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 쓰여진 기행문을 읽는것은 대단한 즐거움이다. 직접 떠날수 있는 여유가 없는 사람에게 대리만족으로는 이만한 즐거움이 없기때문이다. 올 여름엔 그리스에 가는 사람이 참 많을것같다. 물론 언제나 그리스는 관광객들로 만원이겠지만 올해는 특별히 많은 사람들로 붐빌것 같다. 나도 그리스를 가고싶지만 현실적으로 어렵기때문에 이 책을 읽기로했다. 그리스는 나에게 미지의 세계다. 난 그 흔한 그리스신화도 제대로 읽지않은, 그야말로 그리스에 대해서는 아는것이 하나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풍부한 그림과 사진, 그리고 저자의 친절한 안내로 그리스를 여행한것과 같은 느낌을 받았고 어느새 그리스를 조금 알게된듯한 느낌도 받았다. 아테네,산토리니,이타카,크레타,타소스의 아름다운 풍경 그리스의 젊은이들 또 아름다운 그리스의 여인들, 이들은 모두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보고 만나고 느낀것들이다. 그리고 이런 느낌들을 통해 여유로운 마음까지 가지게 되었으니 정말 싼값에 좋은 여행을 마친 흡족한 기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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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그리스는 파란색으로 다가온다. 모 음료 CF의 이미지때문일까? 그런데 이 책의 표지도 파란색이다. 괜히 마음이 끌린다.
요즘 그리스가 화제다. 유로2004에서도,그리고 영화 '트로이'도 또 얼마 안있으면 열릴 아테네 올림픽으로.. 나도 그 대열에 합류했다. 이 책을 읽으므로해서.
난 예전에 그리스를 다녀온적이 있었다. 유럽을 한바퀴도는데 그냥 들릴것에 불과한 짤막한 방문이였지만 내가 본 그리스,아니 정확히 말해 아테네는 활력이 넘치는 사람들의 멋진 도시였다. 하지만 나에게 남은 그리스는 고작 파르테논 신전앞에서 찍은 사진이 전부다. 그 아쉬움에 언젠가는 다시 방문할꺼라 마음먹었는데 오늘 그 아쉬움을 잠시나마 달랠수 있었다.
'꿈꾸는 여유,그리스'는 온통 그리스얘기다. 들어보지 못했던 지명들과 그리스 구석구석에 관한 이야기가 멋진 사진들과 함께 들어있다. lonely planet류의 가이드북과는 달리 또 유럽에서의 무용담을 잔뜩 적어논 젊은이들의 여행기와는 달리 이 책에는 그리스의 문화, 그리스사람들, 그리고 그리스의 요리 또 그리스에 관한 저자의 생각과 느낌이 담겨있었다.
아름다운 그리스 여자에 관한 얘기도 종종 나와 즐거움을 주었고 한 Chapter가 끝날때마다 나오는 Travel tip도 참 유용해보였다. 책을 다 읽고 책을 덮자 그리스로 떠나고픈 충동이 들었다. 파란 에게해와 친절한 사람들이 사는 그곳에 다시 한번 빨리 여행을 가고싶다. 그땐 지금 읽은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꺼라 생각한다. [인상깊은구절] 나는 우연을 즐기는 편이다. 우연을 즐길 수 있는 것으로는 여행만큼 좋은 것도 없다. 아는 사람 하나 없고, 한번도 찾은 적 없는 도시에 , 묵을 곳도 미리 정해놓지 않고 밤늦게 불쑥 도착했다면, 그 다음 일어나는 일은 모두 우연의 소산일 수 밖에 없다. 우리가 스포츠에 열광하는 이유 중에 하나도 그 우연 때문이 아니던가. ...... 우리를 감동시키는 것은 이런 우연의 결과이고, 여행의 짜릿함도 거기서 맛볼 수 있다. 그래서 나는 늘 우연이 끼어들 틈을 내 여행 일정 속에 남겨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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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꿈꾸는 여유’라는 제목에 끌렸습니다. 그리고 모두 읽은 다음에 남는 느낌으로는 그동안 읽은 그리스 여행기들 가운데 제일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스의 역사와 문화를 적당한 정도로 끌어와 작가의 생각에 녹여놓았습니다. 그리고 낙수처럼 곁들여지는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인연 또한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을 정도에서 흥미를 끌어내고 있습니다. 이 책을 쓰기 위한 그리스 여행은 2003년에 다녀온 것인데, 그 전에 이미 1989년, 1996년, 1997년 등 세 번이나 다녀왔기 때문에 사전 준비는 되어 있는 셈이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2003년의 여행은 책을 쓰기 위한 여행이 된 셈이니 부러울 따름입니다. 2003년의 여행은 이스탄불을 경유해서 육로로 그리스의 북쪽 국경을 통과한 것 같습니다. 일단 아테네까지 내려온 다음 에게해에 흩어져 있는 섬들을 둘러보고 펠로폰네소스반도를 돌아보고 오디세우스의 고향 이타카에서 여정을 마무리하는 여정이라고 합니다. 이 여행을 통하여 저자는 ‘그리스인들이 일궈놓은 신화와 철학, 문학과 예술, 건축, 음식 등 모든 것을 한 두름에 꿰어야겠다’라고 작정을 했다고 합니다. 역시 다양한 반찬이 상에 올라야 풍성하고 먹음직스러운 것처럼 책 역시 소재가 다양해야 잘 읽히는 모양입니다. 아쉬운 점은 여정을 지도에 표시를 해주었더라면 좋았겠다 싶습니다. 아직 가보지 못한 장소의 경우에는 다음 여행지가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도 관심거리인데 저자의 경우는 역시 그리스를 여행한 경험이 있어서인지 일정이 막히면 여정을 바꾸는 기지도 발휘하였다고 하니 더욱 그렇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행에서 일어난 사건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다 보니 글제목만으로는 어디에서 생긴 일인지 감을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론 내용을 읽다보면 파악이 가능하기는 합니다. 저자에게서 얻는 여행을 쉽게 하는 중요한 요령 가운데 하나는 여행 중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한 마디라도 꼭 건넨다는 것입니다. 저도 처음 해외여행에 나섰을 때는 옆에 앉은 사람에게 말을 붙이고 여행 내내 떠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도 모르게 슬그머니 혼자가 되어버린 저를 발견했습니다. 주로 책을 읽거나 미처 마치지 못한 발표자료의 검토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의 눈치도 보게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리스에 대하여 공부하면서 든 생각입니다만 그리스에서는 왜 통합왕국을 꿈꾸지 않고 도시국가로 남아있기를 선호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자는 ‘이상국가의 규모는 작은 부락이어야 하고 각각 개별적으로 독립하여 산재해 있는 것을 이상으로 하며, 서로의 거리는 닭 울음소리를 들을 수는 있되 늙어 죽을 때까지 상호 왕래가 없어야 한다.’라고 한 노자의 소국과민(小國寡民) 사상을 그리스가 실천했다고 보았지만, 옳은 해석인지는 역시 모르겠습니다. 터키와 그리스의 오랜 숙적관계를 설명하기 위함이었을 것이라고 봅니다만, 세계식민통치사에서 가혹하기로 첫손에 꼽는 지배자로 오스만 제국, 일본, 네덜란드를 꼽은 것도 사실일까 싶습니다. 무엇을 기준으로 하는가도 중요하겠습니다만, 아일랜드에 대한 영국의 식민지배도 만만치 않았다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종교부문을 보면 오스만제국은 포용성을 보였다고도 알고 있습니다. 그리스사람들이 신화에 너무 매몰되어 신탁에 의존한 것도 문명을 더욱 발전시키지 못한 요소가 된 것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리스 신화를 보거나 비극을 읽으면서 신들의 횡포(?)가 지나치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기회가 되면 그리스 신화의 세계를 깊이 파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
| 그리스에 간 적이 있다. 에게해의 에마랄드 바다. 하지만 내룩까지 돌아보지 못해서 멀리는 가지 못했다. 책을 보고는 그 사진의 매력에 책을 구입했다. 여행에는 매우 유용할 것이다. 게다가 아름다운 사진까지 있으니 금상첨화다. 대부분의 나라를 소개하는 안내 책자를 보면 문화제 중심으로 관광지를 설명하는 수준이였을텐데 이 책은 달랐다. 제목이 말해주듯이 왜 그리스가 매혹적인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낯선 풍경속에서 느껴지는 인간적인 다정함. 그리스의 문화적 향기 뿐만 아니라 녁사적 교통, 정치, 물가정보와 그리스의 경제적 정치적 위치, 자연이 주는 풍요로운 해택. 부러운 것이 많은 나라다. 특히 역사유적이 많은 곳에서 자세히 설명한다.지중해에서 역사의 흔적이 느껴진다고 할까 |
| 우선 표지부터 시원한 맛에 보게 되었다. 책 사이사이 알차게 들어 있는 사진들과 맛깔나게 쓴 글들이 그리스에 온 기분이 들게 만들었다. 기행문을 좋아하는 터라 더없이 좋은 책이 된것 같다. 책을 다 읽은 후 내가 가는 그리스를 꿈꾸게 되었다. 그리스를 사랑하는 사람이 쓴 글이기에 나 마저도 그리스를 사랑하게 되버리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시간과 돈이 없어서 여행을 미루어만 가는 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여행선물이 될듯 하다. 잠시나마 집에가는 차 안에서라도 차 밖의 풍경은 하루 제쳐두고 그리스로 여행가는건 어떤지..^^ |
| 꿈꾸는 여유, 그리스 - 권삼윤 글,그림/ 푸른숲 2004년 그리스다. 오래 전에 무라카미 하루키의 터키와 그리스 여행기를 읽었는데 20년도 더 된 오래 전의 글이라 터키편만 읽고 그리스편은 읽지 않았던 기억이 났다. 이제 그리스를 만났다. 내가 죽기 전에 꼭 가 볼 한 곳. 언덕 위의 하얀집 카사 비앙카..산토리니가 있는 나라. 그리스... 이 책의 저자는 그리스 매니아다. 왜 또 그리스냐고 묻는 이에게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만 볼 게 많아서라고 얼버무린다고 한다. 사진보다 글이 많지만 내 머릿속에 그 글과 함께 풍경들이 떠 오른다. 그리스는 하얀색과 파랑이었다가 섞여서 하늘색이기도 했다. 신화의 나라이니 가는 곳마다 신화가 나온다. 신기하고 재미있다. 이 곳이 그 신화속의 주인공이 나온 곳이란 말이지? 하며 읽다보면 어느 새 그리스의 섬을 몇 군데 돌아다녔다. 저자가 <그리스의 신화와 철학, 문학과 예술, 건축, 음식 등 모든 것을 한 두름에 꿰어보겠다>는 일념으로 몸과 순발력으로 직접 경험하며 쓴 여행기라 책을 읽는 나로서도 아주 알찬 그리스 여행을 한 기분이다.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를 시작으로 아고라, 산티그마 광장 등을 둘러보고 아우게우스왕의 슬픈 이야기가 담긴 수니온, 그리스 정교회인 최고의 성지 아토스, 007유어 아이즈 온리를 찍은성삼위일체 수도원, 풍차의 섬 미코노스, 오로지 하양과 파랑 뿐인 산토리니, 제우스가 태어 난 닥티 동굴, 페넬로페가 베 짜며 오디세우스를 기다렸던 이타카 섬까지..그리스는 신화로 시작하여 신화로 끝이 나니 그야말로 신화 그 자체이다. 과연 언제나 저 곳에 발을 디딜 지 모르겠지만..내 머릿속에 차곡차곡 쌓이는 가 보고 싶은 나라는 날마다 늘어만 간다. 그리스...꿈꿀 여유가 생기고도 남겠다. |
| 이 책은 제가 5번째 구입한 권삼윤씨의 책입니다. 확실한지 모르지만... 역사를 전공하시지 않은 분으로서 폭넓은 그의 지식이 부럽습니다. 지천명의 나이에도 청년과 같은 열정을 느낄수 있었고, 인생의 중반을 넘어서신 깊이와 겸손함도 배울수 있었습니다. 적절히 배치된 사진과 경험담이 읽기에 지루하지 않게 해주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사진과 책의 두께를 고려하다보니, 더 많은 도시를 담지 못했다는 것... 그리스의 섬 중 로도스와 파트모스가 포함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책이지만 '두브로브니크는 그날도 눈부셨다' 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
| 신화와 역사, 유물, 건축 등...모든 것이 신비로운 나라 그리스.... 작가 권삼윤이 '비록 지금은 힘없고,보여줄 게 없는 것처럼 보이는 그리스이지만' 라고 해서 일단은 겉모습에 혹하는 성격의 내가 읽기에는 지루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책을 펼치고 한장 한장 읽어나가다 보니 어느새 그리스란 나라의 신비로운 매력에 푹 빠져버린 내 모습을 발견했다. 세계를 여행할 것라는 내 꿈의 계획에 그리스란 나라가 많은 나라중에 손 꼽을 만큼의 높은 순위에 들어갔다. 그만큼 매력이 있다는 뜻이다.... 여유롭고 고요해 보이지만 그 속에는 수 많은 비밀들이 숨어 있다. 신화의 땅 그리스라는 말은 괜히 생긴게 아니다. 빨리 떠나고 싶다. 언젠가 그리스의 땅을 밟는 그 순간....이 때가 생각날 것 같다. 그 때의 꿈이 지금 이 순간 내가 이루고 있구나.... |
| 읽기 수월하다. 깊이 있는 설명은 아니지만 그리스의 문화와 역사, 풍습등을 비교적 잘 풀어냈다고 생각한다. (읽기 쉽게) 맨 뒤의 <찾아보기>는 딱히 필요한 페이지는 아니며 별로 쓸모는 없다. 사진이 군데군데 꽤 많이 차지해서 읽는데 지루하지 않았고 짧게 2-3페이지 정도로 책을 종목별로 구성한 점 역시 최대한 지루함을 탈피하는데 크게 일조했다. 나는 이런 류의 책을 좋아한다. 기행문이나 문화 혹은 역사를 다룬 책- 그리스에 대한 이야기가 소소하게 적혀있는 이 책에서 그리스의 정취를 마음껏.느끼진 못했지만 그리스에 대해 설레이는 나의 호감도는 충분히 채워주었다.찾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