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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내가부엉이를잘그리는이유 #힐러리호더히플리_글 #맷제임스_그림 #황유진_옮김 #원더박스 #공감 #상상력 #추천그림책 #2025문학나눔 원더박스 문학나눔도서 선정기념 이벤트로 《내가 부엉이를 잘 그리는 이유》를 선물받았다. 궁금했던 그림책이라 더 반가웠던 선물이다. 표지의 아이는 부엉이를 올려다보고 있다. 아이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아이가 부엉이를 잘 그리는 이유가 궁금하다 미술 시간에 부엉이를 그리는데 벨은 살아있는 것처럼 부엉이를 그렸다 "벨이 그린 부엉이는 정말 살아 있는 것 같구나! 어쩜 부엉이 눈이 이렇게 똑똑해 보일까?" 선생님의 칭찬에 벨은 어깨를 으쓱하고 고개를 저었다 벨에게는 이유가 있었지만 말하지 않았다 엄마와 벨에게도 집이 있었지만 지금은 낡은 자동차에서 살고있다. 처음 이곳에 자리잡을 때 낯설고 서먹한 곳이라 잠이 오지 않았다 부엉, 부엉, 부엉, 부엉! 근처 나무에 사는 부엉이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 어느날 벨은 커다란 부엉이의 두 눈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부엉이는 오랫동안 벨의 곁에 머물렀다 그리고 새로운 아이가 전학을 왔다. 벨은 그 아이에게 손을 내민다. *책장을 한장씩 넘기며 벨은 왜 이유를 말하지 않을까 궁금했다. 책을 다 읽고 덮을 때 마음이 먹먹해졌다. 지금 아이들은 브랜드아파트와 임대아파트 등 어디에 사는지로 상대를 폄하하는 일이 생기고 있다. 어떤 경우에는 우리를 조금 다르고 힘든 상황에 처하게 할 수 있다. 그런 상황이 비난이나 조롱거리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벨도 아이들과 다른 상황, 다른 모습으로 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싶은 마음이 느껴진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집이 아닌 차에서 생활하는 벨의 마음을 부엉이가 위로해준 것 같다. 부엉이와의 관계는 벨의 마음에 새로 이사온 아이의 마음을 다독여줄 수 있는 다정한 마음으로 돌아온다. 누군가를 보듬어주는 마음과 행동은 내가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고 가능한 일이 아니다. 상대의 마음에 공감할 때 따뜻한 손길, 친절한 행동으로 이어진다. 여러 사정으로 집이 아닌 쉼터나 위탁가정에서 지내는 아이들이 있다. 그 아이들의 마음이 어떨지 짐작도 할 수 없지만 그들의 마음에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다. 힘든 상황에서도 부엉이의 눈길에서 자신을 지켜주는 다정하고 강건함을 느끼고 용기와 희망을 얻은 벨이 새 친구에게 손을 내민 행동에 마음이 뭉클해진다. 어려움 속에서도 손을 내밀어주는 다정한 친구에게서 희망을 본다 @wonderbox_pub 에서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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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부엉이를잘그리는이유 #힐러리호더히플리_글 #맷제임스_그림 #황유진_옮김 #원더박스
‘누군가 내 편인 사람 한 명만 있어도 살 용기를 얻는다.’는 말이 있어요. 오늘 소개하고 싶은 책 <내가 부엉이를 잘 그리는 이유>에서는 그런 존재가 부엉이일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어요.
상상하여 그리는 그림과 실제로 보고 경험한 것을 그린 그림은 확실히 차이가 날 수밖에 없죠. 학교에서 선생님의 부엉이 그리는 방법을 듣고 그린 아이들과 달리 벨이 그린 부엉이 그림은 마치 살아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왜 그럴까요? 벨은 부엉이를 직접 보고 교감했던 경험이 있었거든요.
살던 집에서 갑자기 나올 수 밖에 없었던 벨과 엄마는 차를 끌고 숲속으로 들어가 차 안에서 지냅니다. 차박이냐고요? 맞아요. ㅠㅠㅠ 낯설고 서먹한 곳이라 잠을 못 이루는 벨에게 들려오는 부엉이 소리는 한 번만이라도 부엉이를 직접 보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게 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밤 정말 부엉이가 벨에게 찾아왔고 벨과 부엉이는 서로를 뚫어져라 쳐다봤죠. 그렇게 부엉이가 가까이에서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이 벨에게는 너무나 든든했고 차 안에서 지내는 밤도 싫지 않았어요.
자신이 의지할 수 있고 위로받을 수 있는 존재! 그 존재가 사람이든 동물이든 또는 생명력 없는 사물일지라도 마음을 주고 교감하며 공감할 수 있는 존재라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렇게 위로받고 공감받은 내 마음은 위로와 공감이 필요한 또 다른 누군가에게 향해 길을 터주겠죠. 벨이 새로 전학 온 친구에게 그랬던 것처럼요.
맷 제임스 작가의 <올챙이>도 소외되고 외로운 아이가 주인공이었는데 <내가 부엉이를 잘 그리는 이유>의 벨도 그런 아이입니다. 하지만 절대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받아들이며 용기를 내는 두 주인공이 참 닮아 있어서 좋았어요. 우리나라의 전미화 작가의 책 <다음달에는>도 생각나는 책이었어요. 함께 읽어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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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아이의 아픔, 외로움이 공감되는 그림책이다. 자신의 감성을 또 다른 외로운 아이에게 발견하고 그 아이에게 부엉이가 되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씨를 보면서 나의 어린시절을 돌아보게 된다. 아이와 함께 부엉이 그리기를 해도 좋을 듯 하다. 또 자신에게 위로가 되는 부엉이는 어떤 것인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듯 하다. 아이의 속살이 아프면서도 따뜻하게 느껴지는 속 깊은 책이다. 아이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책,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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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혹여 따스한 사람이라면 나를 이루는 몇 가지 요소가 크게 작용한 덕분이리라. 엄마의 아낌없는 사랑이 아무래도 가장 큰 요소일 테고 배산임수 작은 공동체 마을에서 자란 환경도 적지 않게 작용하리라 생각한다. 새별이라고 부르는 아름다운 감나무 마을이었다. 씨족 마을이었고 다른 성씨 사람들을 그다지 배척하지 않았다. 가족과 마을 사람들의 돌봄을 받으며 어린 시절 동무들과 마음껏 놀았다. 추우면 추운 대로 놀이가 있었고 더우면 더운 대로 놀이가 있었다. 놀기에 좋지 않은 날씨는 없을 만큼 자연 속에서 동무들과 함께 실컷 놀았던 경험이 내 생각과 행동의 보이지 않는 뿌리가 되었다.
벨에게도 엄마의 아낌없는 사랑이 있다. 비록 “컵, 냄비와 비누를 몽땅 싸서 차를 몰고, 계속 몰”며 “파란색 낡은 자동차에” 살아가야 하는 처지지만 벨의 엄마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밤이면 벨에게 좋은 꿈을 꾸라고 꼭 안아 줄 만큼 다정하고 사랑이 많다. 그리고 부엉이와 만난 경험. 어쩌면 부엉이와 만남은 필연이지 않았을까. 자동차에서 살아가는 가난한 두 식구에게 공원은 너무나 좋은 자연환경이고 그곳에서 살아가는 부엉이 소리를 듣고 자면서 벨은 부엉이를 한 번만이라도 보기를 희망한다. 달이 높이, 더 높이 떠오르기를 기다렸지. 얼마쯤 지났을까? 갑자기 부엉이가 근처 나뭇가지에 모습을 드러냈어.
부엉이를 만남 경험은 강렬하다. 야생의 부엉이는 날 때 소리를 내지 않는다. 청각을 이용하여 사냥감의 위치를 파악한 뒤 날개를 움직이는 소리를 내지 않고 순식간에 두 발로 사냥감을 낚아챈다. 날카로운 부리로 사냥감을 찢어 먹는다. 그런 부엉이를 직접 보고 “이렇게 커다란 부엉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부엉이라니!” 감탄한다. 게다가 두 눈을 서로 마주친 경험은 벨의 내부 깊숙이 들어가 영향을 미친다. 벨이 다니는 학교에 새로운 아이가 전학을 오고 그 아이가 자기네 차랑 같은 낡고 파란 차에서 내리는 모습을 보자 알아차린다. 먼저 그 애에게 다가가 말을 붙이고 손을 잡는다. ‘내가 네 곁에 있어. 나는 네 맘을 알아. 내가 너를 지켜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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