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어머니가 있는 40대 남자입니다. 이젠 중년으로 접어드는 아들임에도 여전히 밥걱정, 길조심 말씀하시는 어머니가 계십니다. 언제나 그곳에 계셔서 그분이 평소 어떻게 생활하시고, 어떤 고민을 가지시는지 관심이 없는 무심한 아들이 저입니다. 볼 때 마다 몸집이 작아지시는 걸 보며 문득 어머니의 마음이 궁금해졌습니다. 봄의 꽃잎만 봐도 까르르 웃던 소녀시절이 우리 어머니에게도 있었을텐데.. 하는 상상도 해봅니다. 이 책을 보며, 어머니와 직접 대화하는 듯한 감정이 일었습니다. 아주 조금은 어머니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전화 한번 드려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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