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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아베를 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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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표지에 대한 느낌> 일단 시선을 잡아 끌기에 좋은 제목과 표지다. 표지를 보고 누군지 모를 수는 없을 것이다.  <이책은> 서평 모집 당첨 도서 <저자는>  저 : 김정현 ---발췌하다 1957년 경북 영주 출생이며, 전직 경찰관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서울 시경 강력계 형사로 13년간 일하다 1991년 『함정』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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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표지에 대한 느낌>

일단 시선을 잡아 끌기에 좋은 제목과 표지다.

표지를 보고 누군지 모를 수는 없을 것이다. 

<이책은>

서평 모집 당첨 도서

<저자는>

 저 : 김정현 ---발췌하다

1957년 경북 영주 출생이며, 전직 경찰관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서울 시경 강력계 형사로 13년간 일하다 1991년 『함정』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나왔다. 김정현은 전망의 부재와 과잉 속에서 부유하는 현대인들에게 희망과 재생의 코드로서 '가족'이라는 해법을 사실적인 묘사와 섬세한 필치로 제시하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취재차 방문했던 중국에서 중국의 역사와 문화에 빠져든 그는 지속적으로 관련 자료들을 섭렵하며 5천년 중국 역사를 다룬 이야기를 구상한 결과 이제 그 1권『중국인 이야기1』을 세상에 내놓았다. 대표 저서로는 『아버지』, 『어머니』, 『길 없는 사람들』(전3권), 『아들아 아들아』, 『여자』, 『함정』, 『고향 사진관』, 『아버지의 눈물』,『황금보검』 등의 소설과, 『아버지의 편지』, 『중국 읽기』 등의 에세이가 있다.

<책내용 맛보기>

책소개 ---발췌하다

 김정현 작가의 신작 『안중근, 아베를 쏘다』가 출간되었다. 아직도 반성은커녕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 뻔뻔한 태도를 유지하는 일본에게 “경고가 아니라 반성의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집필한 『안중근, 아베를 쏘다』는, 사실의 정확성을 더하기 위해 작가가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수년에 걸쳐 치밀하게 자료를 조사하여 안중근을 선명하게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또한 안중근이 뤼순 감옥에서 쓴 『안중근 자서전(원제: 안응칠 역사)』과 안중근이 재판을 받을 당시의 ‘신문 기록’ 및 ‘공판 기록’을 참고한, 현존하는 가장 생생하고, 가장 파격적인 상상으로 이루어진 ‘김정현식’ 역사 장편소설이다.

이미 ‘성인’의 반열에 오른 안중근 의사의 삶을 풀어내기가 조심스러웠다는 작가는, 이 소설을 시작하고 또 끝낼 수 있었던 이유가 ‘안중근이 영웅이기 전에 평범한 인간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누구보다 사람다운 영웅이었고, 평화의 영웅이자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의 영웅이 된 안중근의 놀라운 이야기가 이 책에서 펼쳐진다.

<책읽은 소감>

교황 방문이 퍽 성스런 일인지라 연일 방송에서 이야기가 나온다. 광복절이 다가오면서 안중근 의사의 친필인 '경천'이라는 글씨도 선보였다. 이 책을 읽고 보니 일본인에게 써 준 글씨였는데 돌고 돌아 천주교 품에 안긴 것으로 안중근 일가가 독실한 천주교인 이었다. 위인전기를 읽었던 기억은 까마득하고 역사 수업에서 이등을 쏜 안중근 의사만 알고 있던 차에 만나진 책이다. 김정현식 장편소설인데 저자의 이름만 듣고도 글맛이 생각나 냉큼 응모를 했다. 내가 읽었던 책들과는 소재도 다르지만 스타일도 달랐다. 저자의 보여지는 인상과 전직 강력계 형사였다는 타이틀은 강한 선입견을 주는데 여기선 직업적 통찰력으로 보인다. 거침없이 달려가는 남성다운 필력에 지루한 줄 모르고 읽었다.

 

프롤로그에서 아베가 탄 열차에 안중근이 나타난다. 암살자인 줄 알고 소스라치나 안중근이라 밝힌 그는 질문을 한다. 꿈인지 생시인지 멍한 상태에서 안중근이 누구더라...한국민에게 사죄할 마음이 있느냐고. 너희나라가 과거에 우리나라에 저지른...그건 윗대에서 이뤄진 일이고...사죄할 마음은 없다고.  음, 듣던 대로 아베란 놈은 역시 구제불능이구나...내 일찌기 이등을 저격할 적에 사죄할 마음이 있는지를 묻지 않은게 한이라 너에게는 기회를 주려 했건만...어디선가 본듯한 그 모습이 긴가민가한 상태에서 사내는 홀연히 사라지고 아베는 배앓이가 잠시 멈추자 깊은 잠에 빠진다.

 

제1부. 안중근, 동양의 적 이등을 쏘다

안중근이 이등을 쏘기 위해 동지이자 협력자들과 교류하는 동선이 적나라이 그려진다. 먼저 와서 기다리다 내리는걸 보고는 다가간다. 철통수비를 하지 않았음이 의아했는데 일본인들의 환영인파를 배려해서였다. 그렇기에 일본인과 흡사해 보이는 안중근이 접근할 수 있었다. 러시아 재무상이자 명예사령관이 비공식적인 의장대 사열을 부탁하자 이등은 마지못해 호의에 응한다. 사열을 위해 발을 내디딘 이등에게 총이 겨눠진다. 1909년 10월 26일 오전 9시30분경에 탕,탕,탕,탕 4발의 총성이 울렸다. 연이어 탕,탕,탕 3발이 더 발사되었고 1발은 남아 있었다.  헌병에 의해 일으켜 세워진 안은 성호를 그어 천주님께 감사드리고 우렁차게 외쳤다. "코레아 우라(대한민국 만세)! 코레아 우라! 코레아 우라!"

 

이등은 총을 맞고도 바로 쓰러지지 않아서 안은 그이가 아닌가 싶은 마음에 확인사살을 하는 심정으로 나머지 셋을 쐈다. 이등의 얼굴을 몰랐기 때문에 행한 안전한 조처였다. 부축되어진 이등은 곧 절명하고 무덤에까지 코레아 사람이 쏜 3발의 총알을 담은채 잠들어야했다. 그 잠이 편한 잠이려나.  저격을 하고서 곧바로  저항하지 않고 체포된 안중근.  나머지 한 발은 자살을 위한 것이라는 추측을 낳았지만 전혀 그럴 의도가 없었다고 한다. 키가 컸던 안중근이 작은 이등을 향해 총을 겨누니 위에서 아래로 쏜 효과가 났다. 따라서 암살자는 안중근 단독이 아니라는 주장도 제기되었으나  안중근 단독이었다.

 

러시아 재무상은  패전의 기억이 주눅들게 했고 자신이 의장단 사열을 건의했기에 안절부절을 못한다. 러시아에서 사건이 일어났음에도 일본 법정으로 이관하려는 비열한 협박앞에서 무너진다. 이 말도 안되는 희대의 신문이 그렇게 시작된다. 허나, 일본은 매우 신사적으로 안중근을 대한다. 일본법정서 재판이 열리는 것도 말이 안되다보니 세계의 이목을 의식해 예우는 극진히 했음이라. 또 진정으로 감옥에 있는 간수들이 우러르는 마음으로 안중근을 대했다. 그를 신문하는 검사조차 5살 아래인 안중근에게 예의바르게 대했다. 속내는 안중근의 꿋꿋함과 의연함에 대적해야는 자신의 초라함이 자리했다.

 

제2부. 안중근, 평화를 말하다
안중근이 체포된 상황에서 우덕순, 조도선, 유동하가 연류되어 잡혔다. 가장 나이어린 유동하가 짐짓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을뿐 셋은 서로에게 책 잡힐 말은 가려서 하는 분별력을 보인다. 안중근은 자신 단독임을 강조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잡힌 줄을 몰랐기에 그리 했다. 다른 사람들도 신문을 받지만 한국인인 죄인 다룸에 거칠지는 않았다. 사안이 보통 사안이 아니기에 어떻게든 사적인 감정으로 저격했다는 식으로 엮으려는 속셈이 있었다. 자신나라의 체면을 깎이지 않고서 요리조리 요리를 하려니 답답한 마음이 자리하는건 윗선으로부터의 질책이 있어서였다.

 

묻는 족족히 확고한 주관으로  의견을 내놓는 안중근.  죽음이 두렵지 않은 사람에게서 나오는 허심탄회한 속내는 일본 검사의 마음을 한없이 작아지게 했다. 안중근이 펼쳐보이는 세계 각국의 입장과 그 사이 낀 한국인의 입지 및 일본의 처사 등등 냉철하다못해 일본인이라는게 부끄럽기만 하다. 안응칠(자)이 토해내는 울분은 거칠다기 보다는 명료하여 검사는 혀를 내두르지만 내색을 못한다. 이등을 저격하게 된 열다섯 항의 근거 있는 항변.

 

  "첫째, 지금으로부터 10여 년 전 이등은 대한제국 황비 살해를 지휘했다. 를 필두로 열두째, 이등은 동양의 평화를 깨뜨렸다.  러일전쟁 당시부터 '동양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말하고서도 한국 황제를 폐위하고, 당초의 선언과는 모조리 반대되는 결과를 보기에 이르러 한국민 2천만이 모두 분개하고 있다.

  열다섯째, 이등은 한국민이 분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왕이나 기타 세계 각국에 한국이 무사하다고 전하며, 사실을 숨기고 있다.

  이상의 죄목에 의해 이등을 사살한 것이다." 82 페이지

 

끝없이 이어지는 신문과 신문...자신들의 입맛에 맞도록 설득하고 회유하고 겁박하나 그럴수록 안중근의 의기는 자신들의 치졸함만 더하고...결국 안중근은 사형이 언도되는데 항소 기일도 5일밖에 안준다.  무엇보다 항소가 두려웠던 그들은 회유책을 쓰지만 안중근은 항소할 마음이 없었다. 어차피 자신이 죽지 않고 만방에 알리고자 했던 못다한 말들은 그네들의 재판정에서 철저히 차단되었다. 일찌기 그의 모친의 편지에서도 일렀지만 목숨을 구걸하는 항소는 하지마라.  안중근이 기술하고자 했던 동양평화론의 5단계를 끝낼 때까지 사형은 미룬다고 약속해놓고는 2단계에서 사행을 집행하는 이중성을 가진 민족, 일본. 사형날도 25일로 요청했으니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힌 날에 천주님의 품으로 가고자 했던 것. 순순히 들어주면 일본인이 아니지. 27일로 사형일을 잡으니 부활의 날이라  전세계 천주교인의 비난을 듣게 될까 26일로 시행된다.

 

제3부. 안중근, 안배를 쏘다
그렇다면 안중근은 분명 사형되어 시신조차 거두지 못했거늘  안배(=아베)를 홀연히 만나고 사라진 안중근은 또 누구? 그 안중근이 같은 날에 안배를 쏘기 위해 같은 위치에 섰다. 과거의 일이 있어선지 1선과 2선을  일본인들로 배치했다. 기회를 엿보던 차에 안배의 배앓이가 도져 설사가 나오려한다. 예정에 없이 뒤로 돌아 급히 뛰는 안배를 향해 탕, 탕, 탕. 10월26일 오전 9시가 좀 넘은 시각이었다.  쓰러지는 안배가 보이고 안중근은 외친다.

  "대한민국 만세! 동양평화 만세! 세계평화 만세!"

총의 손잡이를 돌려 순순히 체포되는 안중근...

안배는 사경을 헤매지만 죽지는 않은 상태라서 일단은  살인 미수죄인 죄목이 되는데...... .

 

저자는 성인의 반열에 있는 안중근 의사를 100주년 기념에 즈음하여 살려내려니 부담감이 컸다고 한다. 하지만 영웅인 안중근도  인간이었음을 증명해냈다. 수년 간의 치밀한 자료를 수집하고 조사하고...그렇게 재탄생된 안중근 의사의 개인사와 그가 가졌던 애국심은 저자의 필력으로 고스란히 되살아났다.  일신상의 안위만 고집하는 사람이 아닌 애국을 위한 마음은 넓고도 깊었다. 이 모든 것이 '안응칠 역사'로 보여지는데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집안에서 태어났고  평생 특성 4가지가 있었다. 첫째 친구와 의를 맺는 것, 둘째 술 마시고 노래하고 춤추는 것, 셋째 총으로 사냥하는 것, 넷째 날랜 말을 타고 달리는 것. 의리를 중시하며 호탕한 성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는 자신의 옳은 말을 곱게 듣지 않는 기생에게 매질도 했다고 한다.

 

광복절이 내일 모레다. 적어도 광복절이 아픈날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가 없다. 안중근 의사, 김구 선생을 비롯한 많은 독립투사들의 기막힌 희생이 바탕이 된 기쁨에 찬 날이지만 성노예 할머니들의 한이 아픔으로 여전히 존재하는 날이다. 아직도 사죄하지 않고 뻑하면 헛소리 퉁퉁에다 세계 각국의 이런저런 술수외교로 무마하려는  일본의 이중성에 화가 치민다. 심심하면 독도는 자기네 땅이라고 세계 홍보전을 펼치고 교과서 왜곡에다 역사부정, 신사 참배...아베는 사죄하지 않으면 안중근에게 또 저격을 받으리라. 혐한파들의 막가파식 행태도 불안스럽긴 마찬가지다. 한 나라의 지도자가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통치를 해야는데 엇나간 역사인식관을 가지고 있는 일본의 앞날이 심히 우려스럽다. 아울러 이 나라가 어떻게 지켜진 광복인지를 잊지 않음이 그나마 후손의 도리라 본다.

k******5 2014.08.13. 신고 공감 9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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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아베를 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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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송구스럽고 부끄러웠다. 물론 작가의 상상 속에서 다시 살아난 안중근 의사이지만 이 시대의 모습이, 후손들의 모습이 얼마나 안타까웠으면 다시 그 몸을 일으켜 아베를 저격하였을까    일본 아베 정권의 행보를 바라보면 참으로 어이가 없어서 뭐라 말하기도 힘들 지경이다.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며 왜곡된 역사 교과서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당연하다는 듯이 신사참배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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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송구스럽고 부끄러웠다. 물론 작가의 상상 속에서 다시 살아난 안중근 의사이지만 시대의 모습이, 후손들의 모습이 얼마나 안타까웠으면 다시 몸을 일으켜 아베를 저격하였을까 

 

일본 아베 정권의 행보를 바라보면 참으로 어이가 없어서 뭐라 말하기도 힘들 지경이다.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며 왜곡된 역사 교과서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당연하다는 듯이 신사참배를 하고, 위안부 문제를 부인하고, 고노담화 흠집 내고 부인하고, 안중근 의사를 테러리스트로 몰아가는 모습에 끓어오르는 분노를 주체할 없다. 아마 나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모든 국민들이 그럴 것이다.

 

다시 살아난 안중근은 이토의 15가지를 고발했듯이 아베의 15가지를 고발한다. 15가지라는 죄목에서 보듯이 1909년의 이토나 2014년의 아베는 서로 다른 종류의 죄인이 아니다. 다만 이토는 죄악으로 인해 안중근 의사의 총을 맞고 죽었지만 아베는 아직 잘못을 고칠 시간이 남아있다는 사실이 다를 뿐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걸어왔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진정한 반성과 용서를 비는 마음을 보여 달라는 , 바로 그것이 작가의 마음이자 책의 가장 중요한 의의가 아닐까 싶다.

 

안중근 의사에 대해서는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재판에 임하는 안중근 의사의 당당한 태도와 논리 정연한 진술, 동지를 아끼는 마음 등은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에 더해 책을 읽으며 가슴 저리게 다가왔던 장면은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와 아내가 보여준 모습이었다. 의연한 어머니와 아내의 모습이 주는 감동은 이루 말할 없을 정도였다. 특히 대의에 의한 죽임이라고는 하더라도 항소조차 포기하고 당당하게 죽음을 받아들이라고 말하는 어머니, 마음은 얼마나 아팠을까? 그래도 길을 나가라고 격려하는 어머니가 계셨기에 안중근 의사라는 영웅이 탄생했던 것이 분명해 보인다.

 

아니다. 안중근 의사와 함께 거사를 준비했던 우덕순, 조도선, 유동하 등이 재판에 임하는 모습도 감동 자체였다. 특히 너무나 당당했던 우덕순의 진술. 이런 선조들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는 자유라는 커다란 선물을 가지고 숨을 있는 것이리라. 작가의 말처럼 이들의 이름은 영원히 기억되어야 하지만 나조차도 이들의 이름을 제대로 알지도 못했음에 너무나 부끄럽고 죄스러운 마음이었다.

 

2014, 우리는 선조들의 피로 지켜낸 대한민국이라는 주권 국가에서 산다. 우리나라를 둘러싼 열강들의 모습은 조선시대 말기의 상황과 다르지 않다는 말도 솔잖게 나오는 시대이다. 미국 아니라 우경화로 치달리는 일본이나 중화제일이라는 기치를 내세운 발걸음을 재촉하는 중국 등의 국가들은 우리를 둘러싼 이들의 모습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발톱을 숨긴 우리에게 늑대의 미소를 짓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더라도 작가의 중에 나오듯이 평화를 외쳤던 안중근처럼 사람을 사랑하고 평화를 지키려는 의기 높은 , 그런 이들이 더욱 많아지는 대한민국을 마음속으로 힘껏 그려본다.

 

 

p*****4 2014.08.20.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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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 이토 히로부미를 하얼빈역에서 저격한 독립투사라는 큰 기둥만 알고 있었다면 이 책을 통해 안중근에 대해 많은 것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천주교 신자였으며 세례명은 토마스이고 의병활동을 활발히 했음을 알 수 있다. 책에도 언급이 있었지만 박애주의에 근거해 의병활동을 하는 동안 잡힌 포로를 풀어주기도 했다고 한다. 아직도 일본은 독도망발과 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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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 이토 히로부미를 하얼빈역에서 저격한 독립투사라는 큰 기둥만 알고 있었다면

이 책을 통해 안중근에 대해 많은 것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천주교 신자였으며 세례명은 토마스이고 의병활동을 활발히 했음을 알 수 있다. 책에도 언급이 있었지만 박애주의에 근거해 의병활동을 하는 동안 잡힌 포로를 풀어주기도 했다고 한다.

아직도 일본은 독도망발과 고도담화를 수정하려는 움직임을 멈추지 않고 있고 우리 국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한 나라의 수장이 전범들이 묘지에 참배하는가 하면 자위대를 포함 군권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계속하고 있다. 이런 시기에 안중근이 다시 동아시아 평화를 위협하는 아베에 총구를 겨눈다는 설정. 안중근은 아베가 아니라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한 독립운동가였다. 그 당시 제대로 된 재판을 받을 수 있을 리 만무했다. 하지만 아베를 저격한 안중근은 제대로 된 재판을 받을 수 있었다. 안중근은 재판정에 서서 일본 정치 수상 아베의 만행을 조목조목 이야기 한다. 일본이라면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한다. 제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나라이지만 조선시대 이래 계속되는 침략을 하고 있고 아직도 그에 대한 반성이 되어있지 않은 나라.

안중근에 대한 생각을, 그 분의 업적을 생각할 기회를 만났다. 독립운동의 차츰 꺼져 갈 무렵 우리 민족에게 새로운 힘을 부여했던 안중근의사의 행동. 8월15일 광복절을 맞아 다시 영웅적인 행동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한편으론 특정한 날에만 업적을 돌아보며 기리는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한다.

사람이 세상에 처함에 제일은 자기가 자기를 단합하는 것이다. 둘째는 자기 집을 단합하는 것이다. 셋째는 국가를 단합하는 것이니, 사람마다 육신이 연합하여야 한다. 집으로 말하자면 부모처자가 화합하고, 국가는 국민 상하가 화합하여야 보전할 수 있다.

n********8 2014.08.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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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주지 못해 미안한 것들이 많은 세상이다. 지켜주지 못했음을 탓하기보다는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애써 스스로를 반성했던 세월은 지나버렸다. 대다수 사람들은 이제 그 '기억'마저도 귀찮은 것으로 치부해 버린다.  잊혀진다는 것.    잊어서 부끄러운 이름. 안중근.    올 초 뮤지컬 '영웅'에서 접할 수 있었던 안중근. 최근 1500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영화 명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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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주지 못해 미안한 것들이 많은 세상이다.

지켜주지 못했음을 탓하기보다는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애써 스스로를 반성했던 세월은 지나버렸다.

대다수 사람들은 이제 그 '기억'마저도 귀찮은 것으로 치부해 버린다. 

잊혀진다는 것. 

 

잊어서 부끄러운 이름.

안중근. 

 

올 초 뮤지컬 '영웅'에서 접할 수 있었던 안중근.

최근 1500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영화 명량의 광풍 속 '이순신'.

 

풍전등화와 같은 위태로운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때가되어 기념일이 되어야 사람들에 머리 속에 잠시 스쳐지나가는 바람처럼 기억되는 이름.

 

무엇이 그를 만들었고 

무슨 생각이 그를 살게 했는지 

어떤 신념이 그런 행동을 하게 했는지

 

무엇을 우리가 알고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찰이 먼저 있어야 한다. 

 

 

막연하게 알고 있는 안중근의 이등박문 저격. 

이 책은 그 시절로 돌아가 당시 동아시아 정세와 그의 주변 인물 들과 함께 

어떻게 거사가 진행되었는지 시간 순으로 적어놓은 책이다.

 

막연히 알고 있었던 항일 독립투사 이미지의 안중근이 이등박문을 죽인 이유가 

'반일'의 감정이 아닌 동양평화를 저해하는 제거하기 위한 

구국의 결단이었다는 것이 참으로 놀라운 내용이었다. 

 

일본인들이 주축이 된 법정에서 이토가 처단받아야 할 15가지 이유를 당당하게 표현하던 능력. 

접할 수 있는 자료가 빈약함에도 불구하고 당시 동아시아 정세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던 그의 혜안.

죽음 앞에서도 의연한 삶에 대한 그의 자세. 

인간적이었던 그의 모습들. 

 

왜 안중근을 '영웅'으로 표현하는지 한 번 쯤 더 생각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안중근 의사 서거(1910.3.26.) 100년도 지난 지금

슬프게도 그 시대상이 현재도 슬쩍슬쩍 보이는 것을 보면

아직 역사의 수레바퀴는 슬프게 돌아가고 있다. 

 

 

 

'내게 무슨 죄가 있느냐. 내가 무슨 죄를 범했느냐?'하고 천 번 만 번 생각하다가 문득 크게 깨달은 뒤에 

나는 손뼉을 치며 크게 웃었다. 나는 과연 큰 죄인이다. 다른 죄가 아니라 내가 어질고 약한 한국인민 된 죄이로다!

이토 저격 후 재판에 넘겨지는 자신에게 반문하는 내용. 

 

 

모레면 일본국 4천 7백만 인격의 근수를 달아보겠구나! 어디 그 경중 고하를 지켜보리라!

불공정한 재판을 앞두고 일본을 대상으로 하는 말. 

 

 

그 외에도 사형 직전 한국의 천주교가 보였던 부끄러웠던 행태. 

 

 

잊혀진 기억은 다시 아픈 '기억'으로 돌아온다. 

기억의 투쟁은 외롭고 힘든 것. 

잊지 않겠습니다. 

그 말의 무게감이 새삼 아프게 다가온 경험. 

 

 

 

p.s.)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하더라도 350페이지부터 책의 끝까지는 한 번 쯤 읽어보기를 강하게 추천. 

 

YES마니아 : 골드 d*********r 2014.08.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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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를 통해 가끔씩 들려오는 일본의 망언... 독도가 지네땅이라고 우기고, 위안부 할머니들의 증언과 그들의 사과 한마디를 듣고 싶어서 혼자만의 시위 아니 혼자만의 분투를 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나라 정치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신뢰가 가지 않았다. 망언을 하는 이들을 총으로 쏴주고 싶은 생각도 들었었다. 일본이 독도를 지네땅이라고 우기면 우리도 일본땅이 우리네 땅이라고 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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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를 통해 가끔씩 들려오는 일본의 망언... 독도가 지네땅이라고 우기고, 위안부 할머니들의 증언과 그들의 사과 한마디를 듣고 싶어서 혼자만의 시위 아니 혼자만의 분투를 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나라 정치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신뢰가 가지 않았다. 망언을 하는 이들을 총으로 쏴주고 싶은 생각도 들었었다. 일본이 독도를 지네땅이라고 우기면 우리도 일본땅이 우리네 땅이라고 우기고 싶었다. 예전 백제에서 문물을 보내주고 건너가서 알려도 주고 일본황제의 피를 연결하기도 하였으니 일본이 우리네 땅이라고 우기는 요건은 충분히 있다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이 개같은 짓을 한다고 우리네까지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았기에.. 더군다나 나에게는 힘이라고는 없기에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작가님의  제목에서 부터 " 어~~ 이러한 책이 있나" 라는 놀라움을 보았다. 다시 그날을 재현하여 아베를 쏘았을 때는 맞혀서 죽이지 왜 살렸을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의술의 발전인가라는 생각도 해보지만  안중근 의사의 말대로 반성했으니 살아났나 보다라는 생각이 든다. 반성을 하면 살게 될 것이다라는 약속을 지킨 것이다. 그 와중에 약속까지 지켜주는 행위까지 하는 것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약간 바보다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의가 중하긴 하지만 죽일때에는 확실하게 죽여주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텐데 말이다.

 

안중근 의사에 대해서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들은 별로 없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략적으로 하얼빈 역에서 이등박문을 죽인 것 밖에 모를 것이다. 박물관에 가서 일일이 보더라도 그 이상에 대해서는 잘 모를 것이다. 그냥 독립운동하다가 일제의 수상을 죽인 것으로 많은 독립운동가 중의 한사람으로 기억할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서 더 자세하게 안중근 의사의 생각을 알수 있게 되어 좋았다.. 이렇게 재조명되지 않으면 점차 잊혀져 가는 한 사람의 의사 로만 기억 될 것이기 때문이다. 박물관에 걸려져 있는 네째손가락이 짧은 도장..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 다시 기억될 것이기에 훌륭한 책으로 남게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독립운동을 하였지만 그 가족들의 삶은 불쌍하기까지 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나라를 생각하면 망하고 나라를 생각지 않고 개인만 생각하면 잘 살게 된다는 사실을 일제시기에 알려준 것 같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그들때문에 내 나라에서 살게 된 것을 잊고 그들을 서서히 잊어가고 귀찮아 한다. 너무나 오래된 시절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이것또한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숙제이기도 하다. 잊혀지지 않게 후손들에게 알려주고 친일적으로 부를 쌓은 사람이 나쁘다는 것을 이야기 해주며 나라사랑을 일깨워 주는 것이 남은 사람들의 할 일인 듯 하다.

s******2 2014.08.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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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2014_22 안중근 아베를 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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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침략기의 우리나라 역사는 정말 안타까움이 많다. 우리의 힘으로 충분히 독립이 될 수 있었을텐데... 한발 늦는 바람에 강대국들에 의해 독립이 이루어지고, 지금까지 남북이 나눠져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통일이라는 또다른 큰 목표를 가지게 된 것이다. 올 초 sns를 통해서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 사형집행일에 의해서 이슈화가 되기도 해서 좀더 관심을 가졌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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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침략기의 우리나라 역사는 정말 안타까움이 많다. 우리의 힘으로 충분히 독립이 될 수 있었을텐데...

한발 늦는 바람에 강대국들에 의해 독립이 이루어지고, 지금까지 남북이 나눠져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통일이라는 또다른 큰 목표를 가지게 된 것이다.

올 초 sns를 통해서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 사형집행일에 의해서 이슈화가 되기도 해서 좀더 관심을 가졌던 기억이 났고, 우리반 아이들과 윤봉길의사의 거사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또 다른 독립투사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다.

이 책은 현대의 아베가 안중근 의사와의 만남 이후... 과거로 돌아가 안중근 의사가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하고, 사형집행이 되기까지의 일대기, 그리고 다시 현대로 돌아와 이 시대의 안중근 의사에 의해 아베가 저격을 받고, 그에 따른 형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게 되는 이야기를 서술하고 있다. .안중근 의사가 거사에 성공했던 나이 31세. 너무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가 아닌 중국에서.. 그것도 일본 재판관들 앞에서 자신의 소신을 정확하고 강단있게 말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놀라울 뿐이다. 그리고 안중근의사의 어머니인 조마리아여사의 소신 또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훌륭한 부모 밑에 반드시 훌륭한 자식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훌륭한 부모에 의해서 자식이 좀더 소신을 마음껏 펼칠 수 있다는 점이 존경스럽다. 하지만 이 책의 후반부에 안중근 의사의 가족들이 삶이 너무 불우해서 많이 속상했다. 첫째는 어린 나이에 독살을 당하고, 차남은 아버지의 숭고한 뜻을 제대로 이어받지 못하고 일본을 돌아다니며 사죄를 빌었다고 하니 ... 이런 일은 준생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그들을 제대로 보살펴 주지 못한 우리나라의 잘못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당시 나라가 없으니 사실 돌보기는 어려웠을테지만...

올해 여러가지 사건들을 계기로 우리나라에 대해서 실망한 사람들도 많고, 그로 인해 이 나라를 떠나고 싶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나는 그런 생각들에 대해서 반대한다. 이 힘없는 나라를 위해서 얼마나 많은 순국선열들이 피를 흘리면서 이 나라를 지켰는데, 그렇게싶게 이 나라를 버린다는 말을 하는 것을 잘못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언젠가 중국을 방문하게 된다면 하얼빈역의 안중근기념관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이 나라가 있어야 우리가 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도 이야기해 주고 싶다.

YES마니아 : 로얄 a**j 2014.08.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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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아베를 쏘다]10월 26일 다시 방아쇠를 당기다. 탕! 탕! 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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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 않은 역사는 없을 것이다. 개인의 삶도 굴곡진데 한 나라의 역사는 당연히 순탄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에게도 아픈 역사가 있지만 우리들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하는 것은 일제 강점기가 아닐까한다. 그때 당한 아픔을 어찌 말로 다 표현할수 있을까. 비록 지금의 우리들이 직접적인 아픔을 겪지 않았더라도 그 아픔이 지금까지 전해 오기에 우리들은 잊을수 없는 것이다. 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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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 않은 역사는 없을 것이다. 개인의 삶도 굴곡진데 한 나라의 역사는 당연히 순탄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에게도 아픈 역사가 있지만 우리들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하는 것은 일제 강점기가 아닐까한다. 그때 당한 아픔을 어찌 말로 다 표현할수 있을까. 비록 지금의 우리들이 직접적인 아픔을 겪지 않았더라도 그 아픔이 지금까지 전해 오기에 우리들은 잊을수 없는 것이다. 잊어서는 안될 아픔인지도 모른다. 그 아픔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한 나라에 대한 적대감을 키워간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우리에게 아픔을 주었던 그들이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기 바란다.

 

 

역사의 아픔속에서 우리들은 한 인물을 만난다. 아명은 응칠이고 세례명이 토마스(도마)인 안중근. 이토 히로부미에게 3발의 총탄을 명중시켜 그를 죽음으로 이르게 한다. 결국 사형선고를 받고 세상을 떠난 안중근을 이 책에서 만날수 있다. '아버지' 라는 소설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던 김정현 작가의 <안중근, 아베를 쏘다>. 얼마전에는 신라의 유물을 배경으로 한<황금보검>을 만났는데 이번에는 안중근의 이야기를 만난다. 실존 인물이고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라 우리들도 관심을 가지게 된다. 수년 간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안중근의 행적에 관한 자료를 수집한 내용을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다. 우리들이 알고 있는 인물이고 알고 있는 사건이기에 책을 읽는내내 감정을 추스리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이야기가 시작하기전 프롤로그에서 우리들은 안중근을 다시 만난다. 살아 돌아온 것일까. 일본 내각 수상 안배(아베)는 상하이에서 열린 동아시아 7개국 정상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 중국 귀빈 전용 특별열차를 타고 가던 안배는 평소 장이 좋지 않아 화장실에서 꽤 오랜 시간을 보낸다. 그에게 의문의 인물이 찾아온다. 흰색 한복에 흰색 솜두루마기를 덧입은, 카이젤 수염의 한 사내가 말한다.

 

"난 대한국인 안중근이다." - 본문 15쪽

 

예전에 이등박문을 사살하며 그와 직접 토론하는 기회를 갖지 못한 안중근은 안배를 찾아온 것이다. 그와의 만남으로 시작한 프롤로그. 책에서는 안중근이 이등박문을 사살했던 그 당시의 상황과 재판을 받는 과정이 세세하게 그리고 있다. 3부에서는 10월 26일 다시 나타난 안중근이 1909년 사용했던 벨기에제 브라우닝 M1900 모델인 7연발 권총으로 방아쇠를 당긴다. 안배를 향해서…….

 

우리들은 다시 찾아온 안중근에게 주목할수 밖에 없다. 죽어서도 편히 눈감지 못하였으리라. 비록 허구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면서도 안중근이 다시 우리 곁에 돌아왔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실존 인물로 그려가는 허구의 역사소설이지만 현실의 우리를 돌아보지 않을수 없다. 그가 다시 돌아와 총을 겨눌수 밖에 없었던 그의 마음을 우리가 조금이라도 이해할수 있을까.

 

사람이 저지른 범죄는 그가 죽음으로써 책임이 끝날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그러니 그 자손에게 연대하는 연좌제는 법이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그렇지만 국가는 다르다. - 프롤로그 중에서

 

안중근은 1909년 이등박문을 향해 총을 겨눌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조목조목 말하고 있다. 그들은 지금도 그리 달라지지 않은 모습이다. 안중근처럼 우리들은 총을 겨눌수는 없다. 그렇기에 안중근이 다시 돌아온 것이 아닐까. 

n******e 2014.08.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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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아베를 쏘다/김정현/열림원]아베의 잘못 15가지를 응징하러 안중근 다시 살아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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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아베를 쏘다/김정현/열림원]아베의 잘못 15가지를 응징하러 안중근 다시 살아나다!       사리사욕에 휩쓸리지 않고 중심을 잡으며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나라를 이끌 인물이 없을까. 배상열의 <명량>, 조정우의 <이순신 불멸의 신화> 등을 읽으면서 이순신 같은 지도자의 환생을 꿈꿨다. 오늘 안중근 의사에 대한 역사소설을 읽으면서 더욱 위대한 지도자의 재탄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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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아베를 쏘다/김정현/열림원]아베의 잘못 15가지를 응징하러 안중근 다시 살아나다!

 

 

 

사리사욕에 휩쓸리지 않고 중심을 잡으며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나라를 이끌 인물이 없을까. 배상열의 <명량>, 조정우의 <이순신 불멸의 신화> 등을 읽으면서 이순신 같은 지도자의 환생을 꿈꿨다. 오늘 안중근 의사에 대한 역사소설을 읽으면서 더욱 위대한 지도자의 재탄생을 그리게 된다. 이런 지도자, 지금은 왜 없을까.

 

안중근 아베를 쏘다. 제목에서부터 시원한 한 방이 느껴지는 건 왜일까. 폭력을 싫어하고 조폭영화를 꺼리는 내가 말이다.

 

 

소설은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총으로 응징했던 안중근 의사가 오늘 다시 재탄생하는 내용이다. 그리고 10월 26일 하얼빈에서 아베를 향해 총을 쏘며 그의 잘못에 대해 응징한다는 내용이다. 안중근은 법정에서 이토 히로부미가 저지른 잘못 15가지를 조목조목 성토한 것처럼 아베 신조가 저지른 잘못 15가지를 논리정연하게 진술한다. 그런 안중근의 모습에 속이 후련해 질 정도다.

 

이야기는 일본 내각 수상 아베(안배)가 베이징에서 하얼빈으로 초고속 특별열차 허시에를 타고 가는 것으로 시작한다.

아베가 하얼빈으로 가는 이유는 하얼빈에서 주변국 정상들이 만나 국제평화를 논하기 위해서다. 대한민국 독도 영유권에 대한 일본의 분쟁 유발, 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과 관련된 분쟁, 집단자위권 행사를 위한 일본 헌법 해석 변경에 대한 내각의 결정과 관련 국가들의 반발, 과거 역사 문제 갈등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아베는 특별열차에서 흰색 한복에 흰색 두루마기를 입은 카이젤 수염의 사내인 안중근을 만나면서 과거사문제로 논쟁을 하게 된다. 안중근은 일본이 저지른 만행에 대한 반성이 없다고 응징하고. 아베는 자신이 한 짓이 아니라서 모른다고 발뺌하며 역사논쟁을 벌이게 된다.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요, 증거도 명확하지 않은 일이오.

-후세의 사람이 과거 선조들의 잘못을 모두 책임져야 한다는 것은 일종의 연좌제적 발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책임을 영원히 안고 갈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이런 뻔뻔한! 너희의 죄가 남의 물건을 훔친 정도이더냐. 술에 취해 주먹질로 약간의 상해를 입힌 정도더냐. 그 죄로 말하자면 계획하고 준비하여 도적질, 강도질, 강간 질에 멀쩡한 남의 나라를 통째로 먹으려 들고, 공연히 전쟁을 일으켜 수백만의 무고한 생명을 죽인 사람이라면 그야말로 사형에 처할 중죄가 아니더냐! 그러니 그 죄의 씻음은 피해를 입은 상대국이 그만 빌어도 괜찮다고 허락할 때까지는 영원한 반성과 사과, 보상과 배상이라는 형벌을 수행해야 하는 것이다. (본문에서)

 

 

열차에서 벌이는 아베와 안중근의 대화가 마치 시사 토론을 보는 듯하다. 맞장토론을 보는 듯 치열하게 전개된다.

난징대학살, 베이징에서의 시비 자작극으로 중일전쟁의 계기를 마련한 일, 하얼빈의 731기념관, 가스라 태프트밀약 등 일본인들이 한 일에 대한 토론을 벌인다.

 

아베는 안중근의 돌직구에 회피성 발언만 일삼는다. 양심의 가책도 없고 사죄의 의사는 더욱 없고, 진심어린 반성은 더더욱 없는 아베는 결국 하얼빈 역에서 안중근의 총을 맞게 된다.

 

박해받는 민족과 조국을 위한, 동양의 평화를 위한 전쟁임을 고하였다. 결코 사적인 복수심이 아닌 자유와 평화를 위한 출전이니 용서와 가호를 베풀어주실 것을 기원했다.(본문에서)

 

 

법정에서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 죽인 이유에 대해 15가지 죄목을 조목조목 대듯 아베의 잘못 15가지도 논리적으로 따진다.

대한민국 독도에 대해 억지 영유권을 주장하는 죄, 침략 역사를 왜곡한 거짓 교과서로 그들의 후손을 교육하는 죄, 나라 간의 약속을 이익에 따라 뒤집고 묵살하기를 밥 먹듯이 하는 죄, 성노예 사건에 대한 부인과 거짓으로 일관하는 죄, '고노담화'를 흠집 내고 부인하려 한 죄 등......

 

 

재판장에 쑨원, 배석판사에 루쉰과 캉유웨이, 검찰관 장제스, 변호인 저우언라이 등 역사적 인물들이 자리한 재판정의 모습은 역사적 심판 같다. 깨알 웃음, 소소한 웃음을 준다.

 

 

책에서는 안중근이 총을 쏘게 되는 과정들이 소개되고 있다. 1906년 교육에 힘쓰고자 평안도 진남포에 삼흥학교를 세우고, 돈의학교를 인수했고, 0907년 국채보상운동에 참여했다. 그해 조국을 떠나 북간도로 가서 민족계몽에 힘썼고, 최재형의 집에 머물면서 의병을 모집해 의병활동을 시작했다. 세계평화를 위해 이토 히로부미에게 저격할 수밖에 없었던 심정들이 자세하게 소개되고 있다.

당시의 신문기록, 공판기록, 안중근이 뤼순감옥에서 쓴 <안중근 자서전>, <동양평화론>에 대한 설명도 자세하게 나와 있다. 그대로 역사교과서다.

 

 

독립운동에 힘을 보태고 안중근을 도운 이들인 우덕순, 조도선, 유동하, 최재형, 김성택, 이강, 이범윤, 안병찬 등도 모두 기억해야 할 위인으로 소개되어 있다. 좋은 시절을 만났으면 더 많은 일들을 했을 지도 모르는 아까운 인재들이기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읽게 된다.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가 안중근의 총에 맞아 죽은 것처럼 오늘 10월 26일 하얼빈에서 아베가 안중근의 총을 맞고 쓰러진다는 설정이 신선하고 후련하기도 하지만 많은 생각을 갖게 한다. 죄의식도 없고 사죄는커녕 오히려 전범들을 숭배하고 있는 아베에게 저자의 말처럼 이 소설은 경고가 아니라 반성의 기회를 주기 위한 이야기니까.

 

안중근의 환생, 안중근의 속 시원한 논리, 속을 후련하게 하는 정곡을 찌르는 돌직구에 막힌 속이 뻥~ 뚫리는 듯하다. 어딘가에 안중근 의사가 재탄생해 있지 않을까. 잠시 그런 생각에 빠지게 하는 책이다. 단편적으로 알았던 안중근 의사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된 역사소설이다.

 

 


a******7 2014.08.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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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 고개를 갸우뚱갸우뚱 하는 꼴이 천생 망나니였다.'
"'연신 고개를 갸우뚱갸우뚱 하는 꼴이 천생 망나니였다.'" 내용보기
센데? 하며 집어 든 <안중근, 아베를 쏘다>. 안중근과 아베의 만남으로 시작되는 이 소설은 역사적 고증에 대한 작가의 노력이 엿보이는 가운데, 미드적인 극적인 상황 전개로 몰입해 볼 수 있었다. 인물이 다소 근대적으로 묘사되는 건 아쉬웠지만 그의 구체적인 삶과 사상을 이해하기에는 충분하다. 도입부의 판타지적인 상황 연출에 비해 본 내용은 진지하고 무겁다. 이 시기, 국가
"'연신 고개를 갸우뚱갸우뚱 하는 꼴이 천생 망나니였다.'" 내용보기

센데? 하며 집어 든 <안중근, 아베를 쏘다>. 안중근과 아베의 만남으로 시작되는 이 소설은 역사적 고증에 대한 작가의 노력이 엿보이는 가운데, 미드적인 극적인 상황 전개로 몰입해 볼 수 있었다. 인물이 다소 근대적으로 묘사되는 건 아쉬웠지만 그의 구체적인 삶과 사상을 이해하기에는 충분하다. 도입부의 판타지적인 상황 연출에 비해 본 내용은 진지하고 무겁다. 이 시기, 국가 차원의 거대한 스트레스에 몸서리치는 한국인들이 꼭 읽어야 할 소설. 이야기 속에서 아베는 자신의 잘못을 시인했고, 안중근은 아베를 쏜다. 우리 시대의 안중근은 개인이 아니라 날카롭게 곤두선 신경을 놓지 않는 국민 다수가 되어야 한다.

YES마니아 : 로얄 s*******a 2014.08.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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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아베를 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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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제목이 너무 인상적이라 책을 집어들었다. 아베와 안중근이 만나 대화를 한다는 설정도 재밌고 두 인물이 기차안에서 만나는 프롤로그도 재미있었다. 처음에는 조금 가볍게 다뤄지지 않은 듯하고 지루했지만 역사적인 사실을 다루어서인지 갈수록 범죄장면들과 속도감있게 진행되면서 후반부로 갈수록 재미있어 지는 것 같다. 아베총리가 정말 싫은데... 안중근이 아베를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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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제목이 너무 인상적이라 책을 집어들었다.

아베와 안중근이 만나 대화를 한다는 설정도 재밌고 두 인물이 기차안에서 만나는 프롤로그도 재미있었다. 처음에는 조금 가볍게 다뤄지지 않은 듯하고 지루했지만 역사적인 사실을 다루어서인지 갈수록 범죄장면들과 속도감있게 진행되면서 후반부로 갈수록 재미있어 지는 것 같다.

아베총리가 정말 싫은데... 안중근이 아베를 저격하는 장면에서는 속이 다 후련했었어요~^^

부디 아베가 이 책을 읽고 자신의 15가지 죄목이 무엇인지를 알았으면 합니다!

 

l******0 2014.08.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