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이 작가의 글을 매우 좋아하는 편이라서, 이 책도 매우 재밌게 읽었다. 특히 청소년들을 위한 책이어서 어렵지 않게 잘 읽혔고, 원래 내가 읽었던 사피엔스를 아주 쉽게 풀어쓴 책이어서 다시 복습하는 느낌이 들었다. 아이들에게 유발 하라리의 책을 소개하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고 그림이나 삽화도 충실하게 들어가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금 장치가 되어있는 편이다. |
|
유발 하라리 교수의 어린이들을 위해 만든 특별한 책! 어린이들의 필독서! (어린이들이 읽기 쉽게 구어체로 되어있어요. 저도 그렇게 소개해볼게요.)
이 책에서는 인간이 어떻게 개, 닭, 소 같은 동물을 통제하게 되었는지, 또 어떻게 어떤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지배하게 되었는지 살펴볼 거야. 왜 어떤 사람은 왕과 여왕이 되고, 어떤 사람들은 그들을 대신해 궁전을 청소하고 빨래를 해야 할까? 왕과 궁전은 도대체 무엇을 위해 존재할까?
이 질문에 어떻게 생각해 본 적 있니? 나는 이렇게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어. 하지만 이 시대에 태어난 걸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지.
왜일까? 왜? 우리에게 꼭 필요한 질문이야.
역사는 어마어마하고 흥미진진해. 그래서 수천 년 동안 우리가 어디서 왔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해 왔어. 역사학자들은 남아있는 유물과 이야기를 토대로 엄청난 연구를 하지. 역사를 왜 연구할까?
사람들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진실일까? 아니면 오래전 누군가가 지어낸 이야기일 뿐일까?
역사를 배우면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지어낸 이야기인지 알 수 있어.
이 말을 기억해야 해. 왜 이 말을 했는지 이 책을 읽으면 알게 돼.
1장 모든 것을 지배하다.
모든 것을 지배하기 시작한 건 언제부터 였을까? 1만 년 전쯤 서아시에서는 수렵채집 생활을 했어. 누구도 지배하지 않는 생활이었어. 그러다 온 세상을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꾼 식물이 나타나. 그 식물은 바로 곡식이야.
곡식은 흔한 식물이 아니었어. 서아시아의 몇몇 지역에서만 자랐을 뿐이야. 곡식은 몇 달 동안 저장해도 괜찮았어. 곡식을 먹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서아시아에서 최초로 마을을 세웠어. 더 이상 옮겨 다닐 필요가 없었지.
좋은 점도 있지만 나쁜 점도 생기게 되었지. 정착을 하니 인구도 늘어나고 더 많은 곡식이 필요했지. 밀을 마을 가까운 곳에 재배하고 싶어 했고 불을 태워 경작지를 만들었어. 또 땅에 낱알을 뿌리지 않고 심기로 했어. 새로운 도구들이 생기고 도랑을 파서 물을 흐르게 했어. 그렇게 허리가 끊어질 만큼 힘든 일이었지만 고생한 보람은 있었어.
그 뒤로 어떻게 되었을까? 많은 곡식을 거두어들였지만 안 될 때도 있었어. 전염병이 생겨 곡식에 반점이 생기기도 하고, 메뚜기 떼가 사방을 덮기도 했어. 영혼 전문가들을 사제라 부르고 사원을 짓고 날마다 선물을 바쳤지. 사제는 풍년이 드는 해에는 다른 때보다 더 열심히 일해서 밀을 더 많이 길러야 한댔어. 곡식 창고도 짓고, 곡식을 뺏으러 오는 이웃 부족으로부터 마을을 지키기 시작했어.
수렵채집인은 농부가 되어 땅을 갈고 곡식창고를 지켰어 이를 통틀어 농업이라 하고 농부가 되는 과정을 '농업 혁명'이라고 불러. 농업 혁명은 세계에 대한 인간의 생각과 태도를 바꿔 놓았어.
인간들은 동물들을 지배하기 시작하며 온순한 동물들을 가축으로 기르기 시작했어. 어떤 동물이냐고? 불행한 동물 대회 금메달감 소, 양, 돼지 그리고 닭이야. 인간에게 쓸모가 있는 경우에만 살려두지. 사랑해서 기르는 게 아니라 지배하는 거지.
이렇게 농업이 발달하면서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까? 젠장, 이럴 줄 몰랐어. 의도하지 않은 결과가 나타났지. 인간들은 생각했지. '더 열심히 일해서 더 나은 인생을 살자.' 과연 그렇게 되었을까?
넌 어떻게 생각하니?
읽고 난 나의 생각
이 책은 <사피엔스>책을 어린이 버전으로 쉽게 풀어서 설명해 주는 것 같아.
<사피엔스>에서 나오는 혁명 중 농업혁명을 다루지. 1권은 인지 혁명. 2권은 농업혁명이니 3권이 나온다면 인류 통합이나 과학혁명이 나오겠지?
푹 빠져서 재미있게 읽었어. 과연 유발 하라리 교수님이셔! 이 시대의 이야기꾼이란 말이 맞았어. 엄지 척을 들어 올릴 만큼 최고였어.
"이 이야기는 네가 전에 들어본 적이 없는 인류 이야기야." 띠지에 있는 문구 그대로야.
내가 들어본 적 이 없고, 생각하지 못했던 이야기. 왜 역사를 배워야 하는지 머리말에 적어둔 글을 다시 보게 되었어. 그래, 역사는 미래를 알려주는 유일한 증거이자 증명이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세상이 왜 공평하지 않게 되었는지 알 수 있었어. 세상이 공평하지 않게 만드는 이들을 알게 되었지.
마지막에 유발 하라리 교수님은 이렇게 말해.
마음과 귀를 열고 이야기를 잘 들어보라고 하셔.
역사도 이야기로 시작하는구나 싶어. 갑자기 어른들 책 중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가 떠올라. 이 책을 읽은 건 아니지만 제목이 딱 맞는 것 같아.
2만 5천 년 전부터 3300년 전까지의 역사를 대서사시로 풀었어. 이렇게 긴 역사를 재미있게 풀었다니 감탄이 절로 나와.
책 앞뒤 표지의 역사 연대표와 역사 세계지도도 잘 봐. 이야기의 흐름을 알 수 있어. 글과 그림 뭐하나 빠지지 않아.
<사피엔스>가 궁금한 친구들, <사피엔스>를 읽고 싶었는데 어려워서 못 읽은 어른들, 역사에 대해 집중적으로 탐구하고 싶은 친구들에게 적극 권할게. 이 책은 찐이야!
이 책은 주니어 김영사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읽고 적었어.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1권을 읽어볼 거야. 3권은 언제 기다리지?ㅠ 빨리 나와라!
|
| 글자도 작고 내용도 줄 글로 길게 되어 있어서 아이가 처음에는 시도해보지 않더니 한장 한장 같이 읽으면서 재미있어 합니다. 내용이 어렵지 않고 이야기하듯 써져있기 때문에 잘 읽어나가고 있어요. 다음 권도 기대가 된다고 합니다. 같이 책 읽으면서 생각하고 의견을 나눌 화제들이 들어 있어서 유익해요. |
|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를 엄청 재미나게 읽고 유발 하라리의 어린이 버전 책인 멈출 수 없는 우리가 발간되어 바로 구매하게 되었다. 1권부터 주욱 구매해왔고 이번에도 반가운 마음으로 구매를 하였다. 전쟁이 왜 일어나는 지, 사라진 문명 등 인류의 역사를 쉽게 풀어 쓴 책이다. |
|
멈춰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멈출 수 없는 우리 1>을 읽고 호모 사피엔스의 후손답게 슬기로운 생활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한다. ‘슬기’란 무엇인가, 사전에서는 ‘사리를 바르게 판단하고 일을 잘 처리해 내는 재능’을 일컫는다. 과연 현재를 살고 있는 나는, 나아가 우리는 슬기로운 인간일까 하고 문득 자문하게 된다. 이스라엘의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는 인류의 기원과 발전 과정을 다룬 『사피엔스』를 통해 본인의 슬기를 유감없이 보여줬으나, 나는 읽는 내내 머릿속에 슬기 대신 습기가 찬 기분을 떨치지 못한 채 어렵사리 완독했던 기억이 난다. 이번에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멈출 수 없는 우리 1>의 출간은 나와 같은 성인 독자에게는 다행스러운 소식이라 하겠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무엇인가, 라는 물음에 저자는 이렇게 답한다. “옛날 사람들의 꿈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라고. ‘인간은 어떻게 지구를 지배했을까?’라는 책의 부제로 유추해보건대, 선조들의 꿈은 의도했든 그렇지 않았든 지구를 지배하는 것이(었)다. 굳이 약육강식의 논리나 적자생존의 법칙을 꺼내지 않더라도 오늘날의 인간동물은 지구별 여행자가 아닌 지배자로서 주인 행세를 하는 형국임을 부인할 수 없다. 만일 생존을 위해 불가피한 일이라고 인간동물이 항변한다면, 비인간동물은 그저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아주 오래 전, 호랑이(맹수)가 담배 피우던 시절보다 더 오래 전에 (비)인간동물 모두가 두려워하긴 했지만 ‘불’을 볼 수는 있었다. 인간이 먼저 불을 사용하는 방법(슬기)을 터득하면서 서로의 입장(또는 위상)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훗날 ‘바늘’ 또한 진격의 사피엔스가 추위를 견디며 세력을 넓히는 데 중요한 공을 세우기도 한다. 맹수, 대형 동물들뿐 아니라 네안데르탈인, 폴리네시아인 등 다른 인간종을 사피엔스가 앞지를 수 있었던 결정적 능력이 있다고 유발 하라리는 힘주어 말한다. 그가 ‘슈퍼 파워’라고도 부르는 그것은 바로 “존재하지 않는 무언가를 꾸며내는 능력, 상상속 이야기를 꾸며서 말하는 능력(54쪽)”이다. 설령 터무니없는 이야기라도 그것을 믿고 힘을 합치면 실보단 득이 크다는 것을 계속 체험하면서 그 경험치를 대대로 전수했기에 지구를 지배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여기서 이야기를 짓고 전할 때 재료가 되는 ‘언어(말)’가 지닌 무궁무진한 힘을 엿볼 수 있다. 당시 인간들은 자신들의 행위가 어떤 결과를 불러일으키고 또 어떤 의미를 가질지에 대하여 알지 못했겠으나, 저자에 따르면 한 가지 확신할 만한 일이 있으니 다름 아닌 “전 세계의 거대 동물 대부분을 멸종시킨 일(133쪽)”이다. 멸종은 한순간에 발생하지 않고 쌓이고 쌓인 시간이 발현되는 어느 순간임을 잊고 지낸 듯하다. 책을 따라, 그러니까 사피엔스의 발자국을 따라 가다가 돌부리 같은 문장이 나를 멈춰 서게 만든다. “네가 자라는 변화도, 작은 육상 동물이 거대한 고래가 된 진화도, 한 해에 매머드 몇 마리만 사냥했을 뿐인데 매머드가 멸종한 사건도 다 그렇게 일어난(155쪽)” 것이다. 어느 종의 진화란 한두 세대만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이 흘러야 하며, 그렇기에 당대에는 그 변화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에 새삼 놀라게 된다. 특히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살던 디프로토돈이 인간을 무서워해야 한다는 걸 배우기도 전에 멸종했다는 얘기는 오싹함마저 안겨준다. 다른 동물들에게는 수백만 년씩 걸리는 진화를, 인간은 불, 이야기(언어) 등 다양한 유무형의 도구를 발명함으로써 몇 세대만에 단축한 힘(슬기)이 인류에게 내려진 축복인지 저주인지 헷갈리던 가운데, “최초의 도시를 건설하기도 전에, 바퀴를 발명하기도 전에, 글을 사용하기도 전에 이미 세계로 퍼져 나가 거대한 육상 동물을 절반 가까이 멸종시켰(166쪽)”다며 저자는 <멈출 수 없는 우리> 1권을 마무리한다. 과연 1권은 인류 발전(이면서도 다른 생명체에게는 위협)의 서막을 알리는 책에 불과한 것일까. 이어지는 2권과 3권에서 어디까지 우리의 민낯을 드러내어 보여줄까 하는 기대와 두려움이 공존한다. 한 종의 생존과 진화가 다른 종에게는 퇴화, 심지어는 멸종에 이르게까지 한다는 사실 앞에서 다시금 다른 생명체들과 더불어 사는 삶의 의미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어쩌면 저자는 책 제목 그대로 ‘멈출 수 없는’ 우리가 끝내 멈추지 않는다면 다른 종들과 마찬가지로 멸종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는 동시에, 멈춰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독자들과 나누고 싶은 건지도 모르겠다. |
|
인류의 역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하는 책인거 같네요. 저자 유발 하라리는 인간을 단순한 동물이 아닌 상상력을 가진 동물로 정의하고, 이 상상력이야말로 인류가 다른 동물들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특징이라고 주장을 합니다. 인간은 언제부터 상상력을 갖게 되었을까? 농업 사회의 등장은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돈은 어떻게 생겨났고, 그 역할은 무엇일까? 이 책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흥미로운 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자는 유머와 풍자를 적절하게 활용하여 복잡한 역사적 사건들을 명확하고 간결하게 설명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시각에서 역사를 조명하여 독자들에게 새로운 사고방식을 제시합니다. 멈출 수 없는 우리 1은 인류의 역사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뒤흔드는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 더욱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된거 같습니다. 이 책은 인류의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 새로운 시각으로 역사를 생각해보고 싶은 사람, 흥미롭고 재미있는 책을 읽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네요. |
| 만나서 공부하는 중 고등학생들에게 매번 추천하는 책이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이다. 중 고등학생들 중에서도 호불호가 갈리지만 최소한의 기본 소양을 위해 추천은 계속한다. 그래도 불호인 학생들에게 어떻게 하면 이 책을 읽힐까 고민하게 된다. 멈출수 없는 우리는 그 고민을 해소해준다. 6세 아들에게도 읽어주는데 아이가 흥미로워하며 즐거워 하는 책이니 초등학생 뿐 아니라 사피엔스를 읽기 좀 어려운 학생들에게 강력히 추천할수 있는 책이다. |
| 『멈출 수 없는 우리 3』은 인간이 만들어 온 기술과 문명을 생물학적 본능과 연결해 설명한다. 도구 사용, 에너지 소비, 환경 변화까지 인간의 선택이 지구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살펴본다. 앞선 권들이 개인과 사회에 초점을 맞췄다면, 3권은 인류 전체의 미래로 시야를 확장한다. 인간의 발전과 책임을 동시에 생각하게 만드는 마무리 권이다. |
| 『멈출 수 없는 우리 1』은 인간의 몸과 생존 본능을 중심으로 생물학적 관점에서 인류를 설명하는 책이다. 숨 쉬고, 먹고, 번식하려는 기본적인 욕구가 어떻게 진화의 과정에서 형성되었는지를 흥미로운 사례와 함께 풀어낸다. 과학적 내용을 다루지만 어렵지 않은 설명으로 구성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인간을 특별한 존재가 아닌 자연의 일부로 바라보게 하며, 우리 몸이 지닌 놀라운 적응력과 한계를 동시에 생각하게 만든다. |
| 『멈출 수 없는 우리 2』는 인간의 본능이 사회와 문명을 어떻게 만들어 왔는지를 다룬다. 경쟁, 협력, 권력, 문화 등 다양한 사회적 행동을 생물학과 진화의 관점에서 설명하며, 인간 사회의 구조를 이해할 실마리를 제공한다. 1권이 개인과 신체에 초점을 맞췄다면, 2권은 집단과 문명으로 시야를 확장한다. 인간 행동의 근원을 차분히 짚으며, 우리가 왜 이런 사회를 만들었는지를 깊이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