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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기스칸의 이야기는 흥미롭다. 기본적으로 영웅 신화의 모든 요소들을 그 속에 담고 있기 때문이다. 지도자의 아들로 태어나 아버지의 죽음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고, 그 상황에서 모든 것을 잃은 것에 더해서 목숨까지 위협을 받으면서 성장하게 된다. 그 성장의 과정에서 조력자를 만나 성장을 한다. 그리고 그 성장을 통해서 동료를 하나씩 모으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을 위협하는 이들을 물리치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이러한 모습들을 우리는 많은 영웅 신화에서 만나게 된다. 그리고 징기스칸은 그 영웅 신화의 요소들을 빠짐없이 자신의 삶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심지어 그 죽음과 죽음 이후의 행동까지도 영웅 신화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바로 그 지점이 많은 작가들에게 그리고 많은 이들에게 징기스칸이 흥미로운 존재가 되는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또한 아시아의 많은 이들에게는 유럽으로 대표가 되는 강력한 서양을 유린한 그 이미지를 통해서 약간은 위축된 마음을 갖게 되는 부분을 넘어서는 힘이 되기도 할 것이다. 그렇기에 징기스칸의 이야기는 무척이나 흥미롭다. 이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의 두 번째 이야기에서 징기스칸은 성장을 시작한다. 첫 번째 이야기가 고난의 시간을 다루고 있었다고 한다면, 이 두 번째 이야기에서 징기스칸이 되는 테무진은 여전히 계속되는 고난의 시간 속에서도 동료를 모으고 계속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더불어 내부에 존재하고 있던 경쟁자이며 동시에 적이기도 하며, 또한 가족이기도 한 이를 제거하는 모습을 통해서 냉혹한 리더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지도자에 대한 평가와 조건은 시대마다 달라지기는 한다. 하지만 그런 변화 속에서도 역시 필요할 때, 내부의 위협을 빠르게 제거하는 것은 분명 더 성장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테무진은 이 두 번째 이야기에서 그것을 이루어낸다. 물론 그것이 또 다른 고난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가진 것이 없는 테무진에게 그 선택은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테무진은 그렇게 지도자로 성장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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