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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 피터스의 죽은자의 몸값(캐드펠수사 #9)
"엘리스 피터스의 죽은자의 몸값(캐드펠수사 #9)" 내용보기
1탄 《 유골에 대한 기이한 취향》에선, 헨리 1세에 대한 맹세를 깨고 모두 왕후가 아닌 자신이 왕이 오른 스티븐 왕의 전쟁이 시작됨을 보았고, 2탄 《 시체 한국가 더 있다》에선 1138년 슈롭셔의 슈루즈베리가 스티븐 왕의 치하로 들어가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동안 스티븐 왕과 모드 왕후는 잉글랜드 국내 세력을 자기편으로 하기 위해 각자 노력을 하였고 아슬아슬하지만 임시적인
"엘리스 피터스의 죽은자의 몸값(캐드펠수사 #9)" 내용보기

1탄 《 유골에 대한 기이한 취향》에선, 헨리 1세에 대한 맹세를 깨고 모두 왕후가 아닌 자신이 왕이 오른 스티븐 왕의 전쟁이 시작됨을 보았고, 2탄 《 시체 한국가 더 있다》에선 1138년 슈롭셔의 슈루즈베리가 스티븐 왕의 치하로 들어가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동안 스티븐 왕과 모드 왕후는 잉글랜드 국내 세력을 자기편으로 하기 위해 각자 노력을 하였고 아슬아슬하지만 임시적인 평화가 슈루즈베리에 찾아왔다. 하지만 8탄《 귀신들린 아이》의 1140년말 잉글랜드의 3분의 일 지역을 차지하고 있는 체스터에 라눌프 백작과 이복형제 루마르의 윌리엄 백작은 백작령을 선포하고 자리를 비운 스티븐 왕 대신에 맹세를 저버리고 자신들의 영역을 넓히려고 반란을 일으켰다. 

이제 이 9탄 《 죽은 자의 몸값》의 배경인 1141년 2월에는 스티븐 왕이  북부의 체스터 쪽으로 떠나갔다가 글로스터의 로버트에게 포로가 되었다. 이러한 상황을 조용히 보고 있던, 웨일즈의 대영주 오아인 귀네르의 남동생 카스왈라드로는 이 때를 틈타 침야 약탈을 일삼는다. 이 무리에 섞여 들어간 오와인의 친척인 앨리스 압키난이란 잘생기고 덩치 큰 청년은 슈르즈베리의 서남쪽 고드릭포드의수녀원을 침입하러 갔다가 포로로 잡힌다. 

평화를 원하고 있는 오아인 귀네르와 포로 협상을 하기 위해 캐드펠 수사는 웨일즈로 가게 되고 부상을 입은 행정관 프레스코트를 데리고 성 베드로 성바오로 수도원으로 돌아오게 된다. 

한편 그동안에 청년 앨리스는 프레스코트 행정장관에 딸 멜리센트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이들은 행정장관이 돌아오게 되어 서로 위치가 바뀌게 되면 다시 못 만나게 될까봐 두려워한다. 이때 프레스콧 행정장관이 질식사로 살해당하고 엘리스는 살해용의자에 오르게 된다. 그리고 프레스코트에 대해 복수를 하려고 했던 두 명의 용의자가 더 있었다. 하지만, 멜리센트는 앨리스를 고발하고 수녀원으로 가버리지만 엘리스는 무죄임을 호소한다. 이때 다시 수녀원을  박탈하려 했던 세력들이 복수를 하기 위해 돌아오고, 성에 묶여 있던 앨리스는 멜리센트를 구하기 위에 도망가고 고드릭포드의 수녀원으로 찾아가게 된다. 한편 죽은 자의 코에서 나온 질식시 사용했던 섬유의 일부를 증거로 가지고 있던 캐드펠은 웨일즈 쪽을 방문하여서 그 범인을 알아차리게 된다..


그 누가 왕이 되건 영주가 되건 정의롭게 공평하게 행정을 해준다면 이에 대한 대가로 세금을 내며 성실하게 살아가려는 일반 사람들의 희망과 달리, 굳은 냄새를 깨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리저리 세력을 만들고 침입하여 사람들을 죽이는 귀족들과 왕족들의 모습이 대조적으로 보인다. 유치한 복수심으로 사람을 죽이고 약탈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또 하나의 죽음에 대해 또 다른 생명으로 바칠 가치가 있는지 고민하는 이들이 있다.

.... 평화란 없을테지 참회에 대해선 그 자신이 이미 깊이 뉘우치고 있으니 일평생 그 마음을 간직하고 살 걸세 자네든 다른 누구든 그에게 강요할 수 있는 건 그저 죽음뿐 마음의 짐은 그 스스로 짊어져야 하는 법이지. 그러나 신의 은혜가 깃든 한 혼자서만 모든 짐을 떠안고 가는 일은 없을 거야.... 언젠가 수도원장님께서 하신 말씀이 떠오르는군. '우리의 목적은 정의이며 신은 자비의 특권을 베푸신다.' 아무리 신이라하더라도 자비를 베풀기 위해서는 도구가 필요한 법이야...p.342~343

추리 소설은 오락장르이며 누군가의 죽음은 퍼즐의 시작이지만 이 캐드펠 수사 시리즈에서는 하나하나 생명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 너무나도 쉽게 사람을 죽이고 죽을 수 있었던 시절인지라 더욱. 그리고, 큰 흐름인 12세기 잉글랜드의 역사를 바라보며 과연 권력이 무엇이고 정의가 무엇인지를 다시 생각하게 해 주면서 오히려 권력의 반대편 일반 사람들의 삶과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지도 절실히 느끼게해준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k 2024.11.30. 신고 공감 1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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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죽은 자의 몸값
"[서평] 죽은 자의 몸값" 내용보기
"죄와 벌 그리고 구원에 대한 깊이 있는 고뇌와 통찰에 관하여"엘리스 피터스의< 죽은 자의 몸값> 을 읽고"전쟁과 평화, 사랑과 배신의 경계에서충성, 복수, 구원을 그린 중세 미스터리"*놀라운 상상력과 치밀한 구성의 캐드펠 수사 시리즈  아홉 번째 이야기원작 완간 30주년 기념 전면 개정판   전작인 캐드펠 수사 시리즈의 여덟 번째 책 『귀신 들린 아이』 를 통해서 우리는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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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벌 그리고 구원에 대한 깊이 있는 고뇌와 통찰에 관하여"

엘리스 피터스의< 죽은 자 몸값 읽고




"전쟁과 평화, 사랑과 배신의 경계에서

충성, 복수, 구원을 그린 중세 미스터리"



*놀라운 상상력과 치밀한 구성의 캐드펠 수사 시리즈  아홉 번째 이야기
원작 완간 30주년 기념 전면 개정판

 

  
전작인 캐드펠 수사 시리즈의 여덟 번째 책 『귀신 들린 아이』 를 통해서 우리는 살인 사건에 얽힌 죄책감과 용서, 도덕적 선택의 중요성과 구원 등을 보게 된다. . 이처럼 살인 사건을 통해 인간의 심연과 본성을 보여준 작가가 캐드펠 수사 시리즈의 아홉 번째 책    『죽은 자의 몸값』를 통해 우리에게 과연 죄와 벌 그리고 구원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고찰하게 한다. 


이번 캐드펠 수사 시리즈의 아홉 번째 책  『죽은 자의 몸값』 을 통해서 우리는 죄에 대해 내려지는 벌이 과연 합당하고 정당한 것인지,  죽음에 대한 책임은 결국 죽음 뿐인가, 인간의 죄에 대해 법적으로 처벌을 내리는 것이 정의로운 것인가 등 죄와 벌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와 고찰을 하게 한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지금까지 진행되어온 스티븐 왕과 모드 왕후의 권력 싸움과 이를 둘러싼 여러 지방 귀족들 세력 간의 다툼, 잉글랜드인과 웨일스인과의 전투와 그 갈등 등 역사적인 상황까지 맞물려서 이야기가 전개가 된다.

 
그래서 이번 책에서는 무엇보다 살인 사건의 범인을 밝히는 것보다 이 사건과 관련한 역사적 전쟁 상황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성이 지켜지고 사랑이 어떻게 꽃 피우고 유지될 수 있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캐드펠 수사 시리즈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인간의 죄와 구원 그리고 사랑이라는 이 세 가지 키워드가 전쟁으로 혼란스럽고 대립적인 상황 속에서도 어떻게 생겨나고 유지되는지 이번 책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1411년, 스티븐 왕과 모드 왕후 간의 왕위 다툼으로 인해 혼란이 극심해지고 급기야 슈루즈베리 지역에서 전투까지 벌어지게 된다. 그 전투에서 스티븐 왕의 부하이자 슈루즈베리 지역의 행정 장관인 길버트 프레스코트가 전쟁 포로로 잡혀가게 된다. 
그 때, 웨일스의 오아인 귀네드 쪽 부하인 엘리스가 스티븐 왕 측의 포로로 잡히게 됨에 따라 이 두 전쟁 포로를 맞교환하자는 협상이 오고 가게 된다. 그러나 슈루즈베리 수도원에 구금된 엘리스는 그만 길버트 프레스코트의 딸인 멜리센트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복잡하고 대치적인 정치적인 상황 속에서도, 적국의 딸을 사랑하게 된 포로 엘리스는 그녀와의 금지된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포로 맞교환으로 프레스코트 행정 장관은 슈루즈베리로 오게 되지만, 의문의 상황 속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이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엘리스가 지목이 된다. 이 장관의 죽음은 협상과 포로 교환을 어렵게 만들게 되고, 살인자로 누명을 쓴 엘리스는 여전히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슈루즈베리 성에 감금된다. 과연 엘리스는 살인자인가? 프레스코트의 죽음은 전쟁으로 인한 결과가 아닌, 이기적이고 탐욕적인 인간에 의한 감정과 음모의 산물인 것인가? 전쟁과 사랑, 복수와 배신의 경계 속에서 캐드펠 수사는 명쾌한 해답을 찾느냐고 고심을 하게 된다. 그의 판단과 선택에 한 청년의 운명이 달려 있기에 그는 어느 쪽 편도 들지 못한 채 고뇌를 거듭하게 된다.  목숨에 대한 대가는 반드시 목숨으로 갚아야 하는가?

캐드펠 수사의 고뇌 속에서 죄와 벌 그리고 구원에 대해 고찰하게 생각해보게 된다. 우리는 사람이 단 한번 죄를 저질렀다고 해서 그 사람의 인생 전체를 단죄해야 하는가? 죽음에 대한 죄는 또 다른 죽음으로 갚아야만 하는가? 자신의 죄를 진정으로 뉘우치고 참회한 죄인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몸을 던져 그들을 보호하고 지켰음에도 불구하고, 그 전의 죄로 그 사람을 처벌해야 하는가? 

이야기 속 젖형제인 엘리스와 엘리드를 보면서, 엘리스와 멜리션트의 금지된 사랑을 보면서 결국 캐드펠 수사가 고심 끝에 내린 판단과 선택이 옮았음을, 그것이 정의로운 것임을 깨닫게 된다.  그 판단과 선택은 이 책 속에서 확인하길 바란다. 아마도 그 판단을 통해 다시 한번 캐드펠 수사의 혜안과 지혜에 감탄하게 될 것이다. 

"우리의 목적은 정의이며, 신은 자비의 특권을 베푸신다. 제아무리 신이라 하더라도 자비를 베풀기 위해서는 도구가 필요한 법이야."
-p. 343



이 책 
『죽은 자의 몸값』을 통해 전쟁 상황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성과 사랑이 어떻게 유지되는지, 우리가 법을 통해 내리는 처벌과 판결이 과연 정의롭고 옳은 것인지, 진정한 구원이란 무엇인지 등 인간의 죄와 벌 그리고 구원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었다. 
작가는 살인 사건의 범인이 누구인지 밝히는데 주목하지 않고 그 속에 숨겨진 인간의 선량하고 따뜻한 마음과 사랑에 더욱더 주목하고 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처럼, 죄로 인해 인간의 존엄성과 본성을 침해해서는 안됨을 다시금 깨닫게 한다. 특히 이 책에서는 작가는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성과 인간의 가치는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여실히 보여 주었다. 


이제 캐드펠 수사 시리즈 2에서 마지막 한 권이 남은 상황 속에서 다음 번에 계속될 캐드펠 수사의 활약이 너무나 기대가 된다. 특히 다음 번에 작가가 살인 사건 속에 숨겨진 인간의 어떤 본성을 보여줄 지 너무나 궁금해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YES마니아 : 골드 s*******4 2024.11.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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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의 몸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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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드펠 수사 시리즈 아홉 번째 『죽은자의 몸값』1141년 왕위 다툼으로 혼란이 컸던 때에 슈루즈베리 지역에서 발생한 전투. 스티븐 왕의 부하 길버트 프레스코트가 전투 중에 포로로 잡혀간다. 기가막힌 타이밍으로 스트븐 왕 측에서는 웨일스의 오아인 귀네드 쪽 청년 엘리스가 포로로 잡혀간다. 이렇게 프레스코트와 엘리스를 맞바꾸려는데.. 아마도 양측의 포로 교환 작전은 잠시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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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드펠 수사 시리즈 아홉 번째 『죽은자의 몸값』



1141년 왕위 다툼으로 혼란이 컸던 때에 슈루즈베리 지역에서 발생한 전투. 스티븐 왕의 부하 길버트 프레스코트가 전투 중에 포로로 잡혀간다. 기가막힌 타이밍으로 스트븐 왕 측에서는 웨일스의 오아인 귀네드 쪽 청년 엘리스가 포로로 잡혀간다. 이렇게 프레스코트와 엘리스를 맞바꾸려는데.. 아마도 양측의 포로 교환 작전은 잠시 휴전의 상태로 긴장감을 완화시키고 중요한 상황이 될 예정이었다.  


슈루즈베리 수도원에 구금된 엘리스. 프레스코트 행정 장관의 딸인 멜리센트와 사랑에 빠지는데.. 이 두 사람은 순탄하지 않은 사랑을 하고 있다. (거참) 두 가문이 좋은 사이는 아니기 때문인데... 그 와중에 프레스코트 행정 장관은 죽게되고 아무래도 누군가 그를 살해한 것 같다. 그의 사망으로 포로 교환 작전은 어려워지게 되는데...... 



그 대가, 얼마나 슬픈 대가인가. 서로를 점점 가까이 끌어당기는 이들의 눈길을 잔인하게 갈라놓는 것이 바로 그 대가였다. 두 사람은 마침내 손을 잡고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p.68)



처음 그의 죽음을 발견한 캐드펠 수사의 전쟁, 사랑, 복수, 배신 등등..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의 경계에서 추적하는 사건의 진실. 진실을 파헤쳐가는 과정에 발견한 사실은 프레스코트의 죽음은 전쟁이 아니라 사람관계에서 생긴 감정과 음모 때문이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연이은 캐드펠 수사의 고뇌....


"제 앞날은 몇 주일 길어야 몇 달이에요." 처참하게 얼굴을 가리고 있던 엘리드가 기운 없이 입을 열었다. "30년이라니, 당치도 않죠." 

그걸 결정하는 이는 신이오." 캐드펠이 말했다. "왕도 재판관도 아니지. 인간은 죽음만이 아니라 삶에도 대처해야 하는 법이오. 둘 중 무엇에서도 벗어날 수 없단 얘기요. 참회의 크기와 그 기간을 누가 재단할 수 있겠소?"  (p.330)



단 한 번의 죄, 목숨의 대가, 정의... 인간의 존엄성과 사랑.. 이번 이야기에서는 꽤 무게감이 있는 소재가 가득했다. 인간과 인간의 대립과 갈등, 추구하는 사랑과 평화 등.. 역사적 사실에 담긴 감정들의 섬세한 묘사와 생생한 전개..  캐드펠 수사의 따뜻함과 날카로운 추리력 그리고  보다 빛을 발한 지혜... 재밌었고, 멋있었... :D 



역사 시대 미스터리 추리 소설을 좋아한다면 읽어보기를 추천하는 캐드펠 수사 시리즈!   



#죽은자의몸값 #엘리스피터스 #북하우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t*****j 2024.11.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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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의 몸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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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1년, 슈루즈베리 인근에서 벌어진 격렬한 전투. 스티븐 왕의 충복이자 슈롭셔 행정관 길버트 프레스코트는 웨일스 군에 포로로 붙잡힌다. 때마침 슈루즈베리 수도원에는 웨일스 청년 엘리스가 스티븐 왕 측 포로로 억류되어 있었다. 양측은 이들을 맞바꾸는 포로 교환을 추진하는데, 이 협상은 지역 내 긴장 완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터였다. 그러나 운명의 장난처럼 적대하는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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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1년, 슈루즈베리 인근에서 벌어진 격렬한 전투. 스티븐 왕의 충복이자 슈롭셔 행정관 길버트 프레스코트는 웨일스 군에 포로로 붙잡힌다. 때마침 슈루즈베리 수도원에는 웨일스 청년 엘리스가 스티븐 왕 측 포로로 억류되어 있었다. 양측은 이들을 맞바꾸는 포로 교환을 추진하는데, 이 협상은 지역 내 긴장 완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터였다. 그러나 운명의 장난처럼 적대하는 진영의 두 사람, 엘리스와 프레스코트의 딸 멜리센트가 서로에게 끌리게 된다.


다친 몸을 이끌고 오아인 측 사람들의 보호와 호위를 받아 슈루즈베리 수도원까지 어렵사리 도착한 프레스코트가 병실에서 갑작스레 죽음을 맞이한다. 그의 죽음은 사고가 아닌 명백한 살인임이 밝혀지고, 이는 포로 교환 협상을 크게 흔드는 사건이 된다.



<죽은 자의 몸값>에서 캐드펠은 법과 도덕, 인간적인 연민 사이에서 깊은 고민에 빠진다. 과연 한 번의 죄가 인간을 영원히 단죄해야 하는가? 참회하고 사랑을 위해 목숨을 건 사람조차 용서받지 못하는 세상은 정의로운가? 전쟁이라는 거대한 비극이 인간의 마음에 남기는 상처와 상실,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켜야 할 인간성에 대한 질문은 이 작품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PS1. 프레스코트는 슈롭셔 사람들이 신뢰하던 공정하고 책임감 있는 행정관이었다.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냉철한 판단력과 공평한 처신으로 지역민들의 존경을 받아온 인물인 만큼,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시리즈 내 퇴장ㅠㅠ)은 깊은 아쉬움을 남긴다.


PS2. 이번 <죽은 자의 몸값>은 중세판 로미오와 줄리엣 스토리지만, 엘리스는 로미오보다 훨씬 강단 있고 매력적인 인물이다. 처음엔 대책 없이 밝고 가벼운 성격의 청년처럼 보였는데, 사랑 앞에서 흔들림 없이 성숙해지고, 어려움 속에서도 진심과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 점점 드러난다. 단순한 연애 감정에 그치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과 그녀의 가족, 그리고 자신의 명예까지 지키기 위해 온몸으로 세상과 맞서는 그의 모습에서 진짜 어른으로 성장해가는 남자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연말리뷰

j*******0 2025.12.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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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의 몸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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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와 상사 길버트 프레스코트 장관은 링컨 전투에 참가했고, 길버트 프레스코트는 포로로 잡히게 된다. 웨일스인 기습대는 전쟁으로 인한 약탈의 기회를 이용해 수녀원을 급습하지만, 매그덜린 수녀의 기지로 엘리스 압 키난이라는 자를 포로로 잡게 된다. 두 진영은 평화롭게 포로를 맞교환하고 싶어 한다. 프레스코트 장관을 엘리스 압 키난과 교환하기 위해 엘리드 압 그리피스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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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와 상사 길버트 프레스코트 장관은 링컨 전투에 참가했고, 길버트 프레스코트는 포로로 잡히게 된다. 웨일스인 기습대는 전쟁으로 인한 약탈의 기회를 이용해 수녀원을 급습하지만, 매그덜린 수녀의 기지로 엘리스 압 키난이라는 자를 포로로 잡게 된다. 두 진영은 평화롭게 포로를 맞교환하고 싶어 한다.

 프레스코트 장관을 엘리스 압 키난과 교환하기 위해 엘리드 압 그리피스와 상사 에이논 아브 이셀이 대동한다. 그런데 슈루즈베리에 도착한 프레스코트 장관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 그리고 그는 며칠 뒤 살해당한다.

 장관이 죽었으니 포로 교환이 성사되지 않는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을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엘리스 압 키난이다. 그는 슈루즈베리에 포로로 있는 동안 죽은 프레스코트의 딸 멜리센트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런데 일이 꼬인다. 엘리스가 범인의 누명을 쓰게 되고 절망한 멜리센트는 수녀가 되기를 결심한다. 뭔가 운명의 장난 같은 일이 일어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악에서도 선한 무언가가 움트는 법, 만일 두려움이 저 젊은이를 내몰지 않았다면, 그리하여 한달음에 경계를 뛰어넘게 만들지 않았다면, 먼 곳 어딘가에 사는 얼굴도 모르고 말도 다른 아버지를 찾아 나설 용기를 감히 어떻게 낼 수 있었겠는가?"243p-

 캐드펠 수사의 추리에 따르면 장관은 금사와 빨간색, 파란색의 양모가 있는 어떠한 물건에 의해 질식사 당했다. 그 물건이 무엇인지 도대체 감을 잡을 수가 없다. 수사는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 

 엘리스 압 키난과 젖형제 엘리드 압 그리피스, 엘리드를 사랑하는 엘리스의 정혼녀 크리스티나와 엘리스가 사랑하는 멜리센트. 그들 네 명의 관계는 너무나도 얽혀있다. 하지만 캐드펠 수사가 누구인가? 모든 상황을 지혜롭게 해결하는 마법사 아닌가? 이번 책도 그의 현명하고 올바르며 살짝 눈 감을 정도의 용서가 포함된 해결에 만족한다. 범인을 잡는 것도 중요하고, 죗값을 치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통찰력으로 모든 상황을 꿰뚫는 캐드펠 수사의 판단에 더 마음이 간다. 

 "의인도 악인과 마찬가지로 철천지원수를 만들어내는 법이니까요. 더구나 법을 다루는 과정에서 늘 명료하고 자비로울 수만은 없었을 겁니다."98p-

 캐드펠 수사는 말한다. 우리의 목적은 정의이며, 신은 자비의 특권을 베푸신다고~~~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쓴 솔직한 리뷰입니다.

#책 #독서 #캐드펠시리즈 #죽은자의몸값 #북하우스 #북하우스출판사 #서평단 #추리소설 #추천도서 #추리소설추천    
YES마니아 : 로얄 b****o 2024.11.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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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권이 기대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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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1년 2월 7일 그날, 수도원에서는 매 성무일도 시간마다 특별기도가 이어지고 있었다. 북부 전투에 가담한 어느 한쪽의 승리나 패배를 위한 것이 아니라 모두가 보다 신중해지기를, 화해로 다가서기를, 한 나라의 젊은이들로서 유혈 행위를 멈추고 생명을 존중하기를 바라는 기도였다.-p.1112세기 잉글랜드, 내전이 극에 치달은 상황에서 두 남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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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1년 2월 7일 그날, 수도원에서는 매 성무일도 시간마다 특별기도가 이어지고 있었다. 북부 전투에 가담한 어느 한쪽의 승리나 패배를 위한 것이 아니라 모두가 보다 신중해지기를, 화해로 다가서기를, 한 나라의 젊은이들로서 유혈 행위를 멈추고 생명을 존중하기를 바라는 기도였다.-p.11

12세기 잉글랜드, 내전이 극에 치달은 상황에서 두 남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 시작된다.  스티븐 왕의 부하이자 휴 베링어의 상관인 길버트 프레스코트가 적군의 포로가 되었는데 그의 딸, 멜리센트가 왕 측 포로가 된 앨리스란 남자와 첫눈에 사랑에 빠진 것. 양측이 둘의 혼인을 성사시키며 화해 또는 휴전이라도 하면 일석이조겠지만 적대적 관계에 있던 두 가문의 화합 가능성은 전무하다. 포로를 교환하면 재회조차 불가능해질 두 남녀는 바라선 안 될을 바라게 되는데… 

“당신을 안기 위해 뭘 해야 하든, 당신에게 가기 위해 얼마나 싸워야 하든 다 상관없어요. 우리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는 자는 누구든 죽여버릴 거예요.”-p.104

그때 사건이 발생한다. 포로 교환을 앞두고 길버트가 살해당한 것. 
잠시나마 아버지가 돌아오지 못하길 바랐던 멜리센트는 같은 마음을 품었던 앨리스를 의심하지만 그는 결백을 주장한다. 정말 사랑에 눈 먼 앨리스가 한 짓일까? 만약 그가 아니라면 범인은 누구일까? 


#스포주의
“한 사람의 선행을 모두 합쳐도, 그 양이 아무리 엄청나다 해도, 그가 저지른 단 한번의 죄악을 덮을 수 없다는 서글픈 논리가 낭비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건 세상의 손실이기도 하죠. 그리고 전 더 이상의 죽음을 바라지 않습니다. 한 사람의 죽음으로 충분해요. 또 다른 죽음을 부른다고 먼젓번 죽음이 치유될 수는 없죠.”-p.339


크게 두 가지 이유로 아쉬운 에피소드다. 일단 전작은 범인과 살인동기를 끝까지 예측하지 못했는데 이번엔 예상대로였다. 또 하나는 멜리센트의 대사를 곱씹어봐도 죽은 사람 입장에선 황당하기 그지 없는 용서란 생각이 떨쳐지지 않기 때문이다. 자기가 사랑하는 남자를 범인이 목숨 걸고 구했기 때문에 아버지를 살해한 ‘단 한번의 죄악’은 덮어준다? 범인이 앨리스를 젖형제로서 평생 진심 사랑한 건 사실이나 애당초 목숨을 건 그 엄청난 선행이야말로 ‘단 한번의 죄악’에 대한 속죄 아닌가? 범인이 목숨 걸고 지킨 사람이 자기가 사랑하는 남자가 아니라 스티븐 왕의 다른 부하였어도 진정한 용서 운운할 수 있을는지 의문이다. 결말 별로임. 10권은 다시 기대하겠어!

“살아있는 이상 인간을 피할 길은 없어요. 그저 그들 속에서 당신 몫을 해야 할 뿐이죠.”-p.181


s******e 2024.11.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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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의 몸값 - 사랑은 우리를 눈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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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생명을 위해 두 생명을 바친다..... 그건 결코 공정한 거래가 아니죠."스티븐 왕과 모드 황후를 둘러싼 내전으로 인해 휴는 전투에 참가했다 돌아오지만 그의 상관인 길버트 프레스코트가 그만 적진에 포로로 잡혀버립니다.상관 대신 슈루즈베리를 지켜야 하는 휴에게 고드릭 포드 수녀원을 약탈하려던 웨일스인들 중 한 명이 포로로 잡혔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웨일스인 포로는 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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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생명을 위해 두 생명을 바친다..... 그건 결코 공정한 거래가 아니죠."



스티븐 왕과 모드 황후를 둘러싼 내전으로 인해 휴는 전투에 참가했다 돌아오지만 그의 상관인 길버트 프레스코트가 그만 적진에 포로로 잡혀버립니다.

상관 대신 슈루즈베리를 지켜야 하는 휴에게 고드릭 포드 수녀원을 약탈하려던 웨일스인들 중 한 명이 포로로 잡혔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웨일스인 포로는 젊은 청년으로 지위가 높아 보였죠. 

휴는 그 포로와 웨일스에 잡혀있는 프레스코트를 맞교환하려 합니다.


그러나 웨일스의 청년 엘리스는 프레스코트의 딸 멜리센트를 본 순간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이미 아버지가 정해준 약혼녀가 있는 엘리스, 그런 줄도 모르고 사랑에 빠진 멜리센트는 아버지가 돌아오지 않기를 바라게 되죠.

사랑은 그렇게 모든 것에서 눈을 멀게 만드나 봅니다...


잉글랜드의 왕위 쟁탈전에 웨일스가 끼어든 상황에서 웨일스의 젊은 청년과 잉글랜드 처녀의 사랑이 어떻게 될지 조마조마하던 차에

프레스코트가 슈루즈베리로 돌아옵니다. 부상이 심해서 거의 죽음 가까이에 다가간 프레스코트는 수도사들의 극진한 간호를 받는 와중에 그만 숨을 거두고 맙니다.


다른 수도사였다면 자연사라고 생각했겠지만 그의 죽음을 확인한 캐드펠 수사는 그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했다는 걸 알게 됩니다.

프레스코트의 딸은 아버지가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듣자마다 범인으로 자신과 눈 맞았던 엘리스를 지목합니다.

사랑에 눈이 먼 엘리스가 멜리센트와의 결혼을 허락하지 않을 프레스코트를 죽였을까요?

아니면 그에게 앙심을 품은 사람들이 때는 이때다 싶게 약해진 그를 공격했을까요?







두 사람은 마치 서로의 거울상 같았다. 동일한 존재의 좌우가 뒤바뀌고 밝은 면과 어두운 면도 함께 뒤바뀌어버린, 그런 거울상 말이다.



엘리스에겐 엘리드라는 젓형제가 있습니다.

사촌 엘리드와 엘리스 그의 약혼녀 크리스티나는 어릴 때부터 함께 자랐습니다.

하지만 크리스티나는 엘리드를 사랑하게 되죠. 엘리드 역시 크리스티나를 사랑하지만 엘리스도 그에 못지않게 사랑합니다.

이 세 사람의 삼각관계는 엘리스가 잉글랜드에서 자신의 짝을 찾으면서 새로운 반전이 맞이합니다.


이 세 사람의 사랑은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질까요?


<죽은 자의 몸값>은 모처럼 쉬어가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렇다고 재미없거나, 상황이 평탄한 건 아니죠.

웨일스가 잉글랜드가 왕권 다툼으로 혼란한 틈을 노리고 국경과 가까운 슈롭셔 인근을 약탈하고, 스티븐 왕은 그 와중에 모드 황후편에 포로로 잡히고 맙니다.

웨일스의 오아인 귀네드는 잉글랜드와 척을 지려하지 않지만 그의 동생은 국경 근처에서 잉글랜드 백성들을 약탈합니다.

그런 와중에 벌어진 포로 교환과 자신들을 기지로 물리친 수녀원에 대한 복수가 맞물리면서 네 청년들의 사랑이 몰고 오는 사랑의 파국이 <죽은 자의 몸값>을 이루는 이야기의 뼈대가 됩니다.


사랑에 관대한 캐드펠 수사와 한때 자신의 젊음을 팔아 고상한(?) 세월을 보내다 수녀가 된 매그덜린 수녀가 은근히 활약하는 모습은 독자에게 새로운 재미를 줍니다.


굉장히 많이 쓰인 소재를 가지고 이렇게 새롭게 느껴지는 이야기를 만든다는 건 작가의 필력이 필요한 부분이죠.

그래서 이 시리즈의 이야기들을 무심히 읽기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많은 인물들이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툭 튀어나와 새로운 감동을 주거든요.


매그덜린 수녀는 자신의 기지로 수녀원을 지키고 젊은이들의 사랑도 지켜내죠.

캐드펠 수사의 영역을 아무렇지 않게 침범(?) 하면서도 그를 꼼짝 못 하게 하는 매그덜린 수녀님의 탁월한 솜씨가 돋보였던 작품입니다.


다음 번 이야기에서는 휴가 새로운 상관을 맞이하게 될까요?

아니면 그가 슈루즈베리를 맡게 될까요?

만약 그렇게 되면 캐드펠과 휴의 관계도 미묘하게 달라질까요? 아니면 더 돈독해질까요?


궁금한 게 많아서 빨리 다음 권을 읽어보겠습니다~




w******2 2024.11.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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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의 몸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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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자의몸값 #엘리스피터스 #캐드펠시리즈9 #북하우스 #캐드펠서포터즈2기 #서평단시리즈의 아홉번째.제목은 언제나 많은 것을 담고 있다.죽은자의 몸값.사람은 죽는다. 죽은 자가 남긴 것. 혹은 그 장소에서 없어진 것. 그것들을 찾아가다보면 마침내 드러난다.죽음의 진실이.여전히 진행 중인 전쟁. 난리통에 휴는 상관의 행방을 알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온다. 경계에 있는 곳을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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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자의몸값 #엘리스피터스 #캐드펠시리즈9 #북하우스 #캐드펠서포터즈2기 #서평단

시리즈의 아홉번째.
제목은 언제나 많은 것을 담고 있다.
죽은자의 몸값.

사람은 죽는다. 죽은 자가 남긴 것. 혹은 그 장소에서 없어진 것. 그것들을 찾아가다보면 마침내 드러난다.
죽음의 진실이.

여전히 진행 중인 전쟁. 난리통에 휴는 상관의 행방을 알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온다. 
경계에 있는 곳을 용케 방어해 낸 수녀가 웨일스인 포로를 대동하고 휴를 찾아온다. 신분을 과시하는 듯한 태도. 아마도 높은 위치에 있던 사람인 듯.

포로 교환. 
휴는 자신의 상관인 장관의 신병을 찾고 포로와 맞교환하기 위한 사절로 캐드펠 수사를 보낸다. 웨일스어에 능통하다는 것, 남들이 쉽게 얻을 수 없는 경험이 있다는 점. 
캐드펠 수사는 솜씨 좋게 장관과 맞교환 약속을 얻어낸다.

한편, 캐드펠측이 확보한 젊은 포로는 장관의 딸과 사랑에 빠지는데... 장관이 돌아오면 떠나야 하는 그의 처지에 애가 타기 시작한다.

부상 정도가 심한 상태로 수도원에 도착한 장관.
잠든 줄 알았던 그의 숨이 끊어졌음을 발견하는데.
막사 앞을 지키고 있던 수사가 들었다는 뭔가 끄는 듯한 소리.

공정하다는 평을 듣던 장관에게도 앙심을 품은 이들이 존재했는데...

사랑에 눈이 먼 포로가 벌인 범행인 것인가,
판결에 앙심을 품었던 이들 중 하나인 것인가.

장관이 잠든 자리에서 없어진 금핀.
그의 수염 등에서 발견된 고급 실.

그것들의 행방을 찾아 오늘도 바쁜 캐드펠 수사와 휴.
과연 범인은?
그리고 범행의 동기는?

덧)  그 와중에 스티븐왕도 적에게 잡힌 것이 실화요?
그것도 공정한 대결을 고집하다가 유리한 지형을 포기하고 평지에서 맞다이 중에?
c*****0 2024.11.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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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미스터리의 정석을 보여주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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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드펠 수사 시리즈 9번째 이야기??각 이야기마다 항상 휴머니즘과 로맨스를 중시하는 캐드펠 시리즈??이번 이야기는 휴머니즘과 로맨스는 물론,역사 미스터리 답게 영국의 복잡한 내전 상황이 아예 이야기의 중심으로 자리 잡으며 큰 비중을 차지한다.예나 지금이나...도대체 누굴 위한 전쟁인지...??웨일스의 약탈 무리들이 수녀원을 약탈하려다 실패하고,한 명의 포로를 남기고 도망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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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드펠 수사 시리즈 9번째 이야기??

각 이야기마다 항상 휴머니즘과 로맨스를 중시하는 캐드펠 시리즈??

이번 이야기는 휴머니즘과 로맨스는 물론,
역사 미스터리 답게 영국의 복잡한 내전 상황이 아예 이야기의 중심
으로 자리 잡으며 큰 비중을 차지한다.
예나 지금이나...도대체 누굴 위한 전쟁인지...??

웨일스의 약탈 무리들이 수녀원을 약탈하려다 실패하고,
한 명의 포로를 남기고 도망간다.
포로의 신분이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 휴는 웨일스 쪽에 잡혀있는
행정장관과 전쟁포로간의 교환협정을 추진한다.

포로간 교환을 앞두고 수도원에서 치료 받던 행정장관이 살해되고,
역시나 이번에도 캐드펠이 사건 조사를 시작한다??

여태껏 읽었던 캐드펠 시리즈 중 전쟁신이 가장 많았던 이야기.
1140년 초반의 복잡하고 절정에 달했던 영국 내전의 생생한 묘사에,
살인사건의 미스터리 까지 더해져 홀딱 빠져서 읽었다??

캐드펠 시리즈 읽으면서 느끼는 건데,
이번 이야기는 더욱 더~!!
아니, 왜 캐드펠 시리즈에는 나쁜 사람이 하나도 없음?
이 쪽이나 저 쪽이나, 얘나 쟤나...
왜 하나같이 다들 호감형이냐고~!!??
엘리스 피터스가 그려내는 인물들은 진짜...
이제 뭐 말하면 입만 아프지 뭐...ㅋㅋ??

후반부...둘이 껴안고 화살 맞은 장면에서 진심 육성으로
소리 지름~!!!!ㅋㅋㅋ 미치겠다 진짜...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론 가장 재밌게 읽은 에피소드~??
와...휴...는 진짜...??
이렇게 융통성 쩔고 인간미 있는 행정 집행관 이라니...

날이 갈수록 죽이 척 척 맞는 캐드펠과의 케미가 궁금하니께,
다음 이야기로 바로 가보자~ㅎㅎ??


c****k 2024.11.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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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의 몸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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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드펠 수사시리즈 9. 죽은자의 몸값엘리스 피터스 / 북하우스*완간 30주년 기념 캐드펠 수사시리즈 개정판*놀라운 상상력과 치밀한 구성... 최고의 휴머니티 미스터리1141년 잉글랜드, 왕권을 둘러싼 내전은 극으로 치닫는다.스티븐 국왕 측과 모드 황후 측이 맞붙은 가운데,슈롭셔의 행정 장관은 포로가 되고,약탈을 노린 웨일스 일파까지 전투에 끼어든다.행정 보좌관 휴 베링어는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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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드펠 수사시리즈 9. 죽은자의 몸값
엘리스 피터스 / 북하우스

*완간 30주년 기념 캐드펠 수사시리즈 개정판
*놀라운 상상력과 치밀한 구성... 최고의 휴머니티 미스터리

1141년 잉글랜드, 왕권을 둘러싼 내전은 극으로 치닫는다.
스티븐 국왕 측과 모드 황후 측이 맞붙은 가운데,
슈롭셔의 행정 장관은 포로가 되고,
약탈을 노린 웨일스 일파까지 전투에 끼어든다.

행정 보좌관 휴 베링어는 포로 교환을 추진하지만,
그 와중에 한 포로가 시체로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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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권부터 읽기 시작한 캐드펠 수사시리즈,
어느새 4번째 책인 9권이다!

왕권을 둘러싼 내전이 점점 치열해지면서
각 지역에서도 크고작은 일들이 벌어지는데

웨일스인인 한 청년이 포로로 잡히게 되면서
9권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사촌이지만 형제나 다름 없는 
엘리스와 엘리드

그리고 엘리스가 태어나기도 전 
어른들이 정해준 약혼자인 크리스티나

엘리스가 포로로 잡혀있는 동안 만나게 된 멜리센트까지

젊은 네 남녀의 얽히고 얽힌 마음이
이 책의 주된 사건과 연결되어있다

엘리스와 멜리센트는 서로 사랑에 빠지고
포로 교환 상대는 멜리센트의 아버지인 행정장관이다

포로 교환이 성사되면 자신의 땅으로 돌아가야하는 엘리스

둘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고민하고
그러던 중 부상을 입고 누워있던 행정장관이 죽은채 발견된다

누가 범인인지, 왜 죽인건지 알 수 없는 상황속에서
엘리스를 의심하고 차갑게 돌아서는 멜리센트

그리고 캐드펠 수사는
특유의 침착함과 예리함으로
사건현장에서 작은 단서들을 찾아내며
진실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간다

*p339
"솔직히 말씀드리면 용서가 과연 무엇인지, 제가 그 의미를 제대로 알고 있는지조차 모르겠습니다." 멜리센트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다만 한 사람의 선행을 모두 합쳐도, 그 양이 아무리 엄청나다 해도, 그가 저지른 단 한 번의 죄악을 덮을 수 없다는 서글픈 논리가 낭비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건 세상의 손실이기도 하죠. 그리고 전 더 이상의 죽음을 바라지 않습니다. 한 사람의 죽음으로 충분해요. 또 다른 죽음을 부른다고 먼젓번 죽음이 치유될 수는 없죠."

멜리센트의 이 말이 
이 책을 통해 작가님이 하고싶은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진정한 용서란 과연 무엇인지
나 스스로에게도 가만히 질문해보게된다
YES마니아 : 골드 d*******4 2024.11.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