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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죽음'으로 다시 태어난 성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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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만 레벨업 12>  장성락(Redice Studio) / 추공 / 현군 / 디앤씨웹툰비즈 (2024)[My Review MMCCCIX / 디앤씨웹툰비즈 12번째 리뷰] 고품격 월간 리뷰전문잡지 <책이 있는 구석방> 일백서른여덟 번째 리뷰는 군주들의 습격에 성진우가 목숨을 잃는 <나 혼자만 레벨업 12>다. 지난 11권에서 세 명의 군주가 '그림자 군주 아스본'의 완전한 부활을 막기 위해서 '인간 성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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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만 레벨업 12>  장성락(Redice Studio) / 추공 / 현군 / 디앤씨웹툰비즈 (2024)

[My Review MMCCCIX / 디앤씨웹툰비즈 12번째 리뷰] 고품격 월간 리뷰전문잡지 <책이 있는 구석방> 일백서른여덟 번째 리뷰는 군주들의 습격에 성진우가 목숨을 잃는 <나 혼자만 레벨업 12>다. 지난 11권에서 세 명의 군주가 '그림자 군주 아스본'의 완전한 부활을 막기 위해서 '인간 성진우'를 불러 들이기 위해 서울 한복판에서 무차별 학살을 자행했고, 이런 만행을 저지르는 군주들을 막기 위해 성진우는 한달음에 달여와 군주들에 맞서 싸우게 된다. 하지만 아직 '인간의 몸'을 갖고 있는 그림자 군주 성진우는 완벽하게 '인간의 몸'을 장악한(!) '영체화'된 군주들의 상대가 되지 못하고 혹한의 군주를 상대하다가 송곳니 군주의 피할 수 없는 일격에 '검은 심장'이 꿰뚫리고 죽고 만다. 이제 '죽음'을 맞이한 성진우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되는 걸까? 책 속으로 풍덩 빠져 보자.


<나 혼자만 레벨업 12> 관점 포인트 : 솔직히 <나 혼자만 레벨업>을 단 한 번 읽어서는 제대로 된 이야기를 완벽히 이해하지는 못한다. '제주도 레이드'까지는 게임을 하듯 주인공인 성진우와 함께 '레벨업'을 하는 맛으로 즐길 수 있고 '성장'하는 맛으로 재미를 느끼게 된다. 하지만 그 이후부터 급격히 '세계관'이 확장되면서 성진우는 대한민국 No.1에서 일본까지 지켜낸 '국가권력급 헌터'로 성장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국제길드 컨퍼런스'에서 세계 최강의 자리를 넘보는 실력의 소유자로 공인 받게 되면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명실상부한 '지구 제1의 헌터'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그렇지만 그것도 잠시 '광휘의 파편'으로 불리는 '지배자'와 어둠의 세력에 선 '군주'들이 등장하면서 성진우는 졸지에 홀로 지구와 인간들 모두를 지켜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이는 피할 수 없는 사실이며 애초에 '이세계'를 창조한 '절대자'에 의해 짜여진 운명이었기 때문이다. 느닷없이 등장한 '지배자'와 '군주'들의 등장만으로도 어리둥절한 판인데, 절대자는 무엇이고 이들은 무슨 목적으로 왜 싸우는지 알지도 못한 채 그저 싸우는 장면만 나열되고 그 서사마저 휘뚜루마뚜루 흘려보내고 나면 어느덧 엔딩을 맞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이유가 궁금하다면 '웹툰' 뿐만 아니라 '소설'도 함께 읽어보길 권하며, '게임'도 즐기면서 입체적이고 다각적으로 '나혼렙의 세계관'을 살펴보길 권한다.


여기선 간략하게 '세계관'을 정리해보려 한다. 이것만 이해해도 <나 혼자만 레벨업>이 얼마나 대작이고, 왜 수많은 글러벌 팬들이 수 년째 <나 혼자만 레벨업>에 열광하는지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시작한다. 태초에 '절대자'가 빛과 어둠을 창조하고 '절대자가 만든 세계'에서 싸우도록 만들었다. 빛의 세력은 '절대자의 세계'를 지키는 쪽이고 어둠의 세력은 그 반대로 파괴하는 쪽이었다. 그렇게 빛과 어둠의 전쟁은 끝없이 계속 되었고 빛의 군대, 다시 말해 '광휘의 파편'은 어둠의 군대 '군주'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그렇게 오랜 전쟁에 지친 '가장 찬란한 광휘의 파편'이 절대자 앞에 무릎 꿇고 질문을 하나 던졌다. 절대자가 만든 세계를 지키기 위해서 파괴를 일삼는 군주들과 끝없는 전쟁을 치룬 결과 빛의 군대들도 엄청난 피해를 입었고 수없이 죽어갔다. 그렇기에 '가장 찬란한 광휘의 파편'은 절대자가 만든 세계를 파괴하려는 군주들을 멸할 '강한 힘'을 절대자에게 바랐고, 이는 빛의 세력이 완벽한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으며 절대자의 세계를 온전히 지켜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었다. 그런데 '절대자'는 묵묵부답이었다. 절대자가 만든 세계를 지키는 군대의 편을 들지 않겠다는 의지를 확인하는 순간이면서, 절대자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끝없는 전쟁', 그뿐이었던 것이다. 그때서야 '광휘의 파편'들은 깨달았다. 이 전쟁은 '절대자의 유흥'이었을 뿐, 목숨을 바쳐 싸운 자신들은 그 유흥을 위해 전장터에서 죽을 운명이었다는 사실을 말이다.


이는 '절대자'를 죽이지 않는 한 계속될 것이라 판단했고, 남은 광휘의 파편들은 반란을 일으켜 절대자를 죽이고 스스로 신이 되어 '지배자'가 되었다. 그러나 '가장 찬란한 광휘의 파편'은 절대자에게 복종해야 한다는 규율을 끝까지 지켰고, 결국 훗날 '지배자'가 될 빛의 군대와 싸우게 되었고, 홀로 싸우다 더는 버틸 수 없게 된 '가장 찬란한 광휘의 파편'은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때 절대자가 심어둔 잠재된 능력을 발휘하게 되었다. '죽음'을 맞이하고서야 깨어날 수 있는 능력, '망자들의 왕, 그림자 군주'로 다시 살아난 것이다. 그렇게 가장 찬란했던 광휘의 파편은 '지배자'들의 공격을 피해 군주들과 힘을 합치게 되었고 전쟁은 계속 이어졌다. 이렇게 계속된 전쟁에 지친 '지배자'들은 절대자의 능력이 담긴 도구를 찾아냈다. 바로 '윤회의 잔'이었다. 이 도구는 '10년의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힘을 갖고 있었다. 그리고 이 잔을 이용해서 지배자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게 전쟁을 이끌어 나갔다. 이렇게 되자 군주들은 도저히 버틸 수가 없었다. 그렇게 군주들이 하나둘 시간의 틈을 통해 몸을 피신하자 남은 것은 '그림자 군주'밖에 없었다. 그리고 지배자들의 공격에 더는 저항할 수 없는 패배의 순간에 지배자들은 그림자 군주 앞에 무릎을 꿇었다. 이 오랜 전쟁을 끝내자고 말이다.


그러나 '그림자 군주'는 지배자들을 용납할 수 없었다. 그들이 그들의 손으로 우리들이 숭배하던 '절대자'를 죽이고서, 어찌 그 더러운 손으로 자신을 살려줄테니 전쟁을 끝내자고 뻔뻔스럽게 말할 수 있느냐고 말이다. 모든 것이 혼란스러웠다. 전쟁을 끝내고 싶었던 것은 '그림자 군주' 자신이었지만, 자신이 믿고 섬기던 '절대자'를 죽이고 전쟁을 끝내는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복수를 하기 위해서 잠시 몸을 피하려 했고, 그렇게 몸을 피할 수 있는 곳으로 선택된 곳이 바로 '지구'였다. 하지만 지구로 바로 옮길 수는 없었다. 왜냐면 지구에는 지배자나 군주들이 온전히 활동할 수 있는 '마력'이 전혀 없는 곳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구에 '마력'을 퍼뜨리기 위해서 '게이트'가 나타나게 했고, 그 게이트를 통해 '마수', 다시 말해 '혼세의 주민들'을 지구에 이주시켰던 것이다. 물론 마수들도 '마력'이 전혀 없는 지구에 바로 나설 수 없었기에 게이트가 오픈되기 전까지 '지구시간으로 일주일' 동안 서서히 마력을 내보냈고, 그렇게 미약한 마력이 퍼지게 되면 '가장 약한 마수들'이 겨우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게 되는 셈이다. 처음에는 약한 마수라고해도 인간은 상대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강했다. 허나 게이트를 통해 뿜어진 '마력'에 감응해서 '헌터'로 각성한 소수의 인간들이 마수를 상대할 수 있었고, 이들 '헌터와 마수와의 싸움'을 통해서 죽고 죽이는 사이에 마력은 점점 더 지구에 넓고 짙게 퍼지면서 더 강한 마수들이 활동하기에 적합한 곳으로 지구환경이 바뀌게 된 것이다. 그리고 지배자들과 군주들은 자신들처럼 강한 마력을 가진 힘을 받아들일 수 있는 '인간'에게 영체화를 시도해서 완벽하게 '전장터'를 새로 꾸린 뒤에 최후의 결전을 하려 했던 것이다.


결국 게이트의 등장은 인간들에게 결코 축복이 아니었다. 게이트를 통해서 널리 퍼진 '마력'은 결국 인간들을 몰살시키기 위함이었고, 지배자와 군주들이 영체화할 수 있는 '소수의 인간(헌터)'만이 필요했을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던 것이다. 하지만 너무 힘이 강한 지배자와 군주들은 자신의 힘을 고스란히 받아들인 '그릇(인간)'을 찾기 힘들었고, 지구로 이주하는데에도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었다. 그 사이에 지배자들을 궤멸시킬 작전을 짠 '어둠의 세력(군주)'은 인간들을 마력의 재물로 삼아 '자신들의 힘'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려 했다. 그 덕분에 지구는 지옥과도 같은 시련을 겪었고 '빛의 세력(지배자)'이 도착하기 전에 이미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지구 환경은 황폐화되고 말았다. 이 전쟁을 끝내고 싶었던 지배자들은 '윤회의 잔'을 통해서 '10년의 시간'을 몇 번이나 되돌렸으나 매번 같은 결과였다.


한편, 치명상을 당하고 겨우 몸을 뺀 '그림자 군주'도 지구로 이주하기 위해서 자신의 힘을 받아들일 수 있는 '강한 인간'을 찾기 시작했다. 그때 '설계자'를 만나 최적의 인간을 찾으려 했으나 매번 실패하고 말았다. 그러다 그림자 군주의 눈에 들어온 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성진우'였다. 매번 죽음의 위기를 겪으면서도 '삶의 의지'를 포기하지 않던 성진우를 선택한다. 하지만 설계자는 반대했다. 그림자 군주의 강력한 힘을 받아들이기에 너무 형편없이 약했기 때문이다. '인류 최약병기'라고 불리던 E급 헌터가 바로 성진우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림자 군주는 성진우를 '성장'시킬 방법을 마련하라 지시했고 설계자는 이를 받아들여 '레벨업'을 할 수 있는 헌터로 재각성하게 설계했던 것이다. 그렇게 성진우는 '나 혼자만 레벨업'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드디어 '그림자 군주'를 받아들여 완전한 영체화가 가능할 정도로 성장하고, '조건'을 만족시키자 드디어 완전한 그림자 군주로 다시 태어나게 된 것이다.


나가는 글 : 이 세계관을 이해하면 <나 혼자만 레벨업>은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도 '끝없는 전쟁'을 하며 살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왜 싸우는 건지 이유는 나름 많지만 궁극적으로 '싸워야만 하는 이유'는 없다. 그리고 싸워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싸우지 않고 '평화적인 방법'으로도 다 얻을 수 있다는 진실만 마주할 뿐이다. 그걸 알면서도 인간들은 끝없이 싸우고 '죽음'을 맞이한다. 누구도 원치 않는 '죽음'이고 진정 죽어 마땅한 놈들은 죽지 않고 오래 살며, 죽을 이유가 하나도 없는 인간만 애꿎은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렇게 보면 인간은 어리석기 짝이 없다. 마치 절대적인 위치에 올라서 절대적인 쾌락과 유흥을 위해서 '자신이 만든 세계'를 놓고 끝없이 싸우게 만든 빛과 어둠의 인형들을 만들어 영원한 고통을 겪게 만드는 것 같지 않은가? 어리석은 짓은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자신이 만든 세계'를 지키다 목숨을 잃은 빛의 군대들에게조차 일말의 죄책감(!)조차 없다. 그저 자신의 즐거움과 유희를 위해서 싸움을 하도록 만들 뿐이다. 애꿎게도 죽어나가는 것은 빛과 어둠으로 갈라져서 '싸우는 존재들'이다.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도 모른채 죽어나간 '태초의 존재'인 것이다.


그런데 태초의 존재들에게서 저멀리 떨어진 '지구'에 살고 있는 인간들은 나름의 삶을 살고 있다. 이들은 '하나 뿐인 목숨'을 소중히 여기며 싸우더라도 '가치'를 따지며, 아무런 가치가 없을 때에는 싸움을 멈추기도 하는 지혜를 갖고 살아간다. 그런데 그런 소중한 지혜를 가진 인간들을 무참히 짓밟을 존재들이 '게이트'를 통해서 나타났다. 초창기의 혼란을 딛고 게이트를 통해서 나타난 '마력'을 이용해 지구 환경을 파괴하는 화석에너지와 인류의 비롯한 모든 생명체를 위험에 처하게 만드는 핵에너지를 완전히 대체하는 '마력에너지'를 통해서 지구 환경은 날로 좋아지게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새로운 공해가 발생한 것이다. 인류에게 새로운 에너지라는 축복을 전해준 게이트에서 '마수'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인간을 무참히 짓밟았기 때문이다. 이를 막기 위해 '헌터'로 각성한 소수의 인간들이 마수들과 맞서며 힘의 균형을 맞춰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점점 강해지는 마수들의 힘을 막지 못해 여기저기 전세계 곳곳에서 '헌터들'은 길드를 형성하고 게이트의 '던전 브레이크'를 막아내는 시스템을 만들어낸 것이다. 이들에게 닥칠 '재앙'을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채 말이다.


이 재앙을 막아낼 단 한 사람이 바로 '성진우'다. 그는 대한민국 헌터이며 세계 제1의 국가권력급 헌터이자 홀로 지구를 지켜낼 힘을 가진 유일한 인간이다. 그동안 우리는 슈퍼맨과 어벤져스처럼 지구에 닥친 위기를 구해내는 최강의 히어로들이 죄다 '미국인'이라는 <영웅의 정석>을 보고 자랐지만, 이제는 대한민국 영웅이 지구를 지켜내는 시대를 맞이한 것이다. 세계 최강대국의 지위를 누리는 나라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작품'을 드디어 대한민국이 '창조'해내게 된 것이다. 정말 감개무량하지 않을 수 없다. 절로 국뽕이 솟아오르지 않는냐 말이다. 그 때문에 나는 <나 혼자만 레벨업>을 즐겨 읽는다. 물론 '허구의 세계'를 창조해낸 것일 뿐이라 말할 수 있다. 슈퍼맨이나 에벤져스도 '실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각국에서 '허구의 세계'에서 자국의 영웅들을 내세워 지구도 지키고, 우주까지 지켜낸다는 이야기를 숱하게 만들어내고 있다. 허나 그런 작품들 가운데 전세계적인 대박을 친 것은 초강대국 미국이 만들어낸 '영웅들'이었다. 초강대국이 만든 영웅이 아니라면 그닥 공감이 되지도 않고, 재미 있다손치더라도 공감이 전혀 되지 않기 때문이다. 과거 '로보트 태권브이'가 파란해골 13호를 물리쳤지만 지구의 평화를 지킨 것을 아무도 몰랐던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나 혼자만 레벨업>은 다르다. 전세계가 열광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더구나 공감까지 얻어내고 있다. 대한민국 영웅 성진우가 등장해서 지구를 지켰다는 메시지에 환호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이는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강대국 반열'에 올랐다는 증거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영웅이 등장해서 지구를 지킨다는 줄거리에 아무런 이의를 달지 않고 성진우가 등장할 때마다 환호하고 열광하는 것은 무슨 비결일까?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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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z******8 2026.07.1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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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구하고도 '고독한 영웅'으로 남은 성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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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만 레벨업 13>  장성락(Redice Studio) / 추공 / 현군 / 디앤씨웹툰비즈 (2024)[My Review MMCCCX / 디앤씨웹툰비즈 13번째 리뷰] 고품격 월간 리뷰전문잡지 <책이 있는 구석방> 일백서른아홉 번째 리뷰는 파멸의 군주 안타레스와 최후의 결전을 치루기 위해서 전세계 헌터들이 성진우를 도와 싸우는 <나 혼자만 레벨업 13>이다. 앞선 리뷰에서 설명했던 '군주들의 왕'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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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만 레벨업 13>  장성락(Redice Studio) / 추공 / 현군 / 디앤씨웹툰비즈 (2024)

[My Review MMCCCX / 디앤씨웹툰비즈 13번째 리뷰] 고품격 월간 리뷰전문잡지 <책이 있는 구석방> 일백서른아홉 번째 리뷰는 파멸의 군주 안타레스와 최후의 결전을 치루기 위해서 전세계 헌터들이 성진우를 도와 싸우는 <나 혼자만 레벨업 13>이다. 앞선 리뷰에서 설명했던 '군주들의 왕'이자 '용들의 왕'이라 불리는 용제의 도착을 알리는 거대한 게이트들이 전세계 상공에 떴다. 용제가 거느린 군단이 너무나도 많았기 때문에 그가 차원을 넘어 지구에 도달하기까지 가장 오래 걸렸던 것이다. 드래곤 브레스 한 방으로 전세계를 파멸시킬 뻔했던 '카미쉬'조차 용제가 거느린 일개 병사에 불과했던 것이다. 그래서 용제를 '파멸의 군주 안타레스'라 부른다. 안타레스는 여름밤 남쪽 하늘을 수놓는 '전갈자리'에 위치한 붉은색의 적색거성을 말한다. 맨눈으로도 관측할 수 있을 정도로 크고 화려한 별이기도 하다. 암튼 파멸의 군주를 상대하기 위해 전세계 S급 헌터부터 E급 헌터까지 총출동을 하였다. 왜냐면 '파멸의 군주'가 등장할 게이트가 전세계 곳곳에 동시에 발생했기 때문이다. 토마스 안드레를 비롯한 '국가권력급 헌터'조차 안타레스의 졸개였던 '카미쉬'를 상대할 때 빛의 군대였던 '지배자의 힘'이 담겨 있었기에 겨우 버틸 수 있었는데, 그런 파멸의 군주의 군단과 맞서 싸우기에 S급은 몰라도 E급은 상대조차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도 맞서 싸우지 않으면 그대로 앉아서 당하는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이었기에 싸울 수 있는 헌터라면 누구라도 나선 것이다. 그럼 이 싸움의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책 속으로 풍덩 빠져 보자.


<나 혼자만 레벨업 13> 관점 포인트 : 사실상 <나 혼자만 레벨업> 시리즈의 마지막 권이자 '최후의 결전'이 벌어지게 된다. 파멸의 군주 안타레스와 죽음의 군주 성진우가 맞서 싸우게 된 것이다. 하지만 1대 1 싸움은 아니었다. 안타레스가 군주들 가운데 가장 늦게 도착한 까닭도 그가 이끄는 '용들의 군단'을 모두 끌고 왔기 때문이다. 앞서 설명했듯이 군주들의 힘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지구에 '마나'가 넘쳐나게 해야 했고, 그 가운데 가장 강력했던 '파멸의 군주'가 활동하기에 넉넉한 마나가 지구 곳곳에 넘쳐나게 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안타레스가 끌고 온 군단은 그야말로 초강력이라 할 수 있다. 지구에서 가장 강력한 헌터였던 성진우의 '그림자 군단'조차 용제의 군단에 비하면 새발의 피에 불과했을 정도였다. 그래서 성진우는 안타레스와 맞대결이 아닌 치고 빠지는 '인간다운 전략'을 구사하며 용제의 군단을 습격해서 죽이고 곧바로 '그림자 군대'로 흡수하는 식으로 힘을 키워나갔다.


이대로 싸우면 결국 '그림자 군주'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게 된다. 하지만 100만 vs 10만의 대결 양상이었기에 결국 '장기전'이 될 수밖에 없었다. 열심히 10만의 군대를 뺏어온들 90만 vs 20만 상황이 펼쳐질 뿐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안타레스도 이런 상황을 그저 길게 끌고 가려 하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성진우는 최후의 수단으로 안타레스와 '1 vs 1' 싸움을 하기 위해 안타레스의 군단과 성진우의 그림자 군단, 그리고 전세계 헌터들을 미국에 남겨둔 채, 폐허가 되어버린 일본의 외딴섬을 결전의 장소로 정했다. 그렇게 남겨진 둘만의 대결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을까?


상세한 전투의 결과는 직접 읽어보시길 바란다. 최후의 결전인만큼 그 화려함이 작열하기 때문에 글 몇 줄로 다 설명하기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럼 가장 궁금한 이유, 왜 전세계 독자들은 <나 혼자만 레벨업>에 이토록 환호하고 열광하는지 살펴보자. 먼저 단순히 영웅이 등장해서 하나뿐인 지구를 지켜내는 뻔한 스토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에 앞서 한 편의 게임을 하는 듯한 '성장 스토리'가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가장 약한 캐릭터가 엄청나게 강해진다는 '영웅 스토리'에 이목을 끌었기 때문이다. 이런 흥행하기에 딱 적당한 스토리를 질질 끌지않고 단숨에 이끌어내며 엄청난 '몰입감'을 선사했던 점도 엄청난 독자팬을 형성하는데 한 몫 단단히 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장점을 가진 '웹툰'이 <나 혼자만 레벨업> 하나 뿐이겠냔 말이다. 이것을 넘어선 또 다른 이유가 있다. 그건 바로 성진우라는 '국가권력급 헌터'가 등장했는데, 이 캐릭터의 말과 행동이 너무 인상적이었던 것이다.


보통 한 사람의 영웅이 탄생하면 자신이 가진 힘을 자랑하기에 바쁘다. 그리고 영웅의 힘이 엄청 날수록 '강자의 책무'에 빠져서 온갖 도덕적 굴레를 벗어던지지 못하고 악당조차 함부로 대하지 못하고 쩔쩔 매는 모습을 보인다. 허나 성진우는 그런 영웅 캐릭터가 아니다. 더는 상대할 수 자가 없을 정도로 강한 힘을 소유하게 되자 '강자의 힘'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악당을 눈 깜짝할 사이에 처단해버린다. 그러면서도 '악의'는 결코 없다. 선하고 약한 이들에게 함부로 힘을 사용하지 않는 '순진한 모습'조차 보이기 때문이다. 이게 진짜 최강자가 맞나 싶을 정도로 유순한 모습을 보여줄 뿐이다. 그런데도 힘을 발휘해야 할 때는 주저 없이 발휘한다. 어떨 때 그랬을까? 가족을 먹여 살리는 '가장의 역할'을 할 때다. 헌터로 막 각성했을 때부터 그랬다. 겨우 일반인보다 아주 조금 쎈 E급 헌터일 때도 자신보다 강한 몹을 상대하면서 죽을 고비를 몇 번이나 넘기면서도 맞서 싸웠다. 이중던전에서 살아돌아온 뒤 '레벌업'이 가능해지면서 점점 힘이 쎄질 때에도 마수이기 때문에 무조건 죽여야 하고, 인간이기 때문에 무조건 살려야 하는, 그런 '이분법'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다. 이성조차 없고 대화가 불가능한 마수들은 '레벨업'을 위해 꾸준히 사냥했지만, 일단 '대화'가 가능한 마수와 만났을 땐, 그 마수들이 '인간'을 해칠 의사가 없으면 성진우도 굳이 죽이려 들지 않았다. 반면에 인간인데도 인간같지 않은 짓을 저지르는 상대를 만나면 용서치 않았다. 황동석, 강태식, 김철, 황동수 등 '시스템의 명령'이 있든 없든 가차없이 처단했다. 반면에 토마스 안드레나 스캐빈져 길드원들의 경우엔 아무리 싸우는 중이었다고 하더라도 '치명상'을 가하지 않았다. 오직 성진우의 동료였던 유진호를 죽이려 했던 황동수만 빼고 말이다.


그동안 유명했던 히어로(영웅)들 가운데 이런 캐릭터가 있었을까? 성진우는 그야말로 화끈한 캐릭터다. 자신도 '힘이 약했던 때'에 몇 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겼기에 누구보다 '죽음의 고통'을 잘 알았다. 그렇기에 살려고 애쓰는 이들을 위해서는 든든한 버팀목처럼 지켜주는 쪽을 선택했다. 하지만 자신보다 힘이 약하다는 이유만으로 '살인'도 괜찮다고 허튼소리를 하는 이들에겐 절대 '관용'을 베풀지 않았다. 오직 '처벌'만이 있을 뿐이다. 이게 새로운 '강자의 기준'이라는 듯이 말이다. 그리고 이런 모습에 독자들은 박수갈채를 아끼지 않았다. 굉장히 '힘의 논리'에 충실한 기준이지만 이게 왠지 '설득력'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진우는 '강자의 의무'를 충실히 지키려하지 않지만 누구보다 '강자의 의무'를 철저히 지키는 아이러니하지만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적어도 나는 이런 성진우의 모습에 반했다.


나가는 글 : 그리고 이런 캐릭터의 성격은 최후의 승부가 끝나고 난 뒤에도 어김없이 펼쳐보인다. 과거 절대자의 도구였던 '윤회의 잔'을 이용해서 지금까지 싸웠던 군주들과의 전쟁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려고 들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 새로운 전쟁은 '지구'가 아닌 '차원의 틈새'에서 홀로 싸우겠다는 결의였다. 지배자(광휘의 파편)든, 군주든, 마수(혼세의 주민)들까지 지구에 단 한 발자국도 허락하지 않겠다는 결의였다. 이 결의는 단 하나의 목적 때문이다. 인간이 너무 많은 희생을 치뤘으니 희생 당한 인간들을 다시 되살리기 위해서다. 물론 새로운 전쟁은 성진우 혼자 싸우게 될 것이기 때문에 시간을 되돌려 다시 살아난(?) 인간들은 그 전쟁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심지어 성진우가 '인간'들을 위해서 홀로 수많은 마수들과 싸우고 있다는, 무려 27년이란 오랜 시간동안 '외로운 전쟁'을 하게 될 거라는 걸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데도 말이다.


그리고 성진우는 그 외롭고 긴 싸움에서 승리하고 돌아온다. 무려 27년 만에 말이다. 하지만 '지구의 시간'으로는 고작 2년이 흘렀을 뿐이다. 엄청난 힘을 소유하고 있는데 그 힘을 아무도 알지 못하고 알 필요도 없는 '감춰진 영웅'이 되고 만 셈이다. 이렇게 고독한 영웅을 그린 작품들이 몇몇 있긴 하지만 성진우처럼 쿨한 캐릭터는 유일할 것이다. 그래서 더욱 '멋짐'이 폭발하는 것 아닌가 싶다. 세상을 구하고 모든 인간을 살려낸 영웅인데, 그렇게 고생을 하고서는 아무 것도 바라는 것이 없는 영웅이다. 아니 딱 하나 원하는 것이 생겼다. 바로 '차해인'이다. 다음에 계속.


#리뷰 #에세이 #나혼자만레벨업 #장성락 #추공 #현군 #디앤씨웹툰비즈 #고독한영웅 #윤회의잔 #차해인 #책이있는구석방 #추천도서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z******8 2026.07.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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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명의 군주들과 결전에 나선 성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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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만 레벨업 11>  장성락(Redice Studio) / 추공 / 현군 / 디앤씨웹툰비즈 (2024)[My Review MMCCCVII / 디앤씨웹툰비즈 11번째 리뷰] 고품격 월간 리뷰전문잡지 <책이 있는 구석방> 일백서른여섯 번째 리뷰는 군주들의 습격이 시작된 <나 혼자만 레벨업 11>이다. 일본에 나타난 거대한 S급 게이트 안에는 '태초의 군주'인 거인들의 왕이 던전 보스였다. 성진우는 거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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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만 레벨업 11>  장성락(Redice Studio) / 추공 / 현군 / 디앤씨웹툰비즈 (2024)

[My Review MMCCCVII / 디앤씨웹툰비즈 11번째 리뷰] 고품격 월간 리뷰전문잡지 <책이 있는 구석방> 일백서른여섯 번째 리뷰는 군주들의 습격이 시작된 <나 혼자만 레벨업 11>이다. 일본에 나타난 거대한 S급 게이트 안에는 '태초의 군주'인 거인들의 왕이 던전 보스였다. 성진우는 거인들의 왕과 거짓 없는 대화를 나눈 뒤에 지구에 게이트가 형성된 이유와 그곳을 통해서 쏟아져나오는 마수들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애초에 이 모든 것의 원인이 지배자와 군주와의 끝없는 전쟁이었다. 이를 전해 들은 성진우는 언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 지금까지 벌어진 모든 일들의 원인이라는 것은 이해할 수 있는데, 그게 왜 하필 '지구'였냐는 말이다. 거인들의 왕의 일방적인 말만으로는 아직 확연하게 이해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그리고 거인들의 왕은 꿍꿍이가 있었다. 그림자 군주가 깃든 '성진우의 편'을 들어 자신을 잡아 가둔 지배자들과의 전쟁에서 돕고, 그림자 군주를 배신한 군주들과 상대해서 성진우와 함께 싸우겠다고 진실을 맹세했지만, 성진우의 마지막 질문인 '인간의 편'에 서겠냐는 물음에 거인들의 왕은 답하지 못한다. 결국 '태초의 군주'는 이세계를 멸망시킬 때까지 싸웠듯이 '지구를 새로운 전장'으로 만들고 인간들을 파멸로 이끄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라는 사실을 시인한 셈이다. 그래서 성진우는 태초의 군주를 죽이고,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 길드컨퍼런스'에 참여해 토마스 안드레와 혈투를 벌인다. 그 결과가 궁금하다면 책 속으로 풍덩 빠져 보자.


<나 혼자만 레벨업 11> 관점 포인트 : '나혼렙의 세계관'은 헌터와 마수의 싸움으로 시작하지만 사실은 더 큰 판이 가려져 있었다. 게이트는 마수만 튀어나오는 '문'이 아니라 이세계의 마력을 지구 곳곳에 흠뻑 젖어들게 만들어 지구에 살고 있는 것을 모두 파멸시켜 버리고 이세계에 살고 있는 '혼세의 주민(마수)들'이 아무런 거리낌없이 살 수 있는, 아니 전쟁할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성진우가 레벨업을 하며 경험했던 '던전'속의 파괴된 지구의 모습은 실제로 지배자와 군주들이 싸우고 난 뒤에 온통 파괴된 모습이었던 것이다. 이것은 나중에 최후의 결투를 마치고 난 다음에 다시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암튼 그 결투에서도 '지배자와 군주의 대결'은 벌어졌고, 이번엔 지배자들이 군주들에게 밀려 패배를 했다. 그래서 지배자들은 자신들의 염체가 담긴 '광휘의 파편'을 지구에 흩뿌렸고, 그 파편의 기운을 담은 '그릇(인간)'에게 엄청난 힘을 발휘할 수 있게 했으며, 그 힘을 가진 이들이 아홉 군주 가운데 가장 강력한 '파멸의 군주'인 용들의 왕(줄여서 '용제')이 부리던 용 가운데 하나인 '카미쉬'를 제압하는데 발휘한다. 맞다. 그들이 바로 '국가권력급 헌터'라 명명된 이들이다.


그런데 이들 '광휘의 파편'을 찾아내 암살하는 무리가 있었다. 그렇게 처음 희생된 이가 다름 아닌 '크리스토퍼 리드'였다. 사실 국가권력급 헌터인 그가 아무런 힘도 쓰지 못하고 죽었기에 그의 위력이 얼마나 되는지 가늠하기는 어렵다. 다만 카미쉬 레이드에서 활약했던 또 다른 '국가권력급 헌터'였던 토마스 안드레와 맞먹을 정도였다는 설명만 되어 있기 때문에 별다른 활약도 하지 못하고 죽어버리는 비운의 캐릭터다. 그래서 크리스토퍼 리드의 진면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게임 나혼자만레벨업>에서 크리스토퍼 리드의 속사정을 파악해보면 좋을 것이다. 거기에 묘사된 내용에 따르면 각성하기 전의 크리스토퍼 리드는 미식 축구 선수로 주장을 맡을 정도의 뛰어난 선수로 등장한다. 그래서 각성 뒤에 카미쉬 레이드를 할 때에도 스포츠 선수답게 철저한 전략을 짜서 '최소한의 피해'로 카미쉬를 제거하려고 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무식하게 '닥공'으로 카미쉬와 승부해서 처치한 토마스 안드레와는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왜냐면 토마스 덕분에 카미쉬를 처치한 것은 맞지만, 그처럼 무계획적으로 힘으로만 처치한 결과 인근 도시의 막대한 피해를 준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수많은 동료 헌터들까지 '카미쉬 브레스'의 공격에 치명상을 입고 죽고 말았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크리스토퍼는 자신이 토마스를 말리지 못해서 동료가 희생 되었다는 '트라우마'를 갖게 되었고, 국가권력급 헌터임에도 현역에서 '은퇴' 해버리는 결단을 내리며 잠적하듯 살고 있었다고 묘사하고 있다.


암튼, 지구에 마력이 충분히 퍼지고 '군주'들이 이세계에서 지구로 나와 활동할 수 있을 정도가 되니 군주들은 '광휘의 파편'을 찾아나서기 시작했고, 위치를 다 파악한 뒤에 '결계' 속에서 차례차례 처리하기 시작했다. 첫 희생자가 '크리스토퍼 리드'였고, 그 다음 희생자는 '고건희 협회장'이었다. 이 무렵 성진우는 황동수의 음모에 빠져서 토마스 안드레와 혈투를 벌이고 있었다. 아니 성진우의 일방적인 폭행이었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그만큼 '광휘의 파편'인 지배자의 힘을 그림자 군주의 '그릇'이었던 성진우가 압도하게 되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하지만 광휘의 파편이 완벽한 '지배자의 힘'을 가져올 수 없었듯 성진우도 '그림자 군주의 힘'을 완벽하게 갖지 못하고 '인간'으로 남아 있었던 것이다. 다시 말해, 지배자와 군주의 대결에서 '군주의 승리'로 결정이 났지만, 배신으로 얼룩진 '군주들끼리의 결투'에서도 성진우가 승리를 장담할 수는 없을 거란 얘기다. 당장 '혹한의 군주'가 결계를 치고서 또 다른 광휘의 파편이었던 '고건희 협회장'을 습격했다.


사실 고건희 협회장의 몸 안에 깃든 '광휘의 파편'은 다른 지배자의 파편들 가운데 가장 강력한 파편이었다. 그런데 토마스 안드레처럼 젊고 강인한 '그릇'이 아니라 환갑이 넘고 심장병까지 앓고 있어서 언제 심장이 멈출 지 모르는 늙은 몸을 가장 강력한 파편의 힘이 '선택'한 것이다. 그렇게 해서 원래대로라면 전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헌터가 되었어야 할 고건희 협회장은 애초에 허약한 그릇이었던 탓에 그리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오직 '위엄'만 보여줄 뿐이었다. 자칫 너무 강한 힘을 발휘하게 되면 그릇이 버티지 못하고 사망할 수도 있었기 때문에 말이다. 그래서 군주들 가운데 가장 음험하다고 할 수 있는 '혹한의 군주'가 직접 고건희 협회장을 죽이러 왔다. 하지만 고건희 협회장은 자신이 치명상을 당한 찰나에 '결계'를 부숴 경계의 틈을 만들었고, 그 틈사이로 성진우가 심어놓은 '그림자'가 튀쳐나갈 수 있게 만들었다. 이는 곧 성진우를 불러오기 위함이다. 성진우는 급작스럽게 신호를 알리는 그림자의 다급함에 이끌려 '교환'을 해서 결계가 있는 곳에 도착했지만, 이미 혹한의 군주에게 치명상을 입고 죽어가는 고건희 협회장을 바라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딱 한 차례 '혹한의 군주'와 상대를 했는데, 서로 상대하기 만만치 않다는 것만 확인한 채 혹한의 군주를 놓치고 만다. 뒤늦게 사태 파악을 하고 고건희 협회장을 살리려 베르를 부르지만 이미 되살릴 수 없을 정도로 쇠약해져버린 고건희 협회장은 성진우에게 마지막 '선택'의 순간이 찾아올 것을 예고하고, 부디 '인간의 편'에 서주길 바란다는 유언을 남기고 눈을 감는다.


나가는 글 : 이 말이 애뜻해지는 까닭은 '권력의 속성'을 잘 알기 때문이다. 무릇 최고 권력자의 자리에 오르기 전까지는 '정의'를 외치던 이들도 '권력의 맛'을 알아버리는 순간, '자기 이익'만을 챙기고 다른 사람들이 죽든지 말든지 두 눈을 감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인간으로서 '협회장'이었고, 지배자들 가운데서도 가장 강력했던 '파편'이었기에 최강자의 자리에 오르는 순간에 '선택'하는 것은 언제나 틀리기 십상이라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기에 하는 말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성진우에게 최종적인 '선택'에서 틀린 선택을 하지 않기를 바랐던 것이다. 부디 '인간'을 위한 선택을 함으로써 승자가 지배자도, 군주도 아닌, 인간으로서 끝없는 전쟁에 종지부를 찍어달라는 부탁이기도 했을 것이다.


이는 끝없는 전쟁에서 지쳤고, 끝내 동료 군주들에게 배신까지 당한 '그림자 군주'가 성진우를 그릇으로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지배자들이 자신의 파편을 가장 강한 힘을 가진 인간(그릇)에게 깃든 결과, 지구를 '또 다른 전장'으로 만들어버린 최악의 선택을 한 반면에 가장 고귀하고 밝은 '광휘의 파편'은 늙고 병들었지만 '인류애'만큼은 가장 원대했던 고건희 협회장을 그릇으로 삼았던 것과 일맥상통할 것이다. 성진우는 애초에 가장 약한 'E급 헌터'로 각성했다. 그래서 '인류최약병기'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던전에서 숱하게 '죽음'을 경험했는데도, 결코 '삶'을 포기하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과 훌륭한 인간성을 갖췄던 까닭에 '이중던전'에서 '선택'을 받은 것이다.


암튼 이 선택은 옳았을까? 이번에야말로 지긋지긋한 전쟁에서 '군주의 승리'를 쟁취하고, 지배자를 대신해서 '혼세의 주민들'을 거느리며 자신들만의 세상을 만들려는 군주들의 본색이 점점 드러내고 있었다. 아직 가장 강력한 용들의 왕 '파멸의 군주'는 지구로 올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지배자들이 완벽히 부활해서 지구에 오기 전에 용제를 불러들이고 지구를 저들만의 세상으로 만들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끝마친 셈이다. 벌써 '광휘의 파편'도 셋이나 처리했고 말이다. 문제는 '그림자 군주의 그릇'인 성진우를 처치하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 세 명의 군주가 힘을 모았다. 벌써 일면식을 마친 설인들의 왕 '혹한의 군주'와 짐승들의 왕 '송곳니 군주', 그리고 벌레들의 왕 '역병의 군주'가 성진우를 협공하기 시작했다. 과연 아직 '인간'인 성진우는 완벽하게 영체화한 세 명의 군주를 상대로 이길 수 있을까? 다음에 계속.


#리뷰 #에세이 #나혼자만레벨업 #장성락 #추공 #현군 #디앤씨웹툰비즈 #광휘의파편 #고건희협회장 #최후의선택 #책이있는구석방 #추천도서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z******8 2026.07.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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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고 기다렸던 마지막 최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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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락님의 정성 가득한 화려한 액션장면들. 한장한장 넘기는 것이 아쉬우면서도 사락사락 넘어갔네요. 한권 한권 높은 퀄리티로 책의 품질과 내용의 우수한 표현과 컬러감 어느 하나 부족함고 넘침도 없는 완벽한 책이었습니다. 특히 마지막은 주인공의 마지막 전투 연출에 작가님의 열정을 아주 찐하게 느낄 수 있었고 마지막 인삿말에 뭉클하였습니다. 이제 다신 작가님의 작품을 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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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락님의 정성 가득한 화려한 액션장면들. 한장한장 넘기는 것이 아쉬우면서도 사락사락 넘어갔네요. 한권 한권 높은 퀄리티로 책의 품질과 내용의 우수한 표현과 컬러감 어느 하나 부족함고 넘침도 없는 완벽한 책이었습니다. 특히 마지막은 주인공의 마지막 전투 연출에 작가님의 열정을 아주 찐하게 느낄 수 있었고 마지막 인삿말에 뭉클하였습니다. 이제 다신 작가님의 작품을 만날 수 없지만 쵝오의 작품을 남겨주셔거 감사합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2 2025.01.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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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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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권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사서 바로보니 재미있었다. 2달 좀넘게 기다린보람이 있었다 나혼렙 단행본이 얼마 남지않아 아쉽다.  보고나니 11권이 보고싶어졌다   잼있었다 잼있었다 나혼렙 은 보고보곱 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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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권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사서 바로보니 재미있었다. 2달 좀넘게 기다린보람이 있었다 나혼렙 단행본이 얼마 남지않아 아쉽다.  보고나니 11권이 보고싶어졌다   
잼있었다 잼있었다 나혼렙 은 보고보곱 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 재미있고 13권도 12권도 보고싶다 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겁나 재미있었습니다!


f***o 2024.04.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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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를 씹어먹는 '국가권력급 헌터', 성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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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만 레벨업 10>  장성락(Redice Studio) / 추공 / 현군 / 디앤씨웹툰비즈 (2024)[My Review MMCCXCIII / 디앤씨웹툰비즈 10번째 리뷰] 고품격 월간 리뷰전문잡지 <책이 있는 구석방> 일백스물두 번째 리뷰는 드뎌 밝혀지는 군주와 지배자들 간의 전쟁의 실체, 그리고 그들이 짜놓은 판에서 치고 받고 싸우는 '인간끼리의 전투'가 벌어지는 <나 혼자만 레벨업 10>이다.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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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만 레벨업 10>  장성락(Redice Studio) / 추공 / 현군 / 디앤씨웹툰비즈 (2024)

[My Review MMCCXCIII / 디앤씨웹툰비즈 10번째 리뷰] 고품격 월간 리뷰전문잡지 <책이 있는 구석방> 일백스물두 번째 리뷰는 드뎌 밝혀지는 군주와 지배자들 간의 전쟁의 실체, 그리고 그들이 짜놓은 판에서 치고 받고 싸우는 '인간끼리의 전투'가 벌어지는 <나 혼자만 레벨업 10>이다. 사실 '나혼렙'의 스토리는 제주도 레이드가 성공적으로 끝나고 성진우가 대한민국 '국가권력급 헌터'로 사실상 등극하면서 판이 급변하게 된다. 이것이 '원작소설'을 읽으면서 가장 헷갈렸던 대목이다. 갑작스레 '군주'들이 등장하고 '지배자'들이 안배한 '광휘의 파편'들이 국가권력급 헌터들의 실체였다는 등 도무지 짜여진 판이 어디까지일지 쉽사리 가늠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애니메이션과 웹툰까지 다 읽게 되었지만, 솔직히 지금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은 대목이긴 하다. 군주와 지배자들이 서로 전쟁을 벌이는 것은 그렇다치고, 왜 그들이 '그들만의 전쟁터'로 지구를 골랐고, 몇 번이나 멸망한 세상을 다시 되돌려 싸우고 또 싸우는 것인지 당췌 이해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모든 안배가 오직 '성진우 헌터'의 위대함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장치였고, 그뿐이라는 해석만으로 결코 만족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 리뷰를 시작한 까닭도 바로 이런 해석을 더 뒷받침할 것이 있는지 파악해보기 위해서였다. 그럼 책 속으로 풍덩 빠져 보자.


<나 혼자만 레벨업 10> 관점 포인트 : 일본 헌터협회장 마쓰모토 시게오의 계략은 '제4차 제주도 레이드'에서 한국의 S급 헌터들을 몰살시키고 일본 헌터협회가 '선심'을 쓰듯 일본의 S급 헌터들을 급파해서 제주도 상의 '던전 브레이크'를 해결한 뒤에 대한민국을 다시 일본의 발아래 두겠다는 것이었다. 그런 의도로 한국의 S급 헌터들의 실력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3 대 3 대결'을 제안했고, 이 대결에서 대한민국 10번째 S급 헌터인 '성진우'의 존재를 잘못 파악하고 '개미왕'의 출현을 예상하지 못한 마쓰모토는 '야욕'을 뽐냈지만, 결과적으로 대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일본 헌터협회의 명령에 절대 복종하듯 조종이 가능했던 '발검길드의 고토 류지'가 개미왕에 의해 살해 당하고, 10명의 참가자 가운데 무려 7명이나 사망했기 때문이다. 반면에 한국은 S급 힐러인 민병구 헌터만이 사망했을 뿐이고, 나머지 5명의 S급 헌터들은 '성진우 헌터'의 도움을 받아 극적으로 생환하게 된다. 이에 마쓰모토의 계략은 대실패로 끝난 것이 아니었다. 제주도 레이드가 일단락이 된 뒤에 일본에 어마어마한 S급 게이트가 생성되었고, 일본에서 가장 강했던 '고토 류지'가 사망했고, 가장 강력했던 '발검 길드'까지 거의 궤멸 상태가 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던전 브레이크'와 함께 일본은 멸망할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일본 헌터협회장 마쓰모토는 이를 해결할 능력이 전혀 없고 말이다.


그래서 부랴부랴 발검길드의 부마스터였던 '스기모토 레이지'는 한순간에 7명의 S급 헌터를 잃어버렸지만 그대로 앉아서 일본의 멸망을 지켜볼 수는 없었기에 발검길드장이 되어 무능력하고 '비열한' 마쓰모토 협회장을 대신해서 러시아 헌터인 '유리 오를로프' 섭외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인다. 하지만 11명에서 7명이 사망한 발검길드다. 고작 4명의 S급 헌터만으로 거대한 S급 게이트의 '던전 브레이크'를 막을 수는 없다. 그래서 일본의 남아 있는 S급 헌터들을 다 모았고, 일본 2위 길드인 '암귀길드'를 비롯해서 외국에서 섭외한 헌터까지 겨우 15명의 S급 헌터로 '던전 브레이크'를 막아보려 했다. 허나 S급 게이트에서 쏟아져 나온 마수는 거대한 '거인형 마수'였다. 모두 31마리. 던전 브레이크로 뛰쳐나온 거인형 마수들은 도쿄를 시작으로 사방팔방으로 진격해 나갔고, 그야말로 일본 전역을 복구 불가능할 정도로 파괴해버렸다. 거기다 S급 게이트가 '던전 브레이크'해버리자 동시다발적으로 A급 이상의 게이트들이 일본 전국에 발생해버렸고, 거인들을 처리하는데 S급 헌터들이 쏠려버리자 게이트를 닫지 못해 '연쇄 던전 브레이크'가 일어나버린 것이다. 이제 일본은 멸망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사실 여기까지 읽다보면 속이 다 시원하다. 일본이 과거에 저지른 잘못에 대해 사죄나 반성조차 하지 않았기에 더욱더 통쾌한 대목이었다. 그런데 성진우가 '이중던전'을 무사히 공략한 뒤에 사흘만에 깨어나서 가장 먼저 찾은 것이 일본의 던전 브레이크였다. 솔직히 일본이 더 망가지고 난 다음에 슬쩍 도와줘도 늦지 않겠다 싶었는데, 그렇게 되면 일본 헌터협회장 마쓰모토와 똑같은 심보일 수밖에 없지 않은가. 마쓰모토도 성진우가 홀로 '거인형 마수'를 상대하고 던전 브레이크를 막아내고 일본을 멸망에서 구원해주는 장면을 보고 '씁쓸함'을 되새김하지 않았던가. 자신이 짜놓은 계획과 너무도 판박이처럼 성진우에 의해서 '당했다'고 말이다. 물론 성진우의 목적은 '일본을 구한 영웅'에 등극하거나 '일본을 한국의 지배아래' 두기 위함이 전혀 아니라 다가올 더 큰 전쟁을 대비하기 위해서 '레벨업'이었지만 말이다. 암튼 대한민국 성진우 헌터가 위기에 처한 일본을 구해냈다는 사실만큼은 전세계가 지켜볼 수 있었다. 물론 성진우가 엄청난 능력의 헌터라는 사실도 공인받게 되었고 말이다.


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성진우는 던전 보스를 처리하러 들어가서 '거인들의 왕'이라는 아홉 군주 가운데 한 명과 만났다. 그리고 그 군주의 입을 통해서 '군주와 지배자'가 서로 피할 수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고, 그들끼리의 전쟁터로 만들기 위해서 '지구'에 '마력'을 주입한 결과, 게이트와 헌터들이 생겨나게 되었고, 곧 군주와 지배자들이 마음껏 활개를 칠 수 있는 '충분한 마력'이 온 지구에 가득차게 되면 '인간'들은 지옥을 맛보게 될 거라는 이야기도 전해 들었다. 그러면서 자신은 '그림자 군주'인 성진우를 도와 지배자들과 배신한 군주들로부터 맞서 싸울 수 있게 협력을 할테니 지배자들이 결박해놓은 것을 풀어달라고 '제안'을 한다. 그런데 왜 '거인 군주'는 '그림자 군주'의 편을 들려고 하는 것일까? 사실 딱히 그럴 이유가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해서 성진우는 질문을 던지지만 '거인 군주'는 성진우가 납득할만한 대답을 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오직 진실만을 말하는 맹세로 인해 거짓을 말하지는 않을 것이기에 풀어주려 했지만, 마지막으로 한가지 질문을 더 던진다. '그림자 군주'의 편을 들겠다는 것은 진실일테지만, 그 대답이 '인간'들의 편에 서서 마수들로부터 지켜주겠다는 대답인지 물었던 것이다. 거인들의 왕은 여기에 대답하지 않는다. 아니 못했다. 거짓을 말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나가는 글 : 그렇게 '거인의 군주'는 사라졌다. 일본에 열렸던 'S급 게이트 던전 브레이크'는 이렇게 일단락이 되었다. 거의 성진우 혼자서 30마리의 거인들을 처치했고 게이트도 닫았으며 일본인들을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게 해줬다. 하지만 일본은 거의 지진과 태풍, 그리고 화산까지 한꺼번에 때려맞은 듯한 '재앙'을 받은 셈이었다. 31마리의 거인들이 사방팔방으로 날뛰며 파괴한 일본의 도시들은 거의 황폐화되었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 1마리는 바다 건너 중국으로 향했다가 중국의 7성급 헌터 '류즈캉'에 의해 제거 되었다. 중국은 '국가권력급 헌터'를 7성급이라고 부른다. 암튼 일본의 재앙을 수습한 성진우는 세계적인 '국가권력급 헌터'로 공인받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을 가장 먼저 인정한 헌터는 미국 스캐빈저 길드의 '토마스 안드레'였다. 그리고 토마스 안드레는 성진우와 대결을 벌이게 된다. '플레이어'로 막 각성한 성진우를 C급 던전에서 죽이려고 했던 황동석 헌터의 동생 '황동수'가 그 길드에 소속된 길드원이었기 때문이다.


황동수는 대한민국을 '배신'하고 미국에서 활약하는 S급 헌터다. 그렇게 배신을 하고 대한민국 땅을 떠났던 그가 자신의 형인 '황동석'이 C급 던전에서 사망했고, 생존자는 D급 헌터 유진호와 E급 헌터 성진우라는 사실만 알게 된다. 그리고 황동수는 그 둘이 자신의 형을 죽인 범인이라고 단정한다. 왜냐면 그런 짓을 해왔던게 황동석과 황동수였기 때문이다. 던전안에서 벌어진 일은 아무도 모른다는 이유로 살인을 저질러왔던 그들이기에. 그런데 미국에서 열린 '국제 길드 컨퍼런스'에 성진우가 소속된 '아진길드'가 참여한다는 사실을 알고 황동수는 벼러왔던 것이다. 이런 '사적 복수'를 황동수가 감행할 것을 간파한 토마스는 황동수를 따로 불러서 "성진우를 만나지 말라"고 경고한다. 하지만 그런 말을 따를 황동수가 아니다.


그렇다고 황동수가 이미 '국가권력급 헌터'라는 것이 알려진 성진우와 싸워서 이길 자신은 없었다. 이미 한 차례 성진우의 아버지라는 '마수'와 싸워서 패배했고, 성일환에게서도 자신의 아들과 만나지 말라고 경고를 들었기 때문에 이길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런데도 황동수는 왜 성진우를 만나려 했던 것일까? 그건 자신의 뒷배에 '토마스 안드레'라는 국가권력급 헌터가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토마스가 성진우와 만나자마자 싸울 멍청이는 아니었지만, 자신이 '도화선'이 되면 가능할 것으로 계산했고, 그 계산은 정확했다. 황동수가 유진호를 꼬여내 죽기 직전까지 몰아가니 성진우는 '분노'했고, 그렇게 분노한 성진우가 황동수를 죽여버리자 '토마스'의 자존심에 상처가 났기 때문이다. 이렇게 '국가권력급 헌터끼리의 결투'가 벌어지게 되었다. 과연 이 대결의 결말은...아니, 이 대결은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일까? 다음에 계속.


#리뷰 #나혼자만레벨업 #장성락 #추공 #현군 #디앤씨웹툰비즈 #국가권력급 #거인들의왕 #국제길드컨퍼런스 #책이있는구석방 #추천도서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z******8 2026.06.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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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와 성장의 재미가 더욱 살아나는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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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몰입감으로 시작되는 성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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