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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과 소녀의 모든것을 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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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는 소년의 마음을 치유하고, 소년은 소녀의 마음을 열어주는 boy meets girl 원작은 게임기용 카드배틀게임이지만 몰라도 별로 상관없습니다.일 반적인 boy meets girl은 조금 불행한 소녀가 소년을 만나서 행복해진다 입니다. 일방통행이지요. 그것도 나름대로 재미는 있고 후반으로 들어가면 쌍방향이 됩니다만, 초반부터 or 단권이면서 쌍방향인건 의외로 별로 없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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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는 소년의 마음을 치유하고, 소년은 소녀의 마음을 열어주는 boy meets girl

원작은 게임기용 카드배틀게임이지만 몰라도 별로 상관없습니다.





일 반적인 boy meets girl은 조금 불행한 소녀가 소년을 만나서 행복해진다 입니다. 일방통행이지요. 그것도 나름대로 재미는 있고 후반으로 들어가면 쌍방향이 됩니다만, 초반부터 or 단권이면서 쌍방향인건 의외로 별로 없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컬드셉트는 은근히 찾기힘든 상하권(실질적으로는 단권)이면서 쌍방향 boy meets girl 이라서 보는내내 즐거웠습니다.





본 편은 평화로운 세계에 적응못하는 소년이 평화로운 세계의 활발한 소녀를 만나면서 시작된다는 점에서 풀 메탈 패닉을 연상시킵니다. 하지만 FMP와는 달리 슬랩스틱 코미디는 없고, 많은 캐릭터의 생각이 교차하지도 않습니다. 등장인물은 많지만 메인 스토리는 소년과 소녀에게 전부 집중시킨 덕분에 산만한 부분도 없습니다.

조연과 주연을 이상적으로 나눈게 이런게 아닐까 싶더군요. 물론 단권이라서 그런것도 있겠습니다만.






개그와 시리어스의 차이는 종이 한장 차이라고는 합니다만, 이 작품은 종이 한장 차이의 경계를 넘나듭니다.

소녀편(상권)은 한쪽 면을 바라보면 개그이면서도, 다른 한쪽 면을 바라보면 시리어스인, 우스우면서도 애달픈 소년의 상황이 간단하면서도 섬세하게 써져있어서 이해못한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몇차례나 읽을정도로 대단했습니다.

소년편(하권)은 스토리 진행때문에 소년과 소녀에 집중된 상권보다는 상대적으로 떨어져 보였습니다. 그래도 중요한 순간의 임팩트는 상권의 어느 장면보다 좋았네요.






소 녀가 소년의 상처를 치유하는것이든, 소년이 소녀의 마음을 여는것이든, 본인들이 전혀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자연스럽게 나아갑니다. 소년의, 소녀의 아무렇지 않은 한마디가 우연히, 혹은 필연적으로 각자가 가진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운명' 이라는 말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 소년과 소녀는 없을거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작중에서는 '운명' 이라는 단어는 단 한번도 안나왔습니다만, 이렇게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떠오르게 만드는 작품도 드물겠지요. 네.





' 그리고 여행은 시작된다' 식으로 끝납니다만, 실질적으로는 여기서 끝. 뭔가 떡밥투척이 있긴 했지만 여기서 끝내도 뭐 별로 상관은 없을듯 싶을정도로 적절하게 끝냈습니다. 메인은 소년과 소녀의 boy meets girl 이었고, 그건 본편에서 다 끝냈으니까요.

원소스 멀티유즈의 경우는 대부분 원래 소스를 어느정도 알아야 제대로 즐길수 있습니다만, 컬드셉트 소설판은 원작을 몰라도 제대로 즐길수 있는 몇 안되는 작품입니다.. 원작을 알면 '조금' 더 재미있어지긴 하겠지만요.






쓰는데 의외로 힘들었네요. 너무 재미있게 본 탓에 글이 안써져서요. 근데 슬쩍 검색했는데 절ㅋ판ㅋ품ㅋ절ㅋ

하긴, 3년전에 검색하다가 우연히 발견해서 구입하고, 3년동안 방치하다가 최근에 읽었으니...
c****o 2010.08.30.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