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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맛 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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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달콤하게 자, 새콤하게 두.애니메니션 ‘안녕 자두야’의 주제가이다.아이 둘을 키우면서 애니메이션을 참 많이 봤다.특히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을 아주 많이 좋아한다.그리고 그 중에서 ‘안녕, 자두야’를 참 많이 좋아한다.이유는 내 어릴 적 시절을 보는 거 같아서 이다.그 작가님의 에세이라서 더 관심이 갔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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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달콤하게 자, 새콤하게 두.

애니메니션 ‘안녕 자두야’의 주제가이다.

아이 둘을 키우면서 애니메이션을 참 많이 봤다.

특히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을 아주 많이 좋아한다.

그리고 그 중에서 ‘안녕, 자두야’를 참 많이 좋아한다.

이유는 내 어릴 적 시절을 보는 거 같아서 이다.

그 작가님의 에세이라서 더 관심이 갔다.

자두를 쓰게 된 배경과 그 시절 이야기 이다.


특히 예명에 대한 이야기가 눈에 들어왔다.

아주 친한 친구와 같이 지은 이름이었다.

혹시 둘 중 한사람이라도 만화가가 되면 이 이름을 쓰고 다시 만나자고 했다.

결론적으로 작가님이 이빈으로 만화가가 되었고 그 친구로부터 연락이 왔었다.


요즘 아이들은 모르는 곤충 채집이라든지 학교 앞에서 파는 떡볶이.

그 시절이 그립기도 하고 야만스러운 시대인거 같기도 하고 아리쏭 하다.


작가님은 작가님답게 경험이 참 풍부했다.

그리고 ‘안녕, 자두야’의 주인공 자두였다.

아 자두에게 더 애정이 갔던 이유는 1남 2녀 중 첫째인 것이 나랑 똑같아서 일거다.

그러고 보니 둘째인 여동생이 멋쟁이 인 것도 비슷하다.

그리고 막내는 당연히 남동생이었다.

다행이 우리는 성차별은 없었다.


아마 차별까지 있었다면 진짜 나는 참기 힘들었을 것이다.

자두라는 만화에서는 차별이 많이 나오지 않지만 작가님이 처한 현실은 차별이 꽤 있었다고 한다.

작가님 어머님도 남녀차별을 받으셨다고 하는데 똑같이 자식에게도 그랬는지 그 이유는 이제 알 수가 없다고 한다.


작가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는 참 흥미로웠다.

어린 시절의 그런 풍부한 경험이 자두라는 대단한 만화를 그릴 수 있게 해주는 거 같았다.


자두를 보고 있으면 어린 시절이 떠오르기도 하고 그 시절로 돌아가는 거 같은 느낌이 든다.

그 시절만의 행복한 감상에 젖으면 기분이 좋아지곤 했다.


같은 시절 같은 경험을 가진 사람의 이야기를 만화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좋았다.

아이들과 이야기하기도 참 좋다.


자두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꼭 읽어 보셨으면 좋겠다.



이달의 사락 w****m 2024.12.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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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자두맛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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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서평입니다>만화가가 쓴 자서전 같은 에세이다. 편하게 재미있게 읽으면 좋은 책이다. 20세기 후반을 회상하며 추억을 떠올릴 수 있어서 좋았다. '안녕?자두야!'라는 만화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와 그 에피소드 들이 모두 들어가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더 '안녕?자두야!'라는 만화가 재미있게 느껴질 것 같다. 작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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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서평입니다>


만화가가 쓴 자서전 같은 에세이다. 편하게 재미있게 읽으면 좋은 책이다. 20세기 후반을 회상하며 추억을 떠올릴 수 있어서 좋았다. 


'안녕?자두야!'라는 만화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와 그 에피소드 들이 모두 들어가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더 '안녕?자두야!'라는 만화가 재미있게 느껴질 것 같다. 작가 이빈은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만화가로서의 일생은 33년이나 되니 쓸 말이 많을 것도 같다. 자서전을 이렇게 편하고 재미있게 읽는 것도 좋았다. 


'애기'에 대한 에피소드가 생각이 난다. 애기는 먹는 것을 엄청 좋아했다. 종이도 먹고 각종 기이한 것들도 먹기 시작했는데, 마지막에 먹었던 것이 '흙'이었다. 흙은 각종 미생물과 세균이 많다고 알려져 있는데, 나는 이 흙에서 경악하였다. 가족들의 대처상황도 나와서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이다. 


'야구장'에 갔던 경험도 있었다. 주인공은 1982년에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었을 때,  맏언니로서 동생 둘을 데리고 야구장에 갔던 경험이 나왔다.  그것은 그 시절 내 추억도 소환되게 했다. 언니로서 막중한 책임을 갖고 동생을 처음으로 집밖으로 데리고 나갔던 경험은 누구나 있었을 것이다.  뇌리에 깊이 박히는 첫경험일 것이다. 


학교 앞 분식집에 대한 추억, 버스회수권이며 토근 이야기, 처음 아파트로 이사가던 날, 혼분식 이야기는 입가에 미소를 띠며 읽었던 부분들이다. 이 책 모두가 전부가 하나하나 몸으로 느끼며 소환되는 추억을 생각나게 했다. 현실에 지치고 과거를 생각하고 싶을 때 이 책을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작지만 큰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었다. 

k****0 2024.12.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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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맛 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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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내가 학창시절 즐겨보았던 안녕 자두야를 지금 내 아이도본다니... 어쩐지 공통의 이야기소재가 생긴것같아 괜히 반갑다.새빨간 알사탕같은 머리방울을 하고있는 자두.최씨집안의 듬직하고 장난많은 맏이 최자두.그녀를 탄생시킨 저자 이빈 작가의 에세이인 이책 < 자두맛 캔디 > 를 통해 저자에 대해서도, 좋아하는 자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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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내가 학창시절 즐겨보았던 안녕 자두야를 지금 내 아이도본다니... 어쩐지 공통의 이야기소재가 생긴것같아 괜히 반갑다.

새빨간 알사탕같은 머리방울을 하고있는 자두.

최씨집안의 듬직하고 장난많은 맏이 최자두.

그녀를 탄생시킨 저자 이빈 작가의 에세이인 이책 < 자두맛 캔디 > 를 통해 저자에 대해서도, 좋아하는 자두와 친구들에 대해 한층 더 알아가던 시간.

자두캐릭터로 나온 다양한 학습만화며 동화를 아직까지 책장 한켠에 두고있기에 이번 에세이 속 자두는 어떠할지 읽기전부터 무척이나 궁금했었다.

책은 가방에 넣어 가지고다니며 읽어도 괜찮을법한 크기라 크리스마스로 집을 비울때 가지고 나가 흥미로운 시간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었었다.

안녕 자두야에서 미처 다하지 못한 이야기.

저자의 인생살이와 만화 속 캐릭터의 탄생과 그이야기에 담긴 진실 등을 읽으며 장면을,캐릭터의 모습을 떠올려보기도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다.

나는 너무 어렸었기에 잘 기억나지않거나 또 일부는 살던 시대가 아니라 듣기만했었던 옛시절이야기를 만화를 통해 알고 회상하며 나름 추억에 돋던 시간들을 다시금 상기시켜주던 책.

착하고 예뻤던 장발장인 하얗고 약해서 지켜주고싶던 성훈이의 존재나 자두의 외삼촌캐릭터와의 이야기등은 놀랍기도하고 이를 표현해내는 수단으로 그림을 잘그리는 저자가 부럽기도했었다.

중간중간 일러스트도 담겨있고 에세이라 부담없이 읽어나갈수 있는 책이라 시간을 잡아먹지않았고 재미와 공감가는 시간이 많은 책이었다.

자두가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나오고 수업과연계해서 영상을 틀어주기도하다보니 여전히 아이들에게 익숙한 캐릭터일텐데 아이와 함께 읽으며 부모님 어린시절의 라떼~이야기를 하며 소통해도 좋겠다싶었다.

극장판으로도 한번씩 나와 아이들과 같이 보기좋은 자두.

시대상 지금과 맞지않는 이야기들도있지만 어른들에겐 추억의 자두이고 아이들에겐 때론 사고뭉치에 털털하지만 의리있고 용감한 친구로 함께 성장하는 자두.

자두를 탄생시킨 저자덕에 자녀와 추억을 공유할 책이었다...
이달의 사락 p******i 2024.12.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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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사탕 같은 에세이 "자두맛 캔디"
"달콤한 사탕 같은 에세이 "자두맛 캔디"" 내용보기
자두맛 캔디는 만화 "안녕 자두야"의 원작 작가인이빈 작가님의 첫 에세이다. 동생과 만화책으로도 보고, 만화영화로도 볼 정도로 좋아해서 재밌게 본 에세이다. 책 표지도 익숙한 자두가 그려져 있고,책 속에서도 에피소드 관련 삽화가 많아서 만화를 보던 생각도 나고 그림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목차를 보니 추억 속 만화의 제목과 같은 게 많아서 반가웠고, 장면이 떠올랐다.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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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두맛 캔디는 만화 "안녕 자두야"의 원작 작가인이빈 작가님의 첫 에세이다. 

동생과 만화책으로도 보고, 만화영화로도 

볼 정도로 좋아해서 재밌게 본 에세이다.


 책 표지도 익숙한 자두가 그려져 있고,

책 속에서도 에피소드 관련 삽화가 많아서 

만화를 보던 생각도 나고 그림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목차를 보니 추억 속 만화의 제목과 

같은 게 많아서 반가웠고, 장면이 떠올랐다.

가족, 친구, 인생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져

작가님에 대해 더 잘 알게 되고 친근한 느낌이 든다.



 가족 관련 에피소드는 1980~1990년대에

태어난 분들과 그 부모님 세대를 엿볼 수 있는

일화가 주로 등장하는데 혼분식과 같은 

낯선 단어는 친절하게 설명해 두었다.

어린 시절 기억이 의외로 선명하다는 내용에서

아이를 키울 때 언행에 더욱더 신경써야함을 

느꼈다.


 신기하고 이 땐 이랬지 싶은데 1980~1990년

생이 아니어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파트 2에서 작가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나왔다면 파트 3에서는 작가님이 성인이 된 이후의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일 얘기와 '장녀라이팅' 에피소드가 많이 공감되었다.


 파트 4에서는 인연 부문의 글이 가족,

주변 사람들에 대한 소중함과 따스함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기에 마음이 몽글몽글해졌다.

책을 읽으면서 안녕 자두야를 보던 어릴 때

추억이 떠올라 감회가 새로웠던 책이다.


"안녕 자두야" 만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 책도 재밌게 보실 수 있을듯해 추천드린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h**********3 2024.12.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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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자두 시대'가 있다!
"누구에게나 '자두 시대'가 있다!" 내용보기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이 도서관에 가면 꼭 빌리던 책이 '엄마는 단짝친구', 안녕 자두야 시리즈다. 텔레비전에서 간혹 자두 만화를 본 기억은 있지만 직접 만화책을 빌려보진않았는데 자두를 좋아하는 아이들 덕에 나도 학부모가되고나서야 좋아하게 되었다. '엄마가 꼭 나만했을때 이야기'로 진짜로 그랬냐고 묻는 아이와 얘기하면서 본 기억이있다.그렇게 익숙한 이빈작가의 에세이가
"누구에게나 '자두 시대'가 있다!" 내용보기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이 도서관에 가면 꼭 빌리던 책이 '엄마는 단짝친구', 안녕 자두야 시리즈다. 
텔레비전에서 간혹 자두 만화를 본 기억은 있지만 직접 만화책을 빌려보진않았는데 
자두를 좋아하는 아이들 덕에 나도 학부모가되고나서야 좋아하게 되었다. 
'엄마가 꼭 나만했을때 이야기'로 진짜로 그랬냐고 묻는 아이와 얘기하면서 본 기억이있다.


그렇게 익숙한 이빈작가의 에세이가 나왔다.책은 안녕자두야 시리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많이 담고있다. 
만화책을 볼때 봤던 등장인물들의 탄생스토리도 담고 있고
이빈작가의 필명을 쓰는 이유도, 어린시절  좋아했던것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특히 어린시절, 1980년대 국민학교시절의 이야기들을 주로 다루고 있어서비슷한 나이대라면 이야기에 공감하며 추억을 회상할 수 있을 것이다.그리고 몇몇 이야기들은 성인이 된 이후, 만화가로써 겪은 에피소드
고양이 집사로 살아가는 소소한 이야기들도 함께 다루고 있어서 편하게 읽을 수 있다.

이처럼 만화와 관련된 이야기뿐만 아니라 인생 전반에 걸친 다양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다양한 소재라 지루하지않지만 좀 더 어린시절 이야기라든지 자두야 만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원한다면 약간 아쉬움이 남을 수도 있겠다.

물론 금방 읽을 수 있는 책이라 휴대할 일이 드물겠지만책이 만화책정도의 작은사이즈로 그리 크지 않아 가방에도 쉽게 들어가 휴대하기 편하다.

에세이이기때문에 쉽게 읽히고 중간중간 곁들여진 일러스트가 귀여워 웃으면서 책장을 넘길수있었다. 비슷한 시대를 살아왔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공감하며 편히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누구에게나 있는 어린시절, 작가의 에세이를 통해 
그 시절을 떠올려보며공감하고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s****5 2024.12.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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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맛 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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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만화 안녕 자두야 작품 배경 이야기책을 선택한 이유지나간 시절은 그리워하기 마련이다.만화에서 되돌아보게 되는 옛 시절 이야기는세대를 뛰어넘는 공감과 이해를 준다.만화 안녕 자두야 작가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자두맛 캔디"를 선택한다."자두맛 캔디"는1장 안녕? 자두야!2장 그럼에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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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만화 안녕 자두야 작품 배경 이야기




책을 선택한 이유



지나간 시절은 그리워하기 마련이다.


만화에서 되돌아보게 되는 옛 시절 이야기는

세대를 뛰어넘는 공감과 이해를 준다.


만화 안녕 자두야 작가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자두맛 캔디"를 선택한다.





"자두맛 캔디"는


1장 안녕? 자두야!

2장 그럼에도 사랑하는 건

3장 세상의 모든 자두에게

4장 언제나 다시 계절은 봄


으로 구성되었다.





1장 안녕? 자두야! 에서는


글씨 보다 그림을 먼저 그렸고, 그림 잘 그리는 애로 통한다.


초등학교에서 그림을 잘 그리는 키 큰 애와 한 반이 된다.


학교에서 만화를 제일 잘 그리는 애들끼리 만난 것은 운명이다.

절친으로 지내면서, 어른이 되어 먼저 만화가가 되는 사람이

이빈 이라는 공동 필명을 사용하자고 약속한다.


중학교 때 만화 동인지 활동을 시작하면서,

고등학교 졸업 후 프로 만화가로 데뷔한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 닥치는 대로 일한다.

무명 만화가 이빈 은 친구가 보낸 편지를 보고 운다.


안녕 자두야 의 멋쟁이 록커 외삼촌은 실제 외삼촌이 모델이다.


성질 더러워 보이는 외삼촌을 닮았다는 말이 마음에 들진 않았다.

뮤지션 지망생 외삼촌 방에서 엘피판 을 뒤죽박죽 꺼내 놀다가

엄마한테 혼나고 외삼촌에게 사과하면서, 외삼촌과 절친이 된다.


외삼촌은 원래 그림에 재능이 있었고, 작사 작곡도 잘한다.

외삼촌은 재미있게 놀아주던 친구며, 부모이자 선생님이었다.


장성훈 캐릭터 는 가명이지만 실존 인물이다.


병약하고 예민한 부잣집 아이 장발장 은

교내 미술대회 최우수상을 탈 정도로 그림을 잘 그렸고,

만화가가 된 것도 영향이 크다.



이미자 선생님 의 모델은 초등학교 3학년 담임 김수자 선생님이다.

선생님은 그림을 아주 잘 그렸고, 그림 공부를 권했다.


중학교 2학년 때 담임 국어 선생님은 만화 연습장에 적힌

시와 소설을 보고, 가을 시화전에 출품할 것을 권유한다.


가을 시화전 대상을 받고, 선생님은 문학의 길로 이끌려 노력했지만,

말을 안 듣고 결국 만화가가 된다.


아무거나 먹어치우던 막냇동생 애기,

프로야구에 홀딱 빠진 엄마와 여동생 미미 이야기를 적는다.



2장 그럼에도 사랑하는 건 에서는


해마다 봄이면 전쟁을 반복한다.


봄과 함께 처마에 찾아오는 제비가 무척 반가웠지만,

엄마와 제비는 날이면 날마다 전쟁을 한다.


엄마가 꽃구경 가서 밤늦게 돌아왔을 때,

제비는 둥지도 짓고 알까지 낳는다.


엄마는 호탕하게 패배를 인정한다.

엄마는 날갯짓 연습 하는 새끼 제비를

우리 삼 남매를 보는 눈으로 보고 있었다.



어릴 적 꿈의 과일은 바나나 다.


지금은 아무도 바나나를 맛있는 과일로 떠올리지는 않는다.

바나나가 비싸고 귀하 과일이었음은 구전동요에서나 전해진다.



어렸을 때 소원은 떡볶이를 배 터지도록 먹는 거였다.


고등학교 때 즉석 떡볶이 유행이 등장한다.

떡볶이를 먹기 위해 자율학습 시간에 학교 담장을 넘어

상도동 산고개를 넘게 한 떡볶이집 이름은 가슴에 남았다.



6.25를 겪은 세대인 엄마는 잡곡밥을 싫어한다.


혼분식 장려 캠페인 을 벌이면서 아이들 도시락을 검사해도,

엄마는 단호하게 잡곡밥을 거부한다.


하얀 쌀밥이 건강의 적으로 매도당하고,

통곡물이나 현미밥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아진 것은 아이러니 하다.


아빠가 목마 태운 채 나무로 된 좁은 선착장을 걸아가는 모습은

떠올릴 수 있는 제일 오래된 기억이다.


광나루 해수욕장 근처 강변에 있는 작은 집의 오래된 기억이다.

아이가 어릴 때 기억을 떠올리는 것은 신기하다.


나이가 들다 보니 깜빡깜빡하는 것도 많다.


먼 과거의 기억만은 어제 일처럼 또렷하게 기억하는 데,

최근의 기억은 까마득하다.



자식의 육아와 교육은 먼저 태어난 맏이의 몫이었다.


장녀는 장녀라이팅 을 당하고, 당연하게 여기며 자라왔다.

부모가 되어주려 애쓰지 말고, 책임감을 벗어야 한다.


생일에 수박을 먹어야만 하는 이유,

태몽에 대해 이야기 한다.



3장 세상의 모든 자두에게 에서는


동네 고양이들이 집 마당에 많이 들락거린다.


반장님에 의하면 동네 치즈냥들의 조상은 치킨집 고양이다.


집 마당을 구역으로 삼은 고양이 누룽지 는

여러 집을 돌아다니며, 귀여움받는 동네의 인기쟁이다.



엄마는 봉숭아 꽃에 백반이랑, 소금을 넣고 빻는다.

봉숭아 꽃 다진것을 손톱에 올려놓고 물 들인다.


이윤석 의 실제 모델은 반장이다.


봉숭아 물을 지키기 위해 봉숭아 물이 남아있던

새끼 손톱을 길게 기르고 다닌,

이윤석의 첫사랑은 이루어졌을까.



어떤 이유로 불호 음식이 극호로 변하는 경험이 있다.


미역국은 미끌미끌하고 식감이 이상해서 안 먹었다.

초등학교 친구네 집에서 친구가 먹는 미역국을 보고,

입에서 침이 줄줄 흐를 지경이다.


친구의 먹방을 보면서, 음식에 대한 편식을 고치게 된다.

미역국은 소울푸드 다.


친구 이름도 얼굴도 기억나지 않지만,

미역국에 밥을 말아 맛있게 먹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선천적 비건 이다.


고기 의 맛이 느끼하고 역겨워서 먹지 못하는 것이다.

미식가는 전혀 아니지만, 예민한 미각을 가진다.


굳이 말하지 않으면 내가 뭘 먹는지 먹지 않는지 전혀 모른다.

단체 회식이나 술자리에 조용히 따라가는 것이,

채식주의자가 살아가는 방법이다.


카세트테이프 로 음악을 듣던 추억,

ADHD 아동의 어린 시절을 바탕으로 한 안녕 자두야,

아이를 인질 삼아 엄마를 괴롭히는 중국인 베이비시터 를 이야기 한다.




4장 언제나 다시 계절은 봄 에서는


예전에는 제도용지에 제도용 잉크를 펜촉으로 긁어 그린다.


러프 스케치, 데생, 펜 선 입히기, 배경 그리기, 지우개질,

먹칠, 스크린톤, 수정액 칠을 마치면 원고는 완성된다.


실물 원고를 편집부에 전달하면, 편집부에서 식자를 붙여

인쇄소로 다시 보낸다.


인쇄소에서 원고 한 장을 잃어버렸다는 연락을 받고,

눈물을 흘리며 작품을 그렸다는 등 괴담이 화실에 많이 전해진다.


막장의 막장은 인쇄 기계가 돌아가는 옆에서 원고를 하는 것이다.

담당 기자님이 식자와 톤을 붙여주기도 한다.


출판 만화 작가와 편집자 중에는 공황을 겪는 분들이 많다.

그래도 좋다고 만화를 그리고 있으니 찐사다.


급성 백내장에 걸려 죽을 것같이 괴로웠던 심경,

고양이 집사들의 냥 토크 와 SNS 생활,


극단적 커피 취향, 천사들이 팬티 를 입었다고 생각하는 이유,

남편과의 만남과 출산에 대해 이야기 한다.





"자두맛 캔디"는 어린 시절의 추억, 만화를 그리게 된 계기,

동네 고양이 이야기, 안녕 자두야 등장 캐릭터의 모델들,

만화가의 삶 등을 이야기 한다.



초등학교에서 만화를 제일 잘 그리는 애와 절친이 된다.


이빈 이라는 공동 필명을 사용하자고 약속하지만,

혼자 고등학교 졸업 후 프로 만화가로 데뷔하게 된다.


무명 만화가 이빈 은 옛 친구가 보낸 편지를 보고 운다.


안녕 자두야 의 멋쟁이 록커 외삼촌은 뮤지션 지망생 외삼촌이 모델이다.

외삼촌은 재미있게 놀아주던 친구며, 부모이자 선생님이었다.


장성훈 은 장발장 이라는 별명의 병약하고 예민한 부잣집 아이가 모델이다.

만화가가 된 것도 그림을 잘 그린 장발장 의 영향이 크다.


이미자 선생님 의 모델은 초등학교 3학년 담임 김수자 선생님이다.


중학교 2학년 때 담임 국어 선생님은 문학의 길로 이끌려 노력했지만,

말을 안 듣고 결국 만화가가 된다.



엄마와 제비는 봄날에 전쟁을 한다.


제비가 둥지도 짓고 알까지 낳자,

엄마는 날갯짓 연습 하는 새끼 제비를

삼 남매를 보는 눈으로 보고 있다.



어릴 적 꿈의 과일은 바나나 다.

어렸을 때 소원은 떡볶이를 배 터지도록 먹는 거였다.


혼분식 장려 캠페인 과 도시락 검사,

광나루 해수욕장 근처 강변 생가의 기억,


장녀라이팅의 무거운 책임감,

생일에 수박을 먹는 이유, 태몽에 대해 이야기 한다.



안녕 자두야 캐릭터 이윤석 의 모델은 반장이다.


첫사랑을 이루기 위해 봉숭아 물이 남아있던

새끼 손톱을 길게 기르고 다닌다.



미역국은 미끌미끌하고 식감이 이상해서 안 먹었지만,

초등학교 친구가 먹는 미역국을 보고, 편식을 고치게 된다.


고기 의 맛이 느끼하고 역겨워서 먹지 못한다.


단체 회식이나 술자리에 조용히 따라가도,

비건이라 말하지 않으면 사람들은 모른다.


카세트테이프, ADHD 아동의 어린 시절,

베이비시터 문제 를 이야기 한다.



예전에는 펜 원고를 완성하고, 실물 원고를 출판사에 전달하며,

인쇄소에 보내는 작업을 거치면서, 다양한 에피소드 가 벌어진다.


막장의 막장은 인쇄 기계가 돌아가는 옆에서 원고를 작성하고,

담당 기자님이 식자와 톤을 붙여주는 것이다.


공황을 겪어도 좋다고 만화를 그리고 있으니 찐사다.


급성 백내장에 걸린 괴로움, 고양이 집사 생활,

극단적 커피 취향, 남편과의 만남 등을 이야기 한다.



만화의 스토리에는 삶이 담겨 있다.


어린 시절의 추억, 지나간 옛 기억들을 소재로

다양한 에피소드로 만들어 진다.


만화 안녕 자두야 의 나온 캐릭터 들의 실제 모델,

작품 배경이 된 시대 상황, 문화, 삶의 모습 등을 파악하고,


가슴 따뜻해지고, 즐겁고, 슬프고, 안타까운 삶의 모습이

하나로 어우러진 이야기를 살펴보면서, 작품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시대 변화에 따라 만화가가 처한 환경의 변화,

가난하고 어려웠던 어린 시절의 이야기 등을

함께 보고 느끼면서,


기성 세대와 청년 세대는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자두맛 캔디"는 안녕 자두야 의 배경을 이해하고,

만화가의 삶이 작품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게 한다



비에이블 과 컬처블룸 서평단에서 "자두맛 캔디"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자두맛캔디 #안녕자두야 #만화가 #이빈

#비에이블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이달의 사락 s****n 2024.12.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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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맛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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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안녕 자두야를 아시나요? 사실 지금도 가물가물하지만 어릴적 인기있던 캐릭터였고, 귀여운 만화였던거는 기억이나요 ㅎㅎ 표지보자마자 반가웠던 자두야 ??안녕 자두야의 원작 작가 이빈이 쓴 자두맛 캔디 읽어봤어요. 나이가 들었는지 자두야에서 나왔던 에피소드나 등장인물들이 책을 읽다보니 떠오르더라구요. 실제로 작가의 친구들에서 이름을 따온 경우도 있고! 에피소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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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안녕 자두야를 아시나요? 사실 지금도 가물가물하지만 어릴적 인기있던 캐릭터였고, 귀여운 만화였던거는 기억이나요 ㅎㅎ 표지보자마자 반가웠던 자두야 ??
안녕 자두야의 원작 작가 이빈이 쓴 자두맛 캔디 읽어봤어요. 
나이가 들었는지 자두야에서 나왔던 에피소드나 등장인물들이 책을 읽다보니 떠오르더라구요. 실제로 작가의 친구들에서 이름을 따온 경우도 있고! 에피소드들이 탄생한 내막에 대해서 알게되니까 다시 안녕 자두야를 찾아보고싶었어요.
그림체 너무 귀엽지않나요, 요즘 요런 굿즈 시리즈로 나오면 사모을거같은 느낌 ?? 요새 애기키워서 그런지 자두 캐릭터박힌 애기상하복 나오면 좋겠어요 ㅋㅋ 보면서 이런저런 추억도 떠오르고 별 생각이 다 연결지어 생각났는데 같은 시대, 같은 어릴적을 보내서 더 공감되나봐요. 누구에게나 자두시대가 있다는 말에 엄청 공감해요 :) 
언어치료사로 일하면서 ADHD를 가진 아동, 성인도 다양하게 치료하고 학문적으로 공부했었는데,
작가의 해석이 인상깊어서요. 
?? 주의가 산만하다는 건 주위의 모든 것에 흥미와 관심을 보인다는 뜻이다. 맞는말이거든요 ㅎㅎ 장애나 치료의 관점으로 보기도하지만 실제 성인 ADHD들은 치료를 하지않고? 그대로 일상에서 받아들여 살아나가니까 이런 관점이 맞는거 같아요. 작가도 스스로를 그렇게 말하기도 했지만 관점이 다르다고 생각하니 다들 그렇구나 하고 이해하기도 쉽구요. 

나이들고 살아가면서 배워나가고 이해하는 부분의 폭이 넓어진다싶은데 만화도 그런거 같아요. 어릴땐 마냥 재밌다로 끝났다면 지금은 다시 돌아보고 생각도 달라지고 작가의 관점도 보인다는게 참 재밌네요. 부담없이 즐겁게 추억소환하며 읽기 좋은책 자두맛 캔디에요 ??

출판사와 컬처블룸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l*******6 2024.12.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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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맛 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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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자두맛 캔디는 안녕 자두야 작가님이신 이빈 작가님의 첫 에세이 입니다. 에세이 이지만 내용들이 그리 무겁지 않았고 자두 이야기가 많아서 자두 좋아하시는 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책 표지부터 자두가 그려져 있는데 책속에서도 작가님 그림체로 그려진 삽화가 많아서 중간중간 작가님 그림 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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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자두맛 캔디는 안녕 자두야 작가님이신 이빈 작가님의 첫 에세이 입니다. 에세이 이지만 내용들이 그리 무겁지 않았고 자두 이야기가 많아서 자두 좋아하시는 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책 표지부터 자두가 그려져 있는데 책속에서도 작가님 그림체로 그려진 삽화가 많아서 중간중간 작가님 그림 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책속에는 각 장의 제목이 귀여운 자두 머리로 장식되어 있는데 그 덕분에 자두느낌이 더 잘 난것 같습니다. 글 사이에 괄호로된 부연설명도 많아서 뭔가 작가님과 소통하는 기분도 들었어요.
책의 첫파트에서는 제목 그대로 자두관련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안녕 자두야 비하인드 느낌이 나서 재밌게 읽은 파트 입니다. 등장인물에 관해서 라던지 만화에서의 각색도 많이 알게되었어요.

파트 2에서는 가족관련 옛 이야기가 나왔는데 1980~1990년대쯤 태어나신 분들이 공감할 수 있을법한 내용이었어요. 물론 그 시대 사람이 아니어도 재미있게 볼수 있었습니다.

파트 2에서 작가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나왔다면 파트 3에서는 어른이 되었을때 작가님의 이야기를 주제로 다루고 있습니다. 작가님이 생활속에서 겪은 것이나 작업 하시면서 생긴 일들을 적어 놓으셨어요. 전 특히 '장녀라이팅'에서 많이 공감하면서 읽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파트4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다고 생각되는 파트 인데요. 감동적인 스토리와 공감되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그렇지 않았나 싶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지금 만나 함께 하는 인연과 생각지도 못했던 과거를 나중에야 알고 놀라기도 한다. p.226
사실 전 원래 에세이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작가님이 원래 만화 그리던 분이시라 그런지 글이지만 만화같은 느낌이 들어 술술 잘 읽을 수 있었던것 같아요. 책을 읽으면서 안녕 자두야를 보던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라 간만에 추억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h******n 2024.12.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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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맛 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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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여전 같으면 잘 안 읽었을 법한 에세이가 점점 좋아지는 걸 보면 나이가 들었나 보다. 또래 혹은 인생 선배의 이야기가 궁금해졌다. 다들 어떻게 살고 있는지. 가득이나 만나는 친구도 별로 없고 사교성도 없어서 주로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은데 지금 내가 잘 살고 있는 건지, 남들은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살고 있는지가 궁금하다.그렇다고 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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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

여전 같으면 잘 안 읽었을 법한 에세이가 점점 좋아지는 걸 보면 나이가 들었나 보다. 또래 혹은 인생 선배의 이야기가 궁금해졌다. 다들 어떻게 살고 있는지. 가득이나 만나는 친구도 별로 없고 사교성도 없어서 주로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은데 지금 내가 잘 살고 있는 건지, 남들은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살고 있는지가 궁금하다.


그렇다고 남의 가치관이나 철학을 조언 받고 싶지는 않다. 요즘은 특히 사회가 어수선해서. 그래서인 지 33년간 만화 그리는 일에 몰두한 저자의 에세이는 현재의 나에게 위안이 되었다. 


사실 책은 어떻게 살아야 한다든가 어떤 삶이 올바르다든가 하는 일체의 방향성이 없다. 그저 저자의 이야기를 수필처럼 한다. 어렸을 때 이런 이런 일이 있었고 남편을 만나서 이렇게 아이를 키우며 살았고 만화는 예전부터 좋아했지만 만화가로 사는 건 생각과는 달랐다는 이야기를 옆에 있는 친구에게 들려주듯 편하게 이야기한다.


그래서 위안이 된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의 평범(사실 평범하지는 않지만 일반인 범주에서 직장과 가정에 대한 이야기를 평범하게 하는) 한 이야기는 나 같은 소시민에게 잔잔한 감동과 위안을 준다.


나 역시 학창 시절 만화책을 끼고 살았다. 고 3 때 부모님은 '저놈이 만화책 보는 열정으로 공부를 했으면 서울대를 갔을 거야'라며 실망하실 만큼 만화책에 빠져 살았다. 집에는 500여 권이 넘는 만화책이 겉장 하나하나 비닐로 곱게 포장되어 있었다.(이걸 하나하나 내가 포장했었는데 군대 제대하고 보니 없어졌더라. 그때의 허탈함이란)


좋아하는 장르가 달라서 작가의 자두나 걸스 등 대표작은 모르지만 작가와 비슷한 시대를 살았던 사람으로서 (누나!) 작가가 에세이에서 하는 이야기는 무척 익숙하고 반갑다.


테이프 늘어지면 냉동실에 넣는 거라든지 회수권으로 떡볶이를 사 먹는 거라든지 야자 땡땡이 치고 놀다가 뒤지게 처맞은 이야기 등등


학창 시절 활발하고 산만해서 친구가 많았다는 저자와 달리 난 남자아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사교성이 없어서 매년 같이 밥 먹어줄 단 한 명의 단짝만 사귀었다. 물론 나만 그런 거고 그 단짝은 다른 무리 속에서 잘 어울리며 지냈다.


해서 초등 시절같이 그림 그리던 단짝이 중학교 진학 이후 멀어지는 상실감 같은 내용은 누구보다 잘 공감했다. 좋았던 선생님과 난폭했던 선생님의 이야기나 초등학교 시절 반 친구들의 다양한 에피소드도 재미있었다.


만화는 보지 않았지만 '자두'이야기는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라고 한다. 그러고 보면 나도 평범하지 않은 친구들 이야기로 소설을 하나 가득 쓸 수 있을 것 같기는 하다. 평범했던 나와 달리 주변 친구 놈들은 정말 괴팍했으니까. (언젠가는!)


시대가 야만적이고 폭력적이어서 학교에서 강제로 혼밥 도시락을 싸오게 했다든지 남아 선호 사상이 강해서 아들에게 집안의 모든 자원을 몰아주었다든지 사과보다 바나나가 더 비싼 과일이었다든지 하는 이야기도 모두 공감이 되었다.


가장 반가운 이야기는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였고 가장 가슴 아픈 이야기는 '천사의 팬티' 이야기였다. 돌이켜보면 당시에는 참 어렵게 사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만큼 서로를 위로하고 보듬어주기도 했지만


아! 고기를 먹지 않는 저자에게 육류를 강요하는 주변인들의 이야기도 인상적이었다. 왜 우리는 다름을 인정하고 있는 대로 수용하지 못할까. 나부터 반성한다. 물론 고기를 강요하지는 않는다. 나 먹을 것도 없어서. 


책이 작고 예뻐서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하루에 충분히 읽을 수 있다. 읽고 나면 날이 제법 추운데도 불구하고 마음이 조금 따뜻해진다. 좋은 책이다.




b********a 2024.12.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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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맛 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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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자두야" 만화를 아예 안본 사람은 있겠지만 한번만 본 사람은 없을것이다.그만큼 "안녕자두야"는 우리 세대 때 대세였으며현 시대에도 극장판으로 등장할 만큼 강력한 인상을 주는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원작 작가 이빈님의 에세이 출판 소식에 너무 궁금 했다.책을 받은 순간 그자리에서 완독 하게 되었다.목차는 다음과 같다.제목만 봐도 만화와 대조 되어 순간 장면이 떠올라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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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자두야" 만화를 아예 안본 사람은 있겠지만 한번만 본 사람은 없을것이다.
그만큼 "안녕자두야"는 우리 세대 때 대세였으며
현 시대에도 극장판으로 등장할 만큼 강력한 인상을 주는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원작 작가 이빈님의 에세이 출판 소식에 너무 궁금 했다.
책을 받은 순간 그자리에서 완독 하게 되었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제목만 봐도 만화와 대조 되어 순간 장면이 떠올라
너무 흥미진진 했다.
프로야구창단,떡볶이10원,도시락,바나나,CD플레이어,카세트테이프,남아선호사상등 추억의 단어가 많이 나와 더 흥미롭고 빠르고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중간중간 캐릭터도 나와서 귀여움을 더한다.
작가님은 진짜 글솜씨뿐만 아니라 캐릭터 하나하나가 다 매력이 넘친다.

전반적인 책의 내용이 안녕자두야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작가님의 에세이다.
등장인물들이 탄생한 비화,그비화가 모두 작가님의 실생활 내용인게 너무 재밌다.

#자두맛캔디#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서평단) 


이 포스팅은 컬처블룸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 된 글입니다.

h*******6 2024.12.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