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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는 사과, 사과는 맛있다
부사, 형용사 등 추상적인 표현을 빼고, 문장이 건조해지기는 하나, 모호하거나 주관적이지 않은 문장 쓰기, 어떤 글쓰기냐에 따라 부사도 맛있게 쓰일 수 있다. 소통의 도구인 문자에 책을 칠하고, 당분도 넣고, 쓴맛, 매운맛, 씁쓸한 맛도 이런 게 부사라고 지은이는 말한다. 부사 예찬론이자 말맛 지도다. 어떤 낱말을 떠올릴 때마다 한 장면이 연상된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서 형성된 이미지이기에 개인적, 주관적이다.
목차구성 또한 재미있다. 단맛, 짠맛, 신맛, 쓴맛, 매운맛 대신에 물맛 이렇게 다섯 가지 맛의 부사를 각각의 장으로 나눠서 풀어낸다. 애초 어떤 의미로 쓰였을까, 그 맛은 어떤 것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친다.
단맛을 내는 부사는 어떻게 있을까, “기꺼이” “비로소” “바야흐로” “마냥, 부디” 등 음식의 단맛처럼 떠올리기만 해도, 자 이제 지도를 따라서 여행을 떠나보자.
기꺼이란 말의 뜻은 마음속으로 은근히 기쁘겠다. 닮은 말은 즐거이, 흐뭇 이라는데 쓰는 장면이 조금은 다른 듯, 쓰는 낱말, 부사가 한정되다 보니 애초의 뜻과 닮은 말을 대하는데도 어색하다. 아무튼, 본보기까지 보자, 김소월의 진달래꽃의 1연인데,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우리다, 여기서 ”고이“가 기꺼이라는 뜻이다. 이렇게 문장으로 보니, 맛이 난다. 그런데 여기서 기꺼이는 왜 단맛이라고 했을까?
소크라테스가 독배를 마실 때, 기꺼이라고 했단다. 마음의 앙금 없이 그냥 깔끔하게 받아들인다는 느낌이 든다. 나라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친다. 지은이는 기꺼이 감수하는 희생은 누군가의 강요나 외부의 압박에 떠밀린 마지못한 선택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한 것이기에, 달갑고 힘차다는, 하지만 기꺼이는 쓴맛이 깃든 단맛, 달콤하고 쌉싸름한 인생의 맛.
그러면 짠맛은 ”오롯이“가 있다. 온전하여 고독하니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뜻은 고요하고 쓸쓸하게 한다. 그런데 내가 그 책임을 오롯이 떠안을 테니, 너는 모른 척 하라는 문장 중에 오롯이라는 말은 전적으로라는 의미로 새길 수 있는데, 그 닮은 말이 적막이, 호젓이, ”오롯이 살아가려 하니, 오롯이 외로울 수밖에“ 라…. 헷갈린다. 오롯이의 사전에 실린 의미는 ”모자람이 없이 온전하다“ 인데, ‘별이 참 오롯이 떠 있네’라는 문장에서 오롯이는 모자람이 없는 온전한 존재이니 그 표현이 어울린다 여겼는데, 사람에 따라 느낌이 다른 모양이다. 쓸쓸하다는 의미로 새긴듯하다.
신맛, 쓴맛, 물맛은 남겨두련다. 단맛과 짠맛. 단순하지 않다. 달달하면서도 씁쓸한 오묘한 맛, 그러나 끝에 남는 여운은 단맛이었을까, 사람마다 느낌이 다르니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이 책에 실린 내용이 꽤 설득력이 있는 듯하다. 다 그렇다고는 할 수 없지만. 여러분의 기분에 따라 평소 사용법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기억해두자. 당신의 ”부사“의 맛은 어떤가요.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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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부사가 왔어요~" 사과 품종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부사일 거예요. 그래서 부사 하면 바로 사과를 떠올리고, 아삭 씹을 때의 달콤새콤한 맛이 생각나네요. 《맛난 부사》는 맛있는 사과 이야기가 아니라 문장에 사용되는 품사, 어찌씨에 관한 책이에요. 저자는 부사를 몹시 사랑하는 사람인 것 같아요. 오직 부사를 주인공으로 한 이 책을 썼으니 말이에요. 신입 기자 시절에 원고 양을 가늠하지 못해 쩔쩔 맬 때 고참 선배가 '기사가 넘칠 땐 부사부터 지워라!'라는 조언을 했는데, 부사의 말맛을 포기할 수 없어서 한 문단을 통째로 지우는 선택으로 얼마 남지 않은 소중한 부사를 지켜냈더라는 일화에서 진짜 사랑이 느껴지네요. 이 책은 저자가 매료된 부사의 네 가지 힘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음식의 다섯 가지 맛인 단맛, 짠맛, 신맛, 쓴맛, 물맛에 빗대어 소개하고 있어요. 우리가 알고 있는 부사는 동사나 형용사의 뜻을 분명하게 해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말을 하거나 글을 쓸 때 부사를 적절히 활용하면 내용을 강조하고, 듣는 이가 더 쉽게 내용을 이해하도록 하는 효과가 있지만 주된 것이 아닌 부차적인 것으로 다뤄지고 있어요. 근데 저자는 이에 반박하며 부사의 네 가지 힘을 이야기하네요. 하나, 스며드는 힘! 둘, 덧붙이는 힘! 셋, 응어리진 힘! 넷, 아름다운 힘! 가만히 생각해보니 평소에 부사를 많이 써왔고, 알게 모르게 부사의 말맛을 즐겼더라고요. 아하, 이것이 부사의 멋과 맛이구나! 이 책에서 소개하는 부사는 모두 우리말 단어라서 부사와 더불어 우리말의 아름다움까지 느낄 수 있어요. 단맛의 부사는 간절한 바람을 담은 '기꺼이', '비로소', '바야흐로', '마냥', '부디'이고, 짠맛의 부사는 삶의 비애가 배어 눈물어린 '어이', '이토록', '오롯이', '애달피', '아스라이'이고, 신맛의 부사는 일상의 흐름을 바꾸는 청량한 '자칫', '새삼', '이따금', '불현듯', '사뭇'이고, 쓴맛의 부사는 고난에 맞서는 쓰디쓴 '차마', '굳이', '겨우', '도무지','차라리'이고, 물맛의 부사는 만물을 보듬는 물같은 '모름지기', '웅숭깊이', '고즈넉이', '두루', '고이'예요. 모두 스물다섯 개의 우리말 부사를 하나하나 소중하게 담아낸 책이라서 읽으면서도 마음이 몽글몽글해졌어요. 일상에서 자주 사용했던 단어들을 새롭게 만날 수 있어서 반가웠어요. 스물다섯 단어 중 딱 하나, '웅숭깊이'는 처음 알게 된 부사라서 좋았어요. 웅숭깊이는 '웅숭 + 깊이'의 구조이며, '생각이나 뜻이 넓고 크게', '사무이 되바라지지 아니하고 깊숙하게'라는 뜻이고, 닮은 말은 '깊이', '너그러이'가 있대요. 가마솥 밥 다 퍼내고 솥 바닥에 눌러붙은 한 톨의 쌀알까지 우린, 물맛 중에서도 깊고도 맑은 숭늉의 맛을 가진 말이라는 소개가 참 멋졌어요. 세상엔 다양한 맛이 있지만 오래도록 좋아할 맛은 웅숭깊이 같은 맛일 것 같아요. 예쁘고 맛난 부사, 앞으로 더 자주 사용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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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중 사과를 가장 좋아하는 데 맛난 부사란 제목에 맛있는 사과 부사가 떠올랐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문법 부사를 생각했다. 저자는 부사의 네 가지 힘에 매료되었음을 피력하는 데 그 힘은 스며드는 힘!, 덧붙이는 힘!, 응어리진 힘!, 아름다운 힘!을 뜻한다. 이 네 가지 부사의 힘을 음식의 다섯 가지 맛인 단맛 · 짠맛 · 신맛 · 쓴맛 · 물맛에 따라 스물다섯 개의 단어로 간추려 정리해 놓았다. 각각의 부사에 대해 뜻풀이와 닮은 말, 본보기를 통해 하나씩 배워나가는 재미가 컸다. '바야흐로'는 이제 한참, 또는 바로 지금을 뜻하는 부사로 닮은 말로 금세와 막이 있다. '바야흐로'의 어원에는 '비로소'처럼 뜻밖의 단어가 자리하며 '바라다'를 모태로 한다고 한다. 모르는 사이 조금씩을 뜻하는 '시나브로'도 함께 익히며 재미있는 시를 감상하는 시간도 가져보았다. '마냥'은 좋아하는 부사인데 '언제까지나 줄곧'이란 의미로 닮은 말로는 내내, 매양, 늘이 있다. 마냥은 단어도 귀엽지만 그 뜻 자체가 좋다. 마냥은 '실컷, 몹시, 줄곧' 등을 뜻하는 다의어로 겉모습은 조금 다르지만 속내는 닮은 꼴이다. 저자는 이러한 마냥을 예시글을 통해 친절히 설명하며 이해를 돕는다. 사람들은 종종 배우자에 대해 결혼을 결심한 이유가 뭐냐고 묻곤 한다. 이때 나의 대답은 '그냥 좋아서'였는데 이때의 부사 '그냥'은 '아무런 대가나 조건 또는 의미 따위가 없이'라는 뜻이어서 '마냥'과는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확실히 인식할 수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부사는 마냥이 아니고 그냥이었다는 걸 방금 깨달았다. ^^;; 부사 '아스라이'는 윤동주의 '별 헤는 밤'을 곧바로 떠올리게 했다. 닮은 말 까마득히나 아득히보단 역시 이쁜 단어로 왠지 슬픈 느낌이기도 하다. '사뭇'은 '거리낌 없이 마구'라는 뜻이며, '새삼'은 '이전의 느낌이나 감정이 다시금 새롭게'라는 뜻의 부사이다. 자주 사용하는 부사지만 말로 설명하라고 하면 선뜻 설명할 수 없는 부사도 많았음을 알았고, 이 책을 통해 각각의 부사에 대한 뜻과 그 쓰임새를 확실히 알아가는 시간이 유익했다. 맛있는 부사! 힘찬 부사! 귀한 부사! 가 궁금한 분들에게 추천한다. 즐거운 부사 탐험의 시간이 될 것이다. 강추!
문화충전 카페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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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은 늘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저에게 한글은 배워도 배워도 어려운 것 중 하나인 것 같아요. 똑같은 단어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말의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을 알기에 신중하게 고르고 골라 사용하기도 하지요. 솔직히 열심히 따라 한다고 해도 잘 안 될 때가 많아요. 늘 쓰던 단어, 쓰던 방식으로 글을 쓰는 자신을 발견하곤 하죠. 저도 작가님들처럼 찰진 표현을 쓰고 가슴이 뭉클한 감동을 주고 싶은데 말이죠. 이게 참 쉽지 않아요. 목차 여는 글 맛있는 부사가 왔어요
1장 단맛의 부사 간절한 바람을 담은 다디단 부사
기꺼이 - 마음이 내키니 달가이 비로소 - 간절히 닿고 싶은 그 어딘가所 바야흐로 - 도도한 시간이 흘러 흘러 마냥 - 마지막까지 그냥 부디 - 오, 신이시여
2장 짠맛의 부사 삶의 비애가 배어 눈물어린 부사
어이 - 응어리진 눈물이 이토록 - 이슬을 토하도록 오롯이 - 온전하여 고독하니 애달피 - 애처로이 매달린 피 아스라이 - 별처럼 아득히
3장 신맛의 부사 일상의 흐름을 바꾸는 청량한 부사
자칫 - 평균대에서 삐끗한 순간 새삼 - 잠잠한 마음을 새로이 이따금 - 반박음질한 새삼 불현 듯 - 번쩍 하고 빛나는 순간 사뭇 - 아주 달라 너무 좋아
4장 쓴맛의 부사 고난에 맞서는 쓰디쓴 부사
차마 - 마음과 달리 발길이 굳이 - 꼭 그래야만 했니 겨우 - 그것밖에? 그거라도! 도무지 - 숨 쉴 수 없어 차라리 - 어쩌란 말이냐
5장 물맛의 부사 만물을 보듬은 물같은 부사
모름지기 - 모르면 아니 되기 웅숭깊이 - 큰물의 테두리 고즈넉이 - 넋을 놓고 두루 - 온 땅에 평화를 고이 ? 꽃이
오늘 소개할 책은 '맛난 부사' 입니다. [부사] : 다른 말 앞 앞에 놓여 그 뜻을 분명하게 하는 품사. '매우' '가장' '과연' 등등 부사의 뜻을 생각한다면 딱히 떠오르는 단어가 그리 많지 않아요. 예시를 든 매우, 가장, 그리고 등이 자주 쓰기에 생각날 뿐 다른 건 잘 모르겠더라고요. 책에서는 부사를 맛으로 표현하더라고요. '부사'가 사과의 종류라 적절한 표현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단맛, 짠맛, 쓴맛, 신맛, 물맛. 다섯 가지의 맛에 포함되는 '부사'를 깔끔 명료하게 정리하면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었어요. 제가 제일 기억에 남는 부사는 '굳이' 였어요.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라는 문장으로 괜히 번거롭게 할 필요가 없다는 말을 많이 썼는데. 절박함은 없지만 하고자 하는 의지가 굳건할 때 많이 쓰인다는 뜻을 조금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었네요. 제가 장세이 작가님의 '후 불어 꿀떡 먹고 꺽!' 도 소장 중이거든요. 제목이 저는 귀엽다는 생각이 들어서 구입했지요. 의성어, 의태어의 개념을 이 책으로 완벽하게 이해했다는 후문이... 여하튼 그래서 이번 장세이님의 책도 흥미롭게 보고 많이 배웠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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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 부사는 우리가 흔히 사과의 일종으로 알고 있지만 우리말의 부사를 이름이기도 함에 따라 중의적 표현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이 책 "맛난 부사" 는 21세기에 들어와 잡지 기자가 된 저자가 문장에서의 부사의 쓰임새가 남다르다는 인식을 통해 스며드는 힘, 덧붙이는 힘, 응어리진 힘, 아름다운 힘을 소유하고 있음을 깨달아 맛있는 부사의 다섯가지 맛인 단맛, 짠맛, 신맛, 쓴맛, 물맛까지의 맛에 대한 설명을 이어 독자들의 언어 사용에 있어 맛깔스러운 맛난 부사의 활용을 통해 유익한 언어생활을 도모케 하려는 책이다.
저자의 말마따나 하나의 단어를 떠 올릴 때마다 하나의 장면이 연상되었다. **출판사 이응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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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글쓰기 관련한 책들을 읽을 때 자주 접한 내용 중에 하나다 '부사를 빼라'였다. 글쓰기를 잘하고 싶은 마음에 막연히 책에서 얘기한 대로 부사를 많이 넣는 것은 좋은 글이 아님을 인식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한 편으론 내가 쓰는 글 중에 부사가 꽤 들어가 있다는 걸 알고는 흠칫 놀랄 때도 있다. 부사가 나의 글을 조금 더 생동감 있게 꾸며준다는 생각에 은연중에 사용하는 걸 발견했다.
부사의 매력에 대한 책이 있어서 흥미롭게 읽었다. 제목은 '맛난 부사'이며, 2022년 우수출판콘텐 선정작이다. 저자는 잡지 기자가 되고 나서 맨 처음 받은 가르침은 '부사부터 지워라'는 말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저자는 부사마다의 매력과 맛이 있는데 그렇게 많이 쓴 것도 아니라 지울 수가 없었다고 한다. 저자가 말하는 부사의 매력이 담긴 이 책은 부사에 대한 인식을 재정립해줬다.
전문가라고 해서 글쓰기를 잘 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그들의 조언을 다 그대로 흡수할 필요가 없는 것이었다. 특히 부사의 부사가 지닌 힘과 아름다움을 알고 나니 적절하게 부사를 잘 쓰고 싶어졌다. 책에서는 부사의 힘을 독자가 친숙하게 받아들이도록 단맛, 짠맛, 신맛, 쓴맛, 물맛에 착안하여 많이 듣고 쓴 부사를 정리했다. 개인적으로 자주 쓰는 부사들을 만나 반가웠고, 각각의 부사마다 뜻풀이와 닮은 말, 실제 글 속에서 쓰인 예시, 어떻게 쓰면 좋은지에 대한 내용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꼭 글이 아니더라도 대화 중에 나오는 말들을 언제 어떻게 썼는지 돌아보기도 했다. 저자가 말하고 싶은 부사의 맛을 느끼고 싶은 사람이라면 읽어보기를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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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에서 부사를 잘 사용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더 궁금증이 많아져서 이 [맛난 부사]에 더 큰 호감과 배움에 대한 강조점을 두면서 책장을 넘겨볼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부제로 '말맛 지도 따라 떠나는 우리말 부사 미식 여행'이라고 알려주는데요, 우리말의 부사가 가진 특징들을 '부사의 네 가지 힘'이라고 책에서는 정리하여 소개해주는데요, 스며드는 힘에 대한 소개, 덧붙이는 힘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는 재미, 그리고 응어리진 힘의 내용, 아름다운 힘에 대한 소개도 주목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거기다 이 힘들을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 음식의 다섯 가지 맛을 끌고 와서 단맛 · 짠맛 · 신맛 · 쓴맛 · 물맛을 소개하고 그 기준을 바탕으로 잘 소개하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기준에 어울리는 스물 다섯 개의 단어들을 잘 소개하며 더불어 각 단어들이 가진 말맛을 그림으로 잘 표현하여 그림 스물 다섯 점도 같이 소개해주니 보는 재미가 더했습니다. 물론, 더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책을 보다 보니, 힘을 잃은 말과 맛이 넘치는 슬픈 시대에 사는 것이 아닌가를 생각하면서, 우리말의 부사가 가진 깊고 너른 말맛의 의미들을 통찰해보고 실제로 일상의 상황들에서 적용하면서 그 말맛을 새겨볼 수 있도록 해주는 멋진 책이라서 더 기억에 오래 남을 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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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 부사 - 말맛 지도 따라 떠나는 우리말 부사 미식 여행>을 만나서 즐겁게 우리말 '부사'의 특징과 묘미들을 잘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 안내해주는 우리말 '부사'의 네 가지 힘은 '스며드는 힘'부터 '덧붙이는 힘', '응어리진 힘,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힘'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음식의 다섯 가지 맛과 연관지어서 설명해주는 것도 인상적입니다. 다섯 가지 맛, 즉 단맛과 짠맛, 신맛, 쓴맛, 물맛을 기준으로 하고 그것과 어울리는 스물 다섯 개의 단어를 또 알려줍니다. '여는 글'에서부터 맛있는 '부사'에 대한 소개가 나오고, 1장부터 '단맛의 부사'를 알려줍니다. 대표적으로 '기꺼이', '비로소' 등을 알려주고요. 2장의 '짠맛의 부사'에서는 눈물어린 부사에 대해서 정보를 알려주는데, '어이', '오롯이', '아스라이' 등을 파악해봅니다. 3장의 '신맛의 부사'로 '새삼', '불현 듯' 등을 재미있게 배워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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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보고 싶던 책이라서 더 눈을 크게 뜨고서~ 이 책 ''맛난 부사''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말맛 지도 따라 떠나는 우리말 부사 미식 여행'으로 소개되고 더 즐겁게 마주할 수 있네요.
이 책 ''맛난 부사''을 통해서 우리말의 부사가 가지는 4가지 힘에 대해 잘 파악하게 해줍니다. 책에서 강조하는 부사의 4가지 힘은 바로, '스며드는 힘', '덧붙이는 힘', '응어리진 힘', '아름다운 힘'이라고 소개됩니다. 아무래도 우리말, 우리 문법이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고 실제로도 어려운 부분이많으니, 어렵지 않도록 음식의 5가지 맛에 비유하면서 단맛, 짠맛, 신맛, 쓴맛, 물맛과 어울리도록 25개의 단어들까지도 알려주니 더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거기다 저자가 직접 각각의 단어가 가지는 말맛에 대해서 잘 들여다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그림을 25점이나 같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말 중 부사가 가지는 말맛에 대해서 파악하고 깨우침을 제대로 가져보게 해주는 멋진 책이라서 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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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 부사 장세이/이응출판 '맛나다'는 음식이나 무언가 먹었을 때의 표현인데 문법 시간에 우리가 배운 품사들 중에 부사를 가지고 맛이 난다고 말하면서 대체로 순우리말인 '부사'들만을 모아서 소개한 '맛난 부사'는 제목부터 사과생각이 나지만 먹는 것이 아님을 알았을 때 마침 배고팠다면 약간의 서운함이 들겠지만 이 '부사' 들을 잘만 사용하면 문장에 여러가지 맛이 난다라는 저자의 말을 십분 공감하기에 몇 페이지만 읽어봐도 되었고, 그럭저럭 이 특이한 제목을 이해하는데 오래걸리진 않았다. 물맛, 쓴맛, 단맛, 짠맛, 신맛 등으로 부사를 분류해서 저자의 세계관에 녹아들면 재미나게 볼 수 있을것 같다. 마치 네이버 국어사전 부사편 버전으로 작품성이 있는 좋은 시와 대중가요를 예시로 들면서 풍부한 설명으로 독자들에게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저자는 잡지 기자 출신(지금은 이 책을 출간한 이응출판사 대표)이신데 대학교땐 공학도였지만 국어사전을 좋아하고 문학을 좋아하는 전공을 잘못 잡은 듯한 생각이 누구라도 당연히 들터인데 그에 관한 에피소드는 설명이 따로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보통 나도 아무개들도 부사를 많이 사용하는데 바야흐로, 시나브로, 그다지, 마냥, 두루, 고즈넉, 모름지기 같은 단어는 문장에 양념을 쳐주기도 하고, 특히 시를 쓸 때나, 노랫말을 쓸 때는 미학을 위해서 부사활용은 필수적이라고 생각된다. 시와 노랫말(가사)은 경계가 없이 결이 같은게 아닐까한다. 맛난 부사가 잘되면 형용사나 다른 품사도 한번 정리해주시면 하는 바램과 여운을 남기면서 한국어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실분들은 이 책 '맛난 부사'를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