했던 토머스 크롬웰이 주인공이자 등장하며 그의 시선과 독백으로 그려지는 이야기는 기존의 이야기들과는 다른 시각으로 역사를 볼 수 있게 해주었고, 마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지루할 틈이 없었다. - 모든 역사의 이면에는 또다른 역사가 있다. (1권, P. 112) #연말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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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역사 중 흥미로운 시대인 튜더왕조시대의 헨리 8세 역사적 사실을 상상력을 자극하며 더욱 독자에게 몰입하게 만든다.
그당시 수많은 토마스중 한명인 토마스 크롬웰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인물이지만 그는 헨리 8세 에게 클레페 앤과 동맹으로 결혼제안 했다는 이유로 몰락한 인물이다 라고만 알려져 있는 그의 어릴적의 삶과 그의 시선으로 본 당시의 상황이 흥미 롭다.
평민에서 어떻게 왕의 옆에서 있게 되며, 주변 가족들을 돌보며 살아가는 그의 모습이 현재의 가장처럼 느껴 진다.
시모어 가족의 권력을 향한 욕망 그리고 울지 추기경이 내려오는 과정등 역사적 사실에 가려진 그들의 마음도 읽혀 지는듯 하다
울지 추기경의 사망으로 끝나는 1권을 다 읽고 나니 2권에서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것을 예고 하는듯 하며 토마스 크롬웰의 은인인 그가 죽고 나서 그에게 어떤 일이 펼쳐 질까 그는 어떻게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었는지 궁금해진다. |
| "울프홀"은 역사적 사실과 문학적 상상력이 빛나는 작품이다. 크롬웰의 관점에서 본 튜더 왕조의 권력 투쟁이 치밀하게 그려져 몰입감이 뛰어난 책이다. 책을 한 번 펼치면 덮기가 아쉬울만큼 몰입할 수있는 책이여서 모두에게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