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50%
  • 리뷰 총점8 5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9.0
리뷰 총점 종이책
여성들이여, 수다에서 소통으로 한 단계 높이자
"여성들이여, 수다에서 소통으로 한 단계 높이자" 내용보기
우리나라에서 정신과 상담이 적은 이유 중의 하나가 수다문화가 살아있기 때문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아줌마들이 몰려다니면서 시끄럽게, 과장되게 웃는 모습에 눈쌀을 찌푸린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 수다가 피상적인 만남에서 좀더 발전하여 진정한 소통의 단계로 접어들었을 때 그 해결력은 막강해진다는 것을 저자는 참으로 다양한 사례들을 들면서 이야기해 주고
"여성들이여, 수다에서 소통으로 한 단계 높이자" 내용보기
우리나라에서 정신과 상담이 적은 이유 중의 하나가 수다문화가 살아있기 때문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아줌마들이 몰려다니면서 시끄럽게, 과장되게 웃는 모습에 눈쌀을 찌푸린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 수다가 피상적인 만남에서 좀더 발전하여 진정한 소통의 단계로 접어들었을 때 그 해결력은 막강해진다는 것을 저자는 참으로 다양한 사례들을 들면서 이야기해 주고 있다. 우리 가족, 공동체, 사회 안에서 주로 참는 것으로 갈등을 줄어나가던 여성들이 드디어 말문을 트고 자신의 문제를 객관화하면서 문제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게 보였다. 인내하고 불안에 휩싸여 있어서 자신의 자존조차 잃어버렸다가 자아를 새롭게 되찾아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모습, 오랜 세월 참고 자신을 버리는 것에 이력이 나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조차 잊어버린 어머니 세대의 자아찾기 등의 예는 참으로 실감이 났다. 여성들이 수다에서 한 단계 나아가 진정한 소통을 해야 할 날이 왔음을 느낄 수 있었다.
j****3 2004.07.15. 신고 공감 4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수다의녀가 되어 행복한 여성을 꿈꾸며
"수다의녀가 되어 행복한 여성을 꿈꾸며" 내용보기
‘수다가 사람살려’라는 책을 읽고 방송과 강연, 집필 등 대중적인 여성학자로 활동 중인 오한숙희 씨의 좌우명에 공감하게 되었다. 발목이 잡히면 소리라도 지르련만 말목이 잡히면 숨이 막혀 죽는다는 것을 일치감치 깨달은 후 그의 좌우명은 ‘하고픈 말은 하고 살자’였다. 나 자신조차 수다를 여자들의 시시껄렁한 여가로 치부되었던 현실을 부끄럽게 만든 책이다. 아프리카
"수다의녀가 되어 행복한 여성을 꿈꾸며" 내용보기

 

‘수다가 사람살려’라는 책을 읽고 방송과 강연, 집필 등 대중적인 여성학자로 활동 중인 오한숙희 씨의 좌우명에 공감하게 되었다. 발목이 잡히면 소리라도 지르련만 말목이 잡히면 숨이 막혀 죽는다는 것을 일치감치 깨달은 후 그의 좌우명은 ‘하고픈 말은 하고 살자’였다. 나 자신조차 수다를 여자들의 시시껄렁한 여가로 치부되었던 현실을 부끄럽게 만든 책이다.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손에서 아무렇게 뒹굴던 돌덩이 나부랭이로 여겨졌던 다이아몬드가 제대로 된 보석으로 발견된 것처럼 수다가 억압된 여성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통로가 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이혼과 남편의 외도 혹은 우울증 등으로 고통가운데 있던 여성들이 수다를 통해 영혼의 숨통을 열어 자신과 세상을 소통하면서 마음의 상처를 회복하고 삶의 질서를 찾게 되었다. 이런 현장 경험을 토대로 생겨난 것이 ‘수다요법’이다. ‘억압-왜곡-발설-소통-연대’라는 수다 치유의 다섯 단계를 통해 내면의 고통으로 억압되었던 여성들의 삶이 무궁한 에너지를 발견하게 되었다. 가부장적인 제도에 갇혀 여성으로서의 삶보다는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며느리로서 숙명처럼 받아들인 대한민국의 여성들에게 자발적이고 건강한 가정 경영인으로서의 삶을 바라보게 하는 책이다.

 

이 책은 4년 전인 2004년에 발표된 책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제야 처음 만나게 되었다. 우리 주변에 널려있던 수다를 대수롭게 여겼던 지난 세월이 참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 책 속에 등장하는 수다의녀들의 아름다운 선행을 꼭 기억해야겠다. 한때 ‘대장금’이란 연속극을 통해 의녀 장금이가 대한민국 안방을 감동시켰던 것처럼 이 땅에 수다의녀들의 많아져서 수다 나부랭이들을 보석으로 만드는 작은 기적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한 달에 한 번 모이는 디딤독서회모임이 벌써 6년이란 나이를 가졌다.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면서 독서회원들도 조금의 치유를 맛보기도 한 모임이다. 이 독서회 모임이 수다의 기적을 일구는 작은 불꽃이 되어 가정문제나 자녀교육 혹은 자아계발에 신선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도록 수다의녀의 작은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꿈틀되기 시작한다.

 

오한숙희의 수다 간증기를 통해 보여준 친정 어머니의 거듭나기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 이 땅에 자신의 삶을 누리지 못하고 삼종지도를 숙명처럼 보내고 노년에는 손자들을 뒷바라지하며 한숨을 들이쉬는 우리의 어머니를 잊고 있었다. 그동안 나는 나와 자녀와 배우자 위주로 생각을 하고 같은 여자로서 어머니의 삶의 질에 대하여 생각하지 못했다. 늦게나마 친정 어머니에게 자신이 행복해지는 길을 열도록 열어준 장한 딸의 모습을 보게 해 주어서 고맙다. 나도 친정 어머니에게 보은하는 기회를 만들어야겠다. 명절때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식사도 하고 말벗이 되어 엄마의 수다를 들어주는 수다의녀표 딸이 되어야 겠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9 2008.11.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