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의 제목에 나오는 리스본은 주인공들에게 어떤 의미일까? 리스본으로의 마지막 여행은 사랑과 운명의 교차점으로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리스본은 주인공들이 사랑을 시작하고 재회하며 마지막 이별을 맞이하는 무대다. 지리적으로 유럽 대륙의 끝자락이자 대서양과 맞닿은 이 도시는 소설 속에서 삶의 경계를 상징하며, 한편으로는 새로운 시작과 끝을 품고 있다. 절벽 위에서 거대한 파도를 마주하는 장면은 감정을 억누르기 어려운 인간의 내면과 사랑의 끝없는 깊이를 나타낸다. 리스본은 운명적 사랑과 영원한 이별이 교차하는 곳으로, 주인공들에게는 돌아갈 수 없는 과거와 잊을 수 없는 기억을 간직한 장소다. ^.^ ![]() 이 소설은 두 주인공의 운명적인 만남과 이별, 그리고 재회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그들은 다양한 도시를 여행하며 사랑과 상실을 경험한다. 사회적 편견과 시간의 장벽이 그들의 사랑을 시험하지만, 리스본은 결국 그들을 다시 만나게 한다. 마지막 여행지인 리스본에서 그들은 사랑의 가장 아름답고도 슬픈 순간을 맞이하며, 영원히 기억될 여정을 완성한다. 이 과정에서 도시의 풍경과 문화적 요소가 섬세하게 묘사되어 독자를 주인공들의 감정 속으로 끌어들인다. 리스본은 연인들의 사랑과 이별의 감정을 담아내기에 완벽한 배경이 된다. 이 도시는 대서양의 푸른 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지점으로, 만남과 헤어짐이 교차하는 공간이다. 주인공들은 리스본의 거리에서 함께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운명적인 만남을 예감한다. 끝없는 바다와 절벽은 사랑의 깊이와 영원성을, 바람과 파도 소리는 그들의 불안과 슬픔을 상징한다. 리스본은 두 사람의 과거와 현재, 잊을 수 없는 감정이 교차하는 ‘운명의 도시’로 남는다. 소설 속에서 등장하는 파두는 포르투갈 전통 음악으로, 이별과 그리움, 희망을 노래한다. 소설 속에서 파두는 두 주인공의 운명을 예고하고 그들의 내면적 고통을 대변한다. 특히 ‘검은 돛배’라는 노래는 주인공들이 느끼는 상실과 절망을 극적으로 드러낸다. 파두의 선율은 이별의 아픔 속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는 인내의 메시지를 전한다. 두 사람의 사랑은 파두처럼 애달프지만, 그 안에는 서로를 영원히 기억하리라는 암묵적인 약속이 담겨 있다. 어찌보면 한을 노래하고 있는 우리나라 판소리와 닮아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리스본으로의 마지막 여행』은 로맨스 소설이라기 보다는 예술, 음악, 철학, 문화적 배경을 아우르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수많은 도시와 역사적 맥락이 작품 곳곳에 생생하게 묘사되어 독자를 여행의 동반자로 만든다. 또한 주인공들의 사랑은 단순한 열정적 감정이 아니라 사회적 편견과 시간의 흐름을 극복하려는 인간적 투쟁으로 그려진다. 이별의 슬픔 속에서도 삶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과정은 독자로 하여금 사랑과 인생의 의미를 재고하게 만든다. 이 소설은 사랑과 이별, 재회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어 깊은 여운을 남겼다. 개인적으로는 지나간 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게 했고, 잊고 지냈던 소중한 순간들을 다시금 되새기게 만들었다. 파두의 슬픈 노랫가락은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가장 깊은 그리움을 대변하며, 이 소설을 읽는 동안 가슴 깊은 곳에서 울림을 주었다. 리스본이라는 도시가 상징하는 만남과 이별의 아이러니는 인생의 본질을 성찰하게 했다. 주인공이 마지막으로 리스본을 찾으며 느꼈던 그리움과 안타까움은 영원한 이별을 경험한 모든 이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내년에는 사랑의 도시인 리스본으로의 여행을 꿈꿔본다... |
|
리스본으로의 마지막 여행
리스본이다. 리스본은 포르투갈의 수도다. 목적지는 리스본, 출발지는 영국 런던, 그런데 직행이 없으니 여기 저기 거쳐야 한다.
런던 ? 파리 ? 헨다예 ? 리스본 (35쪽)
헨다예 (Hendaye) : 프랑스 남서부 끝에 자리하고 있는 도시. 스페인 국경과 맞닿아 있는 도시. (40쪽)
이 책은 소설이다.
리스본까지 가는 여정, 그리고 리스본에서의 여정, 그 여정에 동행하는 주인공들 주인공은 누구인가
두 남녀다. 두 남녀가 만나 사랑하는 이야기다. 그러니 이 소설은 연애소설이다. 두 주인공이 여행 중 만나, 헤어지고 다시 리스본에서 만나게 된다. 이 소설은 사랑과 여행을 주제로 하고 있다. 리스본이 그들의 마지막 여행지, 그래서 이 책 제목이 『리스본으로의 마지막 여행』 이다.
그는 왜 그곳에 가려는 것일까
그는 리스본을 떠올렸다. 왜 그 도시가 생각났는지, 그는 알 수 없었다. 리스본은 그에게 특별한 기억이 있는 곳도 아니었다. 그러나 그 순간, 그는 자신도 모르게 리스본이라는 말이 그의 입에서 나왔다. (22쪽)
그는 자신의 인생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왜 가야 하는지 알 수 없었다. 그저 무언가에 이끌려 그 길을 따라가고 있었다. 그의 인생 여행의 끝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알 수 없었다. (83쪽) 그는 왜 거길 가려는 것일까? 그 남자의 속내가 무척 궁금해진다. 왜 거길? 무언가에 이끌렸다는데, 그 무언가가 무얼까?
그녀는 그에게 어떤 존재인가
두 사람 중 여자, 그녀는 언제 등장하는가 세인트 판크라스 역에 핑크빛 네온사인이 설치되었다. “I want my time with you”
그 단순한 문구는 그의 마음 깊숙이 자리잡은 감정을 건드리고 있었다. 그가 오랜 시간 잊으려 애썼던 한 여인의 기억이 그 문구를 볼 때마다 되살아났다. (55쪽)
그들은 운명적으로 다시 만난다.
헤어진 두 사람은 리스본 나자레의 해변에서 다시 만난다. 리스본 해안가 절벽 끝 거대한 파도 앞에서 다시 만난다.
절벽 위,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곳에 그들이 서 있었다. 그곳은 대지가 끝나고 하늘과 바다가 맞닿는 지점이었다. 그들은 서로를 마주하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바람이 매섭게 불어오고 있었지만, 그 차가운 바람도 그 순간만큼은 그들에게서 감정의 흔적을 지울 수 없었다. (92쪽)
그들은 한때 사랑했던 사람들이다. (91쪽) 그들은 한때 사랑했던 사람들이었다. (92쪽) 그렇게 두 사람이 사랑했던 사이였다는 것을 강조하고 또 강조하는 이유는?
제 1장의 마지막은 클림트의 <키스>로 마무리한다. 한때 사랑했던 두 남녀는 우연하게 다시 만나, 서로를 힘껏 껴안는다. 그 때 저자는 그 두사람을 위해 마치 배경음악처럼 클림트의 <키스>를 보여준다.
그 다음 장, 제 2장은 남자의 이야기가 나온다.
미국의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된 여정을 주욱 들려준다. 그 여정중, 워싱톤 DC에서 그는 운명적인 만남을 만나게 된다. 스미스소니언 국립박물관, 거기에서 그는 그녀를 만난다. (145쪽)
만남과 사랑, 그리고 이별........
제 3장에서는 여자의 이야기가 들려온다.
<고통>이라는 제목의 이야기. 그와의 이별은 그녀의 삶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322쪽)
그와 헤어진 후, 그녀는 다른 사람과 결혼한다. 결혼하고,...... 그리고 결혼 생활에 의미를 찾을 수 없게 되자, 그녀는 떠나기로 한다. 그래서 택한 곳이 리스본.
리스본으로의 여행은 그녀에게 마지막으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세상의 끝이라 불리는 그곳에서 그녀는 자신의 인생을 정리하기로 마음먹었다. (348쪽)
제 4장에서, 두 사람의 재회가 자세하게 그려진다
타이틀은 <마지막 여행>이다. 그들은 리스본에서 재회의 기쁨을 누리고, 다시 카사블랑카로 향한다. 카사블랑카에서 다시 리스본으로, 그리고 다시 세비야로 가는 두 사람, 그들의 여정은 그렇게 이어진다. 또 다시 그라나다로. 그리고 다시 리스본으로!
세비야에서 그들이 간 곳, 보여주는데 알카사르 ? 히랄다 ? 세비야 대성당 ? 스페인 광장 ? 알람브라 정원.
세비야를 잘 알고 싶다면, 그들을 따라가면 될 듯하다.
다시 이 책은
여행이다. 인생은 여행이다. 이 소설의 두 주인공은 여행중 만나 사랑하고 헤어진다. 그리고 다시 리스본에서 만난다. 그리고..... 그러면, 사랑도 여행인가 저자의 여행 경험이 잘 녹아있는 소설이다. 그 두사람의 사랑이 무척 궁금해지는 소설, 새삼 사랑의 의미를 묻게 된다. |
|
유럽을 가로질러 서쪽으로, 서쪽으로 가다보면 그 끝에 대서양과 맞닿아 있는 포르투칼의 수도 리스본에 닿는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아름다움을 가진 이 도시는 '마지막' 이라는 말과 잘 어울리는 도시다. 런던에 있던 그는 문득 리스본으로 가고 싶어졌다. 리스본은 그에게 꼭 도달하고 싶은 목적지지만 가는 길은 간단하지 않았다. 기차역에서 기차역으로, 도시에서 도시로 이동하며 긴 시간을 길에서 보내야 한다. 런던에서 파리로 그리고 스페인으로. 길에서 길로 이어지는 그의 여정에서 만나는 도시들과 여행지들은 자기들만의 이야기를 해준다. 곳곳의 풍광과 정겨운 사람들은 그에게 자꾸만 여러 추억들을 떠올리게 한다. 마침내 도착한 여정의 끝에서 그는 그녀를 만난다.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 라는 그림이 있다. 황금빛 배경에 남성과 여성이 서로를 포옹하며 입맞춤하는 순간이 담겨있다. 남성은 여성을 강하게 안고 여성은 남성에게 몸을 맡긴다. 사랑이 주는 기쁨과 안정을 보여주는 그림처럼 그와 그녀의 사랑도 이러했었다. 그들이 함께하는 시간은 그들이 보는 세상과 풍경들 만큼이나 아름답고 매력적이었다. 일상을 떠난 멋진 여행지에서의 러브 스토리는 누구에게나 로망이다. 다양한 역사와 전설들을 지닌 여행지들은 연인들의 모든 순간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한다. 이곳저곳에서 가지는 새로운 경험들은 서로를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기에 그들은 이 사랑을 운명으로 여긴다. 그러나 신의 질투일까? 사랑으로 가뿐히 넘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사회적 어려움과 편견의 장벽들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그리고 운명처럼 10년만에, 리스본에서 그들이 다시 만난다. 긴 시간동안 각자의 길을 걷고 나서야 깨닫게 되는 소중함이 아쉽다. 슬프도록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곳곳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장소들과 어울리며 더 낭만적으로 보였다. 오랜만에 정통 로맨스 소설을 본 듯 마음이 아리는 작품이었다. |
|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작품은 한 편의 아름다운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소설 속 두 연인의 여정은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긴다.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 붉은 지붕과 푸른 하늘이 어우러진 이 도시는 가일로의 소설 <리스본으로의 마지막 여행>에서 주인공들의 운명적인 사랑이 완성되는 마지막 무대가 된다. 절벽 끝에서 마주한 거대한 파도는 그들의 영원한 사랑을 상징하는 듯하다. 소설의 배경은 한국, 미국, 영국, 포르투갈 등 다양한 나라의 도시들로 펼쳐진다. 각 도시의 풍경과 분위기는 마치 살아있는 그림처럼 생생하게 묘사되어 독자들을 그곳으로 초대한다. 특히, 리스본의 파두 음악은 애틋한 분위기를 더하며 감동을 준다. 작품은 남녀의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재회를 반복하며 사랑의 의미를 깊이 있게 다룬다. 그들은 사회적 편견 때문에 사랑을 쉽게 이룰 수 없지만, 운명처럼 서로에게 이끌린다. 그들의 사랑은 아름답지만 동시에 슬프기에 주인공들을 응원하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을 느끼게 한다. 작품 속에는 영화, 음악, 미술, 철학 등 다양한 예술적 요소가 자연스럽게 녹아있다. 이러한 요소들을 통해 소설에 깊이를 더하고, 독자들에게 다양한 생각을 하게 한다. 마치 한 편의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작가는 섬세하고 생생한 필력을 통해 독자들을 소설 속 세계로 몰입시킨다. 주인공들의 감정 변화는 물론이고 도시의 풍경, 음악, 냄새까지도 실감 나게 느껴진다. 읽으면서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든다. <리스본으로의 마지막 여행>은 사랑, 운명, 이별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아름다운 묘사와 다채로운 배경으로 풀어낸 감동적인 소설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사랑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고, 인생의 의미를 되돌아볼 수 있게 된다. 특히 여행과 로맨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리스본으로의마지막여행 #가일로 #작가와비평 #인생 #감성 #힐링 #여행 #로맨스 #소설
|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리스본은 포르투갈의 수도이죠. 그리고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다녀오는 산티아고 순례길의 경우도 포르투갈의 지역을 경유해서 갑니다. 아울러 파두라는 포르투갈의 민중 정서가 그대로 실린 음악의 경우 어떤 면에서는 우리 한국인의 정서와도 참 잘 어울린다고 할수 있죠. 이 소설은 남녀의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재회 그리고 완전한 이별을 다룬 소설인데 한국, 미국, 영국, 포르투갈등 수많은 나라의 도시를 선명하게 그려주고 있는데요. 그곳들을 가보지않고 쉽게 표현하지 못할 할 묘사와 영화, 음악, 미술, 철학등을 다양하게 아우르고 있습니다. 나이차를 극복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며 때론 사랑하더라도 여러가지 이유로 헤어지는 사람들이 많죠. 이 소설속의 주인공들 역시 그랬고 정말로 너무나 우연적으로 리스본에서 그들은 재회했지만 그들은 우리가 예상이라도 한 듯이 여자의 죽음으로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됩니다. 시한부 인생을 사는 여자가 10여년 만에 찾은 리스본은 아마도 사랑하는 남자와의 아름다운 추억이 있었기에 죽기전에 꼭 다시 찾고싶은 곳이었죠. 다행히도 남자와 뜻밖의 조우를 했고 그들은 둘만의 짧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서로가 마지막임을 직감합니다. 소설속에 나오는 검은 돛배라는 파두가 나오는데 그 가사 역시 처연하고 예전에 라디오를 통해 아말리아 로드리게스의 음성으로 들은 적이 있는데 이 소설의 분위기과 참 잘 어울린다고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들의 예정된 이별처럼 슬픈 파두의 노랫가락이 후반부를 읽으면서 귀에 환청처럼 들려옵니다. 재회의 도시기도 하지만 이별의 도시기도 한 리스본. 이국의 도시에서 만나는 남녀의 영화같은 이야기로 한편의 영화를 생생하게 보는 느낌으로 다가오더라구요. 홀로 남겨진 남자는 이제 다시는 리스본을 결코 찾지않겠죠. 그리고 평생을 그녀를 가슴에 묻어두고 그녀가 그리운 날에는 파두를 들으며 술을 기울이지않을가요? |
※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은 북대서양 바다가 바라다보이는 곳에 위치하여 빨간 지붕과 하얀 벽돌로 된 집들이 늘어선 낭만적인 도시다. 소설 속 리스본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재회'와 '이별'이 이뤄지는 무대다. 이 소설은 여행 전문작가로 활동해 온 저자가 쓴 첫 장편소설이라고 하는데 장·단점이 명확하게 보였다. 소설의 첫 시작점인 영국 런던의 하이드 파크와 리젠트 파크를 묘사하는 장면을 보면 시간대에 따라 포착되는 미묘한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반면 남녀가 만나 대화를 나누는 부분부터는 인위적이고 어색하며 상황이 급전개되는 느낌을 받았다. 20살이라는 나이 차이가 꽤 나는데도 불구하고 젊고 아름다운 여성이 초면부터 적극적으로 이끌어가는 부분이나 남자가 건네는 느끼한 멘트, 존댓말을 썼다가 경어를 썼다가 하는 등 일관적이지 않은 부분이 보였다. 영국, 포르투갈, 미국, 한국이라는 여러 나라의 도시 속에서 펼쳐지는 남녀 간의 사랑과 이별 그리고 재회를 그려낸 소설로 저자만의 장점인 여행을 버무려냈다. 제1장 리스본행, 제2장 사랑, 제3장 고통, 제4장 마지막 여행, 제5장 파도로 흥미로웠던 건 제3장으로 넘어가면서 소설다워졌다는 점이다. 제1장 리스본행은 여행 에세이 성격이 강했고, 제2장 사랑은 소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반면에 두 사람의 성격을 종잡을 수 없고 소설로서의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다가 제3장부터 제5장까지는 캐릭터가 제자리를 잡은 듯 차분해진 듯 느껴졌다. 의도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가지 거슬렸던 점은 제1장 리스본행 후반부와 제2장 사랑에서 불필요할 정도로 '그', '그녀', '그들'을 사용해서 이야기에 집중하기 힘들었다. 모든 인생사가 그렇듯 남녀 간에 주고받는 사랑과 이별은 매력적인 소재임에 분명하다. 그 장소가 이국이라면 더 특별한 의미로 다가올 것 같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모르겠지만 주인공인 남자는 미국 소재 회사의 성공한 사업가로 워싱턴 D.C의 스미스소니언 국립 미술관에서 알버트 비어슈타인의 1868년 작 <Among the Sierra Nevda. California>에 빠져 감상하던 중 미모의 젊은 여성을 만나 식사와 디저트,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다 이후 만남을 이어가며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도시라는 배경은 이러한 사랑의 미묘한 감정을 담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이 되어준다. 처음이자 마지막인 리스본과 워싱턴 D.C, LA, 시애틀, 뉴올리언스 등 미국에서의 사랑은 아마도 나이 차이를 뛰어넘게 하는 그 무언가가 있음을 표현하고자 한 것은 아니었을까? #리스본으로의마지막여행 #가일로 #작가와비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