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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작품으로 만나보길 고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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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아 소설의 근원은 지리산 빨치산이다. 소설을 읽다 보면 작가의 뿌리, 작가의 가족, 작가의 고향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그 뿌리가 부모의 삶일 수도 있고, 어릴 적 전해들은 풍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확실한 건 그가 이러한 주제로 글을 쓰는 극소수의 현직 작가라는 점이다. 분단과 상잔의 역사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이러한 사실은 매우 의미가 있다. 아직도 50년대에
"더 좋은 작품으로 만나보길 고대해본다." 내용보기

정지아 소설의 근원은 지리산 빨치산이다.

소설을 읽다 보면 작가의 뿌리, 작가의 가족, 작가의 고향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그 뿌리가 부모의 삶일 수도 있고, 어릴 적 전해들은 풍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확실한 건 그가 이러한 주제로 글을 쓰는 극소수의 현직 작가라는 점이다.

분단과 상잔의 역사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이러한 사실은 매우 의미가 있다.

아직도 50년대에서 한발짝도 움직이지 못한다는 비판도 받을 수 있겠으나 이러한 기록이 있기에 우리는 그 세대의 숨은 슬픔을 아주 미세하게라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그의 문장은 독하지도 유하지도 않다.

어찌보면 여성작가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유의 익숙한 문장이다.

사소한 찰나와 감정 끄트머리를 공들여 포장한 그런 문장.

그러나 확실한 주제의식과 완벽한 전라도 사투리의 재현은 그의 글을 평범에서 멀어지게 한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작가의 작품이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이다.

동화는 많이 쓰지만.

아주 좋은 의미로, 순수의 끝은 서로 닿아있는게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든다.

더 좋은 작품으로 만나보길 고대해본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u 2013.04.22. 신고 공감 6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