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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농촌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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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는 '건달농부의 농사일기'이다. 강화도에서 건달농사를 짓는 작가가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를 담았다. 게 중엔 농사일의 어려움, 모순을 보여주는 것도 있다. 예를 들면, 환경을 걱정한 다음날 비닐을 태우는 것이나, 기계 때문에 사람손이 덜 들고, 기계값 장만하느라 더 열심히 일해야 하는 것들... 우리 농촌의 현실을 잘 보여주는 것 같다. 우야둥둥 그림도 그리고 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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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는 '건달농부의 농사일기'이다. 강화도에서 건달농사를 짓는 작가가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를 담았다. 게 중엔 농사일의 어려움, 모순을 보여주는 것도 있다. 예를 들면, 환경을 걱정한 다음날 비닐을 태우는 것이나, 기계 때문에 사람손이 덜 들고, 기계값 장만하느라 더 열심히 일해야 하는 것들... 우리 농촌의 현실을 잘 보여주는 것 같다. 우야둥둥 그림도 그리고 농사도 짓고, 시골에서 사는 것이 너무 부럽다. 마실가는 할머니 할머니가 길을 갑니다. 차가 지날 땐 잠시 기다렸다가 또 길을 갑니다. 이 집도 들리고 저 집도 들리고 또 여전히 길을 갑니다. 누구느 큰말세거리에서 할머닐 보았다하고 누군 아랫말 공장길에서 보았다고 합니다. 또 누군 저 멀리 옆동네세어 봤다고 합니다. 이집 사연 저집 사연 겨우내 묶은 이야길 누구보다 많이 아느 할머니. 할머니는 봄소식을 전해주는 전령입니다. 봄비 봄비가 내리더니 새싹이 돋아나고 봄비가 내리더니 꽃이 피네요. 또 봄비가 내리더니 온갖 꽃들이 만발하고 또 봄비가 내리더니 이제 풀과의 전쟁 시작입니다. 어르신 멋쟁이 우렁이 농법을 거부하고 제초제를 뿌리는 할아버지. 황새가 날아와 제초제 뿌린 물을 먹으려 하고, 할아버지는 새를 내쫓지만, 끝내 논두렁에 쓰러진 황새. 혀만 끌끌 차던 할아버지는 아토피에 시달리는 손녀딸에게 이웃 사람의 무공해 쌀을 사서 보낸다. 할아버지는 이제 우렁이 농법으로 농사를 지을까? 시계 아닌 시계... 자연의 모든 것이 알맞은 때를 알려주는 시골. 건전지가 없어서 멈춘 마루벽의 벽시계는 더 이상 시계가 아니다. '밤길'에 나오는 풍경이 꽤 멋있었다.
r******l 2005.10.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