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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볼 때 출애굽만큼 하나님의 극적인 구원을 실감나게 묘사하는 본문이 있을까, 물론 모티브로 하나님의 주권적 구원을 출애굽의 모티브로 설명하긴 하지만 가장 인상적인 구원의 사건이 출애굽이기에 많은 성도들에게 출애굽은 하나님의 구원을 묘사하는 출애굽은 그 대표성 때문에
이후 성경 전체의 맥락에서도 하나님의 큰 구원을 묘사하며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드러낼 때 모티브로 많이 사용되는 사건이다.
그런데 이러한 일들은 따로따로 개론서 내지는 각 개별 설교들을 통해서 살펴보는 경우는 있었어도 이렇게 이런 부분들에 전념하여 집중 할 수 있게 돕는 책이 출판되어 번역되고 소개되니, 먼저 반가운 마음이 가장 크다.
특히나 찬찬히 이렇게 구원의 사건에 대한 모티브를 그리스도와 연결시켜서 볼 수 있는 책을 찬찬히 살펴보는 것 자체가 통전적 관점에서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도록 돕는데 큰 도움을 주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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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이 성경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하나님의 백성을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로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의 역사를 보여주는 것과 동시에 하나님의 구원이 하나님의 뜻 아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래서 출애굽의 의미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구원하시는 것을 보여주지, 이집트라는 땅에서 그들이 나오는 것이 구원임을 알려주는 것에 그쳐서는 안된다. (야곱의 가족이 고센으로 들어가는 입애굽이 그들의 구원이었던 것을 기억해보면 더욱 그렇다. 또한 이방에게 잡혀가 고난 받고 회개를 하는 것이 하나님의 구원임을 기억해보아도 그렇다.)
그래서 우리는 출애굽을 통하여 이집트라는 거대한 나라에서 이스라엘 민족이 탈출하는 스팩타클한 스릴러를 찾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절대적 주권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하시는 구원의 서정을 알려주는 것이 출애굽이다.
그래서 우리는 출애굽이라는 거대한 구원의 사건을 모티브로하여 성경 전체에 걸쳐 있는 구원의 사건을 인간의 자유를 얻는 과정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구원하시는 것이 구원임을 알도록 돕는다.
이 책은 이런 과점에서 구원의 사건을 하나님을 중심으로 바라 보게 만들고 구원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으며 사람의 기적의 역사나 요행의 반복이 아님을 알려준다. 또한 구속사의 맥락에서 거대한 출애굽이라는 사건을 완성하여 우리에게 구원을 적용시키시는 그리스도의 대속을 되새기도록 우리에게 도움을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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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음악적 읽기는 성경의 회화적인 독법이나 극적인 독법보다도 성경 자체의 실제적인 전개 방식을 더욱 충실히 반영한다. 연극의 경우에는 직선적인 특징을 지닌다. 곧 이 일이 있은 후에 저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그 연극 내에서 과거에 있었던 일들이 현재와 미래의 일들에 영향을 주긴 하지만, 그 일들 자체가 다시금 반복되지는 않는다. 그림들의 경우에는 상징적인 특징을 지닌다. 곧 이것은 저것을 나타내는 하나의 그림 또는 이미지, 복사본이나 그림자, 또는 실루엣인 것이다. 이에 반해 성경의 예표론은 하나의 음악적인 곡조에 더 가깝다. 즉, 성전과 왕국, 출애굽과 심판, 제사와 같이 친숙한 주제들이 계속 반복되지만, 늘 조금씩 달라진 형태로 제시된다. 예수님 당시의 예루살렘에 임했던 심판은 그저 마지막 때에 있을 일을 보여주는 하나의 ‘그림’이나 ‘그림자’에 불과한 것이 아니다. 그 심판은 한 번 발생하고 말 극적인 ‘사건’에 그치지 않는다. 오히려 미래에 임할 최종 심판의 일부분이자 전조가 되며, 그 최종 심판과 역사적으로 구별되는 성격을 띤다. 그러므로 마침내 최후의 심판이 임할 때, 그것은 우리에게 친숙한 동시에 새로운 실재로 다가오게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그 심판은 음악적인 성격을 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