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공화국도 영원하지 않다. 공화국 시민들이 원할 때까지만 유지될 수 있다. 그리고 기원후 21세기이든 기원전 1세기이든 간에, 공화국이 애초 의도대로 작동하지 못했을 때 시민들은 망가진 공화국의 혼돈 대신 독재적 지배의 안정을 선택할 수도 있다. 자유가 무질서를 부르고 독재가 잘 작동하고 반응도 빠른 정부를 약속할 때, 공화국이 뿌리내린 나라의 시민들조차 확립된 원칙으로 이어 오던 일인 지배에 대한 반대를 접고 그 현실적 이점을 기꺼이 받아들일 수도 있다. 로마는 공화국의 시민들과 지도자들이 어떻게 하면 동료 시민들에게 이런 고통스러운 양자택일을 피하게 할지 교훈을 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