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래식기타 곡 중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란 곡을 한번쯤은 어디에서고 들어봤을 것이다. 근대 기타의 아버지라 할 수 있는 타레가의 대표곡이다. 바로 이 타레가의 제자 중 한사람인 미구엘 료벳의 주옥같은 곡들을 모아 연주한 앨범으로서 젊은 이탈리아 기타리스트 로렌조 미켈리가 연주를 맡았다. 악곡표현력이 매우 뛰어난 미켈리의 연주를 듣고 있으면 이 앨범의 소장가치를 바로 알게 된다.
화려한 기교로 시작하는 첫곡 "Scherzo-vals"와 짧지만 훌륭한 인기넘버인 "13곡의 카탈로니아 포크음악", "5개 전주곡" 그리고 마지막 곡인 [Variations on a theme by Sor]에 이르기까지 료벳의 아름다운 작품들을 훌륭한 감수성을 가진 기타리스트의 연주로 두루 감상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을 것이다.
진한 커피 한 잔을 곁에 두고 오롯이 앉아 가벼운 시집과 함께 감상해 보는 것은 어떨까? 미각, 후각, 시각, 청각이 조화로운 흥미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