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교수의 이전 책도 그러하지만 적절히 피상적인 지식에 적절한 수준의 만화는 부담없이 읽을 수 있지만 이번 미국편은 자신의 정치적인 위상을 과하게 표출한바 매우 걱정스러운 책이 아닐 수 없다. 특히나 아동에게 이런 식의 책이 읽힌다는 것은 매우 유해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지금의 참여정부를 치졸한 방법으로 비판하는 것이나, 조중동 보수신문을 옹호하는 것은 그 내용의 본질을 떠나서 방법이 매우 치졸하다. 내가 어릴 적 부모님들로부터 따갑게 들어온 "절대 전라도 사람과 사귀지 말아라"라는 식의 주장과 다름바 없다. 이원복 교수의 철학성의 빈곤을 논하는 것은 좀 더 본질적인 문제이라 여기 짧은 리뷰에서 논할 수 없지만 이런 식의 글은 대단히 실망스럽고 연민의 정마저 든다. 조선일보가 정말 이 민족은 살려왔고, 이 민족을 앞으도록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서 이런 만화를 만들었다면 이원복의 자유지만, 한국근대사의 반쪽만이라도 침착하게 생각해본 사람이라면 정말 실소를 자아내는 유치하기 이를데 없는 글이다. 앞서의 다른 reviwer들의 평을 보아도 정말 역겹기 짝이 없다. 돈벌이가 되면 그 내용이야 어떠하든 문제가 없다는 말인가 ? 부디 자중자애하고 반성을 하기 바란다. 노사모 - 노예제를 사랑하는 모임 개혁코드 - 개코 앤드류 잭슨 - 포퓨리스트 이게 이원복 교수의 그 바닥이며 한계란 말인가 ? |
| 제국주의로 대변되는 미국, 2차 세계대전 이후의 세계각지에서 일어나는 전쟁에는 어김없이 미국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고 최대의 라이벌 소련이 해체된 이후 더욱더 가속화 되는 미국의 팽창주의와 하늘 높은줄 모른채 솟아오르는 오만함... 6.25때의 은인, 그 이후 한창 어려울때의 갖가지 원조로 미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을수밖에 없는(결국 강대한 힘 때문으로 귀결되지만) 80년대 초까지만 해도 세계에서 유일하게 반미의 외침이 없었던 우리나라에게 미국은 과연 무엇일까?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우리나라와 여러가지 면에서 뗄레야 뗄수 없는 (그래봤자 우리가 미국에 대롱대롱 붙어있는 꼴이지만) 미국은 어떤나라일까? 이번에 막 이원복교수의 먼나라 이웃나라 '미국'편이 나오자마자 - 우리나라편에서 조금 실망을 하긴 했지만 - 예전의 그분의 재치있는 그림속에 담긴 통찰력을 기대하며 책을 주문했다 일단은 세권으로 나왔는데 미국과 미국인편, 미국의 역사편... 곧이어 미국의 대통령들편(이 시점에서는 아직 미출간)이 추가로 나온다고 하니 그만큼 연구거리가 많기도 하겠다 작가는 책 머리에 친미도 반미도 미국의 명확한 이해가 전제되지 않으면 제대로 할수 없다고 하는데 그 점에서 보면 이 책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라고 평가해주고 싶을 정도로 구성면에서 돋보인다. 전편에서는 중국(一), 한국(忠), 일본(和)로 키워드 삼아 하나하나 헤쳐나갔었는데 미국은 뭐랄까?... 시작부터가 서부 개척으로 시작되었고 적극적인 이민정책으로 수많은 민족을 받아들였지만 성조기 아래 정신적으로 하나로 뭉친 국민들을 보며 인종은 다르지만 정신은 하나를 추구하는 다양함의 민족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동감한다. 미국의 역사의 시작으로 해서 그들만의 특수한 지리와 당시의 정세가 오늘날 정치,경제,사회,문화에 어떻게 영향을 끼쳤는지 쉬우면서도 재미있게 묘사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와 다르다는 미국의 대통령 선출방식을 알게 된건 흥미로운 수확이었다.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공존하다 보니 특정민족의 보편적인 가치관보다는 제도적인 표준인 '법'을 잣대로 삼아 엄격하게 적용되다보니 툭하면 남발하는 소송,고발 넘쳐나는 변호사... 제도적인 산물인 돈을 역시 표준으로 삼다보니 돈이 모든것을 말해주는 금전만능주의가 되어버려 삭막해져버린 예전같았음 이상하게 생각했을 오늘날의 영광스럽게 보이는 미국의 어두운 뒷모습을 이해할수 있게 되었다 은근히 걱정되는것이 미국의 특수한사정에서 비롯된 이런 문제들(특히 금전만능주의)이 우리나라에 여과없이 수입되는것을 보느라면 우리가 오매물망 바라보고 무작정 따라갈려고 하는 미국을 좀더 제대로 봐서 우리체질에 맞는 가치관을 가질 필요가 있지 않을까 이책을보며 그렇게 생각해본다. 좀더 신선한 이미지를 전하고 싶었던 작가의 의도였을까? 책 전면이 갑자기 컬러화가 되어버려 적잖이 놀란감이 들었던것이 차라리 이전의 흑백톤이 오히려 단순하면서도 위트있는 작가특유의 그림체하고 어울렸다고 생각되는데 컬러화가 되어버림으로서 그런점이 어색해져버렸는데다 종이도 좀 두꺼워졌고 책값도 비싸졌다 책을 보느라면 은근슬쩍 현 대통령을 비꼬는 내용이 나오는데(대통령이 말이 많아 하루에 몇단어로 제한하는 법률을 어쩌고 저쩌고...하는 대목)작가가 지금 대통령을 개인적으로 싫어하는건 잘 아는데 그걸 굳이 어린이가 많이 보는(물론 나같은 어른>들도 많이 볼것이다) 그런 만화에다가 굳이 그런 대목을 넣을 필요가 있었을지? 그걸 보면 왜 전편(우리나라)의 박정희 전대통령의 은근슬쩍 띄워주기가 생각나는건지?(그것때문에 실망했었다) 그건 나만의 비약일까? 그리고 역사편에서 보면 베트남 전쟁에서 통킹만사건을 공산군쪽에서 먼저 일으켰다고 되어 있는데 그건 전쟁꼬투리 잡을려는 미국의 자작극이었음이 새삼 알려진 사실인데... 그림을 그리다보니 그 부분을 깜빡하고 그냥 지나간 것이 아닐까 싶다 다른사람들은 이렇게 말할것이다 왜 그런 사소한것 가지고 그러냐고... 책 전체적인 내용은 그야말로 옥(玉)과 같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잘 다듬어진 옥일수록 그런 사소한 옥의 티(?)는 돋보이는 법이다 모쪼록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서 미국문화에 대해 토론분위기가 조성되어 미국에 대해 많은것을 알고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
| 저자 이원복 교수가 먼나라 이웃나라의 완결판이라고 말한 먼나라 이웃나라 미국편이 10권 미국(미국인), 11권 미국(미국역사) 2권이 먼저 출간됐다. (완결편이라고는 하지만 몇년있으면 중국편도 나와야 하지않을까?) 지리적으로는 멀지만 6.25이후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우리와 가장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는 것처럼 이원복 교수도 이례없이 3권에 한해 미국을 다루고 있다(일본 2권) 이원복 교수는 머리말에서 요새 우리나라가 이라크전쟁 등과 관련해 반미와 친미 나뉘어져있는데 정작 미국이란 나라에 대해 정확히 알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서 책을 썼다고 밝혔다. 유럽편이나 일본편에서처럼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 사회정치를 만화를 통해 쉽게 풀어 설명해주는 이번 미국편 역시 쉽게 책장을 넘길 수 있고 가볍게 그러나 진지하게 볼 수 있는 책이다. 다만 이 교수가 오랜기간 체류했던 유럽과는 달리 짧은 시간의 경험만으로 미국을 설명하기엔 너무 방대한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었다. 또 11권 미국역사 편에서는 미국의 생성부터 2차대전까지 비교적 많은 설명이 있는 반면 현대, 특히 최근 이라크 전쟁에 관한 부분은 너무 적지 않았나 한다. 이 책에서 아쉬웠던 것은 만화라는 장르가 현실세계를 비튼다는 특징이 있다고는 하지만 이원복 교수는 만화의 재미를 위해서인지 아니면 대선전에 있었던 이원복 교수의 서울대동창회보 만화로 노무현 대통령과 소원한 관계때문인지 노대통령의 어록을 비틀는 장면이 간혹 있었던 것이 아쉬웠다. |
| 미국에 관한 책이 얼마나 많겠는가? 그러나 그간 알고 싶었던 미국에 관한 많은 지식이 이 책처럼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다가온 적은 없었다. 미국의 민주주의의 형성과정, 복잡한 대통령 선거제도, 연방국가의 실체, 유대인의 역사와 관계 등은 정말 이 책이 아니라면 접근하기 참으로 어려웠을 것이다. 물론 단편적인 지식의 축적이라 구체적인 나무들을 관찰하기 위해서는 좀더 파고들어야겠지만, 참으로 정신없이 바쁜 현실에서 이 책을 만날 수 있음은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미국 2편인 역사편도 기다려지고, 3편 대통령편도 유익할 것이라 기대된다. 이 책은 한 번 읽어서는 안 될 것이라 본다. 적어도 3,4회독을 통해 미국이라는 나라에 관한 골격을 분명히 기억 속에 각인시켜 두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야, 예를 들어 미국의 계속되는 전쟁욕구가 어떤 뿌리를 가졌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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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미국에 관심이 많아서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난 내 나름대로 미국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깨달았다. 미국에 대해서라는 아는 것이라곤 고작 할리우드 영화나 영화배우, 혹은 미국 드라마, 팝송 정도였는데 이것을 가지고 미국을 안다고 떠들고 다녔으니 부끄러울 따름이다. 이 책은 다른 책과 달리 목차가 있고 좀 나뉘어져 있어서 한꺼번에 쫙 읽어야 하는 부담이 적다. 영국 프랑스 독일에 관한 책은 한권 전부가 한 목차에 의해서 내용이 쓰여 있으니 내용을 머릿속에 정리하기가 쉽지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반면에 먼나라 이웃나라 미국편은 목차정리가 잘 되어 있어 수월하게 읽을 수 있었다. 물론 만화로 그려져 있고 내용도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읽는데 지루하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처음부터 이야기를 풀어나가야겠지만 나는 이와는 반대로 거꾸로 이야기를 해볼 생각이다. 총 8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미국인이 어떻게 구성이 되어 있고 어떤 민족들의 결합이며 누구에 의해서 지금의 미국이 움직이고 있는지에 대해 상세히 말해주고 있다. 어느 정도는 들어서 알고 있던 사실도 있었고 TV나 영화 혹은 책을 통해서 전부터 알고 있던 사실도 있었다. 그러나 새롭게 안 내용이 훨씬 더 많았다. 맨 먼저 가장 인상적인 얘기를 하자면 바로 미국경제를 움직이는 것이 유대인이라는 것이다. 세계경제를 뒤에서 좌지우지 한다는 사실은 어느 정도 알려진 바다. 그런데 미국이라는 큰 나라의 그것도 연방은행을 소유하고 마음대로 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내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유대인들이 그렇게 큰소리를 낼 수 있었고 이스라엘을 미국이 그렇게 감싸고 비호했던 것이구나 하고 피부로 절실히 느꼈다. 로마제국에 의해서 자신의 땅에서 아무리 쫓겨나 이리저리 흩어져 살았다고 해도 이렇게 성공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온갖 차별에 무시에 설움까지 받아가면서 괴롭게 살았을 텐데 그 시련 속에서 지금과 같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그리고 유대인 중에 뛰어난 경제학자나 물리학자 혹은 예술가들이 있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경제적 지원을 아까지 않는 부모가 뒤를 밀어주었다는 사실은 정말 몰랐었다. 미국 사회에서 돈이 없으면 공부도 하기 힘들다는 것은 알려진 바다. 그러나 든든한 경제적 지원이 있다고 해서 자식들이 성공하거나 위대한 인물이 되란 법은 없는데 어떻게 정신적으로 교육을 잘 시켰는지 역시 유대인의 교육철학은 대단하구나 하는 감탄이 절로 나왔다. 부럽기도 하고 존경스럽기도 하다. 그리고 한 가지 특이하다고 생각한 점은 유대인이 중국인 화교처럼 세계 여러 나라에 퍼져서 집단을 이루고 살고 있다고 했는데 왜 유독 한국에는 뿌리를 내리지 못했는지가 궁금하다. 만약 유대인이 미국에서와 마찬가지로 한국에 뿌리를 내렸다면 지금의 우리나라 경제도 유대인이 장악해서 좌지우지 했을 텐데 말이다. 한민족이 그렇게 유별난가? 다음으로 살펴볼 것은 신용에 관한 것이다. 요즘은 일반화가 되어서 카드사용이 빈번한데 처음 카드가 쓰이기 시작했을 땐 장사하는 사람들은 소득을 속일 수 없어서 꺼려했다. 그런데 이 신용카드가 미국에서는 다른 의미로 만들어지고 쓰이고 있다는 사실은 몰랐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시불이나 한 번에 현금으로 계산하는 것을 선호한다. 그런데 미국은 장기적으로 할부를 해서 꼬박꼬박 이자를 갚는 것을 선호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로 인해서 크레딧이 쌓인다니 미국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점에서도 무지했다는 것을 알았다. 단일민족이 아니다보니 동질성이 떨어지고 그러다보니 서로를 믿지 못해서 신용카드가 활성화 되었다는 것인데 참으로 미국인다운 발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미국은 땅덩어리가 넓어서 차가 없으면 돌아다니기가 불편하다고 한다. 그런데 차를 살 때도 신용이 필요하다고 하니 나는 미국에선 차조차 몰기 힘들 것 같다. 현재 난 직업도 없고 카드도 없고 운전면허도 없기 때문이다. 미국인이라면 필수적으로 두 가지 카드를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는데 그것이 바로 운전면허와 신용카드라고 한다. 헌데 난 둘 다 없으니 미국에 가도 난 꼼짝하지 못하고 한곳에만 머물러있어야 할 것이다. 빨리 합격해서 신용카드도 만들고 운전면허도 따서 제대로 미국을 경험해보고 싶다. 다음으로 살펴볼 것은 총기소유의 자유화다. 미국의 총기협회가 막강해서 아직도 총기소유가 자유롭고 누구나 쉽게 살 수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최근에 한국교포가 여러 명을 쏴죽이고 자신도 자살한 일이 있어서 미국사회가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총기휴대의 위험성을 알면서도 왜 아직도 서부시대처럼 살고 있는지 도통 이해가 안 되는 것이 미국이다. 지금은 휴대하려면 신고도 해야 하고 여러 가지 절차가 까다로워져서 쉽게 누구나 구입하지 못하게 했다고 해도 여전히 살 수 있는 여지가 있는 한 위험은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 또 다른 충격적인 사건들이 터져야 그때서야 고칠 것인가? 아무래도 미국여행은 방탄조끼를 입고 다녀야 할 듯싶다. 괜히 엄하게 지나가다가 총 맞아 죽지 않으려면 말이다. 그밖에도 미국은 백인 특히 앵글로 색슨 청교도인들이 주류이다 보니 유색인종이 여전히 차별받고 산다는 것과 히스패닉의 숫자가 점점 불고 있다는 것, 이민 가기가 예전보다 까다로워졌다는 것이 이 책의 주요 내용이다. 그리고 여러 개의 주가 하나의 나라처럼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미국이면 하나의 나라라고만 생각했지 여러 주가 연방으로 뭉쳐서 하나의 나라를 이루고 있다는 것은 몰랐다. 물론 아주 몰랐던 것은 아닌데 자신의 수도도 따로 있고 주 깃발도 있다는 사실까지는 몰랐다. 그리고 민주주의가 제일 발달된 나라에서 대통령을 국민이 직접 뽑는 것이 아니라 간접선거를 통해 뽑고 있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다. 인구가 많고 땅덩어리가 커서 그런 줄만 알았는데 권력을 나누어주지 않기 위한 방책이었다니 참 미국인들은 두 얼굴을 지닌 국민이란 생각이 새삼 든다. 헌법이 국민을 위해서가 아니라 권력을 많은 사람에게 나누어주지 않기 위해 존재한다는 것도 좀 어이가 없다. 다민족으로 구성된 미국은 세계의 경찰이고 초일류국가이면서 경제대국이다. 이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렇지만 문제도 그만큼 많은 나라가 미국이란 생각이 이 책을 읽으면서 들었다. 내 소견으로는 미국은 언젠가 중국에게 따라잡혀서 2등국으로 전락할 날이 언젠간 오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나도 열심히 노력하고 발전해서 우리나라를 미국에 뒤쳐지는 나라가 아닌 미국이 함부로 대할 수 없는 나라로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다. |
| 이원복 교수가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바로 '미국을 알자'는 것이다. 이 책의 다른 시리즈(유럽편, 일본, 한국 등)에서도 많지 않은 분량에서도 탁월한 균형감각과 정리능력을 보여주었는데, 이제 경지에 이른 것 같다.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정말 '무릎을 치게 만드는' 그런 내용들로 가득 차 있다. 정치제도의 핵심과 대통령제에 관한 이야기, 정작 아는 것이라곤 하나도 없는 숭미자들과 반미자들로 가득차 있는 우리나라에 이런 책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일본편을 읽으면서도 그랬지만, 미국편을 보면서 '왜 미국이 저렇게 행동하는가'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 나올 미국편 3권도 기다려진다. |
| 어릴때부터 접해온 먼나라이웃나라는 내가 유럽국가들에 대해 이해하는데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특히 몇년전 출간된 일본편은 그동안 일본에 대해 편견만 가지고 증오(?)했는데 그것으로 인해 일본의 새로운면을 느낄 수 있었으며 무조건 싫어해야만 할 대상은 아니란것을 깨닫게 해준책이었다. 이번 미국편은 나에게 큰 의미로 다가왔는데 미국은 나에게 매우 가까운 나라이다. 평소에 관심이 많아 공부를 좀 했었고, 학교에서 미국정치학에 대한 수업도 들어보았으며, 또 미국에서 몇년 살다온 경험이 있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어떻게 썼나(?) 하는 거만한 자세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책은 미국의 역사와 경제 그리고 문화를 전반적으로 쉽게 풀이해놓긴 했으나 내용자체가 초등학생들이 읽기엔 약간 무리가 아닐까 한다. 물론 정치, 경제에 관한것은 어려운것이 당연한것이지만 용어선택과 내용에 대한 설명은 초등학생들에겐 어려울것같다. 또 중간에 미국의 각 주의 깃발에 관한 설명이 나와있었는데 미국의 각주의 깃발에 대한 설명이 10페이지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이야기 일까 하는 의구심이든다. 차라리 각주의 깃발에 대해 짧게 설명해주는것이 더 나은 방법이 아닐었을까 한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매우 유익한 책이었다. 특히 일반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미국의 선거제도나 법적제도에 대해 비교적 쉽게 풀이되있으며, 미국을 무조건 좋게도, 나쁘게도 평가하는것이 아니라서 한쪽으로 지나치게 기울어있을 수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좋은 책일 듯하다. 그나라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에서 풀이하는것은 먼나라이웃나라 전편에서 찾아볼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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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미국으로 넘어왔다. 미국은 총 세 권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이것만 보아도 이 지구상에서 미국이라는 나라가 얼마나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지를 잘 알 수 있다.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바로 미국 대통령을 뽑는 설명이다. 남의 나라 대통령 뽑는 것이 무어 그리 중요하냐고 할 수도 있지만 세계 각국에서 모두 신경을 곤두세우고 촉각을 모으는 것을 보면 그만큼 세계 정세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특이한 것은 우리나라는 모두 개인이 직접 가서 한 표씩 투표를 하는 것에 비해 미국의 경우는 선거인단이라는 것이 만들어지고 그들에 의해서 투표가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그래서 총 득표수에서는 이겨도 대통령에 당선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는데 그런 점이 신기하기도 하지만 조금 복잡하기도 했다. 이미 어느 정도 알고는 있었으나 책을 통해서 더 상세히 알게 된다. 또한 멜팅팟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만큼 여러 민족들이 모인 곳이 바로 미국이라는 나라인데 가장 민주주의적이고 가장 자유롭게 평등을 주장하는 나라지만 여전히 차별이 아직도 남아 있음을 알게 된다. 단 이 책이 나온 것이 거의 이십 년전인 걸 생각한다면 지금은 한국의 위상이 이때와는 아주 많이 달라져 있음을 알게ㅐ 된다. 해외 영화제에서 상을 받고 케이팝이 해외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등 문화적인 면에서 장족의 발전을 한 것이라고나 할까. 여전히 노벨상 수상자는 평화상 수상자 한 명만 있는 것이 조금은 아쉽지만 말이다. 일본에 비하면 더욱 초라한 수상자 수의 비교일까. 우리나라에도 훌륭한 과학자들이 문학가들이 많은데 아무래도 기초 과학분야 같은 면에 있어서 나라에서 조금은 더 투자를 해야 하는 부분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여전히 미국은 다른 나라 사람들이 가장 이민을 가고 싶어하는 일순위의 나라가 아닐까. 다음 책을 통해서 미국을 조금은 더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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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미국 관련 서적은 미국의 어두운 점들을 꼬집는 내용으로 일관하고 있다. 비판, 비판, 비난, 옳은 말들도 균형이 무너지면 지겹다. 사실 '신대륙 발견' 시대부터 시작되는 미국의 침략사는 미국의 침략사라기보다는 유럽의 침략사였다. 어쨌거나. 이원복씨의 구상은 그 균형을 맞출 한 지점을 찾고자 하는 곳에서 시작했던 것 같다. 하지만 또 돌이켜보면 가장 처음 여섯 권으로 나왔던 유럽편에서도 그는 애정을 가지고 그 나라들을 바라봤기 때문에 별로 특별한 점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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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는 아름다운 곳이다. 찬란한 역사가 빛나는 곳이다. 제국의 역사이자 침략의 역사. 침략과 살육과 약탈이 없었다면 지금의 로마는 없었다.
파리는 아름다운 곳이다. 찬란한 문화가 빛나는 곳이다. 제국의 역사이자 침략의 역사. 침략과 살육과 약탈이 없었다면 지금의 파리는 없었다.
유럽의 침략사를 다룬 책들도 많지만, 그 아름다움을 그린 문장들 역시 적지 않다. 아름다움을 아름다움으로 인정하고, 과거는 과거답게 서술할 수 있는 균형을 우리는 왜 미국에 대해서는 갖지 못하는가. 그럴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위치를 돌아보게 한다. 그리고 나는 이 책에 대해 어느 정도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다. 먼나라 이웃나라 초판이 가지던 손글씨와 흑백 그림에 대한 향수만 뺀다면. 이원복씨의 실수가 있었다면 우리 나라에서 미국에 대한 책을 만들 때는 비판, 비난에 좀 더 초점을 맞췄어야 했다는 것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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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이 전의 리뷰에서 이 책이 역겹다고까지 하는 글을 봤다. 현 정권을 향한 어느 정도의 조크와 보수세력을 두둔하는 느낌이 끔찍하게도 싫었는가 보다. 그에 비해 미국은 참 우스운 나라다. 현직대통령을 하야시킬 만한 스캔들을 터뜨릴 수 있는 언론, 전쟁 중인 국가의 비도덕성을 폭로하여 전쟁을 패전으로 종식시킬 수 있는 언론. 부시 대통령을 얼간이로 묘사한 책부터 시작해서 현직 대통령을 비꼬는 책이 심심치 않게 베스트셀러 최상위권을 꿰차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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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색안경을 벗고 자유로워지길 바란다. 사상의 틀과 진보의 틀 안에서 세상을 재단하는 일을 그만두길 바란다. 사소한 가치와 유쾌한 대화, 싸움은 적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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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체코에 필요한 것은 강경함이 아니라 교양입니다"라는 바츨라프 하벨 체코 전 대통령의 말이 생각난다. 왜 우리에겐 그런 지도자가 없을까. 왜 우리는 세상을 타도의 대상으로 보게 되었을까. 아래 있는 리뷰 같은 알레르기 반응은 다시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인상깊은구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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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교수의 그 엄청난 명성을 믿고(?!) 이책을 샀다. 사실 미국에 관해, 미국인에 관해 사람들이 관심이 많아도 실제 그 실상은 잘 모르는 한국인이 많은 현실에서, 미국에 대해 객관적으로 또 자세히 알고픈 마음에 이 책을 사서 읽었는데, 결과는 정말 실망이었다. 미국의 개략적인 역사서를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정말 재미없고 따분한 내용이었다. 미국에 대해 우리가 궁금한 것이 과연 대통령 선거제도와 성조기가 만들어진 이유, 각 주가 가진 깃발의 내용일거라고 생각했다니............. 지금껏 영어교육의 실패 원인이 고답적인 문법교육에 있었던 것처럼, 이 책의 문제점도 지나치게 일상적이지 않은 고리타분한 이론적인 내용에 있다.
이 원복 교수가 실제 미국여행을 했다면 그 여행에서 보고느낀 실제의 미국인이야기가 더욱 공감가고 재미있었을 것 같다. [인상깊은구절] 시민권자와 영주권자의 차이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