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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 유라시아 인문여행, 이재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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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이제 지천명의 나이에 인생에서의 여행이라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여행은 단순 히 새로운 장소를 방문하고 경치를 감상하는 것을 넘어서, 삶의 깊은 의미를 탐구하는 과정일 것이다. 요즈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이나 유럽으로의 여행은 많은 사람에게 일상에서의 바쁨에서 벗어나, 새로운 의미와 위안을 찾고자 하는 여정으로 발전하고 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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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이제 지천명의 나이에 인생에서의 여행이라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여행은 단순 히 새로운 장소를 방문하고 경치를 감상하는 것을 넘어서, 삶의 깊은 의미를 탐구하는 과정일 것이다. 요즈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이나 유럽으로의 여행은 많은 사람에게 일상에서의 바쁨에서 벗어나, 새로운 의미와 위안을 찾고자 하는 여정으로 발전하고 있다. 그 곳에서의 경험은 인생에 잊지 못할 순간들을 남길 것이다. 유럽은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지닌 지역으로, 이곳에서 우리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각기 다른 문화를 경험하며, 눈부신 풍경 을 감상할 수 있다. 이러한 경험들은 우리에게 또다른 나 자신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그런데 생가보다 우리는 유라시아 지역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 같다. 러시아와 함께 역사 속 실크로드로 번영을 누렸던 북방 유라시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 조금은 무지한 것이 사실이다. 관련 책자나 정보가 부족한 것도 있 지만, 우리의 관심도가 적은 것이 그 주된 이유일 것이다. 이번에 이 지역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우리와의 관계를 자신의 경험과 연구 결과를 상세하게 이야기 해 주는 신간을 읽을 기회가 있었다. 이재혁님의 <북방 유라시아 인문 여행>이었다. 여행은 관광이나 단순한 구경과는 명확히 구별된다. 저자는 여행이 우발적인 충동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과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경험이라 정의한다. 여행이 단순한 레저 활동이 아니라, 문학, 사학, 철학,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학습과 훈련을 필요로 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우리가 여행을 통 해 얻는 가치가 표면적인 즐거움에 그치지 않고, 우리 삶의 깊이와 넓이를 확장하는 데 기여한다는 것이다. 실크로 드의 역사가 살아있는 북방 유라시아로 인문 여행을 떠나본다.




저자 이재혁 교수는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중심의 북방 유라시아 전문가로 인문학과 여행을 결합한 여행인문학'이 라고 하는 인문학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인물이다. 북방 유라시아 협력 교육문화 플랫폼인 부산의 (사)유라시아 교육원에서 여행인문학 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하기도 하고, 도서관과 각종 기관 등에서 강연도 많이 하고 있는 명 실공히 국내 최고 유라시아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프롤로그

제1부 - 북방 유라시아 대륙의 숨은 역사와 문화 

제2부 - 내가 사랑한 유라시아, 대륙 여행기 

에필로그


북방 유라시아 지역은 오랜 역사와 다양한 문화가 얽혀 있는 복합적인 공간이다. 저자는 이 북방대륙의 숨은 역사 와 문화, 그리고 이 지역과 한반도의 관계를 이야기하며, 저자가 직접 여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기록을 담고 있다. 저자는 북방 유라시아 지역의 중요성과 그 의미를 고찰하고자 한다. 1부에서는 북방대륙의 숨은 역사와 문화, 그리고 한반도와의 관계를 다룬다. 이 부분은 북방 유라시아의 역사적 맥락을 이해할 수 있게, 이 지역의 다 양한 문화적 배경과 역사적 사건들을 통해, 북방과 한반도 사이의 상호작용을 설명한다. 특히, 이 지역은 역사적으 로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교류하고 충돌하며 발전해 온 곳이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은 오늘날의 사회적, 정치적 상 황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다. 북방대륙의 다양한 문화가 어떻게 형성되었고, 그 문화가 한반도와 어떠한 연관성 을 가지는지를 탐구하는 과정은 우리에게 깊은 통찰을 제시해 줄 것이다. 2부는 저자가 직접 발로 뛰며 기록한 본 격적인 여행기로, 러시아 극동의 사할린과 캄차카, 중국 동북 3성, 몽골, 시베리아, 중앙아시아, 우랄, 그리고 러시 아 유럽 지역, 폴란드와 발트해, 코카서스 3국 등을 포함한다. 이 부분은 저자의 생생한 경험과 감상을 담고 있어.


직접 여행하는 듯한 몰입감을 준다. 여행기는 저자가 체험한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에 대한 깊은 성찰을 포함하고 있다. 저자는 각 지역의 역사적 배경과 문화적 특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우리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또 한,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은 여행의 의미와 가치를 더욱 깊이 있게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북방 유라시아 지역의 역사는 복잡하고 다층적이다. 이 지역은 슬라브 민족의 발전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와 사상 의 교류가 이루어졌으며, 정치적 변화와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특히 18세기 이후 러시아는 유럽을 초월하 여 세계의 정치, 군사, 외교, 문화의 중심으로 부상하게 되었다. 북방 유라시아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러시아는 18 세기부터 20세기까지의 파란만장 한 역사적 과정을 통해 세계 정치의 주역으로 자리 잡았다. 역사적으로 유럽의 중심 무대로의 데뷰가 상대적으로 출발이 늦었던 러시아가 19세기와 20세기에는 유럽의 주요 강대국들을 능가하 는 성장을 이루었다. 특히 1917년의 소련 혁명은 세계사적으로 중대한 사건으로, 약소민족과 피지배 계급에게 민 족 해방과 계급 해방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이 혁명은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의 제3세계 국가들에게 또 다른 사회발전 모델을 제공하며, 그들의 발전에 영향을 미쳤다.


소련의 성장은 사회주의 이념을 바탕으로 한 국가 발전 모델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 모델은 일당독재와 우상숭배, 수용소의 군도라는 부작용을 낳았고, 결국 1991년 사회주의 실험의 붕괴로 이어졌다. 저자는 자신이 1991년 6월 부터 모스크바에 거주했음을 언급하며, 이 역사적 순간을 직접 목격했다고 회상한다. 저자는 역사의 거대한 변화 를 직접 목격함으로써. 그 과정에 내재한 다양한 요소와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서양의 시선으로 보면 비판적으로 인식되는 소련의 탄생과 냉전 시대 그리고 소련의 해체..... 저자는 소련의 역할을 단순히 결과론적으로 평가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자본주의 세계로의 전환 과정에서 소련이 초기의 약육강식의 세상에서 인간이 살 만한 세상으 로 바꾸기 위해 이바지한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는 것이다. 소련은 많은 희생을 감수하며, 사회적 평등과 경제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였다. 이러한 사회주의의 모델은 비록 실패로 귀결되었지만, 역사적으로 중요한 메시지 를 남겼다.




시작이 초라하다고 해서 끝도 똑같을 것이라는 편견은 버려야 한다. 북방 유라시아의 역사에서 슬라브 민족이 키 예프 공국에서 시작하여 모스크바 공국, 러시아제국, 소련으로 발전해온 과정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이야기 한다. 유라시아 지역의 각 국가들의 역사적 단계에서의 발전과 그에 따른 사회적 변화는 개인과 공동체, 국가가 어 떻게 시사점을 얻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북방 유라시아의 역사적 과정을 통해 현재를 바라보고, 미래를 준비하 는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역사에서 우리는 많은 사례를 통해, 시련을 극복하고 성공을 이루는 과정을 목격 해왔다. 또한, 시작이 화려하다고 해서 반드시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교훈도 잊지 말아야 한다. 러시아의 역 사에서 알 수 있듯이, 대륙은 돌고 돌며 운명도 변화한다. 오늘의 성공이 내일의 영광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음 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북방 유라시아 지역의 역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현재 이 지역은 정치적, 경제적 변화의 중심에 서 있으며, 글로 벌화와 정보화 시대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변화가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 어져야 함을 인식해야 한다. 저자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강조하며, 개인이나 공동체의 운명 앞에 어떤 일이 펼 쳐질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고 경고한다. 그러나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우리는 역사에서 배운 교훈을 토대로 준비하고,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할 수 있는 힘을 가져야 한다. 과거의 경험은 미래를 위한 기초가 되며, 이를 통해 우리는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책을 통해여행의 본질과 그 의미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시한다. 특히 '일본 속의 러시아인, 러시아 속의 일 본인 이야기'와 같은 독특한 사례를 통해, 문화의 충돌과 화합이 이루어지는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그 현장 속으로 끌어들인다. 저자는 여행이 특정 지역과 그 문화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확장하는 과정임을 강조한다. 현재 우리는 세계 여행의 시대에 살고 있으며, 여행객의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우리가 다른 문화와 역사에서 무엇을 배 우고, 어떻게 성찰할지를 고민해야 한다. 저자가 제안하는 '여행인문학'은 이러한 성찰의 필요성을 일깨우며, 여행 이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어야 함을 상기시킨다. 이 책은 북방 유라시아 대륙의 역사와 문화를 이야기하 며, 독자들에게 여행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여행을 통해 삶에서 중요한 문화적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통해 더욱 풍부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여행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해 준다. 나만의 세계 인문학 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은 어떨까,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달의 사락 p****r 2024.12.1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협찬] 북방 유라시아 인문여행
"[협찬] 북방 유라시아 인문여행" 내용보기
* 이 리뷰는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뿌쉬낀하우스에서 북방에 관해 출간되는 책은 이유없이(아니 분명 있겠지만,) 특히나 더, 전문성이 느껴지고 신뢰가 간다. 북방 유라시아 인문여행의 저자 이재혁 교수님도 뿌쉬낀하우스에서 이 책을 출간하게 되어 무척이나 기쁘다고 했으니 출판사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느낀다. 저자 이재
"[협찬] 북방 유라시아 인문여행" 내용보기
* 이 리뷰는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뿌쉬낀하우스에서 북방에 관해 출간되는 책은 이유없이(아니 분명 있겠지만,) 특히나 더, 전문성이 느껴지고 신뢰가 간다. 북방 유라시아 인문여행의 저자 이재혁 교수님도 뿌쉬낀하우스에서 이 책을 출간하게 되어 무척이나 기쁘다고 했으니 출판사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느낀다. 


저자 이재혁 교수님은 유라시아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에게 한 권의 책을 내밀 수 있다면, 이 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책을 썼다고 서문에 밝혔는데 책을 읽는내내 "교수님! 성공이에요!"하고 마음속으로 외쳤다. 유라시아에 대해 문외한이지만 책과 역사를 좋아하는 편이라 부분부분으로 쌓은 지식들이 있었는데 그 지식에 거미줄을 쳐서 연결을 하고 촘촘한 지식의 망으로 덧대어지는 기분이었다. (이런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면 참 좋을텐데!)


북방 인문학과 영화, 정치 등등에 관심이 있어왔던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더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얼마 전 남편과 해외여행 갈 곳을 찾던 중에 중앙아시아가 나왔는데 카자흐스탄의 너른 들판 사진만 보고서는 "거긴 뭐 볼게 있어서?"하고 말을 했다. 이 책을 읽고 난 뒤에 얼마나 많은 유적과 경험할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 알았고 참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러시아의 역사에 남은 유명한 인물들의 소박한 묘들과 동상들을 떠올려보기도 하고 쇼팽으로 넘쳐나는 폴란드를 상상해보기도, 블라디보스톡의 한국인들의 흔적과 발자취를 따라가기도 하며 이 책을 읽었다. 종교와 음악, 문학, 역사가 담겨 있는 한 권의 종합선물세트같은 책. 2부에서 교수님의 귀여운 인증사진과 함께 여행 에세이도 참 재미있게 읽었다. (지금은 갈 수 없는 러시아는 아쉬움이 크다.) 꽤나 최근까지의 글들도 있어서 에세이에 더 생동감이 느껴졌다. 유라시아에 관한 책을 읽고 싶은가? 이 책, 단 한권을 추천해본다.

YES마니아 : 골드 w********9 2024.12.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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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 유라시아 인문여행
"북방 유라시아 인문여행" 내용보기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유라시아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기책을 선택한 이유한국은 유라시아 대륙에 속한 국가다.남북의 분단으로 유라시아 는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다.유라시아 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북방 유라시아 인문여행"을 선택한다."북방 유라시아 인문여행"은1부 북방 유라시아 대륙의 숨은 역사와 문화2부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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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유라시아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기






책을 선택한 이유



한국은 유라시아 대륙에 속한 국가다.


남북의 분단으로 유라시아 는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다.

유라시아 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북방 유라시아 인문여행"을 선택한다.




"북방 유라시아 인문여행"은


1부 북방 유라시아 대륙의 숨은 역사와 문화

2부 내가 사랑한 유라시아, 대륙 여행기


로 구성되었다.





1부 북방 유라시아 대륙의 숨은 역사와 문화 에서는


초원에선 말발굽이 울리는 대로 바람이 눕는다.


바람처럼 모였다가 바람처럼 흩어져 버린다.

유목민들은 나라가 아니라 땅에 흩어져 살아간다.


찬란한 스키타이 문명이 없었다면, 지금의 한국 문명이

형성되지 못했을 수 있다.


초라한 슬라브 민족이 소련으로 변모하고 도산한 과정을 보면,

낙담하거나 영원히 우월감을 가질 필요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몽골은 청나라에 혹독하게 당해, 러시아와 밀접한 관계다.

칭기즈 칸 시절 러시아 는 몽골의 압제를 받으면서,

열강의 기초가 완성되고, 러시아 전통과 민중의식이 자리잡는다.


정복왕 아미르 티무르 는 몽골제국의 영광과 이슬람 정신을 결합해

튀르크 계 인의 자존심을 높이고, 세계사의 흐름을 크게 바꿔놓는다.


투르케스탄 아블라이 한 은 절묘한 균형외교, 등거리 외교로

약소국이지만 강대국들 사이에서 독립 국가로 인정받는다.



중앙아시아는 미인이 많다.


동서양 문명의 교차로에서 다른 인종과의 결혼이나 혼혈이

지극히 자연스러워 미인이 많을 수밖에 없다.


모든 아름다움은 섞임과 융합에서 깊고 진하게 창조된다.



대장 부리바, 데카브리스트 항쟁, 러시아 문학가,

브 나로드 운동, 이동파와 러시아 사실주의,

사회주의 소련의 기억, 우크라이나 의 과거와 현재를 말한다.



2부 내가 사랑한 유라시아, 대륙 여행기 에서는


광활한 러시아 대륙은 자연의 땅이다.


황금 고리 (the Golden Ring)는 모스크바 북동쪽 8개 옛도시들이

금반지 모양으로 모여있는 역사-문화벨트 다.


러시아 정교회는 국난을 당할 때마다 민중들을 벌떼처럼

일어서게 만드는 러시아 호국사상의 산실이다.


우스펜스키 사원 의 양파 모양은 러시아 정교회 안에서

타고 있는 양초의 불꽃을 상징한다.


세르기예프 파사드 는 러시아 정교회 성지다.

러시아 제1의 호국 성지다.


야로슬라블 은 천 년 전에 설립된 오래된 도시다.


우스펜스키 사원에서 흘러나오는 저녁종 소리는

볼가 강을 따라 펼쳐지며, 멀리 요한 성당이 아득하다.


침묵과 적막의 황금고리 도시들은 내면을 돌아보게 하고,

사람살이의 가치를 생각하게 하는 정신적 힘이 있다.



동방의 모스크바 로 불린 하얼빈 은 러시아 가 세운 도시다.


러시아 절충주의, 신고전주의 건축 양식, 동서양의 만남의

제 3의 건축 문화는 하얼빈 러시아 교회와 성당들로 남는다.


예카테린부르크 는 표트르 1세가 나라를 일으키려고 세운

부인 예카테리나 의 이름을 붙인 광산 도시다.



블라디보스토크 현수교 는 부산 광안대교를 쏙 빼닮는다.


러시아 극동의 작은 마을 뱌츠코예 는 소련 극동군88 여단 소속

김일성 대대가 주둔했던 곳으로, 김일성의 소련군 대위 시절

이야기를 마을주민에게 전해 듣는다.


하바롭스크 는 한인 여성 혁명가 알렉산드라 킴 과 김유경 의 도시다.


2차 대전 때 파괴된 도시를 일본 관동군 포로들의 강제노역으로 재건한다.

한인 포로도 강제 동원되어 고통받았다.


한 맺힌 이중징용 비극의 장소 사할린,

화산과 온천, 곰고 연어의 고향 캄차카,


카자흐스탄 과 키르기스스탄, 러시아 의 심장 모스크바,

이슬람 신자의 증가, 라마 불교의 확산, 기타 종교,


스탈린그라드 공방전이 벌어진 볼고그라드,

불교 공화국 칼므이키야, 폴란드 국경의 칼리닌그라드,


자신들의 언어와 종교를 유지하는 북극의 튀르크 야쿠티야,

타타르인의 땅 타타르스탄, 모든 것이 재탄생되는 중앙아시아 실크로드,


이슬람 의 땅 체첸 자치공화국, 아르메니아 제노사이드,

나가사키 러시아 마을, 부산, 경남의 유라시아 영향,


러시아 와 스웨덴 침략 후 망국을 겪은 폴란드,


불의 도시 바쿠, 조로아스터교의 시원지 아테쉬가흐,

아제르바이잔 옛 도시 세키, 사랑의 도시 시그나기,


따뜻한 도시 트빌리시, 고양이 수도원 하가르틴 수도원,

아르메니아 의 문화적 자부심 하치카르 등을 소개한다.



유라시아 는 가깝지만 먼 곳이다.


공산 세력의 후예들과 낙후된 경제 등은

유라시아 에 심정적으로 다가서기 어렵게 한다.


유라시아 는 역사적 문화적으로 한국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한국이 뻗어나갈 기회가 펼쳐진 광활한 공간이므로,

유라시아 에 대해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북방 유라시아 인문여행"은 러시아 를 중심으로 한

유라시아 대륙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고,

러시아, 중국, 야쿠티아, 체첸, 아르메니아,

일본, 부산, 경남, 폴란드, 코카서스 지역 여행기를 통해

유라시아 에 대해 알게 한다.



초원의 유목민들은 나라가 아니라 땅에 흩어져 살아간다.


찬란한 스키타이 문명이 없었다면, 지금의 한국 문명이

형성되지 못했을 수 있다.


러시아 는 몽골의 압제를 받으면서, 열강의 기초가 완성되고,

러시아 전통과 민중의식이 자리잡는다.


정복왕 아미르 티무르 는 몽골제국의 영광과 이슬람 정신을 결합해

튀르크 계 인의 자존심을 높이고, 세계사의 흐름을 크게 바꿔놓는다.



중앙아시아는 미인이 많다.


동서양 문명의 교차로에서 다른 인종과의 결혼이나 혼혈이 많다.

모든 아름다움은 섞임과 융합에서 깊고 진하게 창조된다.



광활한 러시아 대륙은 자연의 땅이다.


황금 고리 (the Golden Ring)는 모스크바 북동쪽 8개 옛도시들이

금반지 모양으로 모여있는 역사-문화벨트 다.


러시아 정교회는 국난을 당할 때마다 민중들을 벌떼처럼

일어서게 만드는 러시아 호국사상의 산실이다.


우스펜스키 사원 의 양파 모양은 러시아 정교회 안에서

타고 있는 양초의 불꽃을 상징한다.


우스펜스키 사원에서 흘러나오는 저녁종 소리는

볼가 강을 따라 펼쳐지며, 멀리 요한 성당이 아득하다.


침묵과 적막의 황금고리 도시들은 내면을 돌아보게 한다.



"북방 유라시아 인문여행"은 북방 유라시아 대륙의

역사와 문화를 통해 유라시아 대륙의 개요를 설명하고,


유라시아 대륙 여행기와 함께, 유라시아 각 지역에

얽힌 상세한 이야기를 통해 유라시아 이해를 돕는다.



유라시아 는 한국과 가까운 이웃나라지만, 잘 알지 못하는 지역이다.


유라시아 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유라시아 와의 거리를 좁힐 수 있게 될 것이다.


유라시아 의 역사와 문화, 지리적 특징 등을 이해하고,

현지 여행의 기록을 살펴보면서, 유라시아 와의 거리를 가깝게 한다.


지역별 특징과 주요 명소 등의 소개를 통해,

유라시아 여행을 할 때 유용한 안내가 될 것이다.



"북방 유라시아 인문여행"은 유라시아 를 이해하면서,

실제 여행에서 무엇을 배우고 느껴야 할 지 생각하게 한다.



뿌쉬낀하우스 와 컬처블룸 서평단에서

"북방 유라시아 인문여행"을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북방유라시아인문여행 #유라시아 #뿌쉬낀하우스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이재혁 #유라시아교육원 #북방유라시아 #유라시아 #여행기 #인문학 #인문여행


이달의 사락 s****n 2024.12.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북방 유라시아 인문여행
"북방 유라시아 인문여행"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저는 러시아 최초의 신도시 노브고로드에서 밤기차를 타고 다시 모스크바로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새벽 5시에 덜컹거리는 교외선 전기기차를 갈아타고, '황금고리'의 첫도시인 세르기예프 파사드로 왔습니다. 세르기예프 파사드는 성자 세르기 라도네츠끼를 기리는 러시아 정교회의 성지입니다.-133 p <북방 유라시아 인문여행> / 뿌쉬
"북방 유라시아 인문여행"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저는 러시아 최초의 신도시 노브고로드에서 밤기차를 타고 다시 모스크바로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새벽 5시에 덜컹거리는 교외선 전기기차를 갈아타고, '황금고리'의 첫도시인 세르기예프 파사드로 왔습니다. 세르기예프 파사드는 성자 세르기 라도네츠끼를 기리는 러시아 정교회의 성지입니다.

-133 p <북방 유라시아 인문여행> / 뿌쉬낀하우스 / 이재혁




저는 대학 시절, 교양 과목으로 '러시아어'를 선택하여 배운 적이 있습니다. 러시아어를 열심히 공부해서 러시아 여행을 꼭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그 과목을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낭만도 졸업을 하고 취업 준비를 하면서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당장 해야 할 과업들이 산더미같이 쌓여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러시아에 대한 관심을 놓아두고 바쁘게만 살아오다가 <북방 유라시아 인문여행>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다시 러시아 여행을 꼭 가보고 싶다는 열망을, 대학 시절처럼 갖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모스크바국립대 언론학부 박사과정을 졸업하고, 부산외국어대 러시아 중앙아시아학부 교수로 재직했던 이재혁 작가님이 썼습니다. 자타공인 러시아 전문가인 작가님이 '뿌쉬낀하우스'라는 러시아 전문 서적 출판사에서 책을 내신 것이니, 내용의 충실함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작가님은 '저자의 말'에서 이 책이 <내가 사랑한 러시아>의 연장선에서 쓴 책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딱 한 권만 읽어도 북방 유라시아 대륙을 속까지 알 수 있는 책은 없을까?"하는 마음에서 쓰셨다고 합니다. 슬라브 문학 등을 전공하지 않는 이상, 북방 유라시아 대륙의 역사까지 잘 아는 것은 힘듭니다. 다행히 이 책이 출간되어 북방 유라시아에 관심이 있었으나 마땅히 읽을 책을 찾지 못했던 분들이 지적인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북방 유라시아 인문여행>은 북방 유라시아 대륙에 숨어있는 역사와 문화와 작가님이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정리한 여행기가 들어 있어서 읽는 재미가 쏠쏠한 책입니다. 유럽과 아시아를 아우르는 광활한 러시아 대륙은 사람의 땅이라기보다는 자연의 땅이라고 작가님이 쓰셨는데, 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숨은 매력이 많은 나라가 바로 러시아입니다. 비록 당장 북방 유라시아, 러시아를 여행할 수 없지만, <북방 유라시아 인문여행>을 읽으며 작가님과 함께 여행을 하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작가님은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무엇을 중시해야 하는가' 등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대답을 유라시아 대륙에서 찾으려 노력하는 분입니다. 사실 저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유라시아 대륙에서 이런 철학적인 생각을 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전혀 못했는데, 작가님의 글을 읽으며 왜 유라시아 대륙을 그렇게 여겼는지 충분히 이해가 되었습니다. 유라시아 대륙의 역사, 철학, 문화 등과 같은 인문학은 인류의 모든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작가님은 단순히 이 책에서 유명한 건축물, 문화재를 역사적으로 교과서처럼 딱딱하게 설명하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왜 그런 건축물, 문화재가 생겼는지 그 의미를 독자들이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우리 안에도 북방 유라시아가 들어와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려줍니다. 부산과 경남 속에도 러시아, 중앙아시아, 몽골 등 북방 문화요소가 생각보다 깊이 박혀있다니,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북방 유라시아 인문여행>은 몽골-중앙아시아와 러시아-동서유럽으로 이어지는 광대한 대륙의 역사와 문화를 영화처럼 보여줍니다. 이 책을 통해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었고, 인문학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북방 유라시아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계신 분들께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은 훌륭한 책입니다.

이 포스팅은 컬처블룸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북방유라시아인문여행 #뿌쉬낀하우스 #이재혁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
이달의 사락 h*******5 2024.12.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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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 유라시아 인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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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역사와 문화를 찾아서라는 부제가 달려 있는 이 책은단 한 권의 책으로 북방 유라시아 대륙을 속속들이 어느 정도는 알 수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저자 북방 유라시아 전문가 이재혁 교수의 대중성과 전문성을 두루 겸비한 ‘여행 인문학’에 관한이 책은 북방 유라시아 전역을 직접 발로 뛰고 경험한 여행담을 통해보다 재미있고 실질적인 역사와 정보를 전해줍니다.갖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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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역사와 문화를 찾아서라는 부제가 달려 있는 이 책은

단 한 권의 책으로 북방 유라시아 대륙을 속속들이 어느 정도는 알 수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자 북방 유라시아 전문가 이재혁 교수의 대중성과 전문성을 두루 겸비한 ‘여행 인문학’에 관한

이 책은 북방 유라시아 전역을 직접 발로 뛰고 경험한 여행담을 통해

보다 재미있고 실질적인 역사와 정보를 전해줍니다.

갖가지 오해가 난무한 북방 유라시아 대륙에 대해서 저자인 이재혁 교수가 전하는

정확한 진단과 재미있는 이야기들은 북방 유라시아 인문학에 문외한인 저 같은 사람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읽을 읽다보면 어느새 그 나라에 가 있는 자신을 느끼게 될듯합니다.

북방 유라시아 대륙의 숨은 역사와 문화와

저자가 사랑한 유라시아, 대륙 여행기로 크게 1부와 2부로 나누어

북방 유라시아 인문여행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언론사의 러시아 주재 기자로부터 시작하여 30여 년간 학자로서

북방 유라시아 대륙의 문화와 역사를 연구하고

부산의 (사)유라시아교육원에서 '여행인문학 과정'을 개설하여 운영중인

북방 유리시아 전문가 이재혁 교수의 생생한 여행인문학이 궁금하다면

연말에 꼭 한 번 읽어보시면 좋을듯합니다.


#북방 유라시아 인문여행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이달의 사락 c******5 2024.12.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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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 유라시아 인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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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배우는 행위나 접근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세계사적인 시각과 관점을 통해 역사를 이해하며 큰 그림을 그리거나 일정한 연결점을 찾는 행위가 왜 중요한지 또 필요한지, 이 책을 통해 접하며 충분히 공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북방 유라시아 인문여행> 책에서는 방대한 역사적 의미와 흐름에 대해 함께 다루고 있어서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엄청난 대륙의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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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배우는 행위나 접근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세계사적인 시각과 관점을 통해 역사를 이해하며 큰 그림을 그리거나 일정한 연결점을 찾는 행위가 왜 중요한지 또 필요한지, 이 책을 통해 접하며 충분히 공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북방 유라시아 인문여행> 책에서는 방대한 역사적 의미와 흐름에 대해 함께 다루고 있어서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엄청난 대륙의 연결점을 통해 어떤 형태의 문화적인 교류나 서로 다른 형태의 삶의 모습, 사회 형성 등을 이루게 되었는지, 이에 대해 자세히 전하고 있다.


이는 비슷한 공통점이나 연결점도 존재하며 때로는 이런 연결의 가치를 구현한 세력이나 주체들의 등장으로 인해 역사적인 변화나 변혁의 시기를 걷기도 했으며 때로는 서로 다름에 대한 이해의 부족으로 인한 비극의 역사를 써내려 갔다는 점에서도 책이 주는 묘한 매력과 느낌이 강하게 다가올 것이다. <북방 유라시아 인문여행> 우리의 입장에서 북방과 유라시아 라는 용어는 익숙하게 다가올 것이다. 아무래도 러시아와 중국을 연상하게 되거나 중앙아시아를 생각하게 한다는 점에서도 그럴 것이며 이는 우리 역사에 있어서도 일정한 영향력을 제공했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북방 유라시아 인문여행> 책에서 이런 형태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으며 특히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그리고 코카서스 3국 등을 비롯해 항상 이름만 알았지, 구체적으로 알기 어려웠던 동북 3성이나 연해주에 대한 부분도 함께 소개하고 있어서 역사를 좋아하는 분들이나 처음 입문하는 분들, 모두에게 배울 만한 명확한 메시지를 함께 전하고 있다는 점도 이 책이 갖는 특장점일 것이다. 물론 지금의 지역이나 국가들과는 그 의미가 많이 다른 곳도 있겠지만 여전히 고유의 역사나 문화, 자신들의 색채를 유지하고 있는 곳들도 다수 존재한다는 점에서도 이를 배우며 비교해 보는 것도 괜찮은 형태의 접근일 것이다.


단순한 이념이나 사상 비교,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이를 조금 더 깊이 있는 역사적, 문화적인 형태로 바라보며 배우고자 한다면 이 책은 그 의미에 대해 충분히 괜찮은 메시지를 전하는 책으로 생각보다 몰랐던 부분이나 새롭게 다가오는 내용도 많다는 점을 체감하게 될 것이다. <북방 유라시아 인문여행> 방대한 역사적 의미를 표현하고 있는 책으로도 볼 수 있고 집약적인 형태로 선택해서 배우기 좋은 역사기행집, 혹은 인문여행 도서로도 볼 수 있는 이 책을 통해 어떤 형태로 북방 유라시아에 대해 이해, 판단해 나가야 하는지도 함께 접하며 활용해 보자. 





이달의 사락 m**********m 2024.12.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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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 유라시아 인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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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부산까지 기차를 타면 3시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서울에서 아침을 먹고 출발해 부산에서 점심을 먹고 일을 본 후 다시 서울로 돌아와 저녁을 먹는 것도 가능한네요.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일일 생활권이 되다보니 일주일 내내 기차를 타도 같은 나라라는게 어떤 느낌인지 잘 와닿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베리아 횡단열차나 자동차를 타고 시베리아를 횡단해 유럽까지 가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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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부산까지 기차를 타면 3시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서울에서 아침을 먹고 출발해 부산에서 점심을 먹고 일을 본 후 다시 서울로 돌아와 저녁을 먹는 것도 가능한네요.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일일 생활권이 되다보니 일주일 내내 기차를 타도 같은 나라라는게 어떤 느낌인지 잘 와닿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베리아 횡단열차나 자동차를 타고 시베리아를 횡단해 유럽까지 가는게 버킷 리스트인 사람들이 많나봐요.

시베리아에 사는 민족들과 우리 민족 사이에는 공통점이 많아서 이를 연구하는 학자들도 많은데 자원이 풍부하면서 실크로드 길 위에 있는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북방 유라시아 인문여행' 은 평생 유라시아를 연구한 저자가 쓴 책입니다.

북방 유라시아는 무척 넓지만 사람이 살기에는 적당한 곳이 아니어서 초원에서 유목을 하는 사람들이 듬성듬성 부족을 이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칭기즈칸이 등장하면서 모든 것이 달라졌네요. 주변 부족들을 하나둘씩 정복한 칭기즈칸은 말머리를 서쪽으로 돌려 파죽지세로 달려가기 시작했습니다. 군대의 이동 속도가 무척 빠른 데다가 군대의 잔혹함이 알려지면서 전쟁을 하지 않고 항복하는 도시도 많아 순식간에 러시아와 동유럽까지 정복하였네요. 몽골의 지배 시기는 타타르의 멍에라고 불리는데 한편으로는 기존의 여러 나라들이 하나로 합쳐져 전쟁이 사라지고 자유롭게 교역을 하게 되면서 상업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오늘날에도 곳곳에 흔적이 남아있는데 한번 실크로드를 따라가면서 여행하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아요.

서유럽에 비해 경제 발전이 늦었던 러시아는 가장 늦게까지 농노 제도가 남아있었습니다. 러시아 국민들의 삶은 무척 궁핍하고 비참하였는데 군인들은 제국에 반대하면서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12월에 일어났기 때문에 데카브리스트의 난이라고 불리는데 황제는 이를 잔인하게 진압하였고 반란에 참여한 사람들을 시베리아로 유형을 보냈습니다. 당시만 해도 시베리아는 미개척지로 사람이 거의 살지 않았으며 도시다운 도시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식인들이 시베리아로 유형을 가고 그 가족들도 따라가면서 이르쿠츠크 등 새로운 도시가 만들어졌네요. 이르쿠츠크는 시베리아의 파리로 불린다고 하니 얼마나 문화 예술이 발달하고 생활 수준이 높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근대사를 말할때 연해주 지역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조선말 생활이 무척 어려웠던 농민들이 두만강을 넘어 연해주에 정착하였고, 일본의 식민지가 된 이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연해주로 가서 학교를 세우고 군대 양성을 위한 군사 학교를 만들었네요. 그러다가 소련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과 내통할 것을 우려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를 시킵니다. 수십년 동안 터를 잡고 생활해온 사람들에게 하루 아침에 떠나라고 했으니 정말 날벼락 같은 일이었을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중앙아시아에는 고려인 3세대, 4세대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데 우리나라와 중앙아시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정책을 세우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저자는 평생 유라시아를 연구하였기 때문인지 여러 지역을 직접 다녀왔으며 그동안 몰랐던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풀어내고 있네요. 책을 읽고나니 한번 기회가 되면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천천히 도시들을 둘러보면서 북방 유라시아를 직접 느껴보고 싶어집니다.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북방유라시아인문여행 #이재혁 #뿌쉬낀하우스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이달의 사락 p***s 2024.12.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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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 유라시아 인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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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 유라시아 인문여행>은 유라시아 대륙을 가로지르며 역사와 문화를 탐험한 기록으로, 단순한 여행기를 넘어 한 걸음 더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는 책 입니다. 저자는 유라시아 곳곳을 누비며 각 지역의 독특한 문화적 흔적과 역사적 사건을 촘촘히 기록했는데요, 특히 사진과 함께 서술된 내용들은 책에 깊이를 더해줍니다.저는 이 책을 읽으며 홍범도 장군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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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 유라시아 인문여행>은 유라시아 대륙을 가로지르며 역사와 문화를 탐험한 기록으로, 단순한 여행기를 넘어 한 걸음 더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는 책 입니다. 저자는 유라시아 곳곳을 누비며 각 지역의 독특한 문화적 흔적과 역사적 사건을 촘촘히 기록했는데요, 특히 사진과 함께 서술된 내용들은 책에 깊이를 더해줍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며 홍범도 장군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먼저 떠올랐습니다. 독립운동의 영웅으로서 그의 마지막 모습이 러시아의 어느 영화관을 지키던 모습이었다는 사실은 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그런 역사적 맥락에서 유라시아 지역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이 책은 그 궁금증을 해소할 좋은 길잡이가 되어주었어요. 예컨대, 저자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러시아와 한국의 역사를 잇는 조각들을 발견하고, 극동 지역에 남은 한인들의 발자취를 생생히 그려냅니다. 헤이그밀사로 유명한 이상설 선생의 유허비를 찾아가고, 우수리스크 시내의 고려인 문화센터로 가는 길에 안중근 선생의 기념비를 구경하고, 우수리스크의 수보로프 공원을 거닐다가 발해의 절터와 주춧돌을 발견하는 등 그곳에 남아있는 유적지를 방문하면서 많은 역사적 배경을 알 수 있었습니다. 친구와 이야기 나누듯 저자와 여행다녀온 대화를 나누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중앙아시아 실크로드를 따라가며 만나는 도시와 사람들의 모습도 매력적이었어요. 저자는 타슈켄트, 히바, 부하라와 같은 실크로드의 주요 도시를 소개하며, 과거의 문화적 교류와 오늘날까지 이어진 흔적을 생생히 보여줍니다. 각 도시마다 역사적 배경과 중요성을 알 수 있어서 책을 읽는 내내, 그곳의 도시 풍경을 직접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나보이 문학관에 방문하며 소월 문학관을 번듯하게 가지고 싶다는 저자의 생각을 읽으며 나보이 문학관의 모습을 상상하기도 하고, 몽골의 징키즈칸이이 중요한 요지로 생각했다는 호라즘 제국의 중심부였던 히바의 성벽을 직접 거닐며 고대 실크로드의 대제국의 모습을 떠올려보고 싶기도 하였습니다. 

우크라이나를 다룬 부분도 눈여겨보게 되었는데요. 전쟁의 폐허가 된 도시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단순히 과거의 역사가 아니라 현재 우리가 마주한 현실임을 느끼게 했어요. 책을 통해 과거 전쟁 속에서 유라시아가 겪었던 혼란과 재건의 역사를 보며, 우리가 배워야 할 것들이 많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제 자신도 무심히 지나쳤던 역사적 사실들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와 러시아, 그리고 중앙아시아가 얽힌 복잡한 관계를 다시 조명하며, 동북아시아 역사 속에서의 우리의 위치를 생각하게 되었어요. 특히, 20세기 초반 한국의 독립운동과 러시아 지역이 어떻게 맞닿아 있었는지를 설명하는 부분은 개인적으로도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책의 구성도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각각의 여행지마다 독립적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 꼭 처음부터 끝까지 읽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또한 단순히 유적이나 사건만 나열한 것이 아니라,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연결된 이야기들을 풀어내니 이해도 쉽고 몰입감도 좋았어요. 풍부한 사진 자료가 곁들여져 있어, 활자를 넘어 시각적으로도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역사적 사실과 현장의 분위기를 모두 담아낸 저자의 노력이 느껴졌어요.


다만, 이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이 방대하고 다소 학술적인 어조가 느껴지는 부분이 있어서, 가벼운 여행 에세이를 기대한 독자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점이 이 책의 강점이기도 합니다. 단순한 여행이 아닌, 깊이 있는 인문학적 통찰을 얻고 싶은 분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책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폰트 간격이 좁아 가독성이 조금 떨어진다는 점은 아쉬웠어요. 조금 더 넉넉한 편집이었다면 더 편하게 읽을 수 있었을 것 같아요.


결국, <북방 유라시아 인문여행>은 단순히 여행지를 넘어 역사와 문화,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탐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책을 덮으면서 저는 우리의 역사와 세계 속 위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조금 더 열린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된 것 같아요.책을 읽는 내내 새로운 지식과 통찰을 얻을 수 있어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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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l***f 2024.12.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