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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임신중단의 책임은 남성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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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을 바꾸는 것, 시선을 옮기는 것, 그것은 얼마나 어렵고도 어려운 일이던가. 이 책은 제목에서 이미 모든 것을 말하고 있다. “책임감 있게 사정하라”. 그 말은 곧, 이런 말이 아닌던가.임신중단의 책임은 사정하는 남성에게 있습니다. 그러니 지금까지의 시선을, 초점을 여성이 아닌 남성에게 향해주세요. 혹자는 그럴 것이다. 피임에 대한 책임은 남녀 모두에게 있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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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을 바꾸는 것, 시선을 옮기는 것, 그것은 얼마나 어렵고도 어려운 일이던가. 이 책은 제목에서 이미 모든 것을 말하고 있다. “책임감 있게 사정하라”. 그 말은 곧, 이런 말이 아닌던가.임신중단의 책임은 사정하는 남성에게 있습니다. 그러니 지금까지의 시선을, 초점을 여성이 아닌 남성에게 향해주세요.


혹자는 그럴 것이다. 피임에 대한 책임은 남녀 모두에게 있는 것 아닌가요. 그러나, 블레어는 각 장마다 일일이 붙인 미주를 통해 말한다. 자, 제 주장의 근거는 여기 있습니다. 그가 내민 수많은 자료들 중 하나를 소개한다. 80억 달러에 달하는 피임 시장의 “90%”를 “여성”이 이용하는 피임법이 차지한다. 이 사실 뒤에 무엇이 있는가. 왜 남성은 적극적으로 피임하지 않는가. 그 사실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리는 “원치 않는 임신”에 대해 아주, 깊이 생각해야 한다. 한 남자의 책임감 없는 사정은, 한 여자의 사정이 무시된 채로, 그 모든 것을-그러니까 그녀의 모든 세계를-뒤바꿔놓을 수 있다. 그러나 너무나 많은 남성들이 이 진실을 간과한다. 무시한다. 보지 않는다. 듣지 않는다.


원치 않는 출산, 그로 인해 태어난 아기는 여성에게 그 자체로 형벌이 된다. 아이는 울음을 터트리며 태어났으나, 그 순간부터 여성은 수많은 울음을 삼켜야 하는, 삼켜내야만 하는 생을 이어나갈 것이다. 그것은 생이 아니라 멸에 가까운 삶일 것이다. 이것은 이미 정해진 비극이다.


그러나, 정해진 비극 속에서도 여성들은 말해야 한다. 그것이 말로 꺼내어진 순간, 초라하고 비참할지라도 말해야만 한다. 말해질 수 없다면, 적어내야 한다. 똑바로 보라고. 내가 말하는 것을 제대로 들으라고. 더이상 관객석에서 관망하지 말라고. 당신도 이 무대에 올라와 그 몫을 다하라고.


배설하는, 배설할 수 있는 인간들은 이 책이 와닿지 않을 것이다. 책임하는, 책임질 수 있는 인간들은 이 책이 닿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이 책이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이들에게 닿을 수 있을지 고민한다. 어떻게 하면 관객석에 앉아있는, 아니, 이 비극의 무대에 관심조차 없는 이들에게도 블레어의 분노가 가닿을 수 있을지 생각한다. 지금, 이 자리에서 한 명의 여성이자, 또 다른 블레어이자, 형벌로서, 나는 말하고 적는다. 임신중단의 책임은 남성에게 있습니다.


#가브리엘르블레어#책임감있게사정하라#인문#임신중단


*위 서평은 은행나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음을 밝힙니다.

g***********s 2024.12.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정자에게도 책임을 묻는다: 진짜 논쟁의 시작
"정자에게도 책임을 묻는다: 진짜 논쟁의 시작" 내용보기
??서평??정자야, 네가 문제야책장을 넘기면서, 저자의 목소리가 귓가에 쩌렁쩌렁 울려퍼지는 것 같았다.“모든 원치 않는 임신의 원인은 남성이다.”너무나 당연한 이 사실이 왜 이렇게 통쾌하게 들렸을까?이제껏 임신중단 논쟁은 늘 여성의 자기결정권과 태아의 생명권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해왔다.이 책은 그 초점을 남성에게로 돌린다.정자는 생명의 씨앗이라는 아름다운 수식어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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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정자야, 네가 문제야

책장을 넘기면서, 저자의 목소리가 귓가에 쩌렁쩌렁 울려퍼지는 것 같았다.
“모든 원치 않는 임신의 원인은 남성이다.”
너무나 당연한 이 사실이 왜 이렇게 통쾌하게 들렸을까?
이제껏 임신중단 논쟁은 늘 여성의 자기결정권과 태아의 생명권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해왔다.
이 책은 그 초점을 남성에게로 돌린다.
정자는 생명의 씨앗이라는 아름다운 수식어 뒤에 숨어 있었지만, 사실 모든 문제의 시작이다.
남성이 사정할 때마다 생길 수 있는 책임은 잊힌 채, 여성에게 모든 부담이 전가되어왔다.
저자는 날카롭고도 단호하게 선언한다.
"정자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 직설적인 메시지는 뼈를 때린다.
여성들이 임신중단을 고민할 때 겪는 감정적, 신체적 고통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우리가 간과해온 진실을 이제는 마주할 시간이다.

??쾌락과 책임 사이에서 남성은 왜 늘 도망치는가?

여성에게 책임을 떠넘기며, 남성들은 늘 쾌락 뒤로 도망쳤다.
이 책은 바로 그 점을 가감 없이 꼬집는다.
남성들은 몇 초간의 쾌락을 위해 여성의 건강, 삶, 심지어 생명까지 위협한다는 저자의 말은 통렬하다.
책 속 한 문장이 떠오른다. "남자들이 콘돔을 쓰지 않는 이유는 단 몇 초의 더 큰 쾌락을 위해서다."
이 문장을 읽는 순간, 현실의 부조리가 너무도 적나라하게 다가왔다.
피임은 언제나 여성의 몫처럼 여겨졌고, 그 과정에서 겪는 불편함과 위험은 가볍게 무시됐다.
정자가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왜 관리와 책임이 필요한지 저자는 설득력 있게 말한다.

?? 왜 여성만이 싸우고 있는가?

임신중단 논쟁에서 우리는 항상 여성의 목소리만 들었다.
태아의 생명권과 여성의 권리, 이 모든 논쟁의 중심은 여성의 몸이었다.
그런데 남성은 어디에 있었을까?
저자는 질문한다. "왜 여성만이 싸워야 하는가?"
여성들은 이미 피임을 위해, 임신중단을 선택할 때까지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그러나 남성들은 책임감 있게 행동하고 있는가?
저자는 단호하게 말한다. 남성이야말로 모든 논쟁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여성의 몸에 대한 법적, 윤리적 논쟁은 남성의 무책임함을 비판하는 것으로 시작돼야 한다.
왜냐하면, 원치 않는 임신은 남성의 행동으로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단순히 여성의 권리를 외치는 것을 넘어 남성들에게 행동과 책임을 요구하며 논쟁의 방향을 완전히 전환시킨다.

??정자는 위험하다, 이제는 인정하자

가장 충격적이었던 문장은 바로 이것이었다.
“정자는 위험한 체액이다.”
웃음이 터질 법한 이 표현이 이토록 무겁게 느껴질 줄은 몰랐다.
정자는 생명을 잉태할 수 있는 동시에 여성을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다.
저자는 이를 통해 정자와 남성의 책임을 다시 바라보게 한다.
남성이 책임감 없이 사정한다면, 그것이 얼마나 큰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지 우리는 그동안 간과해왔다.
임신중단 논쟁은 언제나 여성의 선택과 책임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이제는 그 관점에서 벗어나야 한다.
남성들이 책임을 지고, 정자의 무게를 실감할 때 비로소 이 논쟁은 해결될 수 있다.
저자의 말처럼, 책임감 있는 사정이야말로 원치 않는 임신과 임신중단을 줄이는 유일한 방법이다.

??추천 대상

? 임신중단과 관련된 새로운 관점을 찾고 싶은 사람
? 성평등과 관련된 문제를 고민해본 적 있는 모든 독자
? 남성의 책임을 강조하는 페미니즘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
? 임신중단 논쟁에서 진정한 해결책을 찾고자 하는 정책 입안자

?? 이 책은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s******8 2024.12.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남성과 여성 모두를 위한 책
"남성과 여성 모두를 위한 책" 내용보기
?남성과 여성의 결합으로 임신이 되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여성들이 받고 있는 고통은 등한시 되어왔다. 그와 관련된 주장을 다룬 책이 <책임감 있게 사정하라> 이다. 저자는 현재의 피임 산업은 한 달에 한 번 짧고 예측하기 어려운 여자들의 가임기를 중심으로 구축되어 있고, 항시 가입 생태인 남자들에 대한 대비. 혹은 비슷한 것도 전무하다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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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과 여성의 결합으로 임신이 되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여성들이 받고 있는 고통은 등한시 되어왔다. 그와 관련된 주장을 다룬 책이 <책임감 있게 사정하라> 이다. 


저자는 현재의 피임 산업은 한 달에 한 번 짧고 예측하기 어려운 여자들의 가임기를 중심으로 구축되어 있고, 항시 가입 생태인 남자들에 대한 대비. 혹은 비슷한 것도 전무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콘돔의 경우에는 남성들의 편견이 심해 사용하고 있지 않은 남성들이 많다. 콘돔을 착용하면 성관계 시 느낌이 오지 않는다는 편견 말이다. 하지만 여성들이 호르몬제를 복용하거나 체내에 삽입함으로써 생기는 부작용에 비하면 남성들이 콘돔을 착용해 주는 것이 옳다. 



여자들은 대부분 피임법의 위험성에 관해 자세한 내용을 듣지 못하고, 부작용으로 고통받는다 해도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태도에 직면하곤 한다."

본문 39페이지


피임은 원래 그런거라는 사람들의 인식, 성생활을 하려면 그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는 시선 때문에 여성들은 많은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피임을 하게 된다. 그리고, 임신을 하게 되면 남성들은 아무 타격이 없지만, 여성은 아주 큰 대가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책임감 없이 사정하는 남성 때문에 여성이 피임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있기도 하다. 


정관절제술이라는 수술도 있지만 많은 편견들 때문에 대다수의 남성들이 꺼리고 있다. 많은 남자들이 정관수술을 받으면 발기나 사정에 문제가 생길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말도 안되는 속설이며 심지어 안전하기까지 하다. 의사달은 정관절제술을 한 뒤에도 성기능이나 쾌감 면에서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장담한다. 



사회는 대부분 성관계를 남성의 관점에서 이야기 하고 재현한다. 실제로 성관계가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에 대한 대부분은 남자가 질에 사정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근거로 삼는다.

본문 80페이지


남자가 절정을 느끼고 질에 사정하면 성관계는 끝이다. 여성이 절정에 다다랐는지에 관해서는 관심이 없다. 


하지만 여성들이 피임을 책임져야 한다거나, 남성의 쾌락에 모든 중심이 맞춰져 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하지 않는다. 여성도 남성과 같은 문화에서 성장해서, 여성도 남성의 쾌락과 편이가 가장 중요하다고 배웠기 때문이다. 



여자가 임신중단을 결정하더라도 남자는 자신이 무책임하게 사정해서 원치않는 임신을 우발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를 수도 있다. 

본문 150페이지


이렇게 남성중심의 성인식이 여성의 원치않는 임신을 초래하게 되고, 그 책임은 모두 여성에게로 돌아간다. 일부 남성은 자신이 책임감 없이 한 행동 때문에 한 여성의 인생이 힘들어지거나 심지어는 망가지게 되었다는 사실을 모르거나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나는 이 책을 읽고, 한번도 생각해 보지 못한 주제여서 이해하는 데에 오래 걸렸다. 이 책에서 나오는 예시가 다소 극단적인 사례가 일부 있는 것 같이 느껴졌지만, 대부분은 나도 이 책에서 서술하고 있는 여성과 남성의 관계에 대해 동의한다. 미국도 성에 관한 불평등이 존재한다는 것이 남녀 평등이 생활화 되었다고 하지만, 이상하게도 성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도 격차가 크다는 생각이 든다.


 남성은 이 책을 읽고, 여성들이 얼마나 임신과 임신중단에 대해 걱정하고 있으며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배우고, 여성은 자신이 미처 몰랐던 성과 관련된 불평등을 이해하고 그것을 해소하는데에 노력해야 될 것이다.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표현은 완강하지만 남성과 여성 모두의 행복을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드러나는 책이다. 


*책 내용 중 일부는 서평 작성자의 의견과 무관합니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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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0 2024.12.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책임감 있게 사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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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감 있게 사정하라" 직관적이면서 이 책의 내용을 관통하는 제목이다. 임신과 낙태에 대해서 여자에게만 책임을 묻는 것은 우리나라만의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선진국인 미국도 똑같은 것을 보고 놀랐다. (우리나라도 선진국이긴 하지만 그건 경제적인 부분이고 제도나 사회, 평등과 같은 부분에서는 선진국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임신은 절대 여자 혼자 할 수 없고 임신하고 싶어
"책임감 있게 사정하라" 내용보기
 "책임감 있게 사정하라" 직관적이면서 이 책의 내용을 관통하는 제목이다. 임신과 낙태에 대해서 여자에게만 책임을 묻는 것은 우리나라만의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선진국인 미국도 똑같은 것을 보고 놀랐다. (우리나라도 선진국이긴 하지만 그건 경제적인 부분이고 제도나 사회, 평등과 같은 부분에서는 선진국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임신은 절대 여자 혼자 할 수 없고 임신하고 싶어 안달이나 남자에게 안에 사정해달라고 하는 것은 남자들의 망상에서나 나올 법한 경우이고 보통의 여자들은 임신에 대한 두려움을 안고 섹스를 한다. 남성들이 "책임감 있게" 사정한다면 여자들은 그렇게까지 걱정과 두려움을 가지진 않을 것이다. 그동안 여자들은 얼마나 많은 남자들의 기분을 맞춰주는 법에 대해 배워왔는가. 남자들은 얼마나 많이, 오랜 시간 여자들을 가스라이팅 해왔는가.
콘돔 끼면 아파, 감도가 떨어져, 찢어져... 다 그저 콘돔을 끼기 싫은 핑계였음을 이제는 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여성들은 여전히 남성들의 저 말을 들으며 각종 피임 부작용을 안고 피임할 것이다. 가장 쉬운 '콘돔'이라는 피임법이 있음에도 말이다. 



 『책임감 있게 사정하라』는 미국이 배경인데, 신기하게도 우리나라와 비슷한 면이 많았다. 보통 외국 도서는 그 나라의 문화와 배경에서 오는 차이 때문에 그만큼의 괴리감이 생기는 편인데 그렇지 않았다. 이는 세상 남자들이 비슷하다는 것일까? 어떻게 다른 배경에서 이토록 비슷한 결과물이 나올 수 있는 것일까? 






이 책은 남자의 사정이나 임신과 관련된 이야기뿐 아니라 성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어서 성교육 도서로도 손색이 없다. 나도 읽으면서 망치로 맞은 듯이 깨달은 부분이 많이 있었다. 여성의 배란보다는 남성의 사정이 예측하기도, 피하거나 조절하기도 쉬울 텐데 왜 사회는 여성의 배란에 대해서만 그렇게 조절을 강요해 왔던 걸까?
여성만 오르가즘을 느끼더라도 남성이 사정하지 않으면 그건 끝나지 않은 섹스인데, 남성이 사정을 하고 나면 여성의 오르가즘 도달 여부와 관계없이 섹스의 종결이 되는 걸까? 섹스는 여성과 남성이 함께 하는 것인데 모든 기준이 남성에게만 맞춰져 있다는 것도 지금에서야 이상함을 깨달았다. 아니, 생각해 보면 이전에도 불만은 있었지만, 문장으로 표현하지 못했던 것 같다. 『책임감 있게 사정하라』 덕분에 드디어 나도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서평을 쓰자니 한도 끝도 없이 길어질 것만 같아서 적당히 자제를 해본다.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책임감 있게 사정하라』를 읽었으면 좋겠다. 문장이나 설명도 어렵지 않고 흥미로운 이야기라 재밌게 읽을 수 있다. 물론 '원치 않는 임신의 원인은 남자다.', '문제는 남자에게 있다.'라는 문장에 반감을 가지는 남성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남성을 탓하는 책이 아니라 본인이 어떤 위치에 있고 어떤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책이기 때문에 전혀 기분 나빠할 필요가 없다. 기분이 나쁘다면... 하남자... ㅋㅋ 
 책을 읽는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고 여성으로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남자들이여, 본인의 사정에 많은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마음 깊이 새기고 책임감 있게 사정하라!! 






은행나무를 통해 증정 받은 도서입니다.
d******p 2024.12.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남성들에게 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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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명배우의 혼외자 논란이 있었던 시점에 이 책을 만났다. 부제가 '임신중단의 책임을 남성에게 묻다' 이다. 이제까지 원치않는 임신에 대한 뒷감당은 고스란히 여자의 몫이었다. 결혼 후 출산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남자들은 부정하거나 사라지거나 낙태를 강요하는 경우가 많았다. 미혼모가 된 여자들은 힘들게 양육하거나 혹은 아이를 입양 또는 고아원에 보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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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명배우의 혼외자 논란이 있었던 시점에 이 책을 만났다. 부제가 '임신중단의 책임을 남성에게 묻다' 이다.
 이제까지 원치않는 임신에 대한 뒷감당은 고스란히 여자의 몫이었다. 결혼 후 출산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남자들은 부정하거나 사라지거나 낙태를 강요하는 경우가 많았다. 미혼모가 된 여자들은 힘들게 양육하거나 혹은 아이를 입양 또는 고아원에 보내는 방식을 택해왔다.
  그러나 임신은 여성이 혼자 이룰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임신과 출산에 대한 책임도 나눠가져야 하는 것이 맞다.
 이 책은 왜 그래야 하는 지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남자는 여자에 비해 생식 가능한 날이 50배가 더 많고, 정자는 무려 5일까지 살 수 있기 때문에 여성의 배란일이 아닌 날에 관계가 있었어도 살아남은 정자는 뒤늦게 배란된 난자와 수정될 수 있다. 
 여성은 생리주기로 배란일을 예측하지만 어디까지나 예측이지 확실한 건 아니다. 컨디션에 따라 유동적인데 여성의 피임기구들은 남성용 도구보다 약이나 시술의 형태로 훨씬 위험하다. 콘돔은 훨씬 사용이 편하고 안전하고 저렴하다.
 심지어 임신을 막기위한 남성 정관 절제술은 여성의 난관 결찰술보다 위험성이 낮은데도 피임은 여자의 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사회는 남자들이 편하기만 하면 여자의 고통을 무시하는 데 익숙하다.
 이제는 임신에 대한 초점을 남자로 옮겨야한다. 여전히 남녀간의 불평등한 권력관계는 실재하고 있으며 데이트 폭력이나 가정폭력, 부부간 성폭력 같은 형태로 존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원치않는 임신과 낙태를 선택하게 되는 상황까지 여자들만 고스란히 떠안게 되는 지금의 실태에서 입양이 대안이 되어서는 안된다.
 엄마도 출산을 원하고, 아이도 축복받으며 태어날 때 사회 구성원도 행복할 수 있다.
 그럼에도 무책임하게 사정한 남자들은 아무런 처벌도 질타도 받지 않고 책임에서도 자유롭다. 무책임한 남자들의 사정은 사회 전체를 불행하게 만든다.

 이 책은 누구나 생각하지만 입밖으로 잘 내지 못했던 생각들을 용감하게 글로 썼다.
 그리고 지금의 한국사회에서 아주 시의 적절한 출판이라고 본다. 기성세대들은 임신과 출산에 대한 사고를 바꿀 필요가 있고, 청소년들에게 실시되는 성교육에서도 남성의 책임있는 행동에 좀더 집중해서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이 성교육 교재로 쓰인다면 좋을 것 같다.

y****2 2024.12.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