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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지면 안 되는 사람들
솔직히 보도연맹 사건에 대해 들어보기는 했지만 자세히 알고 있지는 못했다. 한국전쟁 이후 좌파척결이라는 이름하에 자행된 학살 사건. 그 잔인한 역사가 담긴 소설을 읽는 동안 난 끊임없이 분노하고 아파해야 갰다.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좌우의 이념싸움에 희생된 억울한 사람들. 아무런 힘도 쓰지 못하고 소중한 가족을 저 세상으로 보내고 자신의 목숨도 무자비한 폭력에 의해 빼앗겨야 했던 사람들.
그 동안 그들의 아픔을 모르고 살아왔다는 사실이 한없이 미안했다. 지워졌지만 결코 지워지면 안 되는 사람들을 통해 ‘보도연맹학살사건’에 대해 알 수 있게 되어 정말 다행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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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진 사람들을 읽고 이념과 사상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됐다. 명창의 한을 다룬 이야기인가 책표지 그림과 제목을 연결해 보려고 했다. 역사적 배경을 보여주는 소설이라 생각하고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 내려갔는데 페이지를 넘길수록 배경지식이 없었던 내가 무지했구나 싶었다. 등장인물들의 삶과 애환이 절실하게 느껴진다. 슬픈 감정이 북받쳐 오르기를 여러 번 눈물이 글썽였다. 소소한 일상의 행복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깨닫게 된다. 너무나 비인간적인 행태와 무차별한 폭력이 난무하고 같은 민족을 무참하게 학살하다니 비참하고 애통한 죽음 앞에 숙연하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보도연맹 학살 사건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나와도 무관하지 않다는 생각이다. 속상하고 화난다. 마음이 아프다. 그래도 두 주인공이 소설 속에서 삶을 열심히 지탱해 낸 것이 정말 다행이다. 국가 권력의 잘못을 사과하고 진실을 규명해서 억울한 죽음과 그 유족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에 힘써야 하겠다. #지원진사람들 #염연화 #문학세상 #가치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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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소제목 ‘세상 참말로 얄궂다’로 감상평을 요약 하고 싶다. 이 소설을 통해 입에 잘 붙지도 않는 <보도연맹 학살 사건>을 간접적으로 나마 접하게 되었다. 한국전쟁 이후에 평범한 마을 사람들을 좌파 우파로 마음 대로 헤집어 놓은 당시의 현실이 답답하기만 했다. 단짝이 적이 되어 버린 송애와 용실의 서사를 통해 비극적 역사를 온전히 받아 들일 수 밖에 없었던 그들의 처지와 심정을 조금이나마 헤아려 본다. “당신들 손바닥엔 죽창 훈련을 받은 흔적이 뚜렷이 있소. 경찰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자 역시 반동분자요!” ... 소설 속 한 대목처럼 손바닥에 굳은살이 없으면 순식간에 반동분자가 되는 현실말이다. 독립운동을 했으면 이름이라도 남고 영광스럽기라도 하지만 보도연맹 학살 사건에 이용 당하거나 희생된 수 많은 사람들은 잔인한 국가의 희생양일 뿐이다. 한편, 최근 방영되었던 여성 국국단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덕분인지 송애의 소리에 대한 열정과 성장 과정에 더 몰입되었다. 소설 속 인물설정뿐 아니라 작가의 문장력에도 박수를 보낸다. 무거운 역사적 사실에 최대한의 예의를 갖추듯 절제 있고 면밀하게 묘사하는 이 소설은 시간만 허락한다면 한 자리에서 술술 읽히는 매력이 있음이 분명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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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3일 대통령이 비상 계엄을 선포했다. 누군가 이 부분을 소설책으로 써주면 좋겠다. 제주 4.3 사건은 한강 작가님의 <<작별하지 않는다>>, 광주 5.18 민주화 운동은 <<소년이 온다>>를 읽고 알게 되었다. 오늘 읽은 <<지워진 사람들>>은 보도연맹사건의 기록이다. 염연화 작가님이 나와 아이들이 모르는 역사를 기록을 해줘서 고맙다. 2024년, 말도 안된다는 계엄선포와 맞물려 시대착오적인 발상을 하는 정치인들도 이런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내가 편하게 살고 있는것은 누군가의 희생이 있기 때문이다. 오늘도 책을 읽으며 감사하게 되었다. 하루 빨리 민간인 집단 희생자들이 시신을 찾고 영혼들을 달래줄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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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3일. 대통령 긴급 대국민 특별 담화로 '비상계엄'이 선포되었다. 이후 전개된 모든 상황은 연일 관련 뉴스로 대한민국을 집어삼켰다. AI, 양자컴퓨터 등으로 세계가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이때에 이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 맞나, 매일 뉴스를 보면서도 믿기지가 않는다. 한국 전쟁 발발 직후 좌익 척결이라는 미명 하에 일어난, 국가가 국민을 마구잡이로 죽인 보도연맹 학살 사건을 모티브로 한 '지워진 사람들(염연화, 문학세상)'은 최근의 대한민국의 현실을 돌아보게 한다.
거대한 국가 권력의 흐름 앞에 하루하루 살아가는 인간의 삶은 여전히 두 발 닿은 땅 위에 머무르고 있고 그래서 땔나무처럼 한평생 자신을 태울 수밖에 없었으리라. 송애, 강수, 용실 세 친구의 삶이 각자의 자리에서 불꽃이었다가 잉걸불이었다가, 마침내 하얗게 재가 되어 대한민국의 역사가 되었다. '지워진 사람들'의 시간이 한 획 또 한 획 모여 마침내 하나의 사건으로 기록됨을 잊지 말아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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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억하는 광주사태 5ㆍ18민주화운동처럼 잘 안알려져 있고 우리가인식하지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우리의 역사 이안기 제주 4.3사건 그리고 전국 각지의 보도연맹사건을 이야기 한 책 지금도 반복되고 있는 우리 이웃과의 생각차이 이야기처럼 책에서는 아픈 우리 현대사의 이야기를 아프게 이야기 하였다. 슬프고 답답했지만 내가 인식하지못했던 그날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 뭉클한 기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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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야 할 우리의 역사를 소설로 만나다. 지워진 사람들-엄연화 장편소설
그냥 소설이 아니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또 읽었다. 이 소설의 배경이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적 배경 때문이었다. 해방직후 우리나라의 시대적 상황을 알려주는 소설로 잘못된 통치는 국민을 지켜줄수 없다는 것이다. 오로지 우리의 힘으로 일제강점기로부터 외세에 의한 해방이 아니라, 자주독립이 이루어졌다면, 그리고 좌익과 우익의 극단적 대립이 아니라 합의를 이루어낸 정부가 들어섰다면, 소설이 배경인 ‘국민보도연맹 학살사건’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고, 전쟁도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었을 거라는 다른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이 소설이 의미 있는 것은 책을 읽으면서 ‘국민보도연맹 학살사건’이 일어나게 된 시대적 배경과 정치적 상황을 알수 있기 때문이다.
나라를 이끌어가는 지도자가 잘못한다면 어떤 상황이 벌어 졌는지를 이 책은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보성 이라는 지역을 배경으로 소설이 쓰여졌지만, 기록에 의하면 전국적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많은 국민들이 좌익 전향이라는 이유로 학살 되었다는 것이다. 정부에 의해 그동안 철저하게 은폐 시켰다는 사실에 희생자 유가족들이 얼마나 힘들게 살았을까를 생각하게 한다.
우리 역사에서 더 이상 ‘국민보도연맹 학살’ 같은 일이 일어나선 안된다. 명분도 실리도 없는데 억울한 죽음은 국민들이 겪었다. 그리고, 독립 운동을 해오던 독립운동가들도 제거 대상이 된 것이다.
작가가 사실적으로 수집 된 자료들을 토대로 출간한 이 책 덕분에 우리 역사에 관심 갖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소설이라서 책을 읽음으로써 알아가는 것이 많아진다. 또한, 송애를 통하여 보성 이라는 지역이 판소리의 성지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에필로그를 통해 세월이 흐른 후 송애와 용실의 성공한 삶을 보여줌으로써 독자로서 마음 한 곳이 안도로 채워진다.
소설이지만, ‘국민보도연맹 학살사건’에 대해 알리고자 하는 진심이 이 책을 통해 느끼게 된다. 젊은 세대가 이 책을 많이 읽고 우리의 역사에 대해 관심 갖는 기회가 되기를 바래본다. 가치창조#문학세상#염연화#국민보도연맹학살#지워진사람들 |
문학 세상 염연화 장편소설 < 지워진 사람들 >![]() 한국 전쟁 발발 직후 좌익 척결이라는 미명 하에 일어난, 국가가 국민을 마구잡이로 죽인 보도연맹 학살 사건. 좌익과 우익의 대립은 자기 의지와는 무관하게 수많은 사람을 좌익 또는 우익으로 몰았다. ![]() 보도연맹은 국가가 좌익 세력을 보호. 지도한다는 명분으로 만든 반공 단체로, 사람들을 강제로 가입시켰고, 보도연맹원이라는 사실조차 알지 못하고 죽임을 당했다. ![]() 단짝에서 적이 될 수밖에 없었던 두 소녀 비극적인 역사를 보여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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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외면당한 우리의 처절한 역사들... 제주 4.3사건 그리고 전국 각지의 보도연맹사건! 어쩌면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그들의 친지와 이웃은 치열하게 싸우던 일본과 인민군의 총칼보다 우리 안의 이념과 철저한 이해관계의 계산 속에서 희생되었을 지도 모른다. 아름다운 강산, 정겨운 사투리와 우리말, 그리고 우리의소리가 빛나는 책 안에서 맑은 영혼의 인물들이 속절없이 스러지는 모습을 보고 살아남은 주인공 송애처럼 두 주먹이 쥐어졌다. 그 때, 국가폭력사건의 희생자들은 국가폭력에 의해 지워졌지만 오히려 역사는 생생하게 기억하고 제대로 기록되어 지금의 대한민국을 존재하게 했음을 우리는 새겨야 한다. 한 권의 책으로 기록되어 억울하고 애달프게 지워진 희생과 분노를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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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연맹 학살 사건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고 있지 못했었다. 그냥 한국전쟁이후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이라고만 뭉뚱그려 알고 있었다. 아니 들여다 보고 싶지 않았다는게 맞는 표현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고나서는 나와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로 인해 억울한 사람들의 혼을 자유롭게 해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직도 제대로된 희생자수 파악도 되어있지 않다는 사실에 한번 더 충격을 받았다. 이 이야기의 주된 주인공인 '송애'와 그의 단짝친구 '용실' 둘의 슬프고도 굴곡이 많은 파란만장한 삶을 보고 있자니 단전에서 부터 부글부글 피가 끓어 올랐다. 우리를 지켜주어야 할 군인과 경찰 그리고 공무원들에게 앞다퉈 학살당하는 사람들... 억울한 누명을 쓰고 빨갱이가 되거나, 자신도 모르게 좌익이 되어버리고, 심지어..이것은 연좌제처럼 그의 가족까지 고통 받게 되는 이 ㅂㅣ극아닌 비극을 왜 겪어야 했던걸까? 너무나도 참담한 우리의 뼈아픈 과거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그 과정 속에서도 꿋꿋히 자신의 삶을 헤쳐나가는 두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보고 있자니 맘이 뭉클했다. 어딘가에서 외롭게 억울함을 가득 품은 채로 있을 희생자들을 찾기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이런 보도연맹 학살 사건의 억울하고 비통한 전말을 우리 국미들이 다 알고 있지는 못할것이다. 이런 사건들이 영화로 책으로 만들어 짐으로써 모든 사람들이 알게되는 계기가 되고 앞으로는 더이상 이런 어처구니 없는 학살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이 책을 통해 이 어두운 우리나라의 민낯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없고 빨리 희생자들의 억울함을 모두 풀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