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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의 세상으로 들어가며'를 머리말로 시작하는 한솔수북 동시집!~ ♡ 나의 나나 "얘들아, 나도 동생 생겼다."라고 자랑하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동시~ 아마도 동생이 생겨 친구들에게 자랑을 하고 싶었나보다. 그런데 알고보니 반려동물이 생긴 아이의 이야기이다. 그림으로 표현된 작은 햄스터가 아이가 말한 것처럼 무척 귀엽다. ♡ 엄마도 운다. 팔과 다리가 아파 몰래 숨어서 우는 엄마의 모습을 아이가 보았나보다. 몰래 우는 엄마의 모습이 왠지 모르게 공감이 되어 슬프다... ♡ 커서 뭐가 될래? 무서운 눈매로 아이에게 뭐가 될 거냐고 묻는 엄마의 표정에서 나의 모습이 스쳐간다. 나고 우리 아이들에게 저렇게 도끼눈을 뜨고 물었던 적이 있었는데... 다음부터는 마지막에 담긴 아이의 글처럼 부드러운 눈을 뜨고 다정하게 뭐가 되고 싶은지 물어봐 주어야겠다. ♡ 그해 마스크 코로나 상황에 친구와 어울려 놀지 못한 아이의 심정이 담긴 시의 내용을 보며 빨리 코로나가 잠잠해져 예전의 일상으로 되돌아가 서로 몸 부딪히며 뛰어 놀고 소리내어 웃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해본다. 수록된 여러편의 동시들을 읽으며 반성하는 부분도 있었고 글로 마음을 잘 표현하여 웃으 지으며 읽게 된 동시집!~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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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통수 좀 삐딱하면 어때 🍀김경화 글 🍀김성찬, 이주민, 안재우 그림 🍀한솔수북 ✔️이 동시집은 앞서 남극으로 가는 지하철을 통해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던 김경화 글 작가와 김성찬 그림 작가, 그리고 이들의 만남을 따뜻하게 기획한 권은정 작가의 선물 같은 동시집입니다. . ✔️발달장애를 가졌지만 자신만의 독특하고도 선명한 예술 세계를 구축한 김성찬 작가와 더불어 이주민, 안재우 작가가 합류해 ‘나’가 누구인지 알아가는 과정을 담은 동시 쓰기에 그림으로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준답니다. . ✔️동시집 표지에 세 친구는 그림을 그린 세 명의 친구인 듯 삐딱하면 어때? 하며 그들만의 자유분방함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 ✔️동시집의 첫 시인 판다에게는 판다의 검은 눈가를 비유적 표현으로 안경과 가면으로 묘사하며 , 존재의 본질을 꿰뚫는 따뜻한 관찰을 보여줍니다. 흑곰인 척 너구리인 척 돌아서서 시침 뚝! 달처럼 하얀 얼굴과 바위처럼 커다란 네 몸 숨길 수 없어! ✔️숨기려 해도 내면에는 고유의 빛깔이 있기에 동시를 통해 진짜 나를 가만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선물합니다. . ✔️2부에서는 가족을 통해 또 다른 나를 만나게 해 줍니다. 뒤통수 좀 삐딱하면 어때 생각만 바르면 그만이지 내 머리 쓰다듬는 엄마의 말씀 ✔️뒤통수 동시를 통해 외면의 완벽함이라는 기준을 내려놓고, 내면의 단단함을 응원해 주어, 나를 바라보는 가족들의 시선이 있는 그대로 긍정하는 다정한 관찰이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 ✔️이처럼 동시집은 ‘나’가 누구인지 알아가는 과정에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낼 수 있게 도와준답니다. 또, 세 작가가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며 그려낸 그림들은, 글자와 잘 어우러져 그들만의 특별함이 느껴졌답니다. . ✔️우리 모두는 각자의 개성으로 껴안고 살아갑니다. 동시집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따스한 눈길로 보듬으며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살아가길 바라봅니다. .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세요. 나의 서툰 모습조차 나의 소중한 일부이며 내 안에 진정한 나, 나다운 나를 찾아가는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 외면의 완벽함보다 내면의 단단함을 응원해 주며 진정한 나로 꽃피우게 하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지원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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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가 뭔가 동시집이라고 하기엔 특이하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제목도 뒤통수가 좀 삐딱하면 어때 라고 하니까 시보다는 아동 소설 느낌이 더 강했다고 할까요. 아니면 어릴 때 미술시간에 봤던, 그런 향수가 느껴졌던 것도 있었어요.
어떤 책인지 확인하고 나서야 제가 느낀 감성의 정체를 알았어요. 장애가 있는 청년 작가들의 '나'가 누구인지 알아가는 과정을 자유롭게 담은 것으로 직접 그림을 다 그렸더라고요.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던 만큼 그림 역시 자유분방하게 틀에 갇히지 않은 모습이 많이 보였어요.
그림을 잘 그리고 싶다고 생각하면 결과적으로 만족할 수가 없는데 나 자신이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리면 내가 정말 원하는 모습이 나온다는 것.
가장 먼저 나오는 판다에게는 내 친구의 세상에 들어가며에서 내 친구가 한 말에서 시작된 듯하네요.
정체를 알 수 없는 판다에 대해 궁금하면서도 마치 나에게 하는 말 같아요.
너 가면 썼지? 너 안경 썼지?
사람은 모두 진짜 나 자신을 보이는 것이 두려워서 안에 감추려고 하는 것처럼 그것을 판다로 표현한 게 아니었을까요..
와 그림이 정말 잘 이루어져 있는데 그림을 보다 보면 굉장히 매력적이에요.
분명 서툰 것 같으면서도 표현이 너무 정확하고 직선이라 자꾸 보게 되더라고요.
아이들은 글보다는 그림을 먼저 보는 경향이 있는데 저도 왠지 옆에서 같이 그리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었던 삽화였어요. 책을 내기 위해 그린 것이 아니라 내가 그리고 싶은 것을 시 안에서 자유롭게 선을 딴 것 같아요. 그래서 좀 더 뭉클함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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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화 글 김성찬 이주민 안재우 그림
동시를 읽을 때마다 느끼지만 짧은 글 속에서 나오는 힘은 위대한 것 같다 한솔수북 동시집의 동시들은 솔직한 심정과 그 상황들이 팍팍 와닿게 긴 여운을 주니 읽는 즐거움이 가득했다 그리고 이번 동시는 특별한 작가가 그린 그림들이라 동시들을 읽을 때 그림을 찬찬히 들여다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갖게 된 것 같다
개보름 쇠기
보름달이 그믐달로 보이는 모습에 달은 점점 작아지는데 밤마다 보름달을 먹은 내 배는 점점 차오른다 달을 찾는 고양이가 물으니 내 배 속에 둥실 떴다고 해맑게 이야기한다~ 밤마다 먹은 달의 맛이 궁금하다 어떤 맛일까 그 포만감을 상상만 해도 내 배가 부른 느낌이다 제목이 개보름쇠기다 그 말의 정확한 의미를 몰랐는데 반려 견에 대한 사랑이 담긴 깊은 뜻이 있었다
초보 운전
장롱면허 울 엄마의 운전 솜씨는 어떨까 운전이 무섭지만 아이를 위해 수영장, 도서관에 앞만 보고 차선 지키며 5030 안전속도로 천천히 달린다 초보운전의 운전모습이 멋진 그림과 함께 담겨있다 초보 때 의자 바짝 당겨 앞만 보고 달렸던 그때가 생각난다 아이가 짜증 내도 무시해도 뭐라고 말할 수 없다 반응할 수 없다 왜냐하면 아무것도 들리지 않기 때문이다ㅎㅎ 주위를 돌아볼 수 있는 여유가 없었던 초보운전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할 때마다 뿌듯함이 가득했던 그 시절이 생각난다
뒤통수
내 눈으로 직접 볼 수 없는 뒤통수 삐딱하다는데 난 안 보인다 거울로 보면 잘 보일까?^^ 엄마가 날 한쪽으로 눕혀 재웠으니까 뒤통수가 삐딱해진 난 엄마 탓을 해본다 우리 애들도 뒤통수 신경 쓴다고 재울 때마다 이리저리 이쁜 머리 모양 만들기에 신경을 썼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나의 노력에도 둘째는 살짝 삐딱한 느낌;; 머리 쓰다듬는 할머니의 말씀이 기분 좋게 만든다 마음만 곧으면 그만이지~ 생각만 바르면 그만이지~ 삐딱한 뒤통수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나의 마음과 생각이 중요하지^^
동시에 담긴 그림의 표현력이 리얼했다 동시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표현되었다고 할까 시들을 읽다 보니 옛 추억도 떠오르고 값진 시간을 보낸듯하다 무엇보다 특별한 그림 작가들의 만남도 좋았다 성찬 작가와 주민 작가는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고, 재우 작가는 청각 장애를 가지고 있다 동시를 한 줄 한 줄 손으로 쓰고 한참을 읽고 그러고 나서 동시에 어울리는 그림들이 탄생한 것이다 그림을 보면 동시가 더 돋보이고 마음으로 읽을 수 있게 도와주니 최고라고 할 수 있었다 책을 다 읽고 덮는데 표지에 나온 세 친구의 모습이 그림작가 세 사람이 아닐까란 생각도 해보았다 한 번씩 추억을 떠올리고 싶을 때 손이 갈 것 같은 책이다 아이들과 함께 시를 읽으며 추억을 공유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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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화 시인이 쓴시를 권은정 선생님이 세명의 장야 청년 작가에게 여러차례 읽어주고 그림을 그렸어요. 그림이 순수하고 해맑아요. 시를 읽어보면 어떻게 이렇게 순수하고 귀여운 글이 어른의 손에서 나왔을까 신기해요. 시를 읽어주며 그림을 지도하신 선생님의 노고도 상상이 가네요. 시는 네 부분으로 나누어 각각 열편씩 실려 총 40편의 시를 감상할수 있어요. 동물에서 시작하여 가족으로 가고 내 마음과 소망으로 연결되고 마지막으로 내가 살고있는 동네 곳곳으로 이어져요. 따스하고 행복해집니다. 낭독하며 그림을 감상하면 더 많은 것을 느끼고 볼 수 있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진솔하게 쓴 글입니다. #도서협찬#서평단#뒤통수좀삐딱하면어때#한솔수북#김경화#장애청년작가#한솔수북동시집#청년작가#친구#우정#상상#사랑#김성찬#이주민#안재우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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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동시읽기 2022.1.16. 노래책시렁 214
《뒤통수 좀 삐딱하면 어때》 김경화 글 김성찬·이주민·안재우 그림 한솔수북 2021.12.17.
잿빛집이 살기 좋다고 여기는 사람이 많아서 잿빛집이 쭉쭉 늘어날는지 모르나, 잿빛집살이에는 ‘아파트 = 돈’이라는 생각하고 ‘아파트 = 서울살림(도시생활)’이라는 틀이 맞물립니다. 잿빛집을 사거나 빌려서 살아갈 적에는 ‘아이’하고 ‘살림’하고 ‘사랑’ 셋을 몽땅 버리는 길이요, ‘숲’을 잊는 굴레이기도 합니다. 잿빛집이 나쁘다는 소리가 아니라, 잿빛집은 이런 바탕으로 올려세운다는 뜻입니다. 오랜마을을 밀어내고 숲을 깎아내려야 잿빛집을 올립니다. 냇물을 못 마시도록 막고서 꼭짓물을 마시도록 길들여야 잿빛집을 이룹니다. 마당에 나무를 심고 텃밭을 돌보는 조촐한 살림하고 등져야 잿빛집이 우람합니다. 《뒤통수 좀 삐딱하면 어때》를 비롯한 오늘날 웬만한 노래꽃은 잿빛집살이를 바탕으로 엮습니다. 워낙 잿빛집에서 사는 사람이 많으니 잿빛집을 둘러싼 하루를 글이며 그림으로 담을 텐데, ‘잿빛’을 덜어낸 ‘집’을 바라보면 사뭇 다르게 이야기를 풀어낼 만하리라 생각합니다. 어버이를 따라서 잿빛에 물드는 아이한테 맞추는 글이 아닌, 오롯이 아이라고 하는 숨결을 바라보면서 쓰는 글이라면, 줄거리가 확 다를 만합니다. 마당도 꽃밭도 없이 자라는 아이요 어른이니 까마귀 소리를 미워하는 글을 씁니다.
ㅅㄴㄹ
모든 게 까마귀 때문이야 / 아침부터 깍깍 / 더 자고 싶은데 / 시끄럽게 울어대니 / 아침잠이 모자라 / 수업에 집중할 수 없잖아. (까마귀 때문이야/28쪽)
산마루에 걸터앉아 / 바다를 바라보는 무지개 아파트 // 알록달록 색칠 / 얼룩덜룩 벗겨진 무지개 아파트 // 옹기종기 모여 살던 사람들 떠나고 / 북적북적 시장통 가게들 문 닫고 / 시끌벅적 골목길 조용해지고 / 덩그러니 혼자 남은 무지개 아파트 // 무지개 아파트 허물고 / 29층 새 아파트 세운다는데 / 차곡차곡 쌓아 둔 추억들은 어떻게 될까? (무지개 아파트/10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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