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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한 사회의 어른들이라 생각하면 꼰대의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떠올린다. 물론 그도 자신만의 고집이 벤 꼰대 냄새를 풍기는 이사회의 어른들중 하나임에는 틀림없다. 그렇지만 이런 꼰대라면 우리가 충분히 웃으면서 이야기하고 대화가 즐겁지 않을까? 어떤 분야를 아주 미치도록 깊게 들어가게 되면 그 한분야에서 시작되는 엄청난 지식이 사방팔방으로 이어지면서 아주 섹시한 뇌를 소유하게 된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사람이 김갑수가 아닐까 싶다. 그의 음악은 평생을 걸쳐 이어져 오면서 자신의 인생에 희노애락이 모두 음악에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의 음악에 대한 애착과 집착은 전문 음악인들 이상이다. 내가 음악을 하던 시절에도 과연 이정도 열정을 가지고 있었는가 반문하게 된다. 자신의 이야기와 음악 이야기를 적절하게 풀어낸 에세이는 단순히 클래식에 대한 관심이 없더라도 아주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을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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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 처음에는 팟캐스트에 나와서 노무현대통령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는 게스트로 알게되었고 종편의 시사나 예능프로그램에 나오는 것을 본 것 같다. 그러다가 한 프로그램에서 인터뷰이로 나와서 클래식 음악이나 고전문학을 왜 감상하고 읽어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부분에서 너무 공감이 되서 그가 말하는 작품을 눈여겨 보기 시작한 것 같다. 때마침 클래식과 고전문학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한터라 그가 언급한 작품들을 읽고 음반을 사서 감상해보기 시작하였고 그의 저술한 책을 검색하면서 이 책을 알게 되었다. 경향신문의 문학수 기자님의 더 클래식 시리즈를 재밌게 읽었었는데 김갑수 작가님의 이 책도 자신의 경험담이나 추억의 편린을 술술 써내며 작품 하나하나를 소개하는 자연스러움이 묻어나 있는 것 같아 좋았다. 특히 명반들을 소개하는 부분들은 내가 음반들을 구내하는 데 있어 좋은 정보를 제공해 주었다. 누군가가 젊었을때는 여행가기, 책 읽기, 사랑하기 이 세 가지는 치열하게 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내가 이 말을 들었을때가 30대 중반이었다. 나는 30대가 다 되어서야 이 세 가지를 열심히 하고 있다. 더 열심히 해야지 평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