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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권짜리 소설도 나와 있는 람세스 2세에 대한 책이다.
람세스 2세의 일생과 관련된 이집트의 문화, 역사를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다. 디스커버리 총서가 보통 그렇듯이 기본 지식이 없이 이 책만 보면 2% 부족하다. 뭔가 설명하려다 마는 듯한 느낌, 맛뵈기만 보여주는 느낌이라고 할까...
관련된 이집의 유적 사진이 많이 실려 있는 것은 마음에 들었다. 이집트 여행을 갔다 온 사람이라면 추억을 되새길 수 있을 것 같다. |
| 크리스티앙 자크의 소설을 읽고 읽었으면 더 재밌지 않았을까? 시공 디스커버리 책 두 권을 오늘 함께 샀는데 이게 더 나았다. 그러고 보니 람세스에 대한 책 중 제대로 읽은 건 이것 밖에 없다. 전에 도서관에서 람세스와 이집트에 대한 책들을 열 몇권 쌓아놓고 휘적휘적 뒤져가며 본 적은 있지만 그건 제대로 읽은 거라곤 할 수 없으니까.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난 지금도 람세스에 대해선 어떤 이미지밖에 안 남는다. 뭐랄까... 남자들이 갈망하곤 하는 남성성의 화신이라는 느낌이다(나쁜 뜻 아님). 숱한 전쟁을 치룬 확장적이며 조금은 호전적인데다 수많은 아내와 자식을 두었고, 백성들의 각종 민사(?)를 해결하도록 법적/행정적인 구조도 잘 정비한 위엄있는 가부장 노릇도 잘 했다. 게다가 그는 건축물들 세우는 것을 그렇게 좋아했다고 하고 실지로 많이 세웠다니까, 그의 권력의 크기와 그것의 과시욕망을 알 만하다. 대비? 태후? 하여간 그의 어머니와 자신이 사랑하는 왕비 네페르타리의 그림과 조각상도 많았던 걸 보면, 착하고 자상한 아들과 남편으로서의 그의 모습이 떠올라 인간적으로 친근감도 든다. 흠 이왕이면 잘생긴 왕으로 상상하고 싶은데.. 어릴 때부터 왕으로 키워져 10살때부터 리더(?)로서 역할을 했으며 25세라는 젊은 나이에 즉위했다라는 데 이르면, 젊고 잘난 이 남자가 섹시하게까지 느껴지기 때문이다(하하하하!!!). 어쨌거나 이집트란 나라는 나에겐 정말 거의 완벽한 판타지의 세계다. 예전 그 겉핥기로 봤던 책들에서 봤는데, 여성 파라오도 꽤 있었고, 여자는 남자가 갖는 직업을 가질 수도 있고, 사유재산도 가질수 있었고, 심지어 재혼도 할 수 있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고대 세계들 중 가장 양성평등한 세계인 것이다. 디스커버리 책은 얇고 작은 편이라 조금 아쉽긴했지만 거상이나 벽화, 무덤 등 사진이 빼곡해 만족한다. 저위도의 강렬한 태양빛이 거상의 얼굴을 비춰 음영을 드리우는 사진들을 정말 좋아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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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치시기엔 고대 세계의 중심으로, 그리스 로마시대에는 전설적인 인물로,그리고 20세기 말에 다시 중요한 역사적 인물로 각광을 받는 람세스 2세 그의 통치시기는 고대 이집트의 황금기와 일치하며 그의 삶 자체가 한편의 역사적인 드라마이기에 300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우리를 매혹하는 것이 아닐까 크리스티앙 자크의 람세스를 읽으면서 인간 람세스를 만났다면 우린 이집트의 위대한 태양 ..람세스2세를 읽으면서 그가 67년의 통치 기간동안 이집트에 건설한 번영과 아름다움을 실감할 수 있다. 제국의 통치자로서,외국의 침입으로부터 이집트를 보호하는 보호자로서,지상에서의 신의 대리인으로서 이집트라는 거대한 배를 지휘하는 방향타를 조정했던 빛의 아들 그 빛의 흔적들이 문서에서,거대한 신전에서,네페르타리의 아름다눈 전신상에서 묻어난다 뜨거운 이집트의 강렬한 햇살.... 이 책을 읽는내내 나는 람세스의 이미지를 이렇게 느꼈다 그리고 나의 마음은 사막의 모래바람속에 우뚝 솟아있는 피라밋을 향해,테베와 아부심벨을 찾아 헤메이고 있었다 마아트의 진리로 한 제국을 영광으로 이끌었던 위대했던 태양을 진정 정면으로 바라보고 싶다면 이 책을 놓쳐서는 안되리라... [인상깊은구절] 아홉 개의 활이 당신의 명령에 따를 것이며 당신은 두 나라의 왕이 되어 나라를 다스릴 것입니다 당신의 국경은 하늘 끝까지 뻗고 하늘 아래의 모든 것은 당신의 권한에 속하며 태양의 원반이 비추는 것들은 당신의 눈 아래에 있으며 물 속에 잠긴 것들은 당신에게 복종할 것 입니다 또한 당신은 산 자의 왕으로서 지상에서는 호루스의 왕좌에 앉아 빛을 발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