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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나온 최유기 신장판의 마지막 권인 9권. 이 다음부터는 리로드 시리즈. 1-8권까지 삼장,오공,오정,팔계 순으로 단독 표지였으니 이번 마지막엔 일행 모두가. 9권에서 끝나 리로드로 다시 나오는 부분답게 훈훈한 느낌이 강하게 와닿았다. 삼장 일행에서 마스코트와도 같은 존재인 오공으로 인해 기운을 차린 다른 일행들. 그렇게 그들은 또다시 신에게 도전하러 간다. 비록 승산없는 싸움이라 할지라도 앞으로 나아가는 그들의 모습이 너무 좋기에 미소가 지어졌다. 신의 환영이 떠드는 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총을 쏴 사라지게 만드는 삼장. 8권에서 보여준 안타까운 모습은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기에 또다시 강해졌다는 인상이 들었다.
신은 정말 강하지만 주변에 널린 소유물이 대신 알려주듯 마치 어린 아이처럼 행동한다. 누군가, 자신에게 있어선 어떤 절대적인 존재를 떠올리면서. 서로를 위해 방패가 되가며 신을 공격하고, 마지막엔 총을 맞히는데 성공. 신은 삼장에게 갖고있는 것이 많다고, 그리고 삼장은 줄 수 없다고 말하는 그 부분에서 깨달았다. '신'이라고 자칭하는 이 사람에게 진실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성이 무너지며 신은 죽어가면서도 무언가를 떠올린다. 그리고 신이 절대적인 인물로 떠올렸던 것은 다름아닌 오곡 삼장법사. 바로 니건일. 처음부터 니건일이 심상치 않은 인물이라는 것은 알았으니 이때 당시엔 정말 많이 놀랐었다. 우마왕의 소생 실험에 가담하고 있는 천재 박사 니건일이 오곡 삼장 법사였다니. 그렇게 신은 어디에도 없다는 것을 듣고는 신은 무너지는 성 안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삼장 일행은 지프에 타 다시 자신들이 가야할 길로 나아간다. 어떻게보면 끝이라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리로드에서 이어지는 그들의 여행. 정말 앞으로도, 지금까지 나온 분량에서도 최고로 기대되는 만화 중 하나인 최유기. 국내판으로 좀 빨리 번역되어 나왔으면 하는 소망이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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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기신장판의 완결이네요^^ 여기서부터 이제 최유기리로드1권으로 이어지는거랍니다~ 뭐부터 읽어야하는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계셔서요ㅎㅎ 이번편은 '신'과의 싸움이 끝나는 이야기예요. 이거 읽으면서 우리 최유기오빠(!)들이 힘들어하는것같아서 가슴이 아팠습니다.ㅠ 그래도 역시 멋진그들은 당당하게 신과의 싸움을 준비하고 항상 네명이 따로 싸우다가 이번엔 힘을 합해 멋진 승리를 거둡니다. 정말 감동적입니다. 마작하는 부분에서 오공이 삼장에게 "삼장, 지고 도망가기야?"라고 했을때 아..오공이 갑자기 평소와 다르게 카리스마 넘치더군요^^ 암튼 저는 개인적으로 최유기팀의 단합이 가장 잘 이루어진 9권을 가장 좋아합니다~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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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의 사움으로 만신창이가 된 삼장일행. 면식이 생긴 bar의 마스터에게 신세를 지고 있다. 처음으로 맛본 패배의 쓴 맛이 그들에게 어두운 기운을 뿌리는데… 그 때, 오공이 모두의 사기를 올리기 위해 마작을 들고 온다!
"살고 싶다고 생각하는 데 잘못이야? 우린 우리식대로 살아왔는데 뭐가 나빠! 어린애고 바보라서 모르는 거라면 그냥 난 어린애인 채로, 바보인 채로 있을래!"
이윽고, 자신감을 되찾기 시작하는 삼장일행. 몸을 회복시키며 그들은 각오를 다진다.
드디어 결전의 날, 장애물을 가벼이 격파하며 '신'에게 다다른 삼장일행. 격렬한 전투를 벌이며 '신'의 '스승'을 떠올린 현장삼장.
"그 남자가, 이마에 삼장법사의 증표, 차크라가 없는 이단의「삼장법사」라는 것을 나는 나중에 스승님께 듣고 알았다."
스승의 얘기에 흔들리는 마음이 더욱 거세게 흔들리는 '신'. 결국 그는 패배하고 만다. '신'의 패배로 무너져가는 성 안에서 '신'은 스스로 남기를 소원하고, 삼장일행은 성에서 벗어난다.
쓰러져있는 '신'에게 다가오는 한 그림자. 그는 '신'의 스승, 오곡삼장법사였다. 하지만 그는 우마왕소생실험에 참가하고 있는 니박사였다. 오곡에게 살고 싶다 말하는 '신'. 오곡에게 있어 자신이 중요하지 않은 존재였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던 그는 마지막으로 질문한다.
"선생님, 신은 진짜로 있나요?"
"글쎄, 없지 않을까?"
"다행이다."
'신'에게 있어 아무 도움도 주지 않을 신이라면 차라리 없는 게 나을 것이라 생각되었던 것 같다.
신이 있음에도 외면받는 것이 아닌 신이 없기에 보살핌받지 못한 것이라고,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속이 편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