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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복지와 사회적기업의 역할을 이야기하는 이탈리아 동화책이다. 표지도 재미있다. 할아버지와 손녀의 그림이 있고, 높은 우유회사의 빌딩이 뒤에 보인다. 부주제도 우유 맛 도난 사건이기때문에 우유와 관련된 추리동화라고 예상되었다. 주인공 꼬마 페그의 행동과 대화를 살펴보면 '말광량이 삐삐'가 생각난다. 모험적이고 용감하고 대화도 당차고 당돌한 모습이 많이 닮았다. 그리고, 투덜이라는 1인승 차를 타고 연락이 안되는 할아버지를 찾기 위해 시골에서 머난먼 길을 떠나는 모습이 애처럽기도 했지만 자기 길을 개척하는 어린이이자 여성의 강한 모습을 드러낸다. 가는 중간에 사건 사고가 있었지만 잘 혜처 나가고, 많은 사람들이 페그를 도와준다. 모에 이모가 특히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자유를 박탈당한채 48층에 갖혀지낸 킬레가 도움을 준다. 초등학생 친구들에게 재미있는 책이며 황당하면서도 쫓고 쫓기는 스릴감이 있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우리가 흔히 먹는 우유에 대해 생각해보고 젖소 뿐만 아니라 동물들의 복지까지 생각하는 철학적인 깨달음을 준다. 그리고,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한번 읽어볼 만하며 인간의 사고를 이기적인 차원에서 동물을 배려하는 사고로 변화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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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우유 맛 도난사건이라고 해서 우유의 맛에 관한 내용일 것이라 생각했다. 검정과 노랑, 간지의 노랑으로 보아 아주 고소한 우유~ 흡사 버터의 맛 같은 맛있는 우유에 관한 것일까 잠시 딴 생각을 하며 책을 넘겼다. 너무 노랑노랑해서 혹시 바나나 우유인가 하는 엉뚱한 생각과 함께 넘긴 책에서 꼬마 페그를 만났다. 동그란 머리를 말아올린 귀여운 페그가 민트 할아버지를 찾는 장면을 시작으로 모험이 펼쳐진다.
아클레토르페씨와 유약하지 않은 페그는 할아버지를 찾아 도시를 향하게 되고 여러 모험 끝에 49층에 감금되었던 할아버지와 킬레를 구해내게 된다.
처음에는 이러한 얘기가 좀 극단적이지 않을까 생각을 했지만, 생각해 보니 이 이야기 한 토막으로 아이들과 나눌 이야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 장면 한 장면 따로 떼어 보아도 아이들과 충분한 토론거리가 되는 책이다. 할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도시로 떠나는 장면에서도 아이들의 선택과 이유를 들어볼 수 있을 것이고 도시에서 낯선 사람을 믿고 차를 탈 수 있을지도 궁굼하다. 할아버지의 선택또한 아이들과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고, 마지막엔 불량한 우유회사는 왜 불량해 졌으며, 어느정도의 벌을 받아야 할까 모의재판에 붙여보고 싶었다. 6학년 사회교과와 연계하여 말이다.
유약하지 않은 꼬마 페그의 모험, 용기있는 할아버지를 구하다! 라고 마무리 지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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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한 우유회사의 수상한 49층"은 우유를 중심으로 한 일련의 사건을 통해 소비자의 용기와 정의로움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흥미진진한 소설이다. 이 소설은 우아한 할아버지와 꼬마 페그의 모험을 통해 독자들에게 소비자로서의 책임과 권리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하도록 유도한다. 먼저, 이 소설은 몬테 피오리토 회사의 이상한 우유 맛에 대한 할아버지의 항의와 그에 대한 묵묵부답을 통해 소비자의 용기를 강조한다.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할아버지와 꼬마 페그가 떠난 모험은 우리에게 소비자로서 자신의 권리를 지키는 중요성을 생각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현실과 판타지를 적절히 결합하여 독자들에게 도덕적 규칙과 윤리적 가치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져다준다. 꼬마 페그의 도로 위 모험을 통해 규칙을 따르는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사람들의 안일한 생각이 사회를 어떻게 부패시킬 수 있는지를 실감하게 된다. 수상한 49층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꼬마 페그의 모험은 그 자체로 긴장되고 또 호기심을 자극한다. 규칙을 따르는 중요성을 깨닫고, 불량한 행동에 맞서 싸우는 용기를 얻게 되고, 이 과정에서 사회적 책임을 갖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해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꼬마 페그의 미세한 균열을 통해 정의로움을 깨어나게 하는 메시지가 강력하게 다가온다. 킬레의 도움을 받아 범죄를 밝히고 정의를 세우는 이야기는 우리에게 강인한 의지와 정의로움을 추구하는 중요성을 실감나게 일깨워준다. 우리 모두 소소하지만 유의미하게 움직여 보자. 보다 더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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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알레산드로 가티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책이 많이 팔리는 작가이며, 특히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한다. 표지는 검정바탕에 노란색이 강렬하였으며 그림체가 무척 귀여워서 읽는 재미를 더해 주었다. 중간중간에 삽화도 많이 있었는데 모두 노란색과 검정색만 사용하였다. 무척 감각적으로 느껴졌고 이 책이 더욱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은 이유 중 하나이다. 책의 내용은 꼬마 페그가 사라진 할아버지를 찾는 내용이었다. 밀리그렌 마을에서 우유를 공급 받아 판매하는 몬테 피오리토 회사의 우유 맛이 이상해졌다. 할아버지는 회사에 항의했지만 그러한 이유로 불량 우유 회사인 몬테 피오리토의 49층에 납치당해 갖혀 있었다. 앞부분에서부터 할아버지와 꼬마 페그의 대화 중 페그가 유약한 아이가 아니라는 말이 나오는데, 복선처럼 느껴졌다. 가만히 있거나 포기하는 건 유약한 아이나 하는 짓이라는 말이었다. 페그는 영리하게 기지를 발휘하여 할아버지를 구출해내었다. 사회적 가치를 등한시하고 부정한 짓을 저지르는 대기업에 맞서 싸우는 한 소녀와 할아버지의 스토리가 탄탄하여 단숨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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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기업 몬테 피오리토 회사에 항의하러 갔던 민트 할아버지가 돌아오지 않자, 할아버지를 찾아 꼬마 페그가 나섰다. 다국적 기업이 어떤 방식으로 물건을 생산하고, 판매하는지 그 부당하고 부적절한 모습을 꼬집는 이야기다. 다만, 아이들이 흥미진진하게 읽어 나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그런 모습들을 알게 되는 것은 다소 어려워 보인다. 사건 전개가 다소 급작스럽게 해결되거나, 우연성이 과한 부분이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로서 어떤 회사의 물건을 소비해야하고, 기업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물건을 생산할 것을 요구해야하는지에 대한 소비자의 권리와 기업 윤리에 관한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는 것 자체가 이 책이 가진 미덕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싸고 손쉽게 소비하는 것일수록 우리 사회와 지구 전체에 결코 이로운 과정을 통해서 생산되었을리가 없다는 것을 일러준다. 조금 더 느리고, 조금 더 불편함을 감수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소비 과정은 우리 스스로를 파괴하는 일이 될 수 있다. 불량한 우유 회사의 49층이 세상에 폭로되고, 사람들은 경각심을 갖게 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생산과 소비,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생산과 소비는 이야기처럼 쉽게 오진 않을 것 같다. 슬로우 푸드 운동이 처음으로 시작되었던 이탈리아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이런 책이 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인 것 같다. 우리는 조금 더 느려져야하고, 조금 더 불편해져야 하고,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방식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가야만 한다. 우리의 아이들과, 그 아이들의 아이들을 위해서. 우리가 누리던 것을 그 아이들도 누리게 하기 위해서. 값싸게 물건과 서비스를 생산하고 생산 과정에서 환경 파괴와 아동 노동 착취, 열악한 노동환경에도 불구하고 이윤 추구만을 목표로 삼는 다국적 기업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