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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이라면 언제나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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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마음 놓고 신뢰할 수 있는 그림 작가 중의 한 사람이 바로 ‘고릴라’의 작가 앤서니 브라운이다. ‘고릴라’와 ‘돼지책’은 아무리 봐도 최고의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드는 그림책이다. 매우 사실적인 그림체에 어두운 인물의 모습이 눈에 선하게 그려지고, 책을 읽으며 고릴라를 찾고 돼지를 발견하는 기쁨은 아이들에게는 상당한 것이다. 위의 두 책보다는 못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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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마음 놓고 신뢰할 수 있는 그림 작가 중의 한 사람이 바로 ‘고릴라’의 작가 앤서니 브라운이다. ‘고릴라’와 ‘돼지책’은 아무리 봐도 최고의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드는 그림책이다. 매우 사실적인 그림체에 어두운 인물의 모습이 눈에 선하게 그려지고, 책을 읽으며 고릴라를 찾고 돼지를 발견하는 기쁨은 아이들에게는 상당한 것이다. 위의 두 책보다는 못했지만 ‘윌리와 악당 벌렁코’도 역시 재미있는 그림책이었다. ‘숲 속으로’는 일단 앤서니 브라운의 책이라는 점에서 믿고 선택할 수 있다. 그림의 색채는 좀 어둡고, 무미건조해 보이기조차 하는 그림 속에서 인물들의 슬픈 내면이 엿보인다. 너무나 바빠 아이와 놀아주지 못하는 아빠(‘고릴라’)와, 남편과 아이들의 뒤치다꺼리를 하다 집을 나가버리는 엄마(‘돼지책’)에 이어 부부 싸움 후 돌아오지 않는 아빠를 그리워하는 아이의 불안한 내면을 그리고 있다. 당연히 화면은 어둡고 아이가 잠든 방 밖에는 천둥 번개가 치는 무시무시한 소리가 들린다. 그 소리는 아빠와 엄마의 다투는 소리였고 이튿날 아빠는 보이지 않는다. 다음날 아빠가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아이에게 엄마는 아프신 할머니에게 케이크를 갖다 드리라고 한다.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의 재미가 나타나는 곳이 바로 여기라고 말할 수 있다. ‘고릴라’와 ‘돼지책’에서 보여주었던 유쾌한 상상력, 모든 것을 고릴라와 돼지로 바꾸어 놓았던 상상력이 여기에서도 발휘되고 있다. 할머니 댁을 찾아가는 이야기는 바로 ‘빨간 모자’의 이야기라는 것을 우리는 눈치챌 수 있는데, 숲으로 난 길에서 아이는 젖소를 팔려는 아이와 금발머리 소녀, 나무를 하는 아빠·엄마를 기다리는 오누이를 보게 된다. 숲속에서 만난 아이들은 '잭과 콩나무'의 책, '금발머리와 곰 세 마리'의 소녀, 그리고 '헨젤과 그레텔'의 주인공들이다. 그리고 숲 속에서 발견한 빨간 외투를 입자 아이는 '빨간 모자'가 된다. 숲 속의 세계는 모두 어두컴컴하게 그려져 있다. 오직 아이와 빨간 외투만이 칼라로 되어 있는데, 이는 아이의 불안하고 두려운 내면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할머니 댁에 도착하자 환한 모습으로 맞아주는 할머니의 모습이 밝은 색깔로 그려져 있는데, 이 부분부터의 그림은 따뜻한 느낌의 칼라로 되어 있다. 할머니 댁에서 아빠와 만나 행복하게 집으로 돌아오는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상징과 색의 변화를 통해 잘 그려낸 그림책이 바로 ‘숲 속으로’이고,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이라면 언제나 강추이다.

j***g 2004.09.09. 신고 공감 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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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동화책이 아니야....
"이건... 동화책이 아니야...." 내용보기
앤서니 브라운의 책은 처음이지만... 앞으론 찾아서 보게될 듯. 단순한 색체와 세심한 그림만으로 아이의 심리를 묘사할 수 있다는 것에 감동. 동화책을 읽으면서 마치 어릴적 책 속에서와 같은 상황의 나로 잠시 돌아간 듯한 착각이 들었다. 짧은 내용이지만 절제되어있고... 또 함축 되어있으니 나로선 동화책이아닌 소설책 한권을 읽은 느낌이랄까... 누구나 어릴적 한번쯤은 이런상황
"이건... 동화책이 아니야...." 내용보기
앤서니 브라운의 책은 처음이지만... 앞으론 찾아서 보게될 듯. 단순한 색체와 세심한 그림만으로 아이의 심리를 묘사할 수 있다는 것에 감동. 동화책을 읽으면서 마치 어릴적 책 속에서와 같은 상황의 나로 잠시 돌아간 듯한 착각이 들었다. 짧은 내용이지만 절제되어있고... 또 함축 되어있으니 나로선 동화책이아닌 소설책 한권을 읽은 느낌이랄까... 누구나 어릴적 한번쯤은 이런상황(엄마아빠가 싸우는...)이 있었으나 어른이되고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를 배려하지 않고 실수를 범하게 되는 것 같다. 아이가 읽는 것도 좋겠지만... 부모된 입장에서 읽으면 아이의 심리를 들여다보고 배려하는 마음이 생기니 더욱 좋을 것 같다.

[인상깊은구절]
날이 점점 더 추워져서 나는 외투를 가져올걸 하고 생각했어요. 그 때 갑자기 외투가 보였어요. 근사하고 따뜻해 보이는 외투였어요. 하지만 외투를 입자마자, 이상하게 겁이 났어요. 무언가가 나를 쫓고 있는 느낌이었죠. 문득 할머니가 들려주시곤 하던 못된 늑대 이야기가 떠올랐어요. 나는 뛰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길을 찾을 수가 없었죠. 나는 뛰고 또 뛰어, 점점 더 깊은 숲 속으로 들어갔어요. 그러다 길을 잃었어요. 도대체 할머니 집은 어디에 있는 걸까요?
h****n 2004.09.10.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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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브라운의 '숲 속으로'
"앤서니 브라운의 '숲 속으로'" 내용보기
세종문화회관에서 <앤서니브라운의 동화속 세계여행>이 작년에 열렸었다.  작년에 아이와의 기억이 좋게 남아서 양재에서 전시되는 동화속 세계여행엘 다시 찾았다.   미술관에서 하는 행사라 워낙 작아서 관람 시간은 1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그대신, 미술관 맨 마지막 코스에 여기저기 깔려있는 앤서니 브라운의 책들을 읽느냐고 몇시간을 그 불편한 의자에 앉아 있었는지 모른다.
"앤서니 브라운의 '숲 속으로'" 내용보기

 세종문화회관에서 <앤서니브라운의 동화속 세계여행>이 작년에 열렸었다.  작년에 아이와의 기억이 좋게 남아서 양재에서 전시되는 동화속 세계여행엘 다시 찾았다.   미술관에서 하는 행사라 워낙 작아서 관람 시간은 1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그대신, 미술관 맨 마지막 코스에 여기저기 깔려있는 앤서니 브라운의 책들을 읽느냐고 몇시간을 그 불편한 의자에 앉아 있었는지 모른다.  초등학생이 되었음에도 엄마가 읽어줘야 책맛이 난다는 작은 녀석에 성화에  열심히 책을 읽어줬다.

 


 

 읽어 주던 책들 중, 우리집 작은 아이가 너무나 좋아했던 책 <숲 속으로>.   폭풍우 소리에 아이는 잠에서 깨어난것 같았다.  그림만 보면 말이다.  그리고 다음날 아이은 아빠가 보이지 않음을 알아버린다. 엄마도 아빠가 어디로 갔는지 모르는것만 같다. 아빠가 보고싶은 아이에게 엄마는 할머니댁에 케이크글 가져다 드리라고 한다. 할머니댁으로 가는 길은 멀리돌아가는 길과 빠른 숲길이 있지만, 엄마는 숲으로는 가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아이는 빠른 숲길로 갔다가 빨리 돌아와서 아빠를 기다리고 싶어 한다.

 

 숲으로 들어가자 마자, 아이가 만난 주인공들은  <잭과 콩나무>의 잭, <골드락스와 곰 세 마리>의 금발머리, 그리고 <헨젤과 그레텔>이다. 책속 주인공들은 케이크와 젖소를 바꾸자고도 하고, 케이크를 조금 달라고도 한다.   불쌍한 그레텔에게는  케이크를 주고 싶기도 하지만, 열심히 할머니 댁으로 간다. 가는 도중, 아이는 숲에 걸려있는 빨간 겉옷을 발견한다. 그리고는 빨간 옷을 입고 누군가 쫒아 올것 같은 길을 뛰어서 마침내 할머니 댁에 도착한다.  드디어 도착한 할머니 댁. 그런데 이상하다. 할머니 목소리가 아닌것 같다.  하지만 문을 연 순간, 할머니가 아이를 기다리고 있다.


 


 

 앤서니 브라운은 엄마와 아빠가 다툰 다음날, 아빠가 집에 없는 것을 보고 불안한 아이를 통해서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뿐 아니라, 숲속에서 만난 아이들은 모두들 부모에 불화로 상처받은 아이들이다. 그럼에도 동화속 그림들은 몽환적이라 그런 기분은 읽어주는 부모만이 느끼는 것 같다.   한눈에도 보이는 <빨간모자>를 모티브로 만든 이 작품은 숨은 그림 찾기를 하듯이 재미 있지만, 미리 책을 읽어보지 않은 아이라면 그 재미가 반감될 듯하기도 하다.

 

 부모가 느끼는 안타까움, 맨 마지막장에 환하게 웃음짓는 엄마로 인해 느껴지는 안도감 말고, 아이는 굉장히 재미있어 한다. 읽어주면서 느끼는 반전이 아이에게도 전달되어 지는것 같다.  할머니 목소리가 이상했어... 그런데, 그런데... 할머니가 웃고 계시는 거야.   밖에 누군가가 있어. 그런데, 그런데... 아빠가 팔을 펴고 계셨지 처럼 두려움으로 움크리고 있다고 가슴을 탁 터지게 만드는 묘미가 상당하다.  

 

 어른들이 느끼는 메시지가 아니어도, 아이가 읽어서 재미있는 책이, 아이가 자꾸 읽으려 하는 책이 좋은 책이다. <숲속으로>를 읽고는 우리집 작은 녀석, <헨젤과 그레텔>을 시작으로 <빨간모자>,<골드락스와 곰세마리>, <잭과 콩나무>를 연창 들고 오는 걸 보니 이 책은 성공적이다



d****2 2012.05.24. 신고 공감 1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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럴수럴수 이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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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작가의 작품이라 재볼것도 없이 주문을 했던 책입니다. 흠...그런데 후후후후....너무 무서웠어요^^ 다음날 아침 아빠가 보이지 않는다는 아이의 말에도 무덤덤한 엄마의 표정!! 다음날 할머니께서 편찮으시니 케?揚? 가져다 드리라고 심부름을 시키는 엄마! 물론 멀리 돌아가는 안전한 길로 가라고 했지만 그날따라 좀 빠르긴 해도 으스스한 숲길을 택한 아이! 그 숲을 지나면서
"럴수럴수 이럴수가" 내용보기
유명한 작가의 작품이라 재볼것도 없이 주문을 했던 책입니다. 흠...그런데 후후후후....너무 무서웠어요^^ 다음날 아침 아빠가 보이지 않는다는 아이의 말에도 무덤덤한 엄마의 표정!! 다음날 할머니께서 편찮으시니 케?揚? 가져다 드리라고 심부름을 시키는 엄마! 물론 멀리 돌아가는 안전한 길로 가라고 했지만 그날따라 좀 빠르긴 해도 으스스한 숲길을 택한 아이! 그 숲을 지나면서 대뜸 젖소를 사라는 아이, 케?揚? 달라고 앙탈을 부리는 아이, 추우니 코트를 벗어 달라는 아이 그리고 무엇보다 그 코트를 얻게되는 과정들... 모두가 비정상적인 모습들에 한편의 괴서를 펼쳐본듯한 느낌. 거기다가 그림또한 그간 내가 담아온 정서와는 맞지 않는....!! 순간 아이들은 어떨까? 궁금해 집니다. 저는 이미 너무나도 많은 선입견들이 제 마음을 차지하고 있고, 순수한 아이들이 접하는 이 책에 대한 느낌은 어떤 것일지...너무나 알고싶어 지는군요. 물론 결론은 해피엔딩이예요. 아빠는 할머니댁에 계셨고, 가족들이 다시 만나게 되고, 이것저것 교훈이 될만한 소재들이 많지만 저는 일단 무서운 마음을 품고 이 책을 덮습니다.
k******3 2008.12.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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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에서 벌어지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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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보아도 재미있는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입니다. 이 책에서는 나 등의 동화속 장면이 패러디 되어 등장합니다. 어젯밤 무시무시한 소리에 잠을 깬 아이. 아침에 일어나 보니까 아빠가 보이지 않는 것을 알게 되지요. 집 안 분위기도 좀 이상하고 엄마는 아무 일 없다는 듯 아이에게 심부름을 시키면서 숲으로 가지 말라고 주의를 줍니다. 엄마의 심부름으로 아픈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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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보아도 재미있는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입니다. 이 책에서는 <잭과 콩나무>나 <헨젤과 그레텔> 등의 동화속 장면이 패러디 되어 등장합니다. 어젯밤 무시무시한 소리에 잠을 깬 아이. 아침에 일어나 보니까 아빠가 보이지 않는 것을 알게 되지요. 집 안 분위기도 좀 이상하고 엄마는 아무 일 없다는 듯 아이에게 심부름을 시키면서 숲으로 가지 말라고 주의를 줍니다. 엄마의 심부름으로 아픈 할머니 댁으로 케이크를 가지고 가는 장면은 마치 <삘간 모자>이야기를 연상시킵니다. 하지만 아이는 엄마의 말과 달리 숲 속으로 들어섭니다. 숲으로 가면 할머니 댁에 훨씬 빨리 갈 수 있기에 그리고 난 후 아빠를 만나려고 말입니다. 하지만 숲은 오늘따라 좀 이상합니다. 나무 밑둥은 마치 괴물처럼 보이고 숲 너머에서무엇인가 튀어나올 것만 같지요. 그리고 주인공 아이 앞에 동화 속 주인공들이 등장합니다. 젖소를 몰고 나타난 잭은 젖소와 달콤한 케이크를 바꾸자고 하고, 한 소녀가 나타나 케익이 먹고 싶다고 조릅니다. 엄마 아빠를 잃고 울부짖는 헨젤과 그레텔의 소리 또한 가슴이 아프네요. 하지만 그런 아이들의 모습을 다 무시하고 열심히 달려 마침내 할머니 집에 도착한 아이가 본 것은... 이 책에 나오는 기존 동화를 읽은 아이들은 더 재미있게 이야기를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심부름을 마치고 먼저 할머니 댁에 와 있던 아빠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서 보이는 주인공 소년의 모습이 행복해 보입니다.
s******l 2005.12.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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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빨리 돌아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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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으로] 몇번을 읽었는줄 모른다. 한주 내내 보고 또 보고. 그림책을 읽을때 그림 속을 보고 있음 많은 이야기들이 들어있다. 이제껏 그림보다 글을 읽다보니깐. 그림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놓치고 지나갔다. 하지만 이제 그림을 통해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   첫 시작, 어느 날 밤, 나는 무시무시한 소리에 잠이 깼어요. 그림 속에 번개가 치는데. 그건 아빠, 엄마의 다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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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으로] 몇번을 읽었는줄 모른다.

한주 내내 보고 또 보고.

그림책을 읽을때 그림 속을 보고 있음 많은 이야기들이 들어있다.

이제껏 그림보다 글을 읽다보니깐. 그림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놓치고 지나갔다.

하지만 이제 그림을 통해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

 

첫 시작, 어느 날 밤, 나는 무시무시한 소리에 잠이 깼어요.

그림 속에 번개가 치는데. 그건 아빠, 엄마의 다툼의 소리를 표현한것이다.

그리고 병정의 한쪽 다리가 없는건 아이의 불안한 심리를 보여주고 있다.

아침식사할 때 엄마의 무표정, 의자의 크기는 아이의 부모님에 대한 마음.

집안 곳곳에 적어둔 '아빠, 빨리 돌아와요!는 아이의 마음.

그렇게 아이를 따라 그림책을 읽어나간다.

 

그리고 할머니 침대에 있는 건 바로...

이 뒷장에 우리가 이제껏 읽었던 그림책처럼 당연히 나쁜 늑대가 있을거라 생각했다.

너무나 당연히 말이다. 그런데.. 할머니였답니다.

다음 장을 넘기면서. 한참을 웃었다. 왜 당연히 늑대라고 생각했을까.

 

그리고 집으로 돌아올때. "누구세요"

"누군 누구야. 우리지"  그랬더니 엄마가 웃으며 나왔답니다.

엄마의 표정이 식탁에 앉아있던 엄마와 같은 사람이 맞는지.. 다시 한번 확인했다.

 

[숲속으로]는 부모님이 아이에게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말해주는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w******3 2011.12.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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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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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침대에 누워 그림책을 읽어주었다. 책을 읽어주면서 항상 지은이와 옮긴이에 대해 읽어주다 보니, 어쩌다 잊고 넘어가면 꼭 지적을 한다. 깜박쟁이 엄마때문에 꼼꼼해지는 해민...*^^* 책을 읽으면서 긴장되었던 표정이 풀리고, 환하게 웃으며 하는 해민이 말에 엄마도 조금 놀랐다. "엄마, 앤서니 브라운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만들었지~" "그래? 해민이는 어떤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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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침대에 누워 그림책을 읽어주었다.

책을 읽어주면서 항상 지은이와 옮긴이에 대해 읽어주다 보니, 어쩌다 잊고 넘어가면 꼭 지적을 한다.

깜박쟁이 엄마때문에 꼼꼼해지는 해민...*^^*

책을 읽으면서 긴장되었던 표정이 풀리고, 환하게 웃으며 하는 해민이 말에 엄마도 조금 놀랐다.

"엄마, 앤서니 브라운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만들었지~"

"그래? 해민이는 어떤 책이 기억나는데??"

"있잖아. 해민이가 좋아하는 윌리책이 있고, 고릴라도 있고, 그리고, 그리고... 우리 엄마... 또 뭐있더라.. 엄마는 기억나는게 없어?"

"엄마는 돼지책이 제일 먼저 생각났는데..."

"무슨 내용이었는데?"

"................."

정말 콩알만한 해민이가 어느새 일곱살이 되어 이런 얘기를 나누게 될 줄이야.....^^

어렵고 힘들었지만 역시나 어린이책과 관련된 일에서 손을 놓지 않기를 정말 잘했다고, 이밤 나를 칭찬해주고 싶다...

 

어젯밤 무시무시한 소리(그림에서는 번개치는 모양으로 그려져있지만 아침의 상황으로 보면 심각한 부부싸움의 소리를 생각하게 하는....)에 잠을 깬 아이는, 아침에 아빠가 보이지 않는 것을 알게 된다.엄마는 아무 일 없다는 듯 아이에게 심부름을 시킨다. "할머니가 아프니 케이크를 가져다 드리고 오렴. 숲으로는 가지 말고."


하지만 아이는 빨리 다녀와서 아빠를 기다리고 싶은 마음에 숲길로 들어선다.

숲길은 회색톤으로 그려져있어 두려움의 세계를 보여주는 것 같다. 날카로운 가시가 그려진 나무들과 음산하게 움직이는 것 같은 나뭇가지들.... 숲의 입구에서부터 분위기는 공포스럽다. 그리고 마침내 아이 앞에 하나 둘 동화 속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젖소를 몰고 나타난 잭(<잭과 콩나무>)은 젖소와 달콤한 케이크를 바꾸자고 아이를 조르고, <금발머리와 곰 세마리>의 소녀도 케익이 먹고 싶다고 소리를 지른다. 엄마 아빠를 잃고 울부짖는 헨젤과 그레텔을 만나면서 숲속은 더욱 음산해진다. 날이 점점 더 추워져서 외투를 생각하던 아이앞에 빨간모자를 연상시키는 빨간 외투가 보였다. 외투를 입자마자 무언가 쫓고 있는 듯한 느낌, 아이는 뛰고 또 뛰어 할머니 집으로 달려간다.. 그리고, 그곳에는...뜻밖의 인물이 기다리고 있었다.

 

처음 그림책을 보던 날은 잔뜩 찡그린 표정으로 그림책에 빠져들어가던 해민이의 표정이 환하게 밝아지면서 살짝 "휴~"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내가 봐도 신기하고 걱정스러울 정도로 해민이는 책속에 잘빠져드는 것 같다.
그렇지만 앤서니 브라운의 책은 엄마인 나도 푸~욱 빠져들게 하는 즐거움이 있다. 책속 곳곳에 숨겨진 동화속의 다른 이야기들을 연상하는 그림들을 숨은 그림찾기처럼 찾아내는 재미도 즐겁다.

두번째인 오늘 해민이가 찾아낸 이야기는 헨젤과 그레텔...

내일은??? 매일밤 모녀는 그림책속에서 행복하다..*^^*

t*****b 2009.08.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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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속에 숨겨진 많은 이야기들을 찾아내는 재미가 듬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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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은 늘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의 그림책처럼 글과 그림을 따로 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그림책도 없다.   숲 속으로 이 작품도 구석구석 참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다. 우리가 흔히 들어 아는 서양의 옛 이야기들을 열거되어 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아이가 그 이야기들을 모두 알고 있다면 숨은 그림 찾는 재미가 제법 솔솔 할 것 같다. 백설공주,
"그림속에 숨겨진 많은 이야기들을 찾아내는 재미가 듬뿍!!!" 내용보기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은 늘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의 그림책처럼 글과 그림을 따로 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그림책도 없다.

 

숲 속으로 이 작품도 구석구석 참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다.

우리가 흔히 들어 아는 서양의 옛 이야기들을 열거되어 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아이가 그 이야기들을 모두 알고 있다면

숨은 그림 찾는 재미가 제법 솔솔 할 것 같다.

백설공주, 재크와 콩나물, 골딜락스와 곰세마리, 헨젤과 그레텔,

장화신은 고양이, 라푼젤, 신데렐라, 잠자는 숲속의 공주, 개구리 왕자,

빨간 모자

 

빨간 모자 비슷한 전체 이야기에는 제법 긴장감이 돈다.

결말은 훨씬 행복하다. 할머니도 괜찮으시고 아빠도 엄마도 행복한 얼굴이니 말이다.

 

앤서니 브라운의 진정한 묘미를 느낄려면

그림책 첫 표지부터 마지막 표지까지 꼼꼼히 살펴보는 수고로움을 감수하여야 한다.

그림속의 사물 하나하나, 색채, 표정 무엇하나 놓치지 말고 보라!!

그러다 보면 섬세한 그림속에 숨어 있는 유머와 이야기가 보일 것이다.

그림 구석구석 작가가 숨겨놓은 이야기를 즐기는 것이 무척 재밌다.

아이들에게도 한번 보고 두번 보고 자꾸자꾸 볼수록 감칠맛이 살아나는

맛깔스런 책임에 틀림없다.

 

 

c***y 2008.10.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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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브라운을 더 좋아하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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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이제 만4살이 되는 딸이 제대로 이해할수 있을까...했는데 아주 좋아했어요. 보고, 또보고, 또보고...까막눈이라 읽을수도 없느데 집중해서 보더군요. 개인적으로는 그림이 무척 맘에 들었는데 흑백에 색깔포인트를 넣은게 특히 좋았어요. 딸애는 숲속에 숨어있는 다른 동화의 주인공들을 찾는걸 좋아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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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이제 만4살이 되는 딸이 제대로 이해할수 있을까...했는데 아주 좋아했어요.

보고, 또보고, 또보고...까막눈이라 읽을수도 없느데 집중해서 보더군요.

개인적으로는 그림이 무척 맘에 들었는데 흑백에 색깔포인트를 넣은게 특히 좋았어요.

딸애는 숲속에 숨어있는 다른 동화의 주인공들을 찾는걸 좋아했구요.

w********l 2008.07.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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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욕심으로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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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브라운의 돼지책을 보고서 너무 마음에 들어서 검색을 하다보니 전체적인 색감이 마음에 들어서 샀다 솔직히 내용이 좀 어렵지 않나 싶기도 하고, 아이들이 이해못하면 어쩌지 싶었지만 돼지책의 반응으로는 충분히 좋아할것 같았다 앤서니 브라운의 책은 한가지 내용인지 모르지만 그림만은 한가지가 절대 아니다 숨은그림찾기속의 숨은그림이랄까? 아이가 할머니집을 찾아가
"엄마 욕심으로 산책" 내용보기
앤서니 브라운의 돼지책을 보고서 너무 마음에 들어서 검색을 하다보니 전체적인 색감이 마음에 들어서 샀다 솔직히 내용이 좀 어렵지 않나 싶기도 하고, 아이들이 이해못하면 어쩌지 싶었지만 돼지책의 반응으로는 충분히 좋아할것 같았다 앤서니 브라운의 책은 한가지 내용인지 모르지만 그림만은 한가지가 절대 아니다 숨은그림찾기속의 숨은그림이랄까? 아이가 할머니집을 찾아가는 과정과정에 나타나는 다른그림책 주인공들... 할머니집에서 들리는 야릇한 목소리가 누굴까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고 결국은 푸근한 할머니 아빠의 목소리였음을 확인할때 우리애들은 환호성을 지른다 큰애(7살)는 바로 할머니 였어요...란 구절이 제일 재미있다고 한다 아이가 한글을 한참 읽을때 이지만 이책만큼은 내가 읽어준다 7살 아들과 5살 딸의 긴장된 모습을 보는 즐거움...앤서니 브라운책은 모두 사지 아깝지 않다
s******0 2004.10.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