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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이라면 도깨비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요? 어릴 적 할머니 할아버지가 들려주시던 옛 이야기들이 새록새록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세 아이의 부모가 된 지금 돌이켜 보니 언제 그랬던 적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 책은 옛부터 전해 내려오는 도깨비 설화를 바탕으로 꾸민 이야기로 가족들이 함께 읽어도 좋을 듯 하네요. 섬진강이 배경이 된 것이 특징으로 마지막 부분엔 작가 김성범 씨가 이 동화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낱낱히 보여주고 있지요.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요즘 아이들에게 우리 고유 옛이야기를 들려주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먼저 제 근본을 알아야 하니까요. 이 책 한 권으로 인해 가족들끼리 행복한 이야기꽃을 피웠으면 좋겠습니다. [인상깊은구절] "언제부턴가 도깨비들이 기운이 흩어지면서 저마다 떠돌이로 살아가게 되었어. 나쁜 냄새도 나고 물때가 껴서 미끌거리는 오염된 강에선 더 이상 살 수가 없었거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