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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댕이 소갈딱지 라는 말을 많이 써보긴 했는데 정확한건 밴댕이 소갈머리가 맞나봐요.
속좁은 사람을 그렇게 부르곤 했는데 오늘 <열든지 말든지 밴댕이>라는 다소 재밌는
어린이 책을 읽어보고는 밴댕이~~라는 단어가 무척 구수해지는군요.
환타지 적인 스토리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로 눈높이아동문학대전 대상 작이랍니다.
![]() 어린이의 일상을 담아냈기도 했고 자주 접하는 학용품들이 펼치는
판타지적 이야기를 동화로 엮어나갔어요.
학용품들이 말을 한다면? 더군다나 칼로 지우개를 잘랐던 경험이 있는 아이라면 이 이야기를 잘 들어봐야겠어요.
네오가 연필나라에 가서 사건을 해결하는 형식으로
단순 이야기 식이 아니라 문제를 풀어나가야 하는 지라
긴장하면서 함께 읽어봐야 해요.
각종 필기구들과 지우개들이 말을 한다?
네오의 신기한 경험속으로 함께 들어가봅니다.
![]() ![]() 네오는 연필나라 대장을 구출해야 한답니다. 왜냐하면 내오는 그림의 신이 될거라
큰소리 치면서 지냈거든요. 뚱뚱한 지우개 대장이 연필나라 대장을
잡아 감옥에 가둬뒀데요.
"너처럼 그림 잘 그리는 영웅이 필요해' 분필을 비롯한 크레파스, 색연필,
붓, 샤프, 사인펜들은 내오에게 거든 기대가 큽니다.
![]() ![]() 영웅이 될까 죄수가 될까
내오는 연필대장을 구출해야 한답니다. 그래서 시합을 하게 되지요.
시합중 나오는 문제들은 참 재미나서 어린이들이 생각해봐야할
재미난 문제들이에요.
지우개 없이 그려진 사과를 지우는건 어떻게 할까요?
또 필기구 없이 사과라는 단어를 쓰는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지우개 대장이 사과를 그릴 수 있는 방법은 또 뭐가 있을까요?
지우개 대장과 내오의 흥겨운 한판 승부는 웃음을 주면서도
함께 문제를 해결해보고
싶은 맘이 불끈 쏟아나게 하네요.
내오의 포기하지 않는 멋진 모습이 박수를 치게 만듭니다.
어떤 어려운 상황에 부딪히더라도 머리를 짜내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깨우쳐 주는
시합이기도 했어요.
![]() 분필이 그려놓은 문과 열든지 말든지 밴댕이라는 글자 때문에
이상한 나라에 붙잡혀 왔지만 내오는 정말 용감하네요.
연필대장도 구출해 냈을 뿐아니라 자기 힘만 믿고 평화를 깬 거대한 지우개 대장을
착하게 만들기도 했거든요.
게다가 말이죠, 고양이 지우개와 햄스터 지우개가 서로 지워버리겠다고
으르렁 거리는걸 감쪽같이 화해를 시키기도 했답니다.
"가장 센 지우개가 뭔지 아니?'
"용서야, 용서하면 나쁜 기억이 싹 지워지거든."
이 한마디는 내오가 짝꿍 공주랑 화해하게 된 선물도 되었고 연필나라
친구들의 사건을 해결해준 중요한 열쇠가 되기도 했어요.
울보 짝꿍을 싫어했던 내오가 이상한 세계에 다녀오더니
정말 듬직한 어린이로 성장을 했답니다^^
짝꿍과 사이좋게 지내기로 맘을 먹었으니까요.
이제 내오는 짝꿍이 운다고 막 화를 내는 밴댕이 소갈머리가 아니라구요.
![]() 앗~그런데 이야기가 end 가 아니였나?
갑자기 문이 그려지면서 누군가 공주손을 붙잡아 버렸습니다.
열든지 말든지 울보라는 글자와 함께 말아죠.
어쩌지? 공주와 내오는 또 어떤 모험을 떠나게 되는걸까요?
아이들은 책을 다 읽고 나서도 쉽게 열기가 가라앉지 않을거 같네요. 공주가 또 어떤 사건에 휘말리게
되었는지 상상해 보느라 말이죠.^^
아이들의 일상에서 늘 함께 하는 필기구와 지우개를 가지고 이야기를
펼친것이 참 대단해요 .우리 아이들 상상력을 더욱 키워줄 듯 합니다.
내 물건을 소중히 여기고, 지우개를 잘라내지 않도록 해야겠지요?
안그러면 뚱뚱한 지우개 대장이 화를 엄청 낼 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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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1회 눈높이 아동문학상 대상!을 받은 작품이다. 눈높이아동문학상이란 대교문화재단에서 제정하여 1991년 "대교문학상"으로 시작한 것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수상작을 많이 만나보면 좋겠는데...
참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는 것 같다. 첫 장 제목: 네모를 사랑한 수학책 때문이야. 으잉? 그 네모들을 주인공인 내오는 줄줄이 이어 기차를 만든다. 나는 소심해서 책에 낙서를 못하던 성격이었는데, 이런 아들 보면 가만히 둘 수 있을까 걱정되긴 한다 ㅎㅎ 아무튼 그 기차는 책을 벗어나 짝국 책상까지 넘어가더니 결국 짝꿍이 까맣게 칠해버리고 그것도 모자라 지워버린다. 화가 난 내오는 짝국 지우개를 잘라 버리고 울음이 터진 짝꿍 덕에 책상에 있는 모든 낙서를 지우라는 명령이 떨어진다. 열든지 말든지 밴댕이란 글자에 또 열받은 내오는 문을 여는데... 연필 대장을 잡아갔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지우개 대장을 맞서게 된 내오, 나중에 보니 자기가 귀퉁이를 잘라버렸던 그 지우개다. 얼떨결에 지우개대장과 시합을 하게 되는데, 시합들이 참신하다. 지우개 없이 지우기 지우개로 그리기 가장 센 지우개 등등.. 상상력이 부족한 나로써 답을 생각해내지 못한 것도 있었으니. 마지막까지 문제를 풀어낸 내오는 연필 대장도 살리고 지우개 대장과도 화해를 했으니.. 그를 기다려준 짝꿍을 만나게 된다. 그런데 그 울보 짝꿍과 집을 가는 중 학교 담벼락에 그려진 문을 또 발견하게 되니... 열든지 말든지 울보. 라는 글을 보고 달려드는 짝꿍! 그렇게 끝이 났지만 스토리는 계속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으니, 다음 책을 달라고 떼쓸 것 같은 느낌이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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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도서 열든지 말든지 밴댕이
열든지 말든지 밴댕이는 연필 나라와 지우개 나라에서 사건을 해결한다는 내용의 판타지 동화였어요 뭐랄까 소재가 평범하지않은 독특해서 아이 상상력이 쑥쑥 자랄것같은^^
역시 좋아하더라구요,, 제가 읽어도 재밌더라구요^^
제21회 눈높이아동문학대전 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한 이 동화는 지우개 대장과의 시합을 통해서 용서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배우게 됩니다.
상받은 영화가 재미없는것처럼 ㅎㅎㅎ 아이가 재밌어할까 싶었는데 드물게 읽는 판타지란 장르가 재밌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들이 흔히 접할 수 있는 각종 필기구를 캐릭터화 하여 아이들 관심을 높이고, 개성을 뚜렷하게 하여 생동감을 느끼게 했습니다.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주인공의 성장은 몰입도를 높이면서 더욱 재미있구요.
아이가 연필나라에 가서 지우개 대장과 3번의 겨루기를 했다는 이야기가 참으로 신선한데요~
현실에서 아이가 잘못한 행동도 깨닫고 선생님 말씀도 되새겨본답니다... 지우개 대왕과의 겨루기에서 좀더 자라서 성숙한 모습으로 영웅이 되어 현실세계로 돌아오게 된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가장 가깝게 느끼던 사물이 의인화 되어 나온다는점도 재밌고 사물의 특성을 살려서 3개의 문제를 푸는 주인공의 모습도 재밌고
주인공과 주인공을 방해하는 지우개대와의 대결을 읽는게 이책의 묘미랄까^^
주인공아이와 대결하는 모습에서 용서라는 교훈을 어느새 배우지 않았을까 싶다..
심사평을 보면 이야기가 열린 결말이라 다음책이 나온다면 꼭 보고싶은데요^^
초등도서 열든지 말든지 밴댕이
대교북스 주니어
찬찬히 읽기에 좋은 초등 저학년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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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인상적이었다. (열든지 말든지 울보..도 재미있을 것 같다.) 아이들에게도 참 좋을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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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 책의 추천연령은 초등학교 저학년이다'
이 책은 자극적이고 게임등으로 노출되어 요즘 아이들에게 문학적 완성도를 요구하는 독자보다는 순수한 감정을 가진 어린이에게
동화의 참된 재미를 느끼게 할 수 있는 그런 책이다.
책의 두께와 글자체, 크기 등은 주된 독자인 어린이를 위해 많이 염두에 둔 것 같이 느껴진다.
책 두께 또한 지루하게 않게 아주 적당하다.
열든지 말든지 밴댕이는 제목부터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하며,
주인공이 연필 나라에 가서 사건을 해결하는 판타지 동화책으로 연필,분필 그리고 지우개 등 어린이가 일상에서 접하는 모든 필기구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쁘게 캐릭터화하여 이야기를 매끈하게 이어나가는 솜씨가 아주 돋보인다.
구성이나 문장등도 눈높이 아동 문학대전 대상 답게 아주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는 느낌이었고
등장인물들의 개성이 뚜렷하게잘 살아 있어 아주 흥미롭다..
주제를 드러내는 방식 또한 지우개 대장과 주인공 박내오와의 대결
지우개 대장의 문제
1. 빨간 사과 한개가 그려진 종이를 주며 지우개 없이 지워라 2. 고양이 지우개의 기억을 지워라. . . .
주인공 박내오의 문제
1. 어떤 필기구도 없이 사과를 써라 2. 지우지 말고 빨간 사과를 그려라 . . .
각각 4가지 시합을 통해 대결에 지우개의 문제에 현명하게 잘 대처해나가는 주인공의 성장을 아주 자연스레 보여 주고 있다.
그 성장속에서 시사하는 바는 필기구들을 함부로 다루지 말아야 하는 소중함 용서의 의미를 다시한번 깨닫게 해주고 있다.
(우리 담임 선생님이 세상에서 장 센 지우개는 용서랬어. 용서하면 나쁜 기억을 다 지울 수 있다고 했거든.") - 본문 p68 연필나라와 지우개 나라에서 펼쳐지는 지우개 대장과의 시합,
용서하면 나쁜 기억을 다 지울 수 있다는 말을 가슴에 깊이 새기며 용서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배우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
서론에도 얘기했듯이 추천 독자는 초등학교 저학년이다. 하지만 필자는 어른들도 한번쯤은 읽어 볼만한 책이라는 점도 강조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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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든지 말든지 밴댕이
라는 다소 재미있는 제목의 책입니다.
제목만으로는 도무지 어떤 내용의 책일지 감이 오질 않는데요. 한번 읽어보니 저도 훅훅 빠져들만큼 흥미로운 책이더라구요
제 21회 눈높이 아동문학상 대상에 빛나는
열든지 말든지 밴댕이
목차를 읽어도 도무지 내용이 짐작이 되질 않네요. 굉장히 흥미로운 점이... 사실 어린이 책은 대강 목차를 읽으면 짐작이 가거든요.
그런데 이 책은 읽기전까진 그 내용이 짐작이 가지 않는 데 있습니다.
네모라는 주인공 소년이 등장합니다. 공부시간에 해야하는 문제는 풀지않고 기차를 그리다가 짝꿍의 책상에까지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하지만 그런 네모를 짝꿍이 두고보고만 있지는 않겠죠.
결국 둘은 다투고 네모는 선생님께 벌을 받게 되어요.
투덜투덜 벌로 남아서 청소를 하다가 난데없이 칠판에 생긴 문..
그 문으로 끌려 들어가는 네모 입니다.
이때부터는 판타지 인데요.
요즘 아동도서에서는 이 판타지 세상이 등장하지 않는 경우가 드물 정도로 많이 쓰인다고 해요.
네모는 연필과, 분필과, 매직과, 지우개 대왕이 사는 재미있는 나라에서 어떤 일을 겪게 될까요?
이야기는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일단 발상의 전환.
그림을 그리는 것은 연필뿐이 아니라 지우개가 될수도 있고.
연필은 그림을 지울수도 있고.
일상생활에서 흔히 생각치 못하고 지나치는 많은 발상의 전환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그리고 그런 가운데 네모의 기지와, 용서라는 키워드가 이야기가 가진 핵심이기도 하네요.
흥미롭고 재미있는 발상안에 담긴 아이의 마음을 보듬어 주는 따뜻함.
아이보다 앞서 이 책을 읽었는데요.
참 뭐랄까... 웃음이 나오면서도 따뜻한 이야기 이더군요.
네모가 과연 이 흥미로운 나라에서 어떤 일을 겪는지.. 그건 읽어보셔야 할듯합니다. ^^
이야기의 작가는 조종순 님이십니다. 상당히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하는 아동문학 작가님이시더라구요.
조종순님의 따뜻하고도 흥미로운 이야기에 글쓴이의 또다른 책을 찾아보아야 겟다는 생각이 물씬 드네요.
심사평이 있어요.
이야기는 사실 열린 결말로 끝이 나는데요. 짝꿍이 열게되는 문에는 열든지 말든지 울보 라는 글 귀가 씌어져 있는데요.
다음 책이 실제로 출간이 된다면 제일 먼저 찾아보고 싶네요.
아이는 책을 사흘동안 학교에 들고다니며 읽었는데요.
읽고 소감을 물었더니..
음... 재미있었어.
한 줄로 끝나네요.
하지만-
초등학교 2학년 천방지축 소년에게서 재미있다는 답을 이끌어낼 책이 어디 그리 많을까요?
생각을 뒤집어 볼수있는 전환적 사고방식..
저는 우리 아이가 그런 부분을 재미있게 본 것 같다고 짐작을 해요.
왜냐하면 책을 읽은 날 이후로 자꾸 지우개 낙서를 하네요. ㅎㅎㅎ 지우개 낙서가 뭘까요? ^^
초등학교 1~2 학년이 읽으면 제일 좋을 것 같은 책.
열든지 말든지 밴댕이.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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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눈높이아동문학대전 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한 이 동화는 지우개 대장과의 시합을 통해서 용서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배우게 됩니다.
'쓱쓱 싹싹' 어디선가 들리는 이상한 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칠판에 커라난 문이 그려지고 글자가 쓰이고 있다! 그 글자는 바로 '열, 든, 지, 말, 든, 지, 밴, 댕, 이' 밴댕이라는 단어를 본 내오는 홧김에 문을 밀치고 이상한 세계로 빠져들게 됩니다.
내오가 도착한 곳은 분필, 연필, 크레파스 들이 사는 연필나라. 도대체 누가 왜, 내오를 이곳에 데리고 왔을까요?
아이들이 흔히 접할 수 있는 각종 필기구를 캐릭터화해서 더 관심을 높이고, 읽을 수록 이야기에 푹 빠지게 됩니다.
덩치 큰 지우개 대장과의 시합에서 이긴 내오. 연필대장을 구하게 되었어요. 글밥이 많아서 아이가 보기엔 수준이 있지만 내용을 요약해서 읽어주니 재미있어 하네요. 아이가 좋아하는 연필, 지우개의 등장에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넌 참 괜찮은 지우개야. 내가 낸 문제를 다 풀었잖아. 이렇게 패비도 인정하고!" 이제 돌아갈 시간, 분필이 담장에 커다란 문을 쓱쓱 싹싹 그리고 있어요. "우리 담임 선생님이 세상에서 장 센 지우개는 용서랬어. 용서하면 나쁜 기억을 다 지울 수 있다고 했거든." - 본문 p68 연필나라와 지우개 나라에서 펼쳐지는 지우개 대장과의 시합, 용서하면 나쁜 기억을 다 지울 수 있다는 말을 가슴에 깊이 새기며 용서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배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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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든지 말든지 밴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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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자녀 두신 학부모 중, '눈높이 국어' 모르실 분 없지요? 좋은 학습교재와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눈높이에서
아동문학의 새로운 기틀을 다지고 역량 있는 아동문학가를 발굴하고자 눈높이 아동문학상을 제정하고 시행해온지 오래되었습니다. 벌써 21번째 수상작이
나왔습니다. 바로 조종순 작가의 <열든지 말든지 밴댕이>! "주인공이 연필 나라에 가서 사건을 해결하는 판타지 동화로, 각종 필기구와
지우개 등 어린이가 일상에서 접하는 물건들을 캐릭터화하여 스토리를 ㅇ이끌어 나가는 솜씨가 돋보인다"는 심사평을 받은 수상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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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그려대기
좋아하는 주인공 내오는 수학책을 사랑합니다. 수학 문제 풀기 위해서가 아니라, 수학책에 기차 그림 낙서를 하기 위해서이지요. 선생님은 수학수업
일탈자 네모에게 벌을 내리시지만, 내오는 그래도 자신만만합니다.세상에서 제일가는 '그림의 신'이 될 거라며..... 연필 나라에서 몸집이 거대한
지우개 대장의 도전을 받았지만 내오는 여전히 당당합니다. "난 절대 지지 않을 거니까. 난 그림의 신이다. 그러니까 영웅이 될 거다."라고
응수하면서요. 만약 내오가 허풍만 떨고, 그 허풍만큼 노력하지 않고 요행을 바라는 캐릭터였다면 <열든지 만들지 밴댕이>는 맥이 빠지는
줄거리의 동화가 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내오는 지우개 대장이 낸 수수께끼같은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묘안을 짜내고 최선을 다해 해결을
합니다.
지우개 대장과 내오의 문제해결력은 흡사 "창의수학교재" 해법을 연상시키도록 기발합니다. 예를 들어, 지우개를 쓰지 말고 종이 위에 그려진 빨간 사과를 사라지게 하라는 미션을 받자 내오는 해를 가리는 먹구름에 착안해서 사과 그림을 연필로 덧 씌워버립니다. 이번에는 내오의 역공격. 연필을 쓰지 말고 '사과'라는 글자를 써보라는 과제를 제시하지요. 지우개 대장의 재치도 만만치 않습니다. 까맣게 연필로 그려놓은 동그라미 위에 손가락을 움직여 글씨를 썼으니 말이예요. 내오는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면 남을 이용하는 용병술(?)도 구사할 줄 압니다. 실사사진처럼 악어를 잘 그릴 자신이 없자 연필나라의 악동들인, 꼬마 매직들을 꾀여서 그림 대신 그리게 합니다. 내기에 편법을 쓰는 어린 내오의 모습이 그리 고와보이지만은 않습니다만 극의 재미를 주었으니 눈감아 주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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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순 작가는 '화해'의 해피엔딩을 제시합니다. 내오가 내기에서 이긴 덕분에 연필 대장을 지우개 감옥에서 구출할 수 있었고, 덩치 지우개와도 화해를 합니다. 벽에 분필로 문을 그리니, 다시 현실 세계로 돌아왔고요. 조중순 작가는 종종 신에게 따진다지요. "왜 재능은 주지 않고, 갈망만 주셨어요?" 좋은 글을 쓰고 싶다는 신예작가의 열망, 갈망이 언젠가는 재능으로 꽃피워 나길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