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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몇 년 전 죽음과 관련한 의료 행위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존엄사나 안락사를 법제화 하여야 하느냐는 문제로 여러 의견이 대립하였던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여러 용어가 혼란스럽게 통영되는 것 같다. 존엄사, 안락사, 웰다잉, 조력 존엄사…. 이들 용어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알아야 할 것 같다. 먼저 존엄사는 Death with Dignity로 의미없는 연명치료를 중단하고 스스로 결정하여 죽음을 맞이하는 것으로 죽음 자체도 존엄을 존중받아야 한다는 입장이고 본인 스스로 선택을 하는 것이다. 안락사는 Euthanasie로 환자 생명 유지에 필수 적인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착용 등의 의료행위를 중단하는 것이다. 미국 드라마에서도 이러한 안락사에 대한 상황이 많이 나오는데, 법 적용이 엄격한 미국의 경우, 환자가 자신이 응급상황에 빠졌을 경우에 대한 본인의 의사를 명확히 하였을 경우, 의료인들의 의료 행위는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안락사의 최종 선택은 본인보다는 타인 즉 보호자가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웰다잉은 Well Dying으로 잘 사는 것 만큼 잘 죽는 것도 중요하다는 일반적인 개념인 것 같다. 조력 존엄사는 Physician-Assisted Suicide로 의료진의 약물 처방을 안내 받은 후, 환자 스스로 결정하는 죽음이다. 이미 캐나다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는 법제화가 완료되어 조력 존엄사 만을 전문으로 하는 의료진이 있을 정도로 전문화 되어 있다고 한다. 이러한 다양한 죽음을 바라보는 임종 도우미의 입장에서 죽음을 이야기 한 신간을 읽게 기회를 얻었다. 알루아 아서의 <죽으미 알려주었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이다. ![]() 저자인 알루아 아서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영향력 있는 임종 도우미로, 체계적인 임종 준비를 돕는 단체인 ‘고잉 위드 그레이스(Going with Grace)’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그녀는 죽음에 대한 숙고가 더 나은 삶을 이끌 수 있다고 믿으며, 이를 주제로 한 TED 강연은 2023년 7월 게시 이후 17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알루아는 라디오, 다큐멘터리, 잡지, 팟캐스트 등을 통해 다양한 청중과 소통하며, 따뜻하고 친절한 태도로 삶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는 고객들을 지원한다. 가나에서의 힘겨운 어린 시절과 가족의 비극적 죽음을 통해 깨달음을 얻은 그녀는 데뷔작 『죽음이 알려주었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통해 죽음을 마주하는 법과 삶의 소중함을 감동적으로 전달하며, 독자들에게 삶과 죽음 모두를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지혜를 제안한다.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프롤로그 1장 삶의 끝자락에서 만난 친구 2장 이기는 쪽은 늘 몸이다 3장 우리 곁에 다가온 죽음 4장 피터 5장 말없이 곁에 있어 주기 6장 임종 도우미가 되는 법 7장 흑인으로 죽기 8장 발 찾기 9장 승산 없는 싸움 10장 육각형 못 11장 자유의 불빛 12장 쳇바퀴에서 내려오기 13장 골치 아픈 유산 14장 사람이 필요한 사람들 15장 탈출 16장 쿠바가 기다린다 에필로그 _ 반짝이는 파도 ![]() 저자는 임종 도우미라는 독특한 직업을 가지고 있다. 아직까지 죽음이라는 용어를 말하는 것조차 꺼려지는 우리나라 사회 분위기에서 임종 도우미는 새롭게 다가온다. 임종 도우미는 삶의 마지막을 맞이하는 사람들이 평온하고 존엄 있게 인생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가다. 이들은 임종 준비뿐만 아니라 법률 문제와 재산 정리, 의료 서비스 조율, 장례나 추모 계획 수립, 그리고 가족이나 가까운 이들의 정서적 지원까지 폭넓게 관리한다. 조직화된 종교나 특정 공동체에 속하지 않은 사람들이 증가하고, 죽음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면서 이들의 역할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미국의 ‘고잉 위드 그레이스(Going With Grace)’와 같은 단체는 임종 도우미 교육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전문성을 확장하며, 죽음을 둘러싼 다양한 필요를 채우고 있다. 저자는 죽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안하면서, 우리의 삶을 깊이 있게 만드는 여정으로 이끌어 준다. 저자는 죽음을 삶의 끝으로만 바라보는 대신, 이를 받아들임으로써 삶의 깊은 본질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로 제안한다. 우리는 누구나 언젠가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를 두려움과 회피의 대상으로 여긴다. 그러나 죽음을 숙고하고 이를 삶 속에 받아들일 때, 우리는 삶의 새로운 가능성과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다. 이는 마치 삶의 마침표가 단순한 종결이 아니라, 만족스럽고 완전한 문장을 완성하는 역할을 하는 것과 같다. 죽음은 종말이 아니라, 우리의 존재를 되돌아보고 현재의 삶을 충만하게 살도록 돕는 중요한 선물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죽음을 직시함으로써 삶이 가진 경이로움을 새롭게 발견하고, 매 순간을 더 소중히 여기는 자세를 가질 수 있다. 저자는 현대 사회가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르는 경향이 강하다고 지적한다. 사람들은 슬픔, 분노, 상실감 등 복잡하고 부정적인 감정에 대한 논의를 피하며, 이러한 감정을 숨기고 억제하려 한다. 그러나 억눌린 감정은 결코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내부에서 곪아 문제를 악화시킨다. 이는 죽음을 논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죽음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마주해야 할 필연적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를 공공연히 논의하지 못하도록 막는 분위기 속에 산다. 이러한 태도는 결국 죽음을 준비하지 못한 채 외롭고 두려운 마지막 순간을 맞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저자는 죽음과 가까이하는 경험이야말로 삶의 고통스러운 복잡성을 직시하고, 이를 통해 진실을 받아들이는 강력한 계기가 된다고 주장한다. 그녀는 개인적인 삶에서 경험한 어려움, 특히 가나에서의 어린 시절과 가족이 겪은 쿠데타의 공포, 그리고 소중한 시동생의 죽음을 통해 이러한 통찰을 얻었다. 그녀는 죽음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삶의 다양한 감정과 진실을 드러내는 계기임을 깨달았다. 죽음은 우리가 삶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미처 치유하지 못한 감정적 상처를 마주하며, 용서와 화해의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다.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은 종종 자신이 미처 실현하지 못한 꿈, 후회, 기쁨, 사랑 등을 다시 떠올리며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이러한 과정은 개인에게 깊은 치유와 평화를 선사한다. ![]() 죽음을 준비하는 것은 자신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위해서도 중요한 과정이다. 저자는 임종 준비 과정에서 법률적 문제와 재산 정리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이들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미처 나누지 못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한다. 이러한 준비는 죽음을 둘러싼 두려움과 불확실성을 줄이고, 보다 평온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게 돕는다. 또한 이는 남겨진 가족들에게도 큰 위안을 제공한다. 죽음에 대해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것이 여전히 금기시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저자는 이러한 대화를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죽음을 두려워하거나 회피하는 대신, 이를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문화적 변화가 필요하다. 이는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공동체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죽음을 준비하고 이에 대해 논의하는 과정은 우리를 더 진솔하고, 연민 어린 관계로 이끌며,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풍요로운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저자는 자신이 임종 도우미로 활동하며 만난 고객들과의 이야기를 통해 죽음이 어떻게 삶의 중요한 교훈을 제공하는지 생생히 전달한다. 너무 많은 일을 하며 충분히 놀지 못한 후회, 사랑과 관계에 대한 미완의 이야기, 방치된 감정적 상처와 용서의 갈망 등은 우리가 삶 속에서 자주 간과하는 문제들이다. 이러한 이야기는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현재의 선택과 행동을 보다 신중히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죽음은 삶의 경이로움을 더욱 빛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저자는 죽음을 준비하고 이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사람들은 종종 삶의 기적과도 같은 순간을 경험한다고 말한다. 삶 전체를 다시금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하는 깊은 깨달음이다. 이러한 깨달음은 죽음과 직면했을 때만이 가능하며, 이는 우리로 하여금 삶의 모든 부분을 더욱 소중히 여기게 만든다. 저자의 메시지는 죽음을 준비하고 이를 논의하는 것이 죽음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변화시키고, 삶의 가치를 재정립할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는 것이다. ![]() 죽음이 알려주었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총리뷰 저자는 삶과 죽음이 서로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공존하며 서로를 완성시키는 관계에 있다고 강조한다. 죽음을 외면하거나 두려워하기보다, 이를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자세는 우리에게 진정한 삶의 충만함을 선사한다. 죽음은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고, 더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며, 감사할 수 있는 기회다. 이를 통해 우리는 비로소 삶과 죽음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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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임종 도우미, “어떻게 죽을 것인가?” 지은이 알루아 아서는 임종도우미다. 임종 도우미 교육과 임종계획 세우기를 돕는 단체 ‘고잉 위드 그레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죽음,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찾아오는 ‘죽음’ 그는 죽음에 관한 숙고가 삶에 새로운 가능성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의 내용은 16장에 걸친다. 삶의 끝자락에서 만난 친구(1장)에서 시작하여 쿠바가 기다린다(16장)는 것에 이르기까지, 죽음의 길에서 무엇을 어떻게 느끼고 삶의 회한을 어떻게 털고 가는 것인지, 오은경의 <언젠가 사라질 날들을 위하여>(흐름출판, 2024)에서, 그는 다가올 내일을 준비하듯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도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사람이 필요한 사람들 돌봐줄 사람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누군가 곁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평온해질 수 있다면, 사람들은 삶의 어느 시점에서 임종 도우미의 역할은 맡게 된다. 공동체 안에서 살고 죽는다는 것은 조부모든 부모든 이웃이든 가장 친한 친구이든 공동체의 도움이 필요하게 된다는 것이다. 연민과 돌봄만으로 임종 도우미가 될 수는 없고 죽음에 관한 실질적 이해, 즉 죽음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 다른 사람을 도울 수단,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에 관한 통찰력, 실질적인 기술 등이다. 행정과 법적 절차에 관한 이해도 빠질 수 없다. 죽음에 관한 이해는 어떻게 삶과 죽음은 동전의 양면, 명암처럼 밝음과 어둠이 늘 함께한다. 밝음만 보다가 어느 날 갑자기 찾아든 죽음의 징후, 왜 내게 이런 일이, 아직도 할 일이 많은데, 나에게는 전혀 찾아올 것만 같지 않았던 임종이 눈앞에 다가왔을 때, 모두 당황한다. 이른바 죽음을 받아들이는 태도 또한 그러하다. 임종 연구자인 스위스 출신의 시카고대학 정신건강의학자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모델)는 죽음을 받아들이는 다섯 단계-부정, 분노, 타협, 우울, 수용(dabda:나는 이를 다비(우)다 남김없이란 뜻으로 새기련다), 다른 이의 임종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사람마다 느낌이 다르다. 알루아 아서의 말 “온전한 삶은 죽을 때까지 살아온 삶이다” 나이에 따른 차별은 죽음과 애도 과정에서도 흔히 나타난다. 그러한 차별은 선의라 해도 그렇게 바람직하지 않다. 우리는 젊은 나이에 죽는 사람을 더 강조하고 그러한 죽음을 불행으로 여기며 젊은이들도 죽는다는 현실을 지나쳐버리는 경향이 있다. 젊은 사람이 죽었을 때 우리는 그들이 앞으로 온전한 삶을 두고 떠났다 하여 이를 비극처럼 여긴다. 하지만, 온전한 삶은 죽을 때까지 살아온 삶 그 자체다. 이를 부정하는 것은 죽음의 절대적이고 본질적인 타이밍을 거부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주 죽음에 대한 자신의 두려움을 다른 사람에게 투사한다. 죽음을 대하는 태도 “살기 때문에 죽는다” 매일 죽음과 함께하는 연습은 소크라테스가 철학을 하는 이유와도 같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다. 우리에게 우선순위를 재정비하고 주변을 늘 간소하고 절제하는 삶의 태도를, 가치를 새롭게 정의하고 이 거친 삶의 여정에 경이로움과 신비로움을 더할 영광스러운 기회를 제공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죽음이 없다면 그 어느 것도 중요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하는 일은 어떤 의미도 갖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사회적 기대, 다른 사람의 판단에 더는 휘둘리지 않고 진정한 자아를 반영하는 선택을 할 수 있음을 지은이는 강조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 소녀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각자 죽음을 맞이하는 자세와 태도, 그리고 이들을 돌보는 사람들, 미지의 세계는 늘 두렵다. 그에 관한 정보도, 경험도 없기에 더욱 그렇다. 죽음과 친숙해지는 방법은 내일 죽더라도 여한이 없는 삶을, 나와는 관계없는 그리고 멀리 떨어져 있다가 천천히 다가오는 존재, 혹은 당황스럽게 갑자기 마음의 준비도 안 돼 있는데. 마음의 준비는 지금부터 하는 것이고, 죽음의 연습 또한 가까이에. 죽음을 현실로 인식해야 이 책의 제목처럼 죽음이 알려주었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죽음을 통해 진정한 내 삶을 바라보는 법을 생각해보란다. 날 때는 순서가 있지만 갈 때는 순서가 없음을, 두려움보다는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받아들이고, 그날이 언젠가는 올 것이라고 준비를 해두는 것, 생각을 바꾸면 두려움도 사라질 것이다. 다만, 이 단계까지 도달하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하다. 명상이든, 사유든 “죽음을 맞이하는 게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니니” 내가 사라진다. 죽음을 새로운 시작과 고된 삶으로부터 해방이라는 장자(莊子)의 죽음에 대한 태도는 거부와 환영의 사이에 머문다. 알루아 아서의 회고록은 죽음의 두려움에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좋은 길라잡이가 될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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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한스미디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2024년 12월 24일 새벽 6시 30분. 장모님이 돌아가셨다는 전화를 받았다. 요 며칠 상태가 많이 안 좋아지셔서 병원으로부터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으라는 전갈을 받아 놓은 상태였다. 하지만 막상 부고 소식을 듣고 나아 수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으로 복잡하게 날아들었다. 겨울이라 아직 해가 뜨지 않아 어두운 새벽길을 서둘러 나섰지만 병원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무거웠고, 눈앞에 뿌연 안개가 끼어 눈을 부릅뜨고 운전대를 잡아다. 20여 년 전 아버지를 떠나보냈을 때처럼 죽음은 두렵고 피하고 싶은 대상은 아니었다. 하지만 장모님의 부고 소식처럼 어느 날 갑자기 누군가를 떠나보게 될 때, 비로소 죽음이 먼 곳에 있지 않고 내 삶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장모님을 떠나보내는 3일장의 시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속에서 나는 어떻게 죽을 것인가, 살아 있는 동안 어떻게 살 것인가 깊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때마침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임종 도우미로 활동하고 있다는 알루아 아서의 <죽음이 알려주었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읽고 있다 보니 여러 가지 생각이 들게 했다. 저자는 '고잉 위드 그레이스(Going with Grace)'라는 단체를 설립하여 체계적인 임종 도우미 교육과 구체적인 임종 계획 수립을 돕고 있다고 하는데, 죽음을 정면으로 마주해야 삶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고 이 책을 통해 이야기했다. p.53 우리의 몸을 사랑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육체를 믿고, 존중하고, 죽음이 다가왔을 때 놓아주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삶의 끝에 다다랐을 무렵, 몸은 세상을 한껏 즐긴 우리에게 항복을 요구할 것이다. 모든 생명은 결국 복잡한 삶으로부터의 해방이 필요하다. 자연은 자연이 할 일을 한다. 아주 옛날부터 그랬다. 살아서 나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녀는 어린 시절 가나에서의 쿠데타를 피해 미국으로 이주했지만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며 내면의 공허함을 느꼈다고 하는데, 아서의 TED 강연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더 나은 삶을 사는 데 도움이 되는 이유'는 2023년 7월 온라인에 게시된 후, 조회수 170만을 기록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고 한다. 사랑하는 형부 피터의 임종을 지켜보며 죽음에 대한 깊게 성찰하게 된 계기로 임종 도우미의 길을 걷게 됐다는 아서는 <죽음이 알려주었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서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과 함께 그녀가 돌봤던 이들이 떠나간 이야기를 통해 죽음에 대한 숙고가 어떻게 삶에 새로운 가능성을 불어넣을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녀는 죽음을 피하거나 두려워하기보다, 이를 받아들이고 준비하는 것이 더욱 가치 있는 삶을 사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그녀의 메시지는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이 책은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와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2024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자리 잡았다고 한다. p.202 킵은 눈앞에 보이는 진실과 싸우려고 하면 무슨 일이 생기는지 처음 알게 해준 사람이었다. 그럴 때 우리는 자신과의 소모적인 싸움 속에 갇히고 결국 그 싸움에서 질 수밖에 없다. 우리는 매일 자신의 진실을 무시하는 대신, 그 진실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이 교훈을 단 한 번만이라도 배울 수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그렇듯, 나는 그 사실을 몇 번이고 계속해서 배우게 될 터였다. 그리고 곧 이른바 '커리어'를 통해 이 사실을 배우기 시작했다.
<죽음이 알려주었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는 죽음을 통해 삶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깊은 통찰과 위로를 제공하는 한다. 알루아 아서는 죽음에 대한 대화를 통해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이를 통해 삶의 모든 부분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우리는 살기 때문에 죽는다. 그것은 선물이다"라는 메시지가 크게 다가오지 않을 사람도 있지만 우리는 삶에서 죽음을 피할 수 없고, 언제 어떻게 누구를 떠나보낼지 아니면 내가 떠날지 알 수 없다. 이 책에서 말하는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불편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죽음은 멀리 있지 않고, 죽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현재의 삶을 더욱 충실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게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작지만 강력한 해답을 찾고자 한다면, 이 책을 살펴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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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처음 책의 제목만 읽고는 타인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일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보다는 죽음에 대한.. 아니 더 정확한 게는 삶을 어떻게 살아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였다. 나와 가까운 이의 죽음. 그리고 그로 인해 깨닫게 된 자신이 살아가야 할 삶에 대한 태도. 책을 읽는 동안 그녀가 한 생각에 공감했다. 한 사람 한 사람 모두에게 집중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그녀의 모습. 죽음을 앞둔 사람들과 이야기하며 그들의 마지막에 공감해 주는 그녀의 삶... 그리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자신의 본모습에 대해 생각해 보는 삶. 나는 이번 이야기를 읽으며 죽음보다 삶에 대해 더 생각해 보게 되었다.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살아온... 한민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오래도록 살아왔기에 그녀의 어린 시절이 새로웠다. 지구상에 사는 수많은 사람들은 그녀가 흑인이라는 사실을 다양하게 생각한다. 나에게 흑인이란 그저 피부가 어두운 색인 사람일 뿐이다. 하지만 피부가 검다는 이유만으로 노예의 핏줄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신이 알고 있는 것만으로 생각의 테두리를 만들고 사람들을 갈라버리는 현실. 머리가 좋든, 예쁘든..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이런 사람들을 만나도 그녀는 자신의 생각을 바꾸지 않았다. 자신이 하고픈 일은 해야 했고, 하고자 하는 일은 성공했다. 그렇기에 그녀는 힘들지도 모르는 새로운 일에 도전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녀가 써 내려간 이야기는 그녀의 삶이자, 그녀가 사람들을 만나며 깨달은 세상이었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날것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도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죽기 전까지 지키고 싶어 하는 신념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보며 하는 그녀의 생각까지. 죽음에 대해, 아니 누군가가 삶의 마지막에 우리에게 알려주고 싶어 하는 그런 이야기. 무거운 주제인만큼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이야기. 한 번에 모두 읽기보다 하루하루 나누어 읽으며 생각을 정리해보고 싶은 이야기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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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실제 있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글이어서 쉽게 몰입된다. 생생함. 죽음에 대한 생생한 묘사. 죽음을 앞에 둔 시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대화와 행동들이 바로 눈 앞에서 펼쳐지듯이 전개된다. 저자는 딱히 뚜렷한 가치관을 제시하거나 교훈을 제시하지 않는다. 그저 딱 한 가지. 수시로 상기하라. 너의 죽음을!!! 저자와 비슷한 경험을 나도 한 적이 많다. 느닷없이 내가 지금 여기서 죽는다면? 하는 상상을 종종 한다. 나의 죽음뿐만 아니라 내 주위 가까운 것들이 갑작스런 마지막 순간 도래를 머릿속에서 떠올려보곤 한다. 결국 이런 내 뜬금없는 생각습관은 스토아학파가 말하는 최악의 것을 상상함으로써 지금 현재를 즐기고 감사하자는 전략의 일환이다. 일상의 소소한 감정에도 많은 것이 휘둘리는 못난 50대. 이런 못남을 다잡아줄 것은, 죽음의 시각에서 이것을 보는 것이다. 이 얼마나 하찮은 감정소모인지 바로 깨우칠 수 있게. 아이에게 원칙과 이론을 얘기하지만, 정작 나 자신은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부질없는 분별망상을 버리는 것!!!! 저자와 내가 다른 부분이 있다. 바로 난 타인의 사랑을 그다지 기대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나를 좋게 기억해주길, 나를 사랑해주길 뭐 이런 것에서 상당히 자유로워지고 싶다. 아니, 어쩌면 간절히 원하는데 얻지 못할 것 같으니까 '신포도'라고 퉤퉤거리는 것일까? 좀 더 용기를 내어 내 자신과 마주하고 싶다. 타인과 있었던 일들에서 제발 좀 벗어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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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임종 도우미인 알루아 아서의 감동 베스트셀러이다. 전 미국을 사로잡으며 "우리는 살기 때문에 죽는다. 그것은 선물이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고잉 위드 그레이스'를 설립하여 임종 도우미 교육과 구체적인 임종 계획 수립을 돕기까지 그녀의 인생사도 한 편의 영화 같아서 더 흡인력이 있었다. 알루아 아서는 가나 출신의 착한 딸로 짙은 밤색 피부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비교적 쉽게 삶을 살아왔다. 가나 쿠데타로 인해 미국으로 이민을 왔기에 서로에게 힘이 되는 화목한 가족의 보살핌 아래 최고의 정규 교육을 받았고 법률 지원 변호사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알지 못해서, 심한 우울증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떠난 쿠바의 트리니다드 거리에서 택시에 치여 죽을 뻔한 사고를 당한다. 사고가 나던 순간까지 자신의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다가 이렇게 죽을 순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깨닫고 정신을 차린다. 그리고 운명처럼 여행자 버스 정류장에서 자신보다 겨우 2살 많은 서른여섯의 백인 여성 제시카를 만나게 된다. 자궁암에 걸린 제시카는 죽기 전에 세계 일주를 하고 싶어 미국에서 시작해 쿠바, 아르헨티나, 브라질, 남아프리카를 거쳐 독일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얼마 전에 죽을 뻔한 경험을 해서 그런지 저자는 제시카에게 날카롭고 개인적인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고, 마지막으로 죽음은 어떨 것 같은지 물었다. 제시카는 사람들이 어떻게 병을 견디고 있는지에만 관심이 있지 죽음에 관해 물어본 사람은 처음이라고 했다. 그녀가 죽음에 관해 말할 때마다 모두들 희망을 품고 밝은 면을 보고 치료에만 집중하라며 실존적 가스라이팅을 했다. 저자는 제시카가 홀로 죽음과 춤추고 있다는 사실이 마음 아팠고, 자신은 인생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생각하게 되었다. 쿠데타로 인해 이민 온 저자는 어딜 가든 이방인의 삶을 살았다. 가나에서 자라지 않은 탓에 완전한 가나인이 될 수 없었고, 가나가 남긴 유산 탓에 완전한 미국인도 될 수가 없었다. 쿠데타가 예기치 않게 저자의 삶에 찾아와 소중한 것을 빼앗아 갔지만, 한편으로는 놀라운 기회를 가져다 주었다. 쿠데타와 그로 인한 모든 죽음이 가족들을 매우 가깝고 끈끈하게 만들었다. 언니 보조마가 피터를 만나 가족이 되었을 때 피터는 사랑하는 형부이자 오빠가 되었다. 오빠 삼은 형부를 4기 버킷림프종으로 잃어가며 슬픔과 책임의 균형을 맞추는 데 노력을 했다. 조카 라엘이 이모도 죽는 거냐고 묻자 오랫동안 라엘 곁에 있을 거라고 대답했지만 라엘을 위해 더 많은 답을 알았으면 싶었다. 전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서 피터의 죽음이 임박했을 때는 자신을 위해서라도 더 많은 답을 알고 싶었다. 피터의 죽음을 마무리하는 데 필요한 수많은 서류들에 대한 정보도 없었다. 호스피스가 사람들이 죽으러 가는 곳인 줄로만 알았지, 전문 인력의 도움과 함께 질병 치료에서 삶의 질 향상으로 초점을 전환하는 돌봄의 한 접근 방식임을 그 당시에는 잘 몰랐다. 피터는 의료진이 너무 늦게까지 치료를 질질 끄는 바람에 호스피스 서비스를 받지도 못하고 죽었다. 호스피스 관계자는 그들의 사별 서비스가 자신의 좌절감이나 슬픔에는 도움이 될지 몰라고, 줄곧 혼자 부딪치고 있던 관료적 절차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알려주었다. 웨딩플래너는 결혼식 준비를 돕고, 부동산 중개인은 집을 팔 수 있도록 돕고, 상담사는 인간관계 조언을 해주고, 심지어 전문적으로 포옹만 해주는 사람도 있는데, 왜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도움을 줄 사람이 없는 걸까? 그래서 법률 지원 변호사를 그만 두고 스스로 임종 도우미가 되어 언젠가 다가올 죽음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도와주게 되었다. 누구나 죽음을 향해 걸어가고 있으므로 하루 하루를 감사하며 인생을 더욱 충만하게 살아가다 만족스러운 마침표를 찍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의지를 가지게 만드는 책이었다. #임종도우미 #알루아아서 #웰다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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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르면 모든 육체가 그렇듯 내 몸도 시들고 약해질 것이다. 이미 피부의 콜라겐과 모낭의 색소가 빠져나가고 있고, 소변도 예전보다 더 자주 봐야 한다. 세포들은 어제보다 더 힘겹게 음식과 주변 환경을 통해 들어오는 영양소를 보충한다. 가슴이 처지고 ,팔에도 셀룰라이트가 가득하다. (-48-) 신에게 화가 났고, 신이 있는지조차 의심스러워졌다. 버킷림프종에 화가 났고, 아픈 피터에게 화가 났으며, 안전띠에 화가 났다.의사들에게 화가 났고,그 소식을 전한 엄마에게도 화가 났다.나는 그냥 화가 났다. (-83-) 유능한 임종 도우미는 죽음에 대한 자신의 태도는 물론, 자신의 가치관, 편견, 특권, 한계에 깊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리는 시신을 둘러싼 관료적 절차와 법적 의무를 잘 이해해야 하고,방대한 정보와 자원을 확보해야 하며,의료팀과 함께 일할 수 있어야 한다.의식을 만들어내고, 다양한 관점을 포용하고, 깊은 감정을 읽는 기술만큼이나 죽음에 대비한 실용적 측면에 대해 잘 아는 것이 유용하다. (-137-) 당연히 사람들은 자신의 임박한 죽음이나 사랑하는 누군가의 죽음을 받아들이기를 힘들어한다. 이들이 현재에 집중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나는 고객들에게 '발찾기'라는 일상적이 행위를 제안한다. 괴거에 집착하거나 미래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나는 간단히 그들의 발을 상기시키면서 그들이 나와 함께 현재에 머물 수 있도록 격려한다. (-201-) 모두 내 잘못이었고 내가 자초'한 일이었다.부모님은 나와 자매들에게 생명 뿐만 아니라 좋은 삶까지 모든 것을 주셨다. 안전, 사랑, 인정, 생리 중에 엄마와 함께한 은밀한 데이트, 아빠가 모는 차를 타고 디즈니랜드로 떠난 여행, 비록 중고 매장에서 새 옷을 사야 하더라도 부모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모두 해주려고 열심히 애쓰셨다. (-268-) 슬픔을 가눙 수가 없엇다. 우울증으로 비례감이 흐려져 작은 일이 큰일처럼 느껴졌고 큰일은 그야말로 극복할 수 없는 일처럼 느껴졌다. 신발을 잃어버린 것은 아주 큰 일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내가 우는 이유는 분명히 신발 하나 때문만은 아니엇다. 파스카와 함께한 포틀랜드는 엉망이었고,병가를 냈지만 나는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어디로 가야 할지 몰랐다.아파도 여행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겉모습을 유지하려 애썼으나, 신발 한 짝이 사라지는 바람에 그 가면은 완전히 벗겨졌다. (-319-) 작가 알루아 아서는 유능한 임종도우미다. 체계적인 임종 도우미 교육과 구체적인 임종 계획 수립을 돕는 '고잉 위드 그레이스'를 설립하였고, 운영하고 있었다. 죽음을 기억하고,죽음을 경험한 사람은 더 나은 삶을 살아간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소중한 사람의 죽음을 통해서, 엳어질 수 있고,우리 사회 안에서의 미덕, 겸손과 공감,이해도 마찬가지엿다.죽음은 불편하지만,내 가까운 곳에 존재하고 있으며,죽음에 대해서,진심어린 태도를 우리는 요구하고 있다. 죽음은 매일 마주하면서 살아간다. 어제 함께 대화를 나눈 사람이라 하더라도,내일 죽을 수 있다. 죽음의 원인은 다양하며, 우리는 죽음에 대한 결과 보고서를 마주한다. 그리고 아파하고,슬퍼하고, 불편하고, 회복될 수 없어서, 이유 없이 화를 낸다. 물건을 잃어버리면 똑같은 것을 사서 채워 나가면 된다. 내가 키우던 반려동물도 마찬가지다.하지만 인간은 그렇지 못할 때가 있다. 사랑하는 가족,미워지는 가족이 사라지면,대체할 수 잇는 선택지가 1이거나 제로에 수렴한다. ,임종 도무미가 필요한 이유는 인간이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을 죽음을 통해 경험하기 때문이다.그 경험이 불행으로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가치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죽음에 대해서,생각하며 살아야 한다. 부모가 돌아가실 수 있고,가족 중 누군가가 갑자기 이별한다. 누군가 죽음을 맞이하고,그 사람이 죽었다는 걸 증명하는 서류가 임종 도우미 앞에 놓여지게 된다. 그 문서 안에서,가족의 과거를 찾아내고, 화해하며, 유가족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그 순간에도, 도덕적인 문제,법적인 문제가 남아있다, 우리는 죽음 이후,많은 것이 바뀌게 되지만.그동암 믿었던 가치에 대해서,한순간에 배신감으로 바뀌게 된다.도의적인 문제가 법적인 문제로 바뀌면, 사람에 대한 신뢱는 사라지고, 내 마음 속에 부정적인 사막 하나가 생기는 것이다. 책 『죽음이 알려주었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을 통해서, 죽음에 대한 에세이를 통해서,앞으로 내가 해야 할일, 그리고 비워야 하는 일 찾아내고, 내적 성장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 것이며, 죽음에 대해서 배려와 존중이 필요하다는 걸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타임머신이 개발되지 않는 이상, 의료기술이 더 발달하지 않는 이상 우리 스스로 죽음을 되돌릴 순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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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누구도 쉽게 마주하기 힘든 주제이다. 미국에서 영향력 있는 임종 도우미인 알루아 아서의 <죽음이 알려주었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는 이러한 죽음을 통해 삶의 의미를 되짚어보게 하는 책이다.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에 대한 부담감이 앞서지만, 이 책의 페이지를 넘길수록 저자의 따뜻하고 담담한 목소리가 독자를 위로하고 용기를 준다. 저자는 죽음을 두려워하기보다는, 그것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오히려 더욱 깊이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 책은 저자의 경험과 직접 느끼고 임종 도우미 역할을 하면서 목격한 죽음을 통해 깨달은 삶의 소중함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삶의 의미를 잊고 살아가기 쉽다. 하지만 죽음을 떠올리면 우리는 지금 이 순간을 더욱 소중하게 여기고,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또한, 단순히 죽음에 대한 철학적인 고찰을 넘어, 실제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어떻게 하면 후회 없는 삶을 살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욱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을지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죽음이 알려주었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는 임종 도우미의 역할을 살펴볼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색다른 공감과 감동을 받을 것이다. 만약 삶의 방향을 잃고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살면서 한 번도 가 보지 않은 곳으로 여행을 떠난다고 생각할 때 기쁜 마음으로 그 여정을 고대한다. 죽음도 같은 방식으로 접근하여 삶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더욱 행복한 삶을 살아간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고 싶다면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우리는 살기 때문에 죽는다. 그것은 선물이다."(p409) #죽음이알려주었다 #어떻게살아갈것인지 #알루아아서 #정미진 #한스미디어 #삶의의미 #현재 #인생철학 #죽음 #인생책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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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죽음은 삶의 이면이다. 삶이 진실로 가치가 있는 이유는 죽음이라는 유한성 덕분이다. 빛과 그림자, 낮과 밤처럼 삶과 죽음은 한쌍이다. '메멘토 모리(죽음을 기억하라)', 이 오래된 라틴 격언의 메시지는 바쁜 일상속에서 얼마나 잊기 쉬운가. 죽음의 그림자는 언제나 활발발한 생의 바닥에 길게 드리워져 있다. 고대의 현인과 철학자들은 한결같이 하루하루를 마지막 날인 것처럼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라는 유언을 남겼다. 또한 '카르페 디엠(현재를 즐겨라)'처럼 매 순간 충만하게 살아야 한다는 진지한 가르침도 잊지 않았다. 죽음은 먼 미래에 일어날 남 얘기가 아니다. 나의 삶에 정말 진지하다면 나의 죽음에도 그만큼 진지해야 한다. 여기 변호사를 그만두고 임종 도우미가 된 가나 출신의 미국계 흑인이 있다. 이름은 알루아 아서. 그녀의 인생 과제는 봉사와 연민이었다. 그녀 삶의 변곡점을 하나 꼽자면 여행지 쿠바를 꼽을 수 있다. 십년 간 껍데기만 그럴싸한 법률지원 변호사 일은 극심한 우울증과 권태, 광란의 파티와 부질없는 쇼핑만을 불러왔다. 우울증 자가 치료법의 일환으로 해외여행을 떠났는데, 당시 미국 여행 금지국이었던 쿠바를 골랐고, 거기에서 교통사고를 당할 뻔하고 운명처럼 독일에서 온 여행객 제시카를 만나게 된다. 자궁암에 걸린 제시카는 죽기 전에 꼭 한 번 구경하고픈 나라들을 여행중이었다. 둘은 함께 여행하며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그리고 "죽음에 관한 이야기가 나를 다시 살리기 시작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저자가 임종 도우미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가장 직접적인 계기는 사랑하는 형부 피터의 죽음이었다. 사람은 누구나 평온하게 죽을 권리가 있다. 피터의 죽음은 의료 및 사망 관리 시스템의 부실함에 눈뜨게 했고,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임종 도우미가 되게끔 결단케했다. 임종 도우미는 죽어가는 사람이 중심을 잃지 않고 완전하고 부끄러움 없이 삶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이다. 스승 올리비아가 가르쳐 준 임종 도우미의 모토는 '뒤에서는 강하게, 앞에서는 부드럽게'이다. |
※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임종 도우미인 저자는 현재 체계적인 임종 도우미 교육과 구체적인 임종 계획 수립을 돕는 단체인 '고잉 위드 그레이스'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가나 출신인 저자는 변호사로서 경력을 쌓아가던 중 갑작스럽게 형부인 피터가 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가 간호와 조카 육아를 도맡아 했다. 그러다 임종을 맞이하게 되고 뒷수습을 하던 중 마무리하기 위해 처리해 할 수많은 일을 보며 임종 도우미가 되기로 결심한다. 시종일관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음에도 감동적이면서 유쾌하고 따뜻하게 다가왔다. 죽음은 예기치 못한 순간에 갑자기 찾아온다. 다른 사람의 일이 아닌 내가 마주해야 할 현실이 되었을 때 겪어야 할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과 공허함은 당사자의 몫이다. "우리는 죽음을 밀어내고 미룬다. 죽음은 다른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일이거나 우리에게는 '결코' 오지 않을 먼 미래에 일어나는 일이다. 우리는 대체로 가장 중요한 것을 희생해가면서 크게 중요하지 않은 일에 집중한다. ... 그러다 미처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병을 얻고, 진단을 받고, 죽음의 문을 두드린다. 삶은 지금, 바로 여기에 있다." 여기에 중요한 메시지가 있다. 평균 수명의 연장, 의학 기술의 발달 등 백세 시대의 도래를 축하하며 죽음이란 고령이 되고 나서야 찾아오는 것으로 착각하며 살고 있다. 그래서 오늘 해야 할 일을 내일로 미루고 아끼며 살지만 그러는 사이 병을 얻고 죽음의 문 앞에서 그때 해보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 삶은 지금, 바로 여기에 있는데 아직 오지도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고 이미 지나간 일을 후회하며 살아간다. 무엇을 얻고 나서야 행복이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환경에 만족하며 즐거울 때가 행복한 것이다. 임종 도우미로서 수많은 사람들의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저자로부터 죽음을 받아들이는 마음가짐과 삶에 대한 철학을 들을 수 있어서 더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누군가가 갑작스럽게 죽었을 때 우리는 자주 그 죽음이 예상치 못한 것이었다고 말한다. 마치 언젠가는 죽음이 찾아온다는 사실을 우리가 예상할 수 없는 것처럼 말이다. ... 대부분의 경우 죽음은 우리가 준비되었다고 느끼기 훨씬 전에 찾아온다." 건강하게 살아 숨 쉬는 오늘이 얼마나 소중한지 자주 잊고 사는 우리에게 죽음을 생각하는 건 가치 있는 삶을 사는 데 도움이 된다는 말에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 한 해가 끝나고 새해를 맞이하면서 세우는 수많은 계획과 버킷리스트들은 미루지 말고 중요한 것부터 실행에 옮겨야겠다. 죽음이 우리 가까이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부터 삶을 대하는 자세는 달라진다. 더없는 욕망과 욕심을 내려놓게 되고 조금은 넓은 아량으로 여유롭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한다. 지나고 보면 별것도 아닌 사소한 일에 목숨을 걸 듯 살아오지는 않았나 하는 반성도 하게 된다. 죽음을 이야기하면서도 삶의 교훈을 주고 소설 못지않은 가독성으로 지루할 새 없이 읽을 수 있었다. #죽음이알려주었다어떻게살아갈것인지 #알루아아서 #한스미디어 #추천도서? |