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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우드 뮤지컬 영화사에서 노래보다는 춤하면 떠오르는 스타로는 단연 프레드 아스테어나 진켈리를 꼽을 수 있지 않을까. 두 사람 중 프레드 아스테어는 진저 로져스라는 걸출한 여자 파트너를 만나 윈윈하는 콤비를 이루었지만 반면 진켈리는 뚜렷한 여자 파트너가 떠오르지 않는데, '파리의 아메리카인'의 쟈켓을 보더라도 캐슬리 캐롱과 함께 한 사진이 실려 있지만 깊은 인상을 남긴 커플이 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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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는 단순했다.미국인 제리 멀리건은 파리에서 화가지망생으로 살아가고 있고, 피아니스트 아담과 뮤지컬 스타인 항리 보엘과 친분을 맺고 있다. 그러던 중 부유한 미국여인 마일로가 후원하겠다고 자원하고 나섰는데, 멀리건은 향수가게 판매원인 리스를 보고 첫눈에 반해 그녀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결혼을 약속한 연인이 있었으니 그 사람은 바로 항리 보엘이었다.
단순하기 이를데 없는 줄거리인데,'파리의 아메리카인'은 줄거리 속에 음악과 춤을 삽입하는 뮤지컬이 아니라 줄거리는 보조고, 어디까지나 음악과 춤이 주인공이 돼 전개되는 뮤지컬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노래나 연주, 춤이 러닝 타임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화려한 의상에 멋지게 펼쳐지는 춤의 향연이나 노래, 연주는 그 자체로 화려한 브로드웨이 공연을 방불케했다. 하지만 춤과 노래들이 줄거리를 이끌어가면서 직접적으로 이어지지 않고 긴시간동안 보여지다보니 상대적으로 대중성은 떨어지지 않았나 싶다. 춤과 음악이라는 뮤지컬 본명의 영역에 충실했지만 아무래도 드라마나 스토리에 목말라하는 것이 대중들의 취향에 가까우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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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진켈리의 탭댄스를 비롯한 춤이나 갈고 닦은 발레실력을 발휘하는 레슬리 캐롱의 모습은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말랐던 아스테어의 탭댄스가 날렵하고 우아했다면 어느 정도 체격이 있는 진켈리의 그것은 탄력있고 남성적인 느낌을 준다고할까. 그가 이 작품 이듬해 출연한 '사랑은 비를 타고'에서 보여준 그 멋진 기량을 이 작품에서 이미 선보인 셈이다.
'파리의 아메리카인'은 시카고나 물랑루즈같이 연기자가 뮤지컬을 하는 요즘 뮤지컬 트렌드와는 거리가 먼 고전적인 허리우드의 뮤지컬이라고 할 수 있겠다. 탁월한 댄서이자 안무가인 진 켈리와 우아한 동작을 보여준 레슬리 케롱의 춤은 그래서 더더욱 빛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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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영화에 속하는 뮤지컬영화~~ 아니 뮤지컬이기 보단 발레에 가깝다. 진 켈리가 스카웃한 무용수 여배우의 깜찍하고 귀여운 이미지의 댄스는 화려하고 볼 만하다.. 영화에선 상당히 예쁜 여성으로 그려지나 특별나게 예쁘진 않지만 경쾌한 발레실력에 캐스팅된것같다.... 화려한 의상과 멋진 발레, 진켈리의 탭댄스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따라해보고 싶은 아니 배우고 싶어진다.. 언제나 봐도 즐겁고 아름다운 영화다...가장 프랑스적 미술감각이 돋보인 영화... 한편의그림과도 같은 영상이 펼쳐진다... 아직 안보신 분이 있으시면 꼭 봐야할 영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